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같은 네토가 있을까 나의 네토이야기 #7

드디어 마지막 촬영날
난 걱정반 기대반이었다
그 작가님이 어떻게 이끌어주려나
혹시 잠옷을 넘어 수영복까지 갈 수 있을까
반면에 걱정도 되었다
승희같이 신앙심 깊고 순결한 여자가 그런 촬영을 허락해줄까
걱정되는 마음에 몇 가지 약을 좀 쳐봤다
먼저 자유복장 컨셉 때 입을 옷을 전날 백화점에서 사주었다
비싸다며 한사코 안 산다는 것을 괜찮다며 결재해주었다
승희는 계속해서 너무 비싼 건데 잘 산 건지 모르겠고 중얼거리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아보였다
이렇게 환심을 샀으니 마음이 좀 열렸겠지
그리고 작가분에 대해서도 넌지시 말해주었다
"그분 기독교인이래. 기독교인들 웨딩촬영 많이 온다던데? 내가 그 말 듣고 여기 예약한 거거든"
기독교인이라는 말 한 마디의 위력
적어도 승희에게는 확실히 먹힌다
나중에 승희가 그분에게 직접 물어보면 어쩌지?
모르겠다 그러면 그냥 뭐...몰랐다고 하거나 눈치껏 현장에서 그분과 대충 얼버무리면 그만이다
그렇게 나름 약을 좀 쳐놓은 상태에서 우린 촬영장에 도착했다
전날 백화점에서 승희가 고른 자유복장을 입고 촬영하는데, 작가님이 연신 승희를 칭찬해주었다
“신부 분이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그런데 단순히 립서비스는 아니었다
오늘 승희는 유난히 더욱 청순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승희는 계속되는 칭찬에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분이 좋아보였다
그녀의 포즈에서도 점점 자신감이 느껴졌다
지난 촬영들과는 달리 키스장면에서도 내 목덜미를 자연스럽게 두 팔로 끌어안았는데
승희의 가슴이 부드럽게 내 가슴에 닿아 눌려왔다
“좋아요 지금 좋아요”
찰칵찰칵
찍은 직후 화면을 보여주는데 승희는 만족한 모습이었다
그때 작가님이 승희와 나의 어깨를 살며시 잡으며 말했다
“자유복장 예쁘게 잘 나왔죠? 이제 옷 방에 가셔서 잠옷 골라보시겠어요?”
“잠옷?”
승희가 의아해하자 내가 말을 자르며 급히 대답했다
“응 요샌 컨셉 촬영으로 예비부부들이 그런 거 많이 한 대 이건 앨범에는 안 들어가고 우리만 따로 소장하는 거야”
“정말? 근데 잠옷은 좀 그렇지 않아? 웨딩촬영 때 잠옷이라니 좀 웃기기도 한 거 같구...”
승희가 무엇을 상상했는지 픽 웃으며 말했다
그때 작가님이 끼어들었다
“아니요 신부 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괜찮아요, 추억으로 많이들 하세요”
승희는 입술을 뾰족이며 오물거렸다
뭔가 내키지 않는 걸 고민할 때 승희 특유의 표정이었다
난 그녀가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하도록 재촉했다
"일단 옷방으로 가서 뭐 있는지 보자"
잠옷 쪽에 가보니 여러 종류의 잠옷이 있었다
승희는 아예 야한 옷들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펑퍼짐하고 귀여운 잠옷 종류만 고르고 있었다
그러더니 곰돌이잠옷(남)과 토끼잠옷(여) 세트를 번쩍들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어차피 우스꽝스러울 거 같은데 이걸로 할래 우리? 스튜디오가 조명 때문인지 엄청 덥기도 하고 이게 제일 시원하고 좋을 것 같은데?”
승희가 꺼내든 잠옷...말 그대로 잠옷이었다
무난했다
상의도 펑퍼짐, 하의도 펑퍼짐, 파자마 파티라도 갈 기세의 옷이었다
뭐 어쩌겠는가? 갑자기 야한 옷을 입자고 하는 것도 이상해 보일터
나는 승낙했다
작가님이 어떻게 해주겠지
탈의실이 하나여서 번갈아가며 입고 나왔다
이런 옷을 입고 촬영이 잘 나오려나 나도 웃겼다
우리가 잠옷을 입고 나가자 작가님이 그 배경에 맞는 장소로 우리를 인도했다
그리고 촬영이 시작되었는데 옷만 펑퍼짐할 뿐 분위기는 뭔가 야릇했다
물론 처음에는 그곳에 세팅된 풍선들도 가지고 놀면서 장난스러웠지만
가면 갈수록 작가님이 요구하는 포즈가 끈적해졌다
승희와 솜털 양탄자 위에 누워 서로 마주보고 키스하는 장면도 있었다
“신랑 분이 허리를 꽉 안으세요. 손 조금 더 아래. 조금 더.”
나의 손이 거의 승희의 엉덩이위까지 내려갔다
승희의 표정이 부끄럽고 불편해보였다
그렇게 서로 옆으로 누워 마주보고 키스씬을 찍을 때
나와 승희는 동시에 깜짝 놀랐다
작가님이 갑자기 우리가 누운 곳 위쪽으로 왔기 때문이다
찰칵 찰칵
그는 위쪽방향에서 우리를 찍었는데
샷이 바뀌면서 점점 더 우리에게 가까이 왔다
승희는 눈을 감고 있었다
아마 그녀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왜냐하면 셔터소리가 점점 더 가까이 들려왔으니까
“잠시만요 신부 분 그대로 계세요”
하길래 내가 살짝 눈을 떴더니
작가님이 승희의 귀밑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머리 모양을 다듬어주었다
작가님의 손길이 승희의 귀쪽을 만지고 지나갈 때
승희의 몸이 미세하게 움츠러들며 파르르 떨렸다
“자 다시 촬영합니다 계속 입맞춘 상태 그대로 계세요”
찰칵찰칵 매우 가까이에서 들리는 셔터음
그는 우리가 입맞추는 곳 바로 위에 있었다
그 순간
내 가슴에 대고 있던 승희의 손이 내 가슴을 지긋이 누르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때 승희의 혀가 잠깐 나왔다가 들어간 것처럼 느껴졌다
승희가 뭔가를 느끼고 있는 건가?
내 착각인가?
승희가 혀를 움직일 리가 없는데
그런데 만약 승희가 지금 이 상황 속에서 뜨거워지고 있는 거라면...
지금은 내가 노저어야 할 때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밑져야 본전이다
맨날 당하던 거절 한 번 더 매몰차게 당하면 된다
난 과감하게 혀를 승희의 입에 밀어넣었다
승희의 몸이 순간 움찔했다
그런데 놀라웠다
승희가 내 혀를 받아들인 것이다
전혀 모르는 남자의 카메라 앞에서 말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었다
승희의 혀가 내 혀와 함께 조금이지만 움직였던 것이다
처음이었다
그동안 나와 키스할 때 승희는 단 한 번도 자기의 혀를 움직인 적이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오히려 내가 당황했다
승희가 이런 상황에서 화를 낼 줄 알았기 때문이다
“좋아요 두 분 지금 아주 좋아요”
찰칵 찰칵
이런 때 승희의 가슴을 만져보고 싶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남자에게 승희 가슴을 보여주고 싶다....
난 승희를 안고 있던 손으로 승희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승희는 키스의 느낌에 빠져 있는지 내 손의 움직임을 잘 못 느끼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나의 손을 승희의 등에서 점점 겨드랑이 아래 쪽으로 쓰다듬으며 옮겼다
아...가슴 만지고 싶다....
그런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
작가 앞에서 가슴을 만지고 싶은데 승희가 화를 내는 모습이 상상되었다
그때 작가님의 음성이 들렸다
“자, 이제 두 분 일어나보시겠어요? 그냥 그대로 일어나서 앉으시면 되요”
바보....물 들어올 때 노를 더 저었어야 했는데
헉. 일어나려 하는데 자지가 발기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나는 역대급 소추였기 때문에 티는 별로 안 나지만
워낙 얇은 잠옷이어서 자지가 튀어나와 보일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자지가 가라앉을 때까지 시간을 끌며 최대한 천천히 일어났다
그런데 그때 작가님이 승희를 일으켜주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승희의 어깨가 아닌 겨드랑이쪽으로 손을 넣어 잡아 일으켰다
승희가 순간 움찔했지만 거절하지는 않았다
작가님은 그렇게 점점 자연스러운 터치를 하고 있었다
몇 번 더 찍었을까 작가님이 대뜸 이렇게 말했다
“바로 슬립도 입고 오시겠어요? 이어서 촬영해 봅시다”
“슬립요?”
놀라 묻는 승희에게 작가님이 태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잠옷 촬영 두 가지에요 슬립촬영도 보통 하세요. 제가 조명이랑 구조 좀 바꾸고 있을 테니까 옷방 가서 빨리 입고 오세요”
정신없이 우리를 몰아치는데도 그 모습이 변태같아 보이지 않고 전문가다워 보였다
그냥 무덤덤한 표정에 태연한 말투 때문인가
그래서 우린 다시 옷방으로 갔다
그리고 슬립이 걸려 있는 쪽을 살펴보았다
옷을 들어 살펴보는 승희의 표정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승희는 그곳에 있는 슬립들을 모두 들어보았다
특별히 야하거나 독특한 디자인은 보이지 않았다
다 비슷했다 색깔과 디자인이 조금씩 다를 뿐
승희는 쉽게 고르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작가님이 옷방에 들어왔다
“아직도 고르세요?”
그러더니 슬립장에서 하나를 바로 집어 들었다
그리고는 승희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부 분 저 좀 보실래요?”
작가님을 바라보는 승희의 몸에 그는 그가 고른 흰색 슬립을 갖다 대었다
“이게 어울리실 거 같아요 순백의 신부"
작가님은 언제나 그냥 훅 들어왔다
이번에도 옷을 승희의 몸에 갖다 대면서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을 터치하고 있었다
노골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승희는 부끄러운지 살짝 고개를 돌려 나를 힐끔 보았다
"44 맞으시죠? 한 번 입고나와 보실래요?”
떠밀리듯 승희는 건내받은 옷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갔다
승희는 한참 걸렸다 왜 안나올까
“승희야, 나도 갈아입게 다 입었으면 나와”
내가 재촉했다
스윽
문을 열고 승희가 나오는데 난 나도 모르게 숨을 들이마셨다
정말 섹시했기 때문이다
승희가 입은 흰색 슬립은 단순한 디자인의 원피스였다
청순하고 순백의 깔끔한 느낌, 그리고 원피스의 길이도 짧게 떨어지는 미니스커트 느낌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막상 입고 보니 승희의 몸매를 잘 드러내주었다
그래서 순백의 청순함보다는 묘한 섹끼가 물씬 풍기는 옷이었다
“와...진짜 예쁘다”
난 승희의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보고는 재빨리 말했다
행여라도 승희가 이 촬영은 포기할까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내 탄성을 들은 작가님도 옷방에 바로 들어와 장단을 맞춰주었다
“신부 분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분 촬영했던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안 날 정도입니다”
우리 두 남자의 칭찬에 승희는 멋쩍게 미소를 지었다
조금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작가님이 승희의 뒤로 돌아갔다
“잠시만요, 이거 촬영 때 비치겠는데?”
그러면서 승희의 원피스 아랫단을 손으로 잡고 이리저리 움직였다
“신부 분 속옷 색깔이 다르죠?”
“아...네”
승희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러면 촬영할 때 색감이 잘 안 나와요”
내가 물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요? 여기 속옷도 있나요?”
이번에도 그는 특유의 태연한 표정으로 나에게 대답했다
“괜찮으니 그냥 벗고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뛰며 내 자지가 꿈틀거렸다
승희가 팬티를 안 입고 촬영한다구?
승희도 이번에는 많이 놀란 듯 그 자리에 얼어붙어 있었다
“걱정마세요 괜찮습니다”
작가님이 승희에게도 그 표정으로 말해주었다
그의 목소리와 표정에는 두드러움과 함께 묘한 안정감이 있었다
나도 한 마디 거들었다
“그래 어련히 안 보이게 잘 해주시겠지”
잠깐 머뭇거리던 승희는 다시 탈의실로 들어갔다
노팬티로 촬영을 하게될 줄이야
쿵쿵쿵
또 내 심장소리가 크게 들렸다
도파민이 정수리를 뚫고 나가는 느낌이 또 들었다
찌릿찌릿 이 느낌 너무 좋다
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차
그때 난 작가님의 시선을 봤다
그는 내 풀발기된 자지를 보고 있었다
나도 슬립에 어울리는 짧은 팬티형 반바지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자지가 작아도 분명하게 드러나보였다
내 마음이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웠다
그래서 획 돌아 옷방을 나갔다
심장이 뛰어 미칠 것 같았다
흥분되어서 촬영을 할 수 있을까
그때 옷방 문이 열리더니 승희가 나왔다
승희도 긴장되고 상기된 표정이었다
갑자기 작가님이 앉아있는 나의 어깨를 툭 치며 지나갔다
“우리 신랑 분은 조금 더 준비를 하셔야겠네요. 우리 신부 분부터 그럼 단독 촬영할까요?”
난 그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발기된 내 자지다
자지가 발기된 상태에서 무슨 촬영을 하겠는가
난 그때 의자에 앉아 팔목으로 자지를 누르고 있었다
언제나 발기가 가라앉으려나
찰칵 찰칵
승희 혼자만의 촬영이 시작되었다
아름다움이 아니었다
승희의 그때 느낌은 눈부신 아름다움이 아닌 음란한 섹스러움이었다
작가님은 연신 아름답다 칭찬을 쏟아내며 승희를 촬영했다
그러다 갑자기 그가 촬영을 멈추더니 놀라운 제안을 했다
“44가 지금 신부 분 몸에 딱 좋은데 바스트가 너무 부자연스럽거든요”
“네?”
승희가 그를 바라보자 그가 처음으로 씩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신부 분이 몸매가 좋으시네요."
"아....네..."
승희가 부끄럽다는 듯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안에 패드있던 거 뺍시다 우리”
씨발 또 훅 들어오네
노팬티에 노브라까지?
이건 위험했다
지금까지 참아오고 따라왔던 승희도 이건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았다
어쩌면 화를 낼 수도 있었다
난 발기된 상태였지만 급한 마음에 승희에게로 빠르게 걸어갔다
승희가 버럭 화를 내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수습할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그 순간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승희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빼요?”
“네, 그냥 여기서 빼세요 탈의실 갈 거 없이...돌아서서 하세요. 마침 신랑 분도 오시네요 그럼 투샷 갑시다”
내 가슴은 아까보다 더 크게 뛰었다
쿵쾅쿵쾅
승희의 뒷모습이 보였다
뒤돌아 가슴 패드를 빼고 있는 승희
그녀의 뒷태.....아름다운 곡선이 그대로 드러났다
승희의 골반과 엉덩이가 이렇게 예뻤구나
등의 곡선이 아름답게 쭉 휘어져 미끄러지더니 허리에 굴곡이 크게 형성되었다 골반이었다
그리고 그 골반 아래로 부드럽고 앙증맞게 톡 튀어나와 있는 한쌍의 엉덩이가 보였다
예전에 석구 사건 때는 허벅지와 옆모습만 봤었는데
오늘 난 처음으로 승희의 진짜 몸매를 본 거다
섹시했다 청순한 이미지가 아니었다
왜 옷을 입고 있을 땐 이걸 몰랐지
승희는 이렇게 자기의 몸매가 다 드러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걸까
지금 내가 보는 광경을 나만 보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니 다시 모든 혈류가 자지로 모여드는 느낌이 들었다
씨발 촬영해야 하는데 큰일이다 발기 때문에
그 순간 승희가 패드를 손에 든채 뒤로 다시 돌았다
자기도 모르게 한쪽 팔로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승희의 가슴 모양은 분명히 부드럽고 무게감이 있어서 살짝 쳐질 정도였는데
젖꼭지 부분으로 갈수록 가슴 자체가 살짝 돌출되어 있었다
그리고 젖꼭지도 작지 않았다
새끼손톱 크기로 분명한 크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는 그런 젖꼭지였다
난 저 슬립을 노브라로 입었을 때 승희의 가슴이 상상이 되었다
아마도 텐트처럼 분명한 젖꼭지의 윤곽을 드러내며 꼭지점이 도드라져 보일 거다
그 순간 승희가 정적을 깨며 물었다
"이 패드 여기에 그냥 놓을까요?"
"저 주세요"
작가님이 승희에게 가까이 다가가 한 손으로 패드를 받아들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가 가슴을 가리고 있는 손의 끝을 살짝 잡았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이끌어 내리며 말했다
"예뻐요 괜찮아요. 자 투샷 갈까요 그럼?"
승희는 순순히 팔을 내렸다
씨발 정말 섹시했다
내가 상상한 것 이상이었다
그녀의 두 젖꼭지는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과 함께 돌출되어 있었다
게다가 슬립 자체가 어깨 끈 두개에 의지하여 옷감이 매달려있는 원피스였다
그래서 그녀가 조금이라도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노브라 가슴이 출렁거렸다
그녀의 가슴의 질감과 무게감 부드러움
그리고 젖꼭지의 딱딱함까지 보기만 해도 느껴질 수 있었다
촬영이 시작되었다
승희와 나는 또 마주보며 서 있었다
승희의 눈을 보았다
촉촉하게 젖어 있음과 동시에 몽롱해 보였다
평소에 또렷하고 야무져보이던 승희의 눈빛이 아니었다
오늘 승희가 이상했다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었다
"아니요 이번에는 마주보지 마시구요. 신부 분이 제 쪽을 보세요. 네 그렇게요. 좋아요.
그리고 신랑 분이 신부 뒤로 가셔서 배를 안아주세요. 네 좋습니다"
승희는 음란한 옷을 입고 카메라...아니 그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뒤에서 그녀를 안았는데 그녀의 배를 내 팔로 두르고 있었다
"신랑분 팔 조금 더 위로. 네 조금 더. 좋습니다"
찰칵 찰칵
내 팔은 거의 승희의 가슴 아래까지 올라와 있었다
이러면 어떤 모습이 보일까?
배 부분을 눌러주기 때문에 원피스가 팽팽하게 당겨질 것이다
그러면 아마 승희의 가슴 모양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신랑 분은 고개 오른쪽으로 좀 더. 네 그래서 살짝 돌려주시고. 네 좋아요. 신부 분 고개 살짝 오른쪽으로 돌려서 신랑쪽. 네. 좋습니다"
찰칵 찰칵
내가 얼굴이 승희의 오른쪽 어깨로 들어갔다
쇄골이 보이고...승희의 가슴골이 내려다보였다
다시 고개를 들자 승희의 귀와 내 입이 만났다
승희의 체온이 느껴졌다
승희는 뜨거워지고 있었다
내 발기된 자지는 승희의 엉덩이를 누르고 있었다
"자, 그대로 두 분 고개를 조금 더 꺾으셔서 키스. 네 신부 분 몸 살짝 돌리게 하구요."
난 승희의 촉촉히 젖어 있는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바로 혀를 넣었다
그녀의 몸이 가늘게 떨렸다
그런데 그녀가 키스하려고 몸을 살짝 돌리자 그녀의 왼쪽 어깨가 내려가면서 원피스의 어깨 끝이 팔로 내려가 버렸다
그녀의 가슴 아래를 두르고 있는 내 팔까지 끈이 닿았다
키스하면서 살짝 눈을 떠 아래를 보았다
승희의 원피스의 왼쪽 부분은 승희의 튀어나온 가슴의 끝부분에 살짝 걸려 있는 수준이었다
그나마 원피스를 들어주고 지탱해주고 있는 내 팔과 승희의 튀어나온 가슴이 겨우겨우 버텨주었다
나와 키스촬영을 하는 동안 승희의 몸은 가끔씩 부르르 부르르 떨려왔다
찰칵 찰칵
느끼고 있는 걸까 그녀는?
저 남자 앞에서 보여지고 있는 것에...
그게 아니고서는 지금 승희의 이런 모습이 해석되지 않았다
평소의 나에게는 그렇게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두 분 찹쌀떡 침대로 가볼까요?"
다음 위치로 가는 동안 난 작가님의 바지를 보았다
그럼 그렇지
그의 자지는 발기되어 있었다
그것도 과도하게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아마도 승희를 덮치고 싶을거야
다리만 벌리면 보지가 보일 텐데
얼마나 넣고 싶을까
나나 승희나 제정신이 아니었다
둘 다 이 촬영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은 잊은지 오래였다
지금은 둘 다 무언가에 취한 듯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 순간 승희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가 잠에서 깨는 순간이었다
장인어른 전화였다
"응 촬영중이야. 곧 갈거야. 교회로 갈까? 아....이서방은 어디 중간에 들를 곳 있다던데? 그럼 다음에 갈까? 응 알겠어."
전화를 받는 동안 승희는 이성을 되찾았다
승희가 말했다
"이 정도면 된 것 같아요. 그쵸? 일단 옷 갈아입고 올게요."
승희가 후다닥 도망가듯 탈의실로 들어갔다
난 작가에게 말했다
"작가님, 저기....저 원본파일 지금 찍으신 거 다 주시면 안 될까요? 보정하기 전에요"
보정하고 찾으러올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집에 가는 대로 딸딸이를 당장 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순순히 모든 파일을 USB에 담아 나에게 주었다
촬영이 끝나고 차에 탔을 때, 승희는 말이 없었다
화가 났나?
이성이 돌아오고 현타가 온 건가?
난 두려웠다
불똥이 나에게 튀면 어쩌지....
승희를 집에 내려주었다
오는 길 내내 말이 없이 창밖만 보고 있던 승희....
뭐라고 해야 하지? 잘가라고 해야 하나?
그때 승희가 날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남주야...아까처럼 우리 키스할까"
"어?"
여긴 집앞이었다
집앞 차안에서 승희는 나의 스킨십을 언제나 거절했었다
선텐이 있어서 괜찮다고 해도 다 보인다는 게 이유였다
그런데 승희가 먼저 부탁하다니...
"으...응"
나는 다가가 키스했다
승희는 평소에 안 움직이던 혀까지 움직이며 적극적이었다
그런데...
아까 그 느낌이 아니었다
승희는 아까의 뜨거운 느낌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노력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몇 초나 지났을까....승희는 키스를 멈추었다
그녀의 표정을 읽기가 어려웠다
승희는 나에게 피식 웃어주었다
"오늘 자고 일어나면 입술 부르트겠다ㅋㅋ 그 사람은 키스를 몇 번 시킨거야? 하루 종일 키스만 했네 우리. 그치?"
나도 멋적게 웃어주며 수긍해주었다
그때 난 느낄 수 있었다
다시 우리의 스킨십은 이전으로 돌아가버렸다는 것을 말이다
집에 와서 아까 받은 사진 자료를 컴퓨터로 재생해보았다
보정이 굳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승희는 아름다웠다
나는 입맛을 다시며 하나하나 사진첩을 훑어보았다
난 어느새 내가 아닌 그 작가님의 시선이 되어 있었다
승희를 탐하는 그 남자의 툭 튀어나온 바지가 기억났다
내 손은 내 자지를 향하고 있었다
드디어 슬립을 입고 있는 사진이 나왔다
승희의 몸매는 모든 남자들이 따먹고 싶어하는
당장이라도 보지에 쑤셔 넣고 싶어하는 딱 그런 몸매였다
그 순간 카메라를 집어 던지고 승희에게 달려드는 작가의 모습이 상상되었다
승희의 어깨에 살짝 걸쳐진 끈 두개를 내려버리자
승희의 섹스러운 나신이 드러났다
승희의 가슴을 사정없이 빨며 승희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는 남자...
난 그날 사진을 보며 두 발을 빼고 잠들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은 며칠 후 삐끄의 컴퓨터로 복사되어 그의 최애 딸감이 되었다
이 썰의 시리즈 (총 14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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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25.09.27 | 세상에 나같은 네토가 있을까 나의 네토이야기 #13 (29) |
2 | 2025.09.26 | 세상에 나같은 네토가 있을까 나의 네토이야기 #12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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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5.09.20 | 현재글 세상에 나같은 네토가 있을까 나의 네토이야기 #7 (27)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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