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씨 - 근친 - 오빠 4 & 여동생
음.. 이건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애매~ 하네
남편씨 시리즈들 중에서 이건 타임라인이 되게 뒤에 있는 얘기거든. 근데 근친은 근친끼리! 기억을 정리해 두고 싶어서 적으려 해.
이때 남편씨가 자기 소원이 하나 있는데 야하고 불쾌할까 봐 감히 얘기를 못꺼내겠데
그때 한참 나도 불안한데. 소원으로 "해어지기" 나올까봐 진짜 불안했거든..
그때 말했던 단어가 다 생생히 기억나는데
처남(오빠)한테 상담했었고 의외의 답을 들었데.
뭔데? 하고 물어보니까
본인이 미성년자랑 섹스하는게 평생의 로망이었고 내 동생이 고3이고 겨울인데.. 기회가 얼마 안남았다는 거야..
그리고 내 동생 트위터로 조건 뛴 적도 있다고 처남에게 들었다 하더라고..
난 처음에 울 오빠 얘기 나오길레 드디어 쌍으로 미쳤나 싶었는데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라서 내가 다 놀랐어..
살짝 내가 당황해서 어버버할 때 본인이 처제한테 허락받으면 되는거 아니냐 되묻더라고..
만약 허락 받으면 아파트 사는거 공동 명의로 반반 나워서 1억 5천만원어치 주겠데.. 그리고 이게 결혼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될거다 하더라고
근데 나는 머리도 띵하니 아프고 뭐 뒤죽박죽 이었던 것 같아.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바로 오빠한테 전화했어
오빠가 진짜 입이 싸더라고 나랑 섹스할 뻔한 것부터 동생이랑 다 얘기했더라고 그러면서 동생도 오빠한테 다 깠나봐..
진짜 오빠도 미쳤던게 자기가 우리 남편씨를 설득한 거라고 "우리 형편에 무슨 나중에 폐지 주울 운명들인데"
내가 오빠랑 내 동생이항 나랑 남편씨랑 포섬 눈 꼭 감고 한번만 하면 너 좋은데 아파트가 생기는데 이걸 왜 안해? 이러더라고.
오빠가 동생 설득시킬 자신 있다고 하고 그러니까 나도 미치겠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한동안 우울증이란 불면증이 돋았던 것 같아.
이때 내가 느낀게 오빠는 나랑 섹스하고 싶어서 이러는 구나 느껴지고
울 날편씨도 딴 여자랑 섹스를 원하는데 나도 언젠가 버려지겠구나 싶고
그냥 다 싫었어..
그렇게 시름시름 앓으면서 남편씨 얼굴이 보기가 싫어서
이때 투룸이었는데 그냥 나 상처 입었으니까 집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비번 바꿔버렸어
그러니까 진짜 남편씨가 카톡으로 미안하다 계속 연락오고 해도 카톡도 끄고 컴퓨터로 아이작 하염 없이 했던 것 같아
그렇게 2주 잠수타다가 갑자기 동생 생각나서
동생한테 전화하고 너 상황 이런거 알고 있냐? 물어봤거든
동생도 알고 있고 나를 걱정해 주더라고..
자기는 언니 남자친구랑 하는거니까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데 언니는 분명 오빠랑 섹스하게 될거고.. 언니 오빠 안좋아하지 않냐고..
그거 듣고 내가 "너는 진짜 괜찮아?"라고 몇 번을 물어봤는데 본인은 괜찮은데 언니 걱정이라 얘기해줬었어
이때 내 동생은 내 편이라 확실하게 느꼈던 것 같아.
동생이란 고민상담 진짜 하루 종일 하다가 나온 결론.
남편씨가 나를 성처리 수단으로 생각하는지 답을 면전에서 듣기로 맘먹고 해어질 각오까지 한 것 같아.
바로 퇴근 시간 맞춰 전화해서 어디냐 물어보니까 회식자리다 하데.
난 오늘 아니면 얘기 못할 것 같아서 바로 찾아간다 하고 전화 끊어버렸어.
남편씨 회사에서 매일 회식하는 장소가 고정이라서 내가 거기 어딘지 알거든
그때 없던 열불이 나면서 없던 힘까지 다 났던 것 같에
화장 찐하게 하고 립스틱도 바로 가는길레 올리브영 가서 제일 빨간 거로 사고 옷도 시뻘건로 맞춰 입어서 남편 찾아갔어
그리고 회식 자리 갔는데 내가 너무 생각 없이 불도저처럼 갔나봐
막상 남편 회사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니까 뭔가 무섭소 부끄러워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근데 남편이 일어서서 다가오더니 "제 아내될 사람입니다." 이러는데
그때 내가 갑자기 밀려있던 설움이 폭팔해서 아무리 참아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고
회사 사람들이 얼른 사모님 대려가시라고 회식 자리에서 배려해 주셔서 얼른 남편씨랑 손잡고 도망쳤던 기억이 나
그날 남편씨가 "오늘 너무 이뻐서 꼭 결혼해야겠다는 다짐이 된다"고 얘기해주는데
오늘 바다 가보자고 하면서 그날 바로 모텔 큰데로 달려가서(이때 남편 음주운전 -..-)푹 자고 놀고 쉬고 그랬어.
그날 밤에
"나 안버릴거야?" 라고 질문도 하고
"내가 질린게 아니라 정말 미성년자랑 하고 싶었던 거야?" 라고 도 물어보고
"솔직히 나한테 식었지" 라고도 물어보면서 속에 있는 얘기 다 꺼냈던 것 같아.
제일 믿음 갔던 대답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아파트 반절을 약속할리가 있어?" 라고 되묻는데 눈물이 나더라구
암튼 그래서
내 소원은 남편씨가 앞으로 떠나지 않고 평생 나 지켜줬으면 한다 말하고 또 이제 내 오빠랑 연락하지 말라고
그럼 남편씨 소원도 내가 들어줄 수 있다고 하니까
남편씨가 당연하지 내가 원하는건 다 들어준데.
그래서
나는 빠르게 해결하는게 좋아서
바로 주말 시간에 우리 집에 나랑 오빠 여동생 남편씨 다 모였어.
그리고 오늘 하루가 마지막이고 앞으로는 없다 확실하게 약속하고 난 그 자리에서 빠르게 탈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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