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편견 001~005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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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아내와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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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미안한데요 지하주차장으로 얼른 좀 내려오세요…."
"응…왜….아직 출발 안했어?"
"응….빨리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봐요 나 회사에 늦었어요…..
당신 차 키 좀 가지고 얼른 좀 오세요….내 차가 타이어가 이상해요….."
슬리퍼를 대충 신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부리나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아내가 자신의 차 앞에서 발을 동동 거리고 있었다.
서른 아홉……
아내 나이 올해 서른 아홉이다.
저게 서른 아홉 직장인의 옷 차림인가….
자켓에 블라우스까지는 좋은데……하얀색 치마가 너무 짧았다.
게다가 펄럭이는 플레어 스커트라서 바람만 불면 팬티가 그냥 보일것
같은…..그런 아슬아슬한 길이였다.
옷 입고 출근을 할때 나는 누워서 있느라고 아내가 나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아내의 옷차림을 처음 본 것이었다.
"아이 참….어제까지 괜찮았었는데……여보 여기 좀 보세요."
아내가 차를 쳐다보면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다.
나는 차를 보는게 아니라 아내의 옷차림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아내의 옷차림은 너무도 섹시하고 매혹적이었지만…..
저런 옷차림으로 출근하는 아내를 보는게 썩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아내에게 말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다.
그렇게 아내의 옷차림을 쳐다보면서 나는 한참을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나는 아내에게 말을 하기로 했다.
뭐…..하루이틀은 아니었지만….오늘은 진짜 속옷이 보이기 직전이었다.
너무 심한것 같았다.
아내가 뭐라고 하더라도….
그냥 아내에게 말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연엄마야…너 치마가 너무 짧은거 아니야….
계단 올라가면 팬티 다 보이겠다…."
내가 아내를 보자마자 차는 보지 않고 치마를 가지고 한마디 하니까
아내가 나를 쳐다보면서 황당하다는듯이 웃었다.
"오빠….나 많이 늦었어요….얼른요……"
"미안….미안….아니…속옷 보일까봐….."
"얼른 오빠 차 키나 주세요...……아줌마 속옷봐서 뭐할라고…
보고싶어 하는 사람도 없어요….."
아내는 평소에 나에게 여보,당신이라는 호칭을 쓰지만…..
정말로 급한일이나…정신이 없을때는 연애시절처럼
오빠라는 호칭이 툭툭 튀어나왔다.
하지만….아내는 점점 커가는 딸아이 보기 민망하다고 가급적 오빠라는
호칭은 쓰지 않고 있었다.
아내는 다급하게 나에게 차키를 받았다.
아내는 내 차의 문을 열었다.
나는 의자를 최대한 뒤로 밀고 다리를 쭉 뻗고 운전을 하는 스타일인데다가
배까지 많이 나와서 의자가 거의 제일 뒤로 밀려나가 있었다.
아내가 의자를 앞으로 잡아당기면서 또 한마디를 했다.
"아유….. 여보 차에서 냄새 나는 것 좀 봐….담배도 안피면서 이게 뭔 냄새야…
당신 차에서 뭐 먹지 좀 말아요….."
살짝 웃음을 지으면서 가볍게 짜증을 내는 아내의 모습을 보았다.
늘씬하게 뻗은 허벅지가 무척이나 섹시하게 보였다.
마음같아서는 지금 차에서 바로 아내를 안고 싶었지만…
아내가 그런걸 받아 줄리가 만무했다.
"미안해….늦었다면서 얼른 가봐….."
"저거 타이어만 터진건지 뭔지 확인하고 정비 좀 확실히 해다가 두세요…
그리고 저거 어제밤에 퇴근 했을때만해도 멀쩡하던게 갑자기
아침에 왜 저래….원인도 좀 밝혀주세요.. 누가 일부러 그랬을지도 모르니까…."
"응 알았어……"
근데…아연엄마 나 오만원만…….오늘 면접 하나 또 있거든……"
아내는 나를 살짝 쳐다보더니 지갑에서 오만원짜리 두개를 꺼내서 나를
주었다.
"고마워…"
나는 밝게 웃으면서 아내를 보았다.
"아이 참 회의 늦겠네……나 가요….이따가 아연이 학교, 학원 잘 챙기구요..…..
당신 집에서 그냥 아연이나 잘 돌보라니까…..일 나가면 아연이 어쩌려구요…..
나 정말 가요...….."
아내는 내 차를 몰고 출발을 했다.
내차는 13년 된 국산 중형차이고……원래 아내가 옛날 옛적에 타던 차이다….
아내가 저 차를 타다가 국산 준대형으로 바꾸고…내가 이어 받은 차이다…
아내는 그 준대형에서 지금 타는 외제세단으로 한번을 또 바꾸었고….
나는 그냥 계속 저 차를 탄다……
아내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기 때문에….외제차를 타는게 아니라….
돈을 잘 벌기 때문에 외제차를 타고 있었다….
하긴 그게 그거지…외국계 회사를 다니니까 돈을 잘 버는건….뭐….
같은 말 같았다…엎어치나 메치나….
어찌되었든 간에…그래도 내 13년된 승용차는 정말 튼튼했다…
내가 관리를 잘해서 잔고장 한 번 없이 아주 튼튼하게 잘 타고
있었다….
차체부식과 도장까짐 그리고 오래되서 색바램 현상이야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아내의 차를 살폈다.
조수석 앞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었다….
뽑은지 일년도 안되는 새 차인데…..어떤 개쉐이가…..
타이어를 꼼꼼히 살펴보아도 옆구리를 찌른것 같지는 않은데…..
차를 구석구석 살피다가 트렁크안에 스패어 타이어는 혹시 있나 해서
트렁크를 열어보았다.
이런….스패어 타이어가 없었다….
이게 어디로 달아난거지…..
내가 타고 다니지를 않았으니 알수가 없었다.
트렁크는 정말로 깨끗했다 있는게 거의 없었다.
안에 청소도구 말고는 카메라 가방이 하나 있을 뿐이었다.
이게 뭐지 하고 카메라 가방을 열어보니…..
대충 보아도 엄청나게 비쌀것 같은…..카메라와 렌즈가 들어 있었다…..
아내껀가?
이렇게 비싼걸 몰래 살리가 없을텐데…..
차에 왜 이런게 있나 해서….
일단 카메라 가방을 집으로 가지고 올라왔다….
전화를 했다.
외제차 정비센터였다….
아직 산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무상 견인이 될 것 같았다….
두시간 뒤에 차를 가질러 온다고 했다.
정비센터가 집앞에 걸어가도 될 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딜러 대리점도 거기에 같이 있고…..
왜냐하면 저 차를 살때 아내를 따라서 같이 걸어 갔었으니까…..
나도 잘 알고 있었다……
소파에 누워서 티브이를 보다가 아까 아내의 차 트렁크에 있던 카메라
가방이 생각이 났다…..
아내는 똑딱이 카메라도 귀찮다고 무조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인데…
언제 저런 비싼 카메라를 샀을까…..
카메라 가방을 한번 열어보았다.
카메라 가방 안에는 다른게 전혀 없었다…..
한 눈에도 비싸보이는 DSLR카메라와 거기에 장착된 커다란 렌즈가 있었다…
카메라 가방의 다른 주머니도 찾아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카메라 가방 안에는 오직 카메라와 렌즈만 있을 뿐이었다….
평소에 누드 사진을 보러 자주 접속하는 사진 사이트에서 이 카메라를
본 적이 있었다.
컴퓨터를 켜고 그 사진 사이트에 가서 이 카메라를 검색해 보았다.
일반인들은 잘 쓰지 않는 중형카메라였다.
이런…..본체값이 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다.
렌즈하고 합치면 가격이 정말 엄청난 그런 제품이었다.
이게 아내것이 맞는가?
아내가 이런 전문가들이나 쓸것같은 카메라를 쓸 정도로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데….
그때….카메라 몸체 아래에 작게 이니셜이 새겨진 스티커가
붙은것이 보였다.
J. LEE 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아내 이름은 오연지니까 아내 이름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니셜 같았다.
아…아내의 카메라가 아닌가?
근데…거의 소형차 한대값인 이런 고가의 카메라를 왜 트렁크 같은데
넣고 다니는 거지….
아내 회사 동료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아내가 근무하는 외국계 투자회사에는 억대 연봉을 받는 고소득층의
직원들이 바글바글 할텐데…..
저런 고가의 카메라를 가질 능력이 되는 사람은 당연히 많을 것이다….
조심조심해서 카메라를 만졌다.
혹시 아내의 것이 아니라 아내가 아는 다른 사람들 것인데
내가 잘못 만졌다가 고장이라도 나서 아내한테 혼이 날까봐 조심스러웠다.
카메라가 누구 소유인지 알려면 안에 뭘 찍었는지 봐야 할 것 같았다.
요새야 인터넷만 두들기면 사용법이 다 나오니까…..나처럼 똑딱이 카메라만
만져본 사람들도 뭐 사용하는건 식은 죽먹기였다.
인터넷에 카메라 모델명을 치고 사용법이 나온 페이지를 찾았다.
화면에 나온대로 전원을 켜고 카메라를 보았다.
카메라가 묵직한게 아주 근사했다….
카메라에 찍힌 사진이 뭐가 있는지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인터넷에 나온대로 버튼을 눌렀다.
첫 사진이 나왔다.
아내였다.
아……..진짜 이쁘다 오연지……
내가….능력에 비해서…..결혼 하나는 기똥차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머리좋고 공부 잘하고 게다가 영어까지 잘한다…..
아내는 먼저 다니던 대기업에서 지금 다니는 외국계 회사로
상당히 큰 연봉 인상을 받으면서 이직을 했었다.
그게 다 아내의 능력이었다.
아내는 검정색 원피스에 흰색 자켓을 입고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은
모습이었다…
평소에 아내가 즐겨입고 출근하는 옷이었다…..
아내의 카메라가 아닌가? 아내를 찍어주게? 누가 찍어준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하나씩 넘겨 보았다.
아내는 밝게 웃는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자켓을 벗고 소매가 없는 원피스만 입은채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아내가 두 손을 머리위로 해서 쫘악 뻗은 포즈는 화질이 얼마나
좋은지…아내의 제모한 겨드랑이의 살결을 너무도 생생히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십여장의 아내 사진을 넘기다가 갑자기 나온 사진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아내가 원피스를 벗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나왔다.
아내는 뒤로 돌아서 원피스를 벗고 있었다.
잠시후 아내는 연한 하늘색의 팬티와 브라….그리고 허벅지까지
오는 살색 밴드스타킹을 신은채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아내의 표정이 아까와는 달랐다.
아까와는 달리 표정이 살짝 굳어 있는것 같기도 했고…..
얼굴이 조금 상기된 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사진이 넘어갈수록 아내는 다시 웃으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사진을 빨리 빨리 넘겨 보았다…..
서….설마…..
대충보아도…아내가 옷을 하나씩 벗으면서 찍는 사진들 같았다….
아내는 속옷과 스타킹을 입고 마치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나는 눈만 크게 깜박였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아내 혼자 이걸 찍은건 아닐까…..
혹시 아내가 부탁해서 다른 여자직원이 찍어준건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심장이 심하게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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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브라를 벗어버리고 상체가 알몸이 되어 뒤로 돌아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이 나왔다.
아내의 상체는 완전히 알몸이었다.
아내는 상체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있었고 오로지 하의에만 팬티와
밴드스타킹을 입고 있었다.
아내는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포즈를 취했다.
아내는 마치 전문모델인것 처럼 뇌쇄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나는 멍하니 아내의 사진들을 하나씩 하나씩 넘겨볼수 밖에 없었다.
아내가 한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감아 올렸다…
아내의 목선이 보였다….
아내는 도대체 왜 이런 사진들을 찍는 것이지…
누드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열풍이라서 아내도 더 나이먹기
전에 이런 사진을 찍으려고 했던 것일까……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그리고 아내의 사진을 보니 흥분이 밀려왔다….
결혼한지 벌서 횟수로 16년차이다…
하지만….언제부터인가 아내를 안는것이 너무도 힘든 일이 되어 버렸다.
일년에 몇번이나 할까……
아내와 연애할때가 생각이 났다….
정말….하루가 멀다하고 아내와 같이 관계를 했는데…..
그땐 나도 피가 끓는 20대 였고…..아내 역시 마찬가지 였다.
인터넷 화면의 사진 설명서를 다시 보고……
메모리 카드를 넣는 곳이 어디인가를 보았다.
카메라 전원을 끄고 그곳에서 메모리 카드를 꺼냈다…
그리고 내 서랍에서 내가 야동을 담아두었던 유에스비를 가지고 왔다.
유에스비안의 야동을 다 지웠다.
그리고 메모리카드를 컴퓨터에 꽂았다…..
그리고 메모리카드안에 있는 사진들을 모두 내 유에스비로 복사를 했다.
복사는 완벽하게 된 것 같았다.
손이 떨렸다……
다시 카메라에 메모리카드를 넣고….가방에 카메라를 제대로
잘 넣었다.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안정이 되지를 않았다….
일단 카메라 가방을 아까 처음 가지고 왔을때 처럼 원상태를 해 놓았다.
어느새 시간은 한시간정도 흘러버렸다.
한시간 정도 지나자 전화가 왔다.
견인차가 도착을 했다고…..두시간 걸린다고 하더니…..되게 빨리 왔다는
생각을 했다.
견인차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집앞에 있는 외제차 대리점 겸 정비센터로 갔다.
다행히 누가 옆에서 쑤신건 아니었다……
아내가 못 같은걸 차로 밀고 지나간것 같았다…….
타이어 바닥에 아주 긴 못 비슷한게 박혀 있었다…..
상당히 긴 건데….저런게 왜 도로에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타이어를 바꾸어야 했다…
뭔놈의 타이어 한짝이 이렇게 비싼지….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다….
아내는 회의중인 모양이었다……
카드로 긁었다….아내가 보면….뭐…알아서 생각을 하겠지 싶었다…
그러게 국산차 사라니까 굳이 비싼 외제차를 사서….바퀴 하나 가는데도
이렇게 큰 목돈이 나가는게 씁쓸했다….
하긴….내가 번 돈은 아니지….
난….꽤 오랜 기간 돈을 한푼도 못벌고 있으니까 말이다….
타이어 교환을 하고 다른데까지 전체적으로 한번 다 싹 봐달라고 해서
점검을 한후에 차를 몰고 집으로 왔다….
큰 길 두번만 건너면 되는 가까운 거리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집으로 올라갔다…..
자꾸만 아까 아내 사진이 생각이 났다….
도대체 뭐지….
유에스비를 봐야 하는데….배가 고팠다…
일단 밥이나 먹고 보자는 생각을 했다.
빨래통에 들어있는 빨래들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기 시작했다….
일단 색깔있는 빨래만 먼저 돌리고 속옷들은 따로 모았다.
내 속옷과 딸래미의 속옷 그리고 아내의 속옷이 있었다…
아내의 속옷이 너무 야시시 했다.
꼭 티팬티 같은걸 입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걸 입으면 너무 불편할것 같았다.
엉덩이 사이에 밧줄을 하나 끼고 다니는 느낌일까?
왜 저런걸 입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내의 속옷을 보니까…..밥먹느라고 잠시 잊고 있었던 아내의
속옷만 입은 사진들이 다시 생각이 났다.
시간이 없었다…..아까 대충보니 사진이 적지 않던데…..
지금 아내의 속옷 사진들을 보느라고 시간을 허비할수가 없었다.
오늘 면접이 있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아내에게 속옷을 점잖은 것 좀 사입으라고 했다가
한 열흘 정도를 잔소리를 하는 바람에…..귀가 따가웠던 기억이 있었다….
그 뒤로는 아내의 속옷에 더 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
속옷빨래는 따로 모아두고 소파에 누웠다….
살을 좀 빼야 할텐데……이젠 살이 좀처럼 빠지지 않았다…
백킬로가 넘어버린 몸무게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서 건조대에 널고 속옷빨래를 다시 세탁기에 돌렸다.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면도도 깔끔하게 하고 머리에 린스까지 칠해서 감았다.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었다….
오늘은 면접을 좀 잘 봐야 할텐데…..
지금이 오월이니까….정확하게 십오개월을 놀았다.
아니 뭐 꼭 놀기만 한건 아니다 집안일을 열심히 해가면서 면접을 보고
다녔으니까 말이다.
오늘 면접을 볼 곳은 작은 중소기업의 총무팀 자리였다….
그동안 다녔던 회사 경력중에서 제일 긴 것이 첫 직장의 총무팀 경력
이었다…..
그걸로 마흔 넘어서도 밀고 나간다는게 좀 웃겼지만….
뭐 어쩔수 없었다.
이젠 제발 취직 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의 외제차를 몰고 면접을 보러 출발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회사로 찾아갔다….
회사가 있는 공단이 집과 그리 멀지 않았다….이십오분정도 걸리니까….
취직만 된다면야….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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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오십명정도 되는 작은 중소기업이었다.
작업복을 입은 이사라는 사람하고 마주 앉았다.
나랑 나이가 차이가 많이 나봐야 열살 미만일것 같았다.
"이름이 외자시네요….."
"네…그렇습니다…"
"나이가 올해….어디보자….한국나이로…."
"네…마흔 세살 입니다….."
"아…그러시구나….."
이사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음…총무팀 경력은 첫직장 이시고….."
"두번째 직장은 영업직 세번째 직장은 이게 뭔가요? 금융회사에 근무를 하셨었나요?"
"네…..금융회사는 아니구요 작은 외국계 대부업체에서 채권회수 업무를
잠깐 했었습니다….."
"아……대출은 쉽고 빠르게 뭐….그런데 말이죠?"
이사가 웃으면서 되 물었다.
"네…그렇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회사는 이건 또 뭐야…..
항공특수업체? 이게 뭔가요?"
"아 죄송합니다….항공특수업체가 아니라….항공특송업체입니다…
오타가 났네요……"
그동안 이 이력서를 가지고 수십군데 이력서를 넣고….
또 몇군데 면접을 보았지만…..특송을 특수로 오타를 친걸 지적한건
지금 내 앞에 앉은 이사가 처음 이었다….
다른데서는 그걸 아예 신경도 안쓴 모양이었다….
"항공특송업체에서 지게차 운전을 잠깐 했었습니다….."
"이건 또 뭔가요…..
다섯번째 회사는 제약회사 였네요…..
제약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아….네…..그냥 일반 제약회사는 아니구요….이름이 제약회사 비슷한데
농약을 만드는 회사 였습니다…..
대리점에 농약을 배송해주는 운전업무를 했었습니다…"
"그래요…..
어디보자….방지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셨는데…..
전공과 관련된 일은 한번도 안하셨네요….."
"네….아무래도….물리학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일자리가……"
나는 말을 얼버무렸다….
솔직히 물리학과를 졸업했지만……
학교때 제대로 전공수업을 들은적이 없어서 물리학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건 별로 없었다….
다만 펀치는 몸무게 플러스 빠른 스피드가 더해져야 더 강해진다는
정도나 알 뿐이었다….
"파란만장하시네요…..마흔 세살이신데…..
무려 일곱군데의 직장을 다니셨네요…"
"이직이 잦은 이유가………뭐라고…..생각하시나요?"
"…………….."
나는 딱히 할말이 없었다….
이직할때마다 다니던 회사를 뒤집어 엎어서 난장판을 만들고
나왔다는 말을 차마 내입으로 할 수는 없었다.
맘에 들지 않았던 상사놈들 한 두놈 멱살 잡은건 일도 아니었다…..
그런걸 어떻게 내 입으로 말을 한단 말인가….
"아….여기 특기란 보니까 특기가 복싱이시네요……"
"어디보자….방지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셨는데…..
대학교때 아마복싱대회 헤비급 우승까지 입상을 하신 전적이 있으시네요…..
덩치를 보니까 복싱이 아니라 유도나 씨름을 하셨을것 같은데…..
우와….주먹이 정말….애기들 머리통 만하시네요…."
이사가 내 손을 보더니 말을 했다…
나는 슬쩍 테이블 아래로 손을 숨겼다….
어째 이야기 하는 폼이 오늘도 날샌것 같기는 했다….
"제가 이런말 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잘 들어보세요…..
지금 선생님 이력서를 보고 뽑아줄 회사는 아마도 대한민국에 없을 겁니다….
일곱군데 이직한 사람을 아르바이트 말고 누가 정직원으로 채용을 할까요?
차라리…..경력란에 회사를 한두개 대표 회사만 남기고 다 지우세요….
그리고 특기에 복싱같은거 써놓으면 누가 뽑아줄까요?
덩치도 대단하신데….수틀리시면 다 뒤집어 엎어 버릴 사람
누가 뽑을까요? 제 생각인데…특기에는 컴퓨터나 뭐 그런
업무와 관련된걸 쓰셔야지….여기가 주먹쓰는 회사는 아니잖아요…
차라리 그러면 경호원같은걸 하시던가요….."
그걸 모르냐 이 새끼야…..경호회사는 배나오고 나이 먹었다고 안뽑아주니까
그러지…..개새끼 더럽게 꽁알거리네……
나는 겉으로 말은 못했지만…속으로 남자에게 욕을 하고 있었다…
"죄송합니다만…..저희 회사와는 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사가 미안한 표정으로 나를 보면서 말을 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까 라면을 과하게 먹어서 그런지 배가 부글부글 거렸다….
방귀가 나오려고 했다…..
개새끼 안 뽑을거면 부르지를 말던가….가뜩이나 취직 못해서 슬픈데...
비싼 기름값 써가면서 여기까지 오게 만들다니….
살짝 빡이 돌았다….
뒤돌아서서 이사의 면전에다가 방구를 뿌웅 하고 꼈다….
생각보다 엉덩이살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방구소리가 컸다…..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면접을 보았던 회의실 같은 곳에서 나왔다.
나와서 슬쩍 안을 보니 이사가 황당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하도 기가 막혀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것 같았다…
에라이 개새끼야 뭘보냐……
나는 이사를 보고 슬쩍 웃어주면서 그 회사에서 나왔다…..
결국은 또 떨어졌다…..
마흔 셋…..
실업자……
식충이….
잉여인간….
사는게 왜 이모양인지….
하지만….그래도 먹고 사는건 전혀 문제가 없었다…..
세상에서 제일루 사랑하는 아내가 있으니까…..
결혼전에 아내는 유명했었다….
얼굴도 이쁘고….몸매도 늘씬한데다가 공부까지 잘하니…..
아니…순서를 바꾸어야 하나?
공부도 잘하고….얼굴도 이쁜데다가 몸매도 늘씬한으로……
내가 방지대학교 물리학과 4학년 졸업반 때인 27살에 처음 아내인
연지를 보았다.
아내는 나와 학교가 달랐다.
아내는 일유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 졸업반이었다.
내가 재수를 해서 일년 꿇어서 아내는 나와 네살이나 차이가 났다.
하지만….난 아내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미친듯이 사랑을 했다.
아주 푹 빠져 들었던것 같다.
그땐 지금하고 달라도 너무 달랐었다…..
그때는 자신감이라도 충만했었는데….
지금은 자신감은 없고…..배만 충만하다…..
집에 갈 시간이 없었다….오늘은 아연이가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이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잠시후면 아연이를 태우러 가야한다….
"아연아!!"
"아빠 왜 이렇게 늦게왔어?"
"어….미안…차가 좀 막혀서"
"아연아 만두 먹고 갈래? 배 안고파?"
아연이와 분식집 앞에 차를 세우고 만두를 먹었다…..
올해 열다섯살…..
언제 폭발 할지 몰라서 조심조심 항상 조심조심 꽃처럼 다루는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지 엄마를 닮아서 이쁘게 생겨서 그런지….
아연이도 외모는 엄청나게 신경을 쓰는것 같았다…
아연이와 만두를 4인분이나 시켜서 먹었다…
내가 거의 다 먹었지만….
"아빠 오늘 면접 봤어? 왜 양복 입고 있어?"
"응….오늘 면접봤어….."
"또 꽝이야?"
"응 그렇지 뭐……."
내가 아연이한테 웃으면서 말했다…
"아빠 힘내….."
"힘이야 뭐 넘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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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살 좀 빼…..배가 너무 나왔잖아…..그리고 머리는 왜 그렇게 짧게 깍어..
나쁜 사람같잖아……머리를 좀 길게 길러봐…."
"응 알았어…..스티븐 시갈처럼 한번 멋지게 길러볼께…."
아연이가 나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스티븐 시갈이 누구야?"
"응….있어….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배우야…..아연이는 스타븐 시갈을
모르는구나….아빠 나이때는 스티븐 시갈을 모르면…간첩이었어….."
아연이를 집 근처 학원들이 밀집한 상가 앞에 내려주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거울을 보았다.
옛날에 한때는 배에 왕자도 새겨 졌었는데…..
이제는 배에 가마니를 하나 얹어놓은것 같았다.
가끔 운동을 하면 팔하고 다리운동만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팔근육만
발달되어 있는 것 같았다.
집에왔다…..
오늘은 평소 아연이의 하교스케줄과 다른 날이기 때문에 조금 일찍
움직였지만…평소 같으면 오후에 늘어지게 자고 있을 시간이었다.
아까 유에스비에 담은 것을 컴퓨터를 거쳐서 내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다 옮겼다.
그리고 소파에 누웠다….
아연이가 집에 오려면 세네시간은 있어야 한다…
아내는 항상 저녁 여덟시는 넘어야 들어오고…..
회식을 하면….한두시….아니 어쩔때는 거의 새벽 네시에
들어올때도 있으니….아내는 정말로 바쁜 사람이었다.
하지만….아내는 그만큼 월급을 많이 받고 있었다.
내 나이의 남자들도 받기 힘든 월급…..
내 친구들중 제일 월급을 많이 받는 놈이 어릴때 칼국집을 하던
칼국수집 막내아들 헌상이인데…..헌상이보다도 아내의 월급이 훨씬 더 많았다…
헌상이 새끼 초등학교 동창회 나와서 대기업 다닌다고 그렇게 가오를 잡더니…..
실상을 알고보니…내 아내보다도 월급이 적었다….
하긴…..헌상이 월급은 결코 적은건 아니었다….
아내가 지나치게 많은거지…..
굳이 맞벌이를 할 필요가 없었다…..
예쁘고 몸매 잘 빠진데다가….똑똑하기까지 하다….
두세달에 한번씩 해외출장은 기본이고…….
어쩌다가 나같은 놈을 만났을까….
아……내가 쫒아다녔지…..
어찌되었든간에…..
우리는 결혼한지 벌써….횟수로 16년이나 된 부부였다…..
난 아내를 정말로 사랑한다…..
결혼한지…16년이나 되었는데….
아내한테 싫증이 난 적이 한번도 없다….
저렇게 잘난 아내한테 어떻게 싫증을 낼수가 있는가….
언제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아연이가 어릴때….
아내가 바람을 피다가 나한테 걸린적이 있다…..
차에서 남자와 둘이 쪼가리를 씹다가 나한테 딱 걸린것이었다.
아내는 술먹고 실수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같이 잔적은 없다고…그냥 차에서 가벼운 키스만 했다고 했다….
난……그때…..아내한테는 뭐라고 하지 않았었다….
그 상대놈만….반 죽여놓았지…..
그때 그 놈 따귀를 열몇대정도 까지 때리다가 그놈이 실신을 해서
멈춘적이 있었다….
실신한 놈을 깨우기 위해서 그놈의 면상에 오줌을 갈겼었다…
그러니까 그놈은 바로 깨어났다….
그놈은 맞지 않기 위해서 트릭을 썼다가 나한테 딱 걸려서
오줌 샤워를 한 것이었다….
그때 깬놈을 따귀를 다시 스무대 정도 더 때리다가 아내가 이러다
사람 죽이겠다고 그놈을 가로막고 내 앞에 무릎을 꿇어서….
차마 아내를 때릴수 없어서 그놈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때…그놈은 오줌을 뒤집어 쓴채로 혼비백산을 해서 도망을 쳤었다….
나는 아내에게 단 한번도 손찌검을 한 적이 없다….
아내는 나를 몇번 때린적이 있지만 말이다…..
연애할때 내가 아내한테 술을 먹고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다가
아직 사귀기 전인 아내가 내 귀싸대기를 힘차게 한번 갈긴적이 있었다…..
처음 한번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쉽다고…..
아내는 그 뒤로 결혼한 후에도 아연이 어릴때는 나를 몇 번 때렸다….
하지만…..나는…아내를 때릴수 없었다…
너무 사랑하니까…..
그때…..아내는 그놈과 죽어도 같이 잔적은 없다고 나에게 말을 했다.
그놈도 마찬가지고…..
아내는 당신의 명예를 걸고 안 잤다고 나에게 말을 했다….
여기서 말하는 당신이란건…….아내 자신이 아니라….
남편인 나의 명예를 걸고 말하는 것이다….
내가 명예 따위가 어디있나….
그때….결국…아내는 나한테 특별하게 큰 사과도 안하고….
몇 번 잠자리로 그 첫번째 바람 사건을 무마했던것 같았다…..
난….아내를 사랑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중에….아내의 소지품을 뒤지다가 그놈과 관계를 한
장면을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을 담은 시디를 발견했다.
아내가 그놈과 헤어진 이후이다…..
생각을 잘 가다듬어 보자….
아…맞다….아내가 그때 다니던 회사에 딱 10년차 되던해니까…
아마도 서른 세살때일꺼다….
남자놈이 두어살 어렸고……
남자놈은 아내가 자신을 애무하고 관계하는걸…..자신의 휴대폰으로 찍어서
아내에게 영상을 준 모양이었다.
아내는 왜 그놈과 헤어진 이후에도….그놈의 영상을 버리지 못했던 것일까…
그리고….그 영상은 내가 아직도 가지고 있다…..
난…아직도 믿고 있다…
아내가 그 놈과 잔건…그 한번뿐일것이라고…….
아내의 입안 가득히 그놈의 물건이 들어가 있었지만….
난……그래도 아내에게는 입도 벙긋 안했다…
아내는 내 명예를 걸고 맹세를 했는데….
그건 거짓말이었다….
아내는 내가 그 영상을 몰래 복사해서 가지고 있는줄 모를것이다….
그 영상은 우리가 이 새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아내가 버렸는지….없어졌다….
결국….내가 복사한 파일만 남은 셈이다….
난…아직도 아내가 생각나면…..그 파일을 혼자 재생시켜서 영상을 본다…..
하지만….그 이후로…..난 한번도 아내에게 그 이야기를 이야기 한적이 없다….
난 아내를 사랑하고….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내에게 그럴 자격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아내가 만약….나하고 이혼하고 그 놈한테 가겠다고 하면……
난……아내를 잡을수가 없다….
워낙 해준게 없으니까……
밤에라도 만족시켜주고 싶은데…..아내는 피곤하다고 나와의
잠자리를 한두달에 한번이나 억지로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그 서른세살 이후로는 바람같은걸 피우지 않았다….
아내는 너무 바쁘기 때문에….바람필 시간도 없을것 같았다.
소파에 편한 자세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열었다….
아까 유에스비에서 옮긴 사진들을 하나씩 보았다….
아까 본 사진들부터 순서대로 나오고 있었다….
아내가 팬티와 브라 그리고 밴드스타킹만 입고 있는 사진이 나왔다….
이게 도대체 무슨 작품사진도 아니고…..무슨 사진일까…..
아내가 속옷만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계속 나오다가….
아내가 스타킹을 내리고 하이힐을 벗는 사진이 나왔다…
포즈를 취한것도 아니고 벗는 순간까지 왜 사진을 찍었을까….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아내는 너무 섹시했다….
아내의 벗은 몸을 보니까…..
아랫도리에 힘이 불끈 들어가는것 같았다…
아내랑 잠자리를 못한지…어언 두달이 넘어가는 것 같았다…..
백여장에 가까운 아내의 사진을 모두 다 보았다.
아내는 마지막으로 팬티만 남긴채 완전히 누드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끝내 아내가 팬티까지 벗은 사진은 한장도 없었다.
아내는 브라와 스타킹까지 다 벗고 팬티만 입은채로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는 것까지 사진들이 있었다.
아내의 맨발이 보였다…
발가락에는 보라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흔하지 않은 색인데….
아내의 발가락에 칠해진 보라색 매니큐어가 무척이나 섹시하게 보였다.
아내의 나이 서른 아홉…..
아직까지 몸이 아름답다…
아내는 아직 한살이라도 젊을때 자신의 몸을 남기고 싶어서 용기를
냈던 것일까…..
나한테 한마디 상의라도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명색이 남편인데 말이다.
뭐 남자하고 짝짜꿍 하고 그런건 아니겠지…..
이 사진들은 나중에 아내가 기분이 좋을때 넌지시 한 번 물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의 사진을 다 본후에 부지런히 저녁식사를 만들었다.
오늘 저녁반찬은 아연이가 좋아하는 튀김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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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났고 난 아내에게 그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다.
그냥….아무 말도 안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주말에 몰래 주차장에 가서 아내의 차를 보니 카메라 가방이 없었다.
역시 카메라는 아내의 것이 아니었나….
그런데 아내의 벗은 몸이 다른 사람의 카메라에 찍혀 있다는 것은
별로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았다.
요새 하도 몰카고 뭐고 이상한 것들이 많아서 기분이 조금 찜찜했다.
그러다가 그냥….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아내처럼 똑똑한 여자가 얼마나 잘 알아서 할까 하는 생각에서 였다.
평일날은 예중 2학년에 다니는 아연이도 늦게 오고…..
아내도 늦게 오고……
나만 혼자 처량하게 집을 지킨다…..
중학교 2학년이면 좀 여유를 가지고 뛰어 놀아도 좋으련만….
아연이는 전공을 하는 바이올린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고….
학업공부 또한 열심히 하는 아이였다.
내 딸이지만….
나 어릴때랑은 참 많이 다른것 같았다…..
아연이가 아니었으면….아내와의 결혼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연애할때……아내가 나랑 그만 만나고 싶어할때….
아연이가 덜컥 생겼으니까….
아연이를 임신하지 않았더라면….아마도 아내와의 결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내와 결혼하지 않았으면…평생 이렇게 좋은 아파트에서 살아보지도
못했을것이고….
내 성격에 어디 한 군데 회사에서 오래 붙어있지도 못하고
장가나 제대로 갔을지 모를 일이었다.
그래도….젊었을때는 패기도 넘치고 자신감도 넘쳐서 다행이었다.
그때는 개뿔도 없었지만…패기 하나는 정말 최고였던것 같았다.
저녁 아홉시가 넘어서 아내가 퇴근을 했다.
"어…지금와…..오늘도 수고 많았지……"
현관에 가서 아내를 맞이했다.
"아연이는요?"
"응….오늘 학원에서 조금 늦었나봐…..조금전에 와서 지금 샤워하고 있어….
당신도 얼른 안방욕실에가서 샤워해…."
나는 아내의 핸드백을 받아서 들고 따라갔다….
아내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나는 방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아내의 치마를 살짝 들추고
밴드스타킹을 조심스럽게 벗기기 시작했다..
"아이…그냥 둬요….내가 벗을께요….."
나는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아니…내가 빨래하기 편하게 조심스럽게 벗기는거야…잘못하면 빨래하고
올이 다 나가버리더라고…."
나는 아내의 밴드스타킹을 다 벗기고 옷까지 벗겨서 겉옷은 옷걸이에
잘 걸어서 스타일러의 문을 열고 넣었다.
아내의 옷을 항상 뽀송뽀송하고 냄새없이 보관해주는 전자제품이었다.
아내는 샤워를 다 하고 거실로 나왔다.
아연이도 샤워를 마치고 거실로 나와있었다.
나는 냉장고에서 포도를 꺼내어 흐르는 물에 헹구고
사과를 꺼내서 깍기 시작했다.
아내와 아연이는 과일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아연아…..요새 교수님 레슨 괜찮어? 불편하지 않어?"
아내가 아연이에게 물었다…
"응….그냥….예전 교수님하고 비슷해….뭐…일주일에 한번인데 뭐…."
"일주일에 두번 코스로 바꿀까?"
아내가 아연이에게 물었다.
"아니야…..교수님 레슨은 일주일에 한번이면 충분해…
엄마…예중 선생님들이 훨씬 실력이 좋은것 같아…
요새는 예중 선생님들도 국내파보다 해외파가 더 많아…."
아내와 아연이는 바이올린 레슨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뭔 이야기인지 백프로 다 알아들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항상 관심있게 듣고는 있었다.
아연이는 바이올린을 전공해서 음대를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바이올린만 열심히 하는게…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했다…
아연이는 이제 겨우 예중 2학년 이지만….
공부와 실기를 모두 열심히 해서…예고도 꼭 자기가 원하는 곳에 가고 싶어했고…
대학도….최상위권 대학을 원해서….영어,수학도 따로 학원을 다닐만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다.
아연이는 정말…나를 안 닮고…아내만 닮은것 같았다….
나는 중학교때 맨날 싸움박질만 하고 다니고…애들하고 몰려다니면서
포르노비디오 보여주는 만화방만 들락날락 했는데 말이다…
그때는 인터넷이고 스마트폰이고 아무것도 없었지만….
낭만이 있던 시절이었는데……
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던 옛날이 더 좋았던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밤에 아내와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아내에게 슬쩍 말을 했다…
"저기….아연엄마….."
"네…..왜 안자요…얼른 자요….나 내일 일찍 나가요….아침 일찍 회의가 있어요…"
"응….피곤한데…미안……우리…안 한지 두달이 넘어서….
한달에 한번씩은 꼭 해주었잖아……"
나는 아내가 피곤한것 같았지만…그래도….아까 아내의 스타킹을
벗겨주다 보니까…너무 흥분이 되어서……
아내한테 슬쩍 한 번 말을 해 보았다….
"이번 주말에 해요….나 졸려요…..잘 자요….."
"응….미안해….잘자…."
아내는 곧바로 잠이 든 것 같았다….
나는 코 안에 밤에 코를 골지 않게 시원한 청량감이 들게 해주는
스프레이를 한번씩 뿌려주고…..눈을 감았다…
아내는 내가 코를 고는 소리에 잠을 깨고는 해서 내가 항상 조심하고 있었다.
눈을 감으니 아내의 사진들이 눈앞에 맴돌았다….
그리고 예전에 아내가 바람을 피웠던 그 동영상도 생각이 났다….
아내가 나한테 따귀를 수십대 얻어맞았던 그 젊은 놈의 물건을
입에 물고 있는게 생각이 났다….
아래가 미칠듯이 팽팽해져 있었다…..
도저히 잠을 자지 못할것만 같았다…
잠이 든 아내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욕실로 들어갔다…
문을 잠그고 옷을 다 벗었다…
거울앞에 배가 산처럼 나온 남자가 보였다….
바로 나다…
아래는 아직 팽팽하게 발기가 되어 있었다…
아내가 서른 셋때이던가……육년전이구나…..
그때의 아내의 영상을 머리속에 떠올렸다…
아내만 없으면 그 영상을 컴퓨터로 보면서 자위를 할텐데…
그럴수는 없었다…
내일 낮에…그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복사해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래로 손을 가지고 갔다….
아내의 늘씬한 다리를 떠올렸다…
아내가 나에게 말을 했던걸 떠올렸다…
같이 잔 적은 없어요…스킨쉽만 했어요….
그리고 아내가 몰래 간직했던 영상을 떠올렸다….
아내가 남자의 앞에 무릎을 꿇은채 그놈의 물건을 입에 물고
그놈이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는걸 올려보고 있다…..
아름답다…아내는 정말 아름다운 여자인데….
나한테는 분명히 안 잤다고 했는데….
아내는….그놈과 분명히 자면서 영상까지 찍었다…
얼마전에…..발견한..아내의 사진들을 떠올렸다…
아내는 팬티만 남기고 모두 옷을 벗고 포즈를 취했다…
아내의 몸매는 육년전이나…지금이나…하나도 변한게 없었다…
아내의 스타킹을 벗겨주면서 보던…아내의 다리를 떠올렸다…..
아내의 살내음을 생각했다…
이제….이제…끝이 보인다….
아내가…..그 놈과 …키스를 한다…..
푸아……
사정을 했다…..
내 손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흔들어 대고 있었다…….
거의 일주일 만의 자위였다……
얼마나 안에 많이 쌓여있으면…..
거울에까지 정액이 튀었다…..
샤워기로 물을 뿌려서….거울에 묻은것과 바닥에 떨어진 정액들을
깨끗하게 씻어내었다…..
그리고 찬물을 내 그곳에 계속해서 뿌려대고 있었다…..
시원했다…..
결혼한지 16년이나 되었는데….
난….아직도…왜 이렇게 아내가 좋을까….
아내 생각을 하면서 자위를 하는 놈은….40대에 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지…주말 부부들도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옷을 입고 욕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아내의 몸에 코를 대고 냄새를 한번 맡은후에…..
잠을 청했다….
몸이 너무 나른하고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정말로…꿀잠을 잘것만 같았다…
하긴…뭐…매일 잠은 정말…잘자는 편이지만 말이다….
매일 같은 일상의 연속이었다.
면접이라도 보는 날은 분주했지만…면접도 없는 날에는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아연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일도…이제는 아내가
따로 셔틀을 도는 승합차에 부탁을 해놓아서….
특별한 날이나 학원 스케줄이 맞지 않는날만 일주일에 한번정도
차를 몰고 갈뿐…..아연이를 매일 태우고 다닐 일도 없었다.
아연이가 워낙 바쁘게 움직이고…예중애들은 비슷비슷한 학원들을
많이 다녀서…엄마들끼리 같이 애들 몇 명을 묶어서 돈을 더내고
승합차를 아예 아침 저녁으로 대절한 모양이었다.
아내는 그 바쁜 와중에서도 아연이의 교육문제 만큼은 항상 직접 챙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저녁시간이 다 되었는데….아내에게 문자가 왔다.
[여보 나 오사카일식집 주차장에 차 세워놓았는데…술을 많이 먹어서
오늘 늦어요…차 좀 집에다 가져다 놓아줄래요? 난 다른데로 옮겨야 해서요
미안해요]
오사카 일식집? 옛날에 아내의 차를 가질러 한 번 정도 가보았던 곳인데….
나는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한 번 본후에 택시를 타고 오사카 일식집으로
갔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4.30 | 아내와 편견 006~010 |
| 2 | 2026.04.30 | 현재글 아내와 편견 001~005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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