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가정교사와유부녀5-1

나는 다시금 음성 메세지를 확인 했다...오늘 본 그녀의 영상이 눈앞에 어른거렸다...그 요염한 자태...지난번 보았던 맑은 피부...하얀 젖가슴...그곳에 자리잡고 있던 분홍빛 유두...이 모든 것이 눈 앞에 어른거리다 서서히...서서히...흐려졌다...
얼마가 흘렀을까...책상 위에 올려두었던 휴대폰이 요란한 진동음을 냈다...나는 화들짝 놀라 침대에서 튕겨 일어났다...황급히 전화를 받았다...누군지 확인하고 받을 겨를이 없었다...
"여보세요?" 나는 잠에 취한 느낌을 쫓기 위해 애써 또박또박 발음했다...
"여보세요? 선생님, 저에요...혹시 너무 늦게 전화한 건 아닌가요? 죄송해요..."
"아니요...괜찮아요...아직 안자고 있었어요...책보고 있었는걸요..."
"네~ 저도 방금샤워 마치고 문자 확인했어요...지금 전화통화 가능하겠죠?"
나는 시계를 보았다...자정을 막 넘긴 시각...주위가 쥐죽은 듯 조용했다...간간이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폭주족들의 오토바이 엔진음만 멀리서 들려올 뿐인 늦은 밤...
"네, 가능한데...저...바깥어른께서 싫어하지 않으실까요...주무시는데 방해되실텐데..."
"아~ 그 사람 지금...없어요...오늘 동창모임이라 아마 새벽녁에 들어올거에요..."
나긋나긋하게 나를 애무하는 듯한 감미로운 목소리...그리고 남편이 지금 곁에 없다는 사실과 이런 때에 내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이 나를 흥분하게 했다...곁에 남편이 없는 유부녀가 늦은 밤 나에게 전화를 한다?...야릇한 감정과 기대감이 나를 사로잡았다...조용한 밤이라 둘다 목소리가 차분했다...이런 차분한 목소리가 나를 묘하게 흥분시켰다...속삭이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왔다...
대화는 녀석에 관한 것으로 시작되었으나...얼마 안있어 서로의 신상에 관한 것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그녀는 나의 가족관계, 진로에 대한 계획 등에 대해 물었고 나도 그녀의 학창시절...고향...등에 대해 물었다...
서로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잠깐의 침묵도 허용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도 나도 대화가 끊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었다...
밤은 더욱 깊어지고 있었고 우리의 대화도 깊어지고 있었다...밤은 어둠으로 우리의 이성을 가리우기 시작했고...마비된 이성은 우리의 도덕심을 지키기 힘들어하기 시작했고 끝내는 사회적 수치심마저도 제어할 수 없게 되었다...
소재를 찾을 수 없었던 대화는 자연스레 남녀 간의 문제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여자 친구는 없으세요?
갑작스런 그녀의 질문...그녀의 목소리엔 호기심과 함께 질투심이 배여있었다...이 때 서서히 꿈틀거리기 시작한 나의 욕정은 그녀에게 야릇한 대답을 시도했다...
"아직 여자 경험 없어요..."
이 대담한 대답에 나 자신도 놀랐다...한순간 잠들었던 이성이 눈을 떴다...실수했다는 생각에 후회와 무서움이 엄습했다...그러나 이어진 그녀의 대답...
"에이~ 설마...선생님처럼 근사하고 따뜻한 남자가 아직 여자 경험이 없다니요...난 선생님 주위에 여자들이 많은 줄 알았는데..."
나는 더욱 대담하게...
"혼전 순결은 지켜야죠..."
"그래도 요즘 젊은이들은 개방적이라던데...선생님은 아니신가봐요...?"
"전, 여자를 잘 몰라서 그런지 어렵던데요...괜찮으시다면 좀 가르쳐주세요..."
나는 통화에 집중했다...내가 지금 어디에 있고 누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등의 사실을 모두 잊은체 그녀의 목소리에 집중했다...그리고 자연스레 오른손이 아래로 향했다...
그녀와 나는 이성관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 * * 이 어머님같은 여자 만나면 좋겠는걸요..."
"농담마세요..."
"아뇨...얼마나 미인이신데요...애 딸린 유부녀처럼 안보여요..."
"호호...빈말이라도 기분 좋은 걸요..."
"아뇨...정말 예뻐요..."
"어디가요?"
"얼굴도 예쁘구...피부도 곱잖아요...그리고 특히...몸매가...참...뭐랄까...유혹적이에요...구체적으로 말하자면...엉덩이가 특히...이런 얘기 하자니 실례되는 것같기도 하고 부끄럽네요..."
"아니에요...솔직해서 좋은 걸요...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안그래도 남편이 가끔 저보고 아직 엉덩이는 쓸만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대화내용도...우리의 목소리도...밤이 의도한대로...이성에게서 멀어지고 있었다...
"여자들은 성감대가 다양하다는데...도대체 거기가 어디에요?
"호호...선생님...의외로 순진하시다...너무 공부만 하셔서 그런가...여자들은 가슴 만져주는 거 좋아해요...그리고 남자들처럼 거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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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8.29 | [펌]가정교사와유부녀8-1 (7) |
2 | 2025.08.29 | [펌]가정교사와유부녀7-1 (7) |
3 | 2025.08.29 | [펌]가정교사와유부녀5-2 (7) |
4 | 2025.08.29 | 현재글 [펌]가정교사와유부녀5-1 (4) |
5 | 2025.08.29 | [펌]가정교사와유부녀14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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