1.

음... 안녕? 간간히 눈팅만 하다가 고민끝에 나도 썰한번 풀어볼까? 하는 1인이야. 여기가 아무래도 익명이다 보니 별의 별 글이 다 올라 와서 재밌게 보고 있어

그러다 문득 내가 경험한 스와핑썰 한번 써볼까 했는데  과연 내가 악플이나 무플 같은걸 견디면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좀 오랫동안 고민 했는데 근래에 조금 시간이 남아 한번 써볼까해 ㅋㅋ 

예전엔 아내와의 연애시절, 아내의 남사친 지금은 마조녀가 좀 인기가 있는거 같은데 나는 이 분들 만큼 재미와 필력이 좋진 않겠지만 한번 끄적여 볼테니 잘 읽어줘 참고로 좀 장편일듯.

음.. 우선 내친구랑은 초6때부터 친구였는데 중간에 중학교가 갈라지게 되면서 좀 멀어졌다가 고1때 다시 만나 친해진 케이스인데

아친구랑 다시 친해지는 스토리를 쓰려면 한 세월이라 중간에 쓴거 싹다 지우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

내가 20대 중반 조금 넘어서 만나던 여자가 있었는데 나보다4살이 많았어. 연상은 첨 만나봤지만 얼굴이며 성격 몸매 수입 등등에서 내가 그전에 만나던 

여자들이랑 비교불가 였고 아 이 여자면 진짜 결혼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나한텐 잘해주고 과분한 여자 였는데 딱 두가지 흠이 있다면

섹스에 너~~~무 보수적이고 부정적이였으며

너무 깔끔떠는거??

이 두가지가 합체되니 다른건 괜찮은데 스킨쉽에 문제가 생기더라.

어느정도냐면 밖에선 키스도 못했어, 밖에서 밥먹고 나서 양치를 못하니까 가글이라도 하는데 그래도 양치 못해서 키스도 안햇구

또 내가 누나랑 처음 섹스를 한게 만나고 8개월차에 했는데 첨에 하는말이 난 섹스 왜 하는지도 모르겠다. 별로 좋은것도 모르겠다 하더라구...

보통 난 여자를 만나면 평균 1~3개월 내외로 첫섹스를 하는데 이런 경우는 나도 첨이라 그냥 참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다려 줬지.

근데 막상 기대하고 기대하던 누나랑 첫 섹스를 하는데 정말 실망감이 엄청 컷어.

섹스를 하려고 분위기를 잡고 밑에를 입으로 애무해 주려는데 더럽하고 하지말래.

난 괜찮으니까 가만히 있어봐. 하는데 정말 정색하며 하지말라 하더라..ㅋㅋ 나도 조금 삔또가 상해

알겠어 그럼 나 해줘 하는데 그것도 싫대.. 왜 싫으냐니까 더럽다고 싫대...

???????

진짜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길래 누나한테 누나 그럼 전 남친들한테도 안해줫냐고 하니까 갑자기 존나 울더니

자기 전남친이랑도 이문제로 헤어진건데 너까지 왜그러냐면서 엄청 서럽게 울더라고.

존나 당황해서 한참 달래주다가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그날은 그냥 자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하는데

난 누나 가슴이랑 밑에만 그냥 손으로 몇번 만지는데 심지어 내것도 손으로 만져주지도 않아서 내가 세우고 러브젤 발라서 삽입할라 하니까 콘돔안끼면 죽어도 안한다길래 콘돔끼고 하

목각인형이랑 섹스하는거 같았어. 신음소리도 잘 안내고 그냥 끙끙앓기만 하며 숨소리만 크게 내는데

팔은 그냥 축 늘어져 눈만 감고 있고, 섹스 하면서도 누나의 반응떄문에 계속 발기가 풀리는 자지를 억지로 세워가면서 사정하는데

정말 허무하더라 ㅋㅋ

그 전 여친들은 이정도 까진 아니더라고 그냥 보빨이나 사까시 69 정도는 다 하게 해줫는데 태어나 첨으로 진짜 존나 재미없는 섹스를 했었지.

보통은 첫섹스후 연애가 불타오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게 아니더라고 ㅋㅋ

그 후에도 누나랑 자주 관계를 맺으면 달라지겠지 하며 섹스를 요구했지만

뻥안치고 10번중에 8번을 거절했어.

피곤해서 싫다. 졸려서 싫다, 배불러서 싫다, 하는데 화도나고 지치더라..

그래도 섹스만 뺴면 정말 좋은 여자였기에 난 누나를 포기 할 순 없었고 누나랑 모텔에 가서 19금 채널 같은것도 보고

조금씩 누나가 개방적으로 바뀌기도 했지만 잘 안되더라고..

그렇게 참고 참고 버티면서 연애 2년차가 접어들면서 누나가 엄청 머뭇 하더니 첨으로 입으로 해줄까? 라는 얘기를 하면서 

해주는데 누나가 심호흡 존나 하면서 몇 번 빨다가 헛구역질 하고 이빨로 내껀 왜이리 건드는지.. 존나 아프기도 한데 속으로

와 이정도면 장족의 발전이다 하는데 이게 끝이였어 ㅋㅋ 

한번하더니 다신 못하겠다면서 그 이후로 절대 안해줬어

그래도 난 2년만에 사까시라도 해준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위로 했지만

우린 3년 연애하면서 섹스 리스가 찾아오게 됐지.

이런 내 고민을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었는데 내 부랄친구랑 친구여친이 내고민을 들어줬어 ㅋㅋ

내친구는 평범한 나와는 달리 키도크고 생긴것도 나이스하고 사람들이 둘이 왜 친구냐고 물어볼 정도로 신기한 조합이라 그랬는데 쉽게 설명해

조세호랑 이동욱이랑 친하다고 하자나.  빵셔틀과 일진조합? 약간 이런조합ㅋㅋ

그렇다고 내가 빵셔틀은 절대 아니였다..

암튼

첨엔 친구랑 만나서 술한잔하며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얘네는 이제 언제 결혼하니 마니 하는 차에 나한테 너넨 언제 결혼하냐며 묻더라구

평소엔 내가 당장이라도 하고싶다 했었지.

근데 저날 내가 잘모르것다. 라는식으로 대답을 하니까 친구가 흠칫하더라고

평소라면 맨날 누나랑 결혼하고 싶다던놈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니까 뭔일잇냐고 물어보길래

걍 다 말해줫어

한창 얘기하다가 근처에 있던 친구여친도 합류해서 다시 얘기를 하는데 둘다 너무 진지하게 얘기를 들어주더라 ㅋㅋ

(친구여친은 친구여친 어머니랑 둘만 살다가 어머니 돌아가셧을때 내가 옆에서 엄청 도와준적이 있어서 많이 친함. 

그 해 내 생일에 친구여친이 고맙다고 몽블랑 지갑이랑 손편지를 주면서 나한테 너무 고마워 햇고 친구커플이랑은 자주 보는 사이가됨)

친구여친은 결혼해서도 섹스리스가 이혼사유가 된다는데 지금부터 그러면 어떡하냐구 진지하게 걱정해주는데 걱정만 하지 답이안나왓지.

그러면서 같이 야동 같은거 보고 19금 얘기도 많이 하라는데 "야동은 더럽고 징그러워서 보기싫다 하고 모텔에서 나오는 에로만 보구 19금 얘기를 하면 나혼자 떠들도 누나는 

'그렇군' 하고 마는게 끝이야."

하니까 둘다 답이 없다고 하는데 나도 답이없단 생각이 들더라 ㅋㅋ

간단하게 대화내용을 써볼게

나: 나랑 누나 3년이 넘어가는데 우리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야.

친구: 그정도면 장거리 연애커플아니냐? 너네 걸어서 15분 거리에 살잖아.

나 : 그니까.. 누나한테 한번 하자 하면 말도 안끝났는데 싫다하니까 이젠 나도좀 짜증나지.

친구여친: 부끄러워서 그런거 아냐?

나: 그냥 더럽고 싫데 ㅋㅋ 

친구: 야동도 더럽다고 안볼정도면...음..

대충 이런 대화가 오가고 난 후 별다른 말 없이 셋이서 술만 마시다가 집에 가고

주말에 난 혼자 자취하니까 날도 덥길래 누나 불러서 노는데 

누나가 괜히 틱틱대고 표정도 안좋고 하길래 뭔일 잇냐 하니까 

갑자기 서운하데...

뭐가 서운하냐니까 요새는 자기한테 섹스하자고도 말 안하고 스킨십도 많이 줄어든거 같다구 서운하다는데 난 존나 어이가 없엇지.

그말듣고 좀 화가나서

내가 10번하자 하면 8번 거절하는데 나도 거절당하는거 기분 나쁘고 누나는 섹스하는거 왜하는지도 모르겟다 하길래 그냥 참고 안하는건데 나보고 어쩌란 거냐면서 막 얘기 하니까 또 존나 울더라고

그러면서 자기도 바뀌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서 짜증나기도 하고 나한테 많이 미안하다구 하는데 좀 얼탱이가 없엇지 ㅋㅋ

그렇게 약간 서로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다가 처음으로 누나 입에서 오늘 하자고 말이 나와서 오랜만에 하는데  그저 그랫어...

그 날 섹스후에 누나랑 정말 많은 얘기를 햇어.

---

프롤로그는 여기서 끝이고

의외로 글쓰는게 빡세다..

반응좋음 더 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