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어머님 전상서 2

되돌아올 수 없는 기나긴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양이다.
몇권의 일기장을 뒤져 내려가자 중학교 2학년
불같은 사춘기 때의 일기장이 손에 잡힌다.
1999년 7월 28일
엄마 한테 따귀를 맞았다.
죽고 싶다.
엄마는 날 미워하시는 모양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일기를 읽어내려가면서 지난날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생생히 뇌리에 와 박힌다.
잊고 살았던 그시절 그때, 너무나도 힘들었던 그시절 얘길 지금부터 꺼내볼려 한다.
참고로 이 글을 시작하기전 **소설 속의 주옥 같은 몇편의 작품을 간간히 인용할려 합니다.
작가분께 허락없이 글을 인용해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읍니다.
언제라도 작가분께서 도용금지를 원할경우 내용을 수정토록하겠읍니다.
홀로 아들을 기르시는 모든 어머님들이 그렇듯이 나의 어머니 또한 나에게 무척 엄한 편이었다.
꿈많고 철없었을 사춘기 시절 나의 행동 범위는 어머니의 반경을 벗어나지 못했다.
애써 어머니의 범위를 벗어나려 하였으나 그때마다 어머닌 용케 알고 선수를 치시곤 하셨다.
그날도 친구 민수녀석이랑 몰래 "스트리트파이터"란 액션게임이 심취하여 오락실에 죽때리고 있을때쯤
어디에서 아셨는지 엄마가 부리나케 달려오셨다.
"아씨 누구야?? -- 시발"
오락에 심취한 나의 귀를 누군가 강제를 잡아 당기고 있었다.
난 미간을 찌푸리며 뒤를 돌아 보았다.
"엄----마"
죽어드는 나의 음성에 같이 오락기 앞에서 혀를 굴려가며 열심인
민수녀석 또한 적잖이 놀란 모양이다.
"안----녕--하세요, 병진아 나먼저 갈께"
그러면서 책가방을 챙겨 줄행랑을 친다.
의리없는 녀석------
어디 민수녀석을 탓하랴? 엄마의 악명은 이미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니 줄행랑을 칠 수 밖에
그날 난 엄마에게서 종아릴 무진장 맞은 기억이 난다.
"아 씨 다른 애들도 가끔씩 한단말이야"
난 종아릴 맞으면서도 엄마가 조금만 나의 세계를 이해해 주었으면 했다.
철이든 지금에서야 엄마가 왜 나한테 호되게 구셨는지 조금은 알것 같다.
그런 엄마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나의 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맴돌았다.
언젠가 할머니가 그러셨는데 아빠의 피를 타고 태어나서 그렇단다.
아빤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1등을 놓쳐 보신적이 없다신다.
그러시면서
"이놈 잘만 뒷받침해주면 금세 아빠처럼 될텐데…"
엄마 들으라고 하신 할머니의 한탄을 엄만 묵묵히 듣고만 계셨었다.
그날밤 엄마는 엄청 많은 술을 드셨다.
저녁도 거른체 엄만 마시고 또 마셨다.
"병진아,,,, 커억 엄마한테 와봐"
엄만 얼마나 먹었는지 인사불상인체로 밥상머리에 앉아 공부하던 날 불렀다.
"병진아 ,,, 엄마 췐다 커억"
엄마에게로 가까이 가자 술냄새가 진동을 했다.
"크 냄새"
"엄마 그만 마시고 빨랑자 "
난 농위의 이불을 깔아대며 인사불성인 엄마를 눕혔다.
"내새끼 엄마 새끼"
엄만 술만 취하면 새끼를 운운하며 내 볼을 쓰담듬곤 했는데 오늘은 그러지도 못했다.
엄마가 이렇게까지 취한적은 없었는데..
엄만 나한테서만큼은 흐트럼 한번 보이지 않으셨는데…
난 이불을 덮어주려 엄마를 내려다 보았다.
지금까진 엄마에게서 언감생시 느끼지 못했던 엄마만의 취부가 고스란이 시야에 드러온다.
바알간 브라우스의 단추 2개가 풀어져 엄마의 희멀건 가슴살이 훤히 보였고,
청바진 아래로 쳐져 검정색 레이스의 팬티선이 골반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엄마나이 35세, 20살에 결혼해 32살에 청산과부가 되어 지금까지 나하나만 바라보고 사셨다.
내나이 현재 16살 한참 불같은 사춘기를 지나고 있다.
가끔 학교에서 떠도는 야한 잡지며, 야설을 조금씩 읽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엄만 여자가 아닌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엄마의 이런 모습을 보자 엄마도 내가본 잡지 모델과 똑같은 여자란 생각이 든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갑자기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간다.
그때의 심정은 정말이지 미칠것 같았다.
난 엄마의 무릅 아래에서 위로 이불을 덮으려 하다가 무릅에만 이불을 걸쳐 놓은체
다시 밥상 머리로 간다.
난 밥상을 조금 비스듬히 돌려 놓고선 스텐드 불빛을 엄마의 청바지 아래쪽으로 돌려 놓는다.
스텐트 불빛에 비친 엄마의 하체는 정말이지 환상적이었다.
난 슬그머니 바지속으로 손을 넣는다.
그러곤 딱딱해진 나의 심벌을 엄지,검지,중지 손가락을 이용해 잡아 위아래로 걸떡거린다.
가끔 엄마쪽을 돌려 보는 것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왕복을 했다.
엄만 정신없이 곯아 떨어졌고, 나의 왕복은 빨라졌다.
때가 이르자 심벌 속에서 뭔가가 용솟음치며 울컥울컥 쏟아져 나온다.
팬티속에서 번져가는 액체를 보고 있자니 엄마에게 해서는 안될 짓을 하거마냥 가슴이 지렸다.
그때가 내가 엄마에게서 첨으로 성을 뜬날이다.
나의 엄마에게서 말이다.
어린 나이, 그날의 나의 행동은 용서받지 못할 엄청난 죄악이었다.
최소한 나한텐 그랬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과는 달리 엄마가 서서히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설거지하는 엄마의 힢을 힐금힐금 쳐다보기 시작했고,
잠자는 엄마 가슴에 코를 대고 몰래 냄새를 맡아보기도 했다.
자연히 나의 자위 대상은 엄마였다.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엄마에 대한 환상의 굴레는 커져만 갔다.
그런 와중에 조그만 사건이 하나 발생된다.
여름방학 시작과 더불어 시작된 보충수업…
평상시 아찔한 스커트를 잘 입고 다니셨던 영어선생님의 스커트 길이는
여름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더욱 짧아졌다.
당연히 호기심 많은 남학생들은 이런 선생님의 속내를 무척 궁금해 하였으니
그런 아이들중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린 미리 준비한 거울을 이용해 선생님의 스커트 속을 몰래 훔쳐보자는 계획이었는데,
실행에 옮기던중 예상치 못한 실수로 선생님께 정통으로 걸려버리고 만것이다.
그시절 사춘기 남학생들이라면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었으나
난 상황이 달랐다.
그날 나를 포함한 주모자 5명의 허벅지엔 굵고 선명한 줄이 그어져야만 했고,
오후 내내 갇혀진 상담실에서 반성문을 써야만 했다.
그걸로 나의 죄는 일단락 되는 줄로만 알았다.
"학교 다녀왔읍니다."
집으로 들어온 시간이 저녁 7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집안은 온통 조용했다.
평상시 엄마라면 이시간엔 저녁을 하려 부엌에 있어야 했는데 전혀 모습이 보이지가 않았다.
난 가방을 벗어놓고는 방문을 열었다.
엄만 거실 벽에 몸을 기댄체 조금의 미동도 없이 앉아 있었다.
"엄마 어디아파"
난 엄마에게 큰 탈이 났는가 싶어 얼른 엄마 앞으로 달려가 앉았다.
"짝"
순간 나의 볼로 날아온 엄마의 따귀
내심 불안하던 사건이 터져버리고 만 것이다.
담탱인 오늘 사건을 엄마에게 조목조목 일러바쳤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담임은 현명한 판단을 한 것 같다.
꼭 내가 범생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니였다.
아빠 없이 자라는 가정환경을 익히 알고 있었던 담임은 나에대한 성교육을
내심 걱정했으리라…
담임으로써 나에대한 최소한의 배려였음을…
하지만 그때는 정말로 담임이 미웠었다.
"내가 널 그렇게 가리쳤니?"
"몇대 맞을꺼야?"
어려서부터 잘못의 경중에 따라 내가 스스로 맞을 대수를 정해야 했다.
엄마는 잘려져 나간 당구 큇대를 손에 들고 있었다.
"엄마 아까 낮에 맞았는데…"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엄마의 체벌이 가해지지 않는다고 보진 않지만 강약을 조절 할 수는 있었다.
"병진이 너 정말---"
"알았어 엄마 세대만 맞을께"
난 그러면서 종아릴 걷었다.
"딱, 딱, 딱"
엄만 내가 스스로 정한 체벌 댓수에 토를 달지 않는다.
다만 강약의 조절만이 있을뿐이었다.
그날 저녁
"너 사귀는 여자 있니?"
엄만 낮에 맞은 허벅지에 연고를 바르며 나를 유심히 쳐다보며 물어본다.
"엄만 내가 여자가 어딨어 엄마가 더 잘알고선---"
"그럼 조아하는 여자도 없니?"
"조아하는 여자?"
"많지 전지현, 김희선, 심은하 그러구---"
"그런거 말구 맹추야 사귀고 싶은 여자라던가 좀 ---그거 있잖아"
"그거가 뭔데?"
그날 담탱인 엄마에게 나에 대한 성교육 문제를 심각하게 물어왔을 것이고
엄만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을 것이다.
"뭐랄까? 좀 안아보고 싶다던가---왜 은근슬쩍 손한번 잡아 보고 싶은 여자 말이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의 엄마 표정은 무척이나 귀여웠었던같다.
"그건 바로 엄마야"
"엄마 입술에 강렬히 입맞춤 하고 싶고,"
"엄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실컷 향취를 느끼고 싶고,"
"나의 심벌에서 왈깍왈깍 쏟아지는 액체를 팬티가 아닌 엄마의 거시기에 토해내고 싶어"
라고 말하고는 싶었으나
"엄만 창피하게---"
"창피하긴 뭐가 창피해 엄만데 어때?""
하지만 나보단 엄마가 더 창피한것 같았다.
엄마의 볼은 이미 발갛게 달아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눈을 애써 피하면서 말이다…
무지하게 더웠던 그해 여름은 그렇게 무던히 지나가는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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