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와의 추억 썰-2

보통 오픈된 술집보다는 밀폐된 룸식으로 되있는곳이
조용하잖아? 우린 어색함을 풀려고 게임을 했어.
다들 아는 바니바니, 손병호 이런거ㅋㅋ
그 와중에 내가 몇번 걸렸는데 그때마다 난 흑기사를
요청했다..재환아 미안..난 사실 술을 못하거든.
술자리는 좋아하는데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편이라 살면서 소주 네잔
이상 마셔본적이 없어. 술 잘마시는 사람들 부럽다...bb
역시나 게임을 하고나니 더 친해지고 가까워졌어
그도 그럴것이 내 친구놈은 벌써 허리에 손을 감싸고
있었거든. 다만 문제는 연서랑 내가 큰 발전이 없었다는거
ㅡㅡ...
딱히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서 화장실을 갓다온다고 한뒤
담배를 하나물고 오줌을 누는데 연서랑 잠자리 가지는
생각을 하니까 폭풍발기가 되서 그때 내가 아끼는 디젤바지에
오줌 튈뻔ㅋㅋㅋ
근데 신도 내 마음을 간절히 아셨을까?
다시 방에 들어가니까 연서가 술에 살짝 취한 눈빛으로
제안을 하는거야.
"오빠 술 한잔 하면 안되요? 진짜 얼굴 빨개지는지
보고싶다. 마시면 내가 소원들어줄게!"
ㅋㅋㅋ딴거 생각할거 없이 소원이라는 단어하나에
가득 따라서 원샷 했어. 으아ㅆ...소주 존나 싫다
5분도 채안됬는데 내 얼굴은 홍당무가 됬고 그런 내 모습을
보니 재밌는지 신기했는지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라고. 친구 파트너도 '헐 대박' 이지랄...
"나 얼굴도 엄청 뜨겁다." 내가 한마디 하니
연서가 내 볼에 손등을 갖다대면서 진짜 뜨겁다라고
하는데 짜릿했어. 내 아래는 더 뜨거웠다 얘야
소원을 말할 차례인데 사실 얘가 딱봐도 이런곳 처음
인 것 같아서 나는 뭔 병신같은 생각이였는지 ...
한번 꼭 안겟다고 했어.
재환이는 이새끼가 뭐하는 놈인가 하는 한심한 표정으로
내 발을 한번 까더라ㅋㅋㅋ인정.
마주 바라보고 꼭 안는데 되게 기분이 묘했어
인위적인 향수냄새가 아닌 머리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샴푸 냄새도 좋았고 잠깐의 포옹 뒤 우리는
아무말 없이 서로의 손을 잡았지. 뒤늦게 생각해보면
키스하기 이런 소원보단 훨씬 잘먹혔다 생각해ㅋㅋ
주말엔 여기가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시간제라
시간도 끝나가고 자정을 넘긴 시간이라 일단 우리는
밖으로 나갔어. 클럽 코쿤쪽을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연서가 친구한테 나 오늘은 너네집에서 자고 간다고 하네
내 귀까지 그 말이 전달되는데 그때의 빡침이란...;
연서 집이 건대였는데 . 홍대랑은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난 오늘 같이 있을거란 기대를 했거든.
아 친구뇬이 나쁜년이였어 지금 생각해도 나쁜년 맞음
걔 집이 홍대근처였다.
2차로 꾼이라는 술집을 갔는데 나는 한잔밖에 안마셔서
제일 멀쩡했고 나머지 셋은 살짝 취해있더라.
거기서 어쩌다 왕게임을 하게됬는데
우린 1번이 코 만지기 2번이 귀만지기 3번이 기침하기라
서로 걸릴 일이 없었고ㅋㅋㅋ여기서 스킨쉽 진도가
확 나갔어. 내가 연서랑 걸렸을때 30초간 키스하기였는데
많이 안해봤는지 좀 서툴더라고. 머리를 감싸안고 밀착해있는
상태였는데 연서 혀가 내 입술 사이를 파고들었어
살짝 술냄새가 나긴 했는데 너무 부드럽더라.
시간은 새벽 3시를 향해가고 있었는데
자꾸 그 나쁜년이 이제 집에 가자고 하길래
애가 계속 고민하더니 나랑 친구를 번갈아보는거있지?
갈등하는 모습이 살짝 짜증도 나서 해서
난 같이 있고 싶은데 너가 결정하는거지
갈거면 그냥 지금 가라고 하니까 귓속말을 하는거야
"오빠 미안해요. 나도 좋아서 같이 있고 싶은데 오늘 얘
집에서 꼭 자기로 했고 첫만남에 같이 있을곳이 몇군데나
된다고 ㅜㅜ다음에 또 보면 안되요?.. "
아 씨바....그와중에 가방챙기는 연서 친구를 보니까
재수없더라.. 왜 나쁜년이냐면
술값이 5만원정도 나왔는데 보통 홈런치는 날이면
우리가 다 내거든? 근데 얘넨 그게 아니니까 다 내기가
좋은 마음은 아녓어.
계산대 앞을 향하는데 걔가 확 먼저 나가더라고.
돈을 내고 안내고를 떠나서 이건 똥 매너 아니냐..
그 모습을 본 나랑 재환이는 황당+빡침이였고
연서는 우리 옆에서 당황스런 표정을 짓더라.
1차는 재환이가 내서 2차는 내가 내려고 지갑을 꺼내는데
갑자기 연서가 자기 지갑을 꺼내면서 말하는거야
"오빠 저희도 같이 마시고 놀앗는데 보탤께요 여기요"
하면서 이만원을 건네는데 그 모습이 진짜 예뻐보엿어
기분도 풀리고 걍 됫다고 내가 냄.
내가 빈곤하면 받았을수도 있는데
군입대 앞두고 알 바를 해놔서 돈에 크게 궁하진 않았거든
거기다 연서 마음이 진짜 예뻐서 내가 냈다~
다음에 보면 저녁이나 사달라는 말과 함께ㅋㅋ
셋이 밖으로 나가는데 그 나쁜년이 연서 기다리고
있는거야. 하.. 그때 진심 로우킥 전나 아프게 까고 싶은마음
겨우 달램ㅋㅋ
조심히 들어가라는 말과 함께 친구랑
근처에 담배 피면서 얘기했어 너 초반부터 스킨쉽 하더니
왜 같이 못잤냐라고 물어보니까 걔가 오늘 마법의 날이라
안될거 같다고 뿌리쳤대..아 딥빡
우린 항상 실패요인을 말하고 서로 좋았던 멘트따위들을
피드백 해. 그래야 헌팅이든 뭐든 노하우가 쌓인다고 보거든 또 얘기하는게 재밌기도 하고?ㅋㅋ
그런 말들을 택시안에서 얘기했는데 기사님은 왠 미친놈들이
오밤중에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셨을거야ㅋㅋ
친구집으로 도착했고 시간이 많이 늦은터라 바로 뻗었지.
푹 자고 일어나서 폰을 확인하는데 연서한테
메세지가 하나 와있었어.
"오빠 잘잤어요? 난 친구랑 카페와있어요. 오늘 뭐해요!"
라고 와있더라. 그리고 순간 머리에 스치는 생각.
설마 오늘?
----
내용이 너무 19스럽지 못한 감도 있는데 그런 내용은
아마 3편에서 나올 듯 해ㅋㅋ흥분이 페북 좋아요?같은건가
눌러줘서 고맙고 댓글달아준 두명도 고맙!
조용하잖아? 우린 어색함을 풀려고 게임을 했어.
다들 아는 바니바니, 손병호 이런거ㅋㅋ
그 와중에 내가 몇번 걸렸는데 그때마다 난 흑기사를
요청했다..재환아 미안..난 사실 술을 못하거든.
술자리는 좋아하는데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편이라 살면서 소주 네잔
이상 마셔본적이 없어. 술 잘마시는 사람들 부럽다...bb
역시나 게임을 하고나니 더 친해지고 가까워졌어
그도 그럴것이 내 친구놈은 벌써 허리에 손을 감싸고
있었거든. 다만 문제는 연서랑 내가 큰 발전이 없었다는거
ㅡㅡ...
딱히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서 화장실을 갓다온다고 한뒤
담배를 하나물고 오줌을 누는데 연서랑 잠자리 가지는
생각을 하니까 폭풍발기가 되서 그때 내가 아끼는 디젤바지에
오줌 튈뻔ㅋㅋㅋ
근데 신도 내 마음을 간절히 아셨을까?
다시 방에 들어가니까 연서가 술에 살짝 취한 눈빛으로
제안을 하는거야.
"오빠 술 한잔 하면 안되요? 진짜 얼굴 빨개지는지
보고싶다. 마시면 내가 소원들어줄게!"
ㅋㅋㅋ딴거 생각할거 없이 소원이라는 단어하나에
가득 따라서 원샷 했어. 으아ㅆ...소주 존나 싫다
5분도 채안됬는데 내 얼굴은 홍당무가 됬고 그런 내 모습을
보니 재밌는지 신기했는지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라고. 친구 파트너도 '헐 대박' 이지랄...
"나 얼굴도 엄청 뜨겁다." 내가 한마디 하니
연서가 내 볼에 손등을 갖다대면서 진짜 뜨겁다라고
하는데 짜릿했어. 내 아래는 더 뜨거웠다 얘야
소원을 말할 차례인데 사실 얘가 딱봐도 이런곳 처음
인 것 같아서 나는 뭔 병신같은 생각이였는지 ...
한번 꼭 안겟다고 했어.
재환이는 이새끼가 뭐하는 놈인가 하는 한심한 표정으로
내 발을 한번 까더라ㅋㅋㅋ인정.
마주 바라보고 꼭 안는데 되게 기분이 묘했어
인위적인 향수냄새가 아닌 머리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샴푸 냄새도 좋았고 잠깐의 포옹 뒤 우리는
아무말 없이 서로의 손을 잡았지. 뒤늦게 생각해보면
키스하기 이런 소원보단 훨씬 잘먹혔다 생각해ㅋㅋ
주말엔 여기가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시간제라
시간도 끝나가고 자정을 넘긴 시간이라 일단 우리는
밖으로 나갔어. 클럽 코쿤쪽을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연서가 친구한테 나 오늘은 너네집에서 자고 간다고 하네
내 귀까지 그 말이 전달되는데 그때의 빡침이란...;
연서 집이 건대였는데 . 홍대랑은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난 오늘 같이 있을거란 기대를 했거든.
아 친구뇬이 나쁜년이였어 지금 생각해도 나쁜년 맞음
걔 집이 홍대근처였다.
2차로 꾼이라는 술집을 갔는데 나는 한잔밖에 안마셔서
제일 멀쩡했고 나머지 셋은 살짝 취해있더라.
거기서 어쩌다 왕게임을 하게됬는데
우린 1번이 코 만지기 2번이 귀만지기 3번이 기침하기라
서로 걸릴 일이 없었고ㅋㅋㅋ여기서 스킨쉽 진도가
확 나갔어. 내가 연서랑 걸렸을때 30초간 키스하기였는데
많이 안해봤는지 좀 서툴더라고. 머리를 감싸안고 밀착해있는
상태였는데 연서 혀가 내 입술 사이를 파고들었어
살짝 술냄새가 나긴 했는데 너무 부드럽더라.
시간은 새벽 3시를 향해가고 있었는데
자꾸 그 나쁜년이 이제 집에 가자고 하길래
애가 계속 고민하더니 나랑 친구를 번갈아보는거있지?
갈등하는 모습이 살짝 짜증도 나서 해서
난 같이 있고 싶은데 너가 결정하는거지
갈거면 그냥 지금 가라고 하니까 귓속말을 하는거야
"오빠 미안해요. 나도 좋아서 같이 있고 싶은데 오늘 얘
집에서 꼭 자기로 했고 첫만남에 같이 있을곳이 몇군데나
된다고 ㅜㅜ다음에 또 보면 안되요?.. "
아 씨바....그와중에 가방챙기는 연서 친구를 보니까
재수없더라.. 왜 나쁜년이냐면
술값이 5만원정도 나왔는데 보통 홈런치는 날이면
우리가 다 내거든? 근데 얘넨 그게 아니니까 다 내기가
좋은 마음은 아녓어.
계산대 앞을 향하는데 걔가 확 먼저 나가더라고.
돈을 내고 안내고를 떠나서 이건 똥 매너 아니냐..
그 모습을 본 나랑 재환이는 황당+빡침이였고
연서는 우리 옆에서 당황스런 표정을 짓더라.
1차는 재환이가 내서 2차는 내가 내려고 지갑을 꺼내는데
갑자기 연서가 자기 지갑을 꺼내면서 말하는거야
"오빠 저희도 같이 마시고 놀앗는데 보탤께요 여기요"
하면서 이만원을 건네는데 그 모습이 진짜 예뻐보엿어
기분도 풀리고 걍 됫다고 내가 냄.
내가 빈곤하면 받았을수도 있는데
군입대 앞두고 알 바를 해놔서 돈에 크게 궁하진 않았거든
거기다 연서 마음이 진짜 예뻐서 내가 냈다~
다음에 보면 저녁이나 사달라는 말과 함께ㅋㅋ
셋이 밖으로 나가는데 그 나쁜년이 연서 기다리고
있는거야. 하.. 그때 진심 로우킥 전나 아프게 까고 싶은마음
겨우 달램ㅋㅋ
조심히 들어가라는 말과 함께 친구랑
근처에 담배 피면서 얘기했어 너 초반부터 스킨쉽 하더니
왜 같이 못잤냐라고 물어보니까 걔가 오늘 마법의 날이라
안될거 같다고 뿌리쳤대..아 딥빡
우린 항상 실패요인을 말하고 서로 좋았던 멘트따위들을
피드백 해. 그래야 헌팅이든 뭐든 노하우가 쌓인다고 보거든 또 얘기하는게 재밌기도 하고?ㅋㅋ
그런 말들을 택시안에서 얘기했는데 기사님은 왠 미친놈들이
오밤중에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셨을거야ㅋㅋ
친구집으로 도착했고 시간이 많이 늦은터라 바로 뻗었지.
푹 자고 일어나서 폰을 확인하는데 연서한테
메세지가 하나 와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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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5.06.16 | 연서와의 추억 썰-마지막 |
2 | 2015.06.16 | 연서와의 추억 썰-5 |
3 | 2015.06.16 | 연서와의 추억 썰-3 |
4 | 2015.06.16 | 현재글 연서와의 추억 썰-2 (1) |
5 | 2015.06.16 | 연서와의 추억 썰-1 (2) |
Joy33 |
06.12
+18
나당이 |
06.02
+59
짬짬이 |
05.28
+250
하루구구짱 |
05.27
+85
짬짬이 |
05.24
+19
오징너 |
05.22
+15
소심소심 |
04.24
+99
컴쇼 |
04.21
+121
멤버쉽 자료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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