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가정교사와유부녀9

유부녀의 질 이완은 단지 여성들이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출산과는 관련이 없다...여성의 질은 고도의 신축력을 가진 기관이므로 출산 후에도 처녀와 같은 신축력을 유지할 수 있다...단, 꾸준한 운동을 할 경우에만..."
금요일을 기다리며, 이런 저런 잡지나 서적을 읽었다...굳이 이런 류의 글들을 읽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다만, 잡지를 뒤적이다 우연히 발견한 것뿐이었다...
하지만...마치 우연처럼 이런 글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이런 글들 중에서 유부녀에 대한 묘사로는 이완된 질의 이야기가 많았다...특히 헐겁다는 표현이 나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그녀는 어떨까...훗...헐거울까...?"
나도 모르게 뱉아낸 이 표현에 스스로 놀랐다...평소 나답지 않은 말투가 아닌가...
목요일 오후...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선생님, 우리 금요일에 같이 점심식사해요...시간 되세요?"
"네...저..."
약간은 어색했다...이미 서로가 솔직해진 상태였지만...갑작스레 그런 기분을 끌어내긴 힘들었다...
"네...저기...어디서...요?"
"아이~, 선생님, 아직도 내가 불편한가봐..." 그녀의 애교섞인 이 한마디가 이 모든 서먹함을 날려버렸다...
"아니...뭐...어디서 식사할거야...?"
"그냥...집에서 해요...내가 준비할께요..."
"그래? 알았어...내일 남편은 몇 시에 출근해?"
"내일 오전 8시즘에 아이랑 같이 나갈거에요...그러니까 11시즘에 와요..."
"알았어..."
"꼭 와야되요...알았죠?...딴 생각말고 그냥 편하게 와요..."
딴 생각말라니...죄책감을 느끼지 말란 말인가...부담스러워 하지 말란 말인가...결국엔 꼭 와달란 말이지 않은가...그냥 내뱉은 말처럼 들리지만 이건...애원이 아닌가...
"저기...있잖아..."
"네...말해요..."
"아냐..." 하마터면, 너의 질은 처녀 때처럼 신축력이 좋으냐고 물어볼뻔했다...
"아잉~뭐야...~...말해봐요...무슨 말인데요...궁금해요..."
"아냐...아무것도..."
"치이~...혹시 나 좋아한다고 말하려 했던건 아니구?"
"훗...아마도..."
"아~ 담에 보면 꼭 그말 해줘요...나 그거 듣고 싶어요..."
"상황 봐서...네가 잘 하면..."
"정말로...?"
"나 지금 나가야 되..."
"아이~ 우리 통화 조금만 더 하자~응?"
"안돼...나 지금 공부해야 되...그래야 내일 너랑 시간 낼 수 있단말야..."
"치~...알았어요...그럼 내일 꼭 와요...나 예쁘게 하고 기다릴께요...꼭"
"알았어...내일 봐..."
그녀랑 통화를 더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다만, 이 기분을 아끼고 싶었다...달콤한 과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서 그것을 의식하는 기분...그것을 손에 쥐진 않았지만 그것의 껍질을 벗기고 한 입 베어물 때 쏟아져 나올 단물의 맛과 향을 취하는 기분...아직 먹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맛과 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권...즐겨도 즐겨도 아직은 냉장고 어느 곳에 놓여 있으리라는 기대...
사정의 즐거움보다 그 과정에 더 큰 중독성이 있다...
난 아직, 그녀를 맛보지 않았다...이 사실이 나를 고무시켰다...
금요일 오전 10시...자취방을 나섰다...
금요일 오전 10시 45분 그녀가 기다릴 그녀의 집 앞에 닿았다...
남은 15분동안 운동을 했다...그녀를 안을 나의 팔과 나의 가슴...그녀를 짓누르기 위한 나의 다리...와 허리...
이 모든 부위를 팽팽하게 긴장시켰다...
이제는 그녀를 쓰러뜨리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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