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2)

친구와 섹스한 이후로 그날의 섹스를 떠올리며 자위를 하는 일이 잦아졌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고 경험하고 맛본다는 건 그 자체로 무척이나 자극적이라 더욱 그랬다.
- 뭐해?
친구의 카톡이 왔다.
- 너 생각하면서 자위했지
반은 농담, 그리고 반은 진담이었다. 그 친구를 생각하며 자위한 건 사실이었으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좋았어?
- 좋았지 그때 니가 박히면서 짓던 표정이나 신음, 가슴이 흔들리는 모습까지 다 생생한데. 너는 어땠어?
- 나도 좋긴 좋았지 근데 자위했다고 하니까 좀 민망하네
-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그동안 꽤 자주했는데?ㅎ
- 건강하네ㅋㅋ 건강하니 보기 좋네
- 그날 섹스한 순간들이 문득 떠오르니까 그때마다 꼴리잖아. 넌 생각 안났어?
- 응 나도 생각났지ㅎㅎ
그 메시지를 보고 나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뭐야~ 갑자기 웬 전화야?”
“아니 그냥 이런건 목소리로 직접 듣는게 더 좋잖아. 그나저나 언제 그렇게 생각났대?”
“얼마 전에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난거야”
“그래서? 내 생각하면서 자위했어?”
“응… 했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자위했는데?”
“니가 내 가슴 빨아줄 때랑… 내 위에서 움직일 때 짓던 표정 생각했지”
“나돈데. 처음에 삽입할 때 너 보지 안으로 미끄럽게 들어가는 그 순간에 보지가 내 자지를 무는 그 느낌, 그때 니가 짓던 표정들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거든”
“되게 야하게 말하네 너”
“그래서 좋잖아? 지금도 젖고 있지?”
“응… 넌?”
“난 아까 너 목소리 듣는 순간부터 서 있었어”
그러자 친구는 막 웃으며 말했다
“진짜 건강하네 정말”
“너 때문이잖아 니가 이렇게 꼴리게 만들었는데”
“내가 뭘 했다구~”
“파블로프의 자지 같은거라 생각해. 너 상상만 해도 서게 되니깐”
“그건 좀 듣기 좋네. 나한테 그렇게 반응한다는거잖아?”
“응 가슴도 예쁘고 엉덩이도 예쁘고 다리도 섹시하잖아. 어떻게 반응을 안해?”
“솔직히 다리는 좀 아닌거 같다 야”
“에이 나한텐 섹시하고 예쁘던 걸. 발등에서부터 쭉 키스하며 올라가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말야”
“너 언제부터 이렇게 사회생활 잘 했어?”
“야 난 진심만 얘기한다고. 그리고 이렇게 기분이 좋아야 다음에 한 번이라도 더 하지”
“뭐래 진짜”
내 말이 싫지는 않았는지 친구는 계속 웃었다.
“정말로. 다음엔 발등에서부터 천천히 키스하면서 올라갈게. 발등을 지나 발목, 종아리를 지나 허벅지까지”
“그 다음엔?”
“다시 다른 발 발등에서 천천히 입술로 부드럽게 쓸어 올라가면서 허벅지까지 올라갈거야. 그런 다음엔 골반에 키스하고, 배꼽에 키스하고, 가슴골을 지나 올라 가슴으로 천천히 다가가며 키스해야지. 그리고 젖꼭지에 부드럽게 키스했다가 입술로 살살 깨물거고. 그때 니가 어떻게 소리를 내가 반응할지도 다 지켜볼거야”
“아…”
이렇게 얘기하는 동안 친구의 숨소리는 조금씩 거칠어졌다.
“그런 다음엔 쇄골을 타고 올라가 입술에 키스해야지”
“그 다음엔?”
“다시 내려가는거야. 입술을 지나 목을 타고, 쇄골에 키스하고. 다시금 가슴을 타고 올라가 젖꼭지를 살짝 빨고 나서 천천히 내려가는거야. 지금도 잔뜩 젖어 있을 너 보지로 말야”
“아아…”
친구는 거친 숨소리와 함께 탄식 같은 한숨을 내쉬었다.
“같이 섹스하고 나니까 더 잘 상상되지?”
“응 상상돼…”
“나만 꼴려 있으면 억울하잖아. 너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꼴려서 쿠퍼액이 흘러 나오고 있는데”
“맛있겠다… 빨고 싶어…”
“아직은 안돼. 내가 먼저 커닐을 할거니까. 보지 위에 부드럽게 키스하고 입술로 천천히 원을 그리듯 문지르면서 너 애액이 잔뜩 흘러 나오게 만들거야”
“그러면 더 젖어…”
“더 젖으라고 하는거야. 니가 내 앞에서 정신 못차리고 질질 싸게 만들거니까”
친구는 신음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참았지만 대화를 이어 나갈수록 참고 참았던 신음소리가 작게나마 새어 나왔다.
“그런 다음에 내가 눕고 니가 내 얼굴 위로 올라오는거야”
“아… 그거 민망해…”
“응 니가 민망해 하는 모습이 보고 싶거든. 내 얼굴 위로 올라올 때 엄청 젖어있는 너 보지도 보일거고. 그리고 그대로 내 위에 앉게 하고 난 그 아래에서 혀로 입술로 핥을거야”
“그러다 싸면 어떡해…”
“그럼 더 좋아. 내 얼굴 위로 잔뜩 싸봐. 그러면서도 좋아서 니가 허리를 흔들면서 내 입술과 주변을 보지로 부비적대는걸 보고 싶으니까. 그러면서 니가 흥분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아… 아…”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반응하는 친구의 목소리와 신음소리가 귀에 들릴 때마다 내 자지도 그에 따라 움찔거리면서 쿠퍼액을 흘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 쿠퍼액을 손가락으로 귀두에 바르곤 젤을 살짝 뿌려 나도 자위를 시작했다. 자지로 귀두를 감싸 쥐고 부드럽게 만질 때마다 쿠퍼액이 더 많이 흘러 나오는게 느껴졌다.
“그렇게 니가 내 얼굴 위에서 움직일 때 마다 내 자지도 움찔거리면서 쿠퍼액을 질질 흘릴거야. 지금처럼”
“빨고 싶어”
“그럼 그 상태로 니가 돌아 앉아서 내 자지를 빨면 돼. 난 반대로 내 얼굴 위로 벌어져 있는 너 보지가 얼마나 젖었는지 바라보고 그리고 계속 빨거니까”
“야~ 그건 반칙이지~”
“먼저 가버리게 만드는게 반칙이야? 그럼 더 많이 해야겠네”
“그럼 넣고 싶단 말이야…”
“넣으면 되지. 지금도 넣고 싶잖아? 내가 넣는다 생각하고 손가락 넣어봐”
“아… 아흐…”
친구는 손가락을 넣었는지 살짝 멈칫거리면서도 흐느끼는 듯한 신음소리를 냈다. 나도 그 소리에 따라 귀두를 더욱 많이 자극했고 귀두는 아까보다 더 많이 부풀어 올랐다.
“그렇게 너 보면서 박아댈거야”
“뒤로 해줘… 뒤로 하는거 좋아…”
신음 섞인 목소리로 친구는 그렇게 얘기했다. 오호… 이거봐라? 흥분과 함께 장난기가 솟아 올랐다.
“응 뒤로 박아줄게. 기왕이면 창가에 서서 뒤로 박아줄게. 투명한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바깥을 보면서 넌 계속 박히는거야”
“아 안돼… 그러다 누가 보면 어떡해…”
“아무도 안봐. 그리고 너는 그렇게 박히면서 바닥으로 애액을 뚝뚝 흘릴거고”
대화가 이어질수록 친구의 신음소리는 더욱 야해졌고 나 또한 그 소리를 듣고 흥분돼 자지를 자극할 때마다 신음소리를 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더욱 흥분에 빠졌다.
“나 갈 것 같애”
“나도 곧 쌀거 같아”
그리고 우리는 순간의 오르가즘이 섞인 신음소리를 서로를 향해 뱉어냈다. 내가 숨을 몰아쉴 때마다 자지는 울컥거리면서 정액을 내 손과 배 위로 쏟아냈고 친구 또한 통화 속 목소리로 거친 숨을 토해냈다. 그리고 숨소리만 들리던 그 순간을 먼저 깬 것은 친구였다.
“아 미친…”
“왜?”
“이러니까 더 하고 싶잖아~!”
“손가락으론 부족해서?”
“당연히 부족하지. 넣는게 더 좋단 말야”
“그럼 내일 만나면 되지”
“내일? 나 야근할지도 모르는데?”
“괜찮아 내가 먼저 가 있으면 되지. 내일 만나서 내가 좀 전에 말해준 그대로 해줄게”
“또 꼬시는 거 봐. 그동안 어떻게 참았대”
“그래서 지금 너한테 다 풀어놓는 거잖아”
그렇게 우리는 다음날 약속을 잡고 통화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바로 내일 만날 호텔을 예약했다. 창으로 바깥을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다음날 야근을 마친 친구가 예약한 호텔로 왔을 때 나는 반갑게 문을 열어 맞아줬고 그대로 허리를 감고 키스를 했다. 친구를 침대에 앉게 하고 스타킹을 신은 발등부터 천천히 키스를 하며 올라갔고 그 다음엔 원피스를 벗기고, 스타킹을 벗기고 맨 다리에 발등부터 키스를 하며 천천히 올라갔다. 그날 그 순간 친구가 짓고 있던 표정과 함께 흥분과 기대로 반짝이던 눈동자가 아직도 생각난다.
[출처] 절친 (2)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page=15&wr_id=737936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4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