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녀~8

양다리를 완전히 정리하고 우린 제대로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그동안 할거 못할거 다했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맘의 짐이었던 양다리관계가 끝나니 A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내 맘이 바뀌어 그런가 새롭게 보이더라고,,ㅋㅋㅋ 나쁜 말로는 이젠 선택지가 A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더라고,,양다리를 용서해준 것도 그렇고,,맘이 그렇더라고~
매일 하던 섹스도 몬가 느낌이 다르더라고,,밑에 있는 가슴도 원래도 이뻤는데 더 크고 이뻐보이고,,들어가는 느낌도 뭔가 제 집 찾아가는 느낌이랄까?!ㅋㅋ
아직 회사에선 비밀로 하기론 했다~A의 부서는 여자들이 많은 부서다보니 말이 많다고,,
그러다 가을에 회사 전체 OT를 가게되었다..그냥 어릴때가던 소풍이었다~기분이 좋더라고,,날도 좋고~~ㅋㅋ오다가다 힐끔힐끔 서로 눈인사하는 것도 재밌고~장소는 펜션을 전체 대관..각 부서별로 숙소가 정해져있었다..A네 부서와 우리 부서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같은 곳이니까..ㅋㅋ우린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때 도착하자마자 각 부서별로 가볍게 점심을 차려먹고,,가볍게 부서별로 개인시간을 가지고,,저녁에 바비큐파티를 했다..
문제는 각 부서의 막내들이 타 부서로 인사를 다니며 술을 먹는 전통이 있다해서 나도 돌다가 A네 부서로 갔다..평소 A때문이라도 교류가 많던 A네 부서에 갔다가 잡혀서 술을 엄청 마셨다..야외에서 기분좋게 갔다가 40분만에 블랙아웃이..ㅜㅜ 눈 떠보니 우리 숙소에서 널브러져 자고 있더라고,,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고 속은 울렁거리고..평소 주량이 약하지않은 난데,,어떻게 40분만에..ㅜㅜ 옆에 선임들이 다 자고 있어서 화장실가서 가볍게 세수해서 정신차리고, 밖에 나와서 담배한대를 물었다..그런데 불을 붙이려 하는데 왼팔에 멍이 크게 들어있는거야..정신을 차리고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나갔다..밖에 자판기가 있기에 가서 커피 한 잔에 담배를 하나 물고 곰곰이 생각을 해봤지만,,도저히 기억이 안나더라고,,하..겁나 불안한 느낌..다들 알지??내가 막내인데,,블랙아웃이 되었다..근데 팔에 멍은 크게 들어있고,,무슨 상황이지 싶은거야..그렇게 혼자 고민하고 있는데,,지나가는 타 부서 사람들이 괜찮냐고 걱정 한마디씩을 하고 가네..하~~이건 모지??도대체 무슨일이...........
시간이 좀 지나니까 우리 부서 선임들이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오더라고,,난 막내답게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하니까 다들 또 걱정 한마디씩을 하시네..괜찮냐??고...ㅜㅜ 난 기억은 안나지만,,네..네..이러고 답을 하고 뻘줌히 있었다..내 바로 위 선임이 다가오더니 담배한대 더 필까 이러면서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갔다..나보고 너 기억 안나냐고 하길래..네..기억이 하나도 안나요!!어찌 된거에요??하니 나의 어제 밤 일정을 본인이 아는대로 알려줬다..ㅜㅜ
들어보니 저녁먹으면서 술을 받아먹는 날 봤다고 한다..근데 어째 목소리도 평소보다 커지고,,고성방가 수준은 아니었다고 한다..근데 지나가면서 보니 눈이 풀린 것처럼 보이기에 날 불러냈다고 한다..그래서 괜찮냐고 물어보니 눈 풀려서 네~괜탄습니다~이렇게 혀가 꼬여서 말을 했다는거야..그러면서 또 타 부서가서 신나서 놀더래..그래서 선임도 그래..막내가 이렇게 분위기도 띄울지 알아야지하고 놔뒀다고 한다..그렇게 여기저기서 술을 먹고 완전 꽐라가 된 나는 바비큐테이블 옆 의자에 널부러져 자고 있었다하고 해..다행히 추운 날씨는 아니어서 괜찮았는데,,그 뒤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술자리를 즐기던 직원들은 대표님의 야외노래방 실력을 같이 즐기고 있었다는데,,잠에서 깬 나는 대표님의 옆으로 비실비실 걸어가 같이 어깨동무하며 난장을 깠더라고,,ㅠㅠ 하~~들을수록 가관이지..ㅋㅋㅋ 그렇게 노래방타임이 끝나고 각자 친한 사람끼리..부서끼리 모여서 애기하는데,,,거기서 난 A를 찾겠다고 여기저기 다닌 모양이더라고,,그러다 독채 펜션 2층에 있던 A네 부서방에 들어갔다가 내려오는 계단을 굴렀다네..(그래서 멍이 생겼구나..죽지않은게 다행이지..!!)그 당시 A는 친한 사람들끼리 우리부서에 놀러왔다가 술이 약해 피신한 바로 윗 선임을 찾아 방으로 사람들끼리 들어갔다고 한다..때마침 우리 방에 온 나는 A가 어떤 이불쓴 남자근처에서 술먹자는 모습을 봤고 누구냐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그러다 선임이 나다..이새끼야!!소리에 아..형님이시구나..이러면서 같이 놀았다는데..그러다 내가 잠들었다고 한다..ㅜㅜ참고로 바로 윗 선임은 친하다보니 나와 A가 사귀는 걸 알거든..그나마 다행이지 모르는 사람이었음 바로 사귀는 거 들통났을것인데..ㅜㅜ 이렇게 나의 야간행적이 드러났다..그 애길 다 들은 나는 담배를 꺼내어 물 수 밖에 없었다..선임은 위로해준다고 괜찮다고,,막내가 그래야 이런 MT가 재밌는거라고,,위로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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