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가 나는 누나와의 근친 썰 1.
저희집은 누나랑 제가 나이차가 좀 있습니다.
정확한걸 말할수는 없기에.. 대략 10~12살 정도가 차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누나랑 나이차가 나고 엄마가 좀 아프셔서 사실상 누나가 엄마 노릇을 했네요.. 어릴때 저 학교 가기전에 밥 차려주고 씻겨주고 까지 했어요.
그런 누나가 약간은 가부장적인 아빠랑 엄마사이에서 고생을 좀 했고 다행스럽게도 누나가 돈 버는 재주가 좋아서 돈 문제로 힘들어 본적은 없었습니다.
개인 사업하는데 꽤나 쏠쏠 했거든요
가끔 전 학교 끝나고 누나 일하는데 도와주기도 하고 뭐.. 다른 남매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누나랑은 사이가 굉장히 좋았어요
다 커서도 누나랑 뽀뽀까지 할 정도니까..ㅋㅋ 남들은 극혐 할테지만 그만큼 누나와의 거리가 가까웠고 서로 등도 밀어줬네요 ㅋㅋ
그러다 제가 중학생때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자다가 날벼락은 맞은 저는 첫날에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울고있는 아빠랑 멍하니 있는 누나의 모습만 기억이 남네요....
어찌저찌 장례를 치르고 엄마를 잃었다는 충격에 성격이 소심 하게 바뀌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어요..
어찌저찌 고등학교는 가긴 했는데 이때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결국 저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친구는 있었지만 많진 않았고 되게 조용한 친구들이랑만 놀았어요 ㅋㅋㅋㅋ
그렇게 큰 사건 이후에 별다른 이슈는 없었지만 검정고시만 따놓고 수능을 볼까 말까 했는데 영 아닌거 같아서 그냥 누나가 하는일을 도와줬어요. 20살이 되기전부터 누나가 일하는 곳에 가서 문서작업 같은걸 배우고 누나 일 하는걸 많이 도와줬죠
한 2년 정도? 같이 일을 하다가 다른거 배워보고 싶다 해서 일을 그만두고 자격증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누나는 그때 만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 그 사람이 제 매형이 되었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누나가 임신을 했습니다.
출산하고나서 누나네집에 자주갔어요. 애기도 좋아하고.. 누나가 보고싶기도하고..ㅋㅋ
그때 제가 누나 집에서도 누나를 많이 도와주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애 밥 맥이면 제가 트름시키고 누나가 밤에 잘 못자서 낮잠 잘때 애기가울면 제가 달래주고
청소랑 분리수거도 자주 했고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도 자주 했어요 ㅋㅋ 매형은 본업보다 누나가 하던 일이 더 돈이 되니까 아예 누나일을 본인이 했는데 자기가 하던일이 아니다 보니
실수도 많고 야근도 잦고.. 결국 누나가 일까지 같이 하는데 이때 제가 한창 학원을 다닐때라 누나한테 자주 못갔는데 누나는 육아+일을 동시에 하다보니 이게 무리가 많이 갔는지 결국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네요..
누나가 집에 없으니 누나집은 개판이고.. 저는 학원끝나면 누나집가서 청소를 한다음에 사무실 가서 아무래도 제가 누나 일을 더 오래 했으니까 매형 도와주면서 바쁘게 살았는데 퇴원을 한 누나가 울면서 부탁을 하더라구요
자기좀 도와주면 안되냐고... 너무 힘들다고..
저도 제 인생이 있었지만 누나가 그동안 얼마나 우리 가족에게 헌신했는지 알기에 학원도 잠깐 쉬고 짐을 싸고 누나네집으로 갔습니다.
근데 거기서 문제점을 하나 발견하죠.. 바로 매형.. 매형이 참... 깊게는 말 못하지만 누나 일을 대신 한다는 핑계로 육아도 잘 안도와주고 누나 사업으로 헛짓거리도 하고...ㅋㅋ
누나가 번돈을 누나 몰래 자기 동생한테 주기도 하고 암튼 예.. 속을 많이 상하게 했어요. 누나가 육아만 하는게 아니라 일도 종종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지
산후 우울증이 뒤늦게 찾아와 밤마다 울고 술먹고 하다보니 살도 많이 찌고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제일 놀란건 누나가 새벽에 냉장고를 뒤지면서 음식을 먹는데 본인은 그걸 인지를 못했어요.. 좀 심각한 상황이라서 밤에 누나가 냉장고 뒤질때면 잡아서 다시 재우고 새벽에 일어나서 뭐 먹으면 못 먹게 하고
밤에 먹고자고 하니 역류성 식도염도 생기고 건강도 많이 나빠졌는데 나중엔 제가 누나가 밤에 배고프다고 냉장고 뒤지길래 입을 때렸습니다 ㅋㅋ찰싹 하고요
누나가 깜짝 놀라서 뭐하는거냐고 화를 냈는데 그날 작은방으로 끌고가서 얘길 했어요. 힘든거 아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누나가 힘들다고 해서 내가 학교도 쉬면서 여기 있는데 내 생각은 안하냐.. 내가 더 잘 하겠다 나를 봐서라도 정신차려라 하니까
누나가 충격을 먹었는지 며칠동안 저랑 말을 안했는데 그담부턴 먹는걸 최대한 자제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하고 누나는 새로운 루틴이 생겼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매형이 일 나가면 간단하게 밥을먹고 애기가 아직 어리니까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자고 하면서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다가 싸이클을 2개 구매해서 아침에 30분 점심에30분 저녁에 1시간 동안 싸이클 타고
밥먹을때도 야채 같은거 많이 먹고 했는데 확실히 운동을 하다보니 사람이 좀 건강해 지는게 있더라구요
누나도 그걸 느꼈구요. 물론 첨부터 잘 하진 않았어요..ㅋㅋ 누나가 운동 하기 싫다고 난리를 치긴했는데 그럴때마다 평생 이렇게 살래? 인터넷에서 본 것 처럼 누나 아들내미가 뚱땡이 엄마 유치원 오는거 보기 싫다고 해야 살뺄래? 하면서 엄청 뭐라했는데
막상 한달만에 효과를 보니까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누나가 저한테 엄청 의지하기 시작했어요 누난 뭐 할때마다 동생이 하잔대로 하자, 동생이 먹고싶은거 먹자 하면서 제 의견을 따랐고 의도치 않게 매형 눈치를 좀 보느라 고생을 했죠
그렇게 6개월정도 누나집에서 도와주다보니 누나도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밤에 먹는것도 안하고 살도 많이 빠지고 우는것도 많이 줄어들었는데 부작용도 생겼어요.
제가 안방까지 들어가게 됩니다..ㅋㅋ
원래는 제가 작은방에서 잤는데 매형은 아침일찍 나가 밤 늦게 들어오다보니 몇 번 안방에서 애기 재우면서 저도 누워있다가 잠이 드는 경우가 생겼고 또 이상하게 조카가.. 매형만 보면 울고 매형이 안으면 울고 달래줘도 울고..
근데 제가 안거나 밥을 맥이거나 놀아주면 잠잠하고 이러다보니 누나랑 안방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했네요.
침대는 위험하다보니 바닥침대 같은걸 하나 사서 누나랑 애기가 침대에서 자고 전 바닥에서 잤는데 매형이 그 부분에서 서운함을 느꼈지만
누나가 니가 하는게 뭐냐.. 남이 지금까지 키워온 사업 말아먹을뻔하고 뒷돈 챙기면서 딴짓거리하고 집에 와선 집안일을 하니 뭐하니.. 하면서 싸우는데
사실 거의 누나눈 독박육아+ 일까지 하는 사람으로써 서운한건 당연한거였고 매형이 할말이 없었죠 ㅋㅋ
누나는 애보기와 일하기를 둘 다 하고 매형은 일만했으니까요. 제가 집에 있을땐 누나가 일 좀 하고 온다고 사무실도 나간적도 많아요.
아무튼.. 이런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데 매형이 사고를칩니다. 매형이 힘들다고 직원을 구했는데 여직원이랑 헛짓거리를 하는거 같다고..
누나 무슨소리냐 매형이 그럴사람은 아니라고 했는데 매형피씨에 카톡을 보여주는데 그 여직원이랑 누나에 대한 험담을 하고 거의 뭐 썸을 타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자기 친구들한테도 누나의 험담을 했더라구요..
와이프가 일할때 존나 깐깐해서 힘들다, 지만 일하고 육아 하는줄 안다, 집에서 처먹기만 한다 살쪄서 보기 싫다 살뺄 생각은 안한다 즈그 동생 데려다 놓고 편하게 있는다 뭐 이런식의 대화가 있는데
누나가 그거 보자마자 매형한테 말 안하고 오랜만에 시댁에 가자해서 매형은 암것도 모르고 따라갔는데 밥먹는 그 자리에서 카톡을 오픈을했대요.
이게 니 아들이 나를 욕하는 카톡이다 하면서 ㅋㅋ
누나도 성격도 장난이 아닌지라 이런거 그냥은 못 넘기는 사람이였고 결국 매형은 그 자리에서 본인의 핸드폰을 다 보여주는데 다행히 뭐 바람은 안핀거 같지만 종종 보이는 누나의 욕과 누나속을 뒤집어 놓는 카톡들땜에 한동안 냉전상태였습니다.
시댁에서 매형이 정말 엄청혼나고 시어머니는 무릎을 꿇다시피 빌었다고 하네요
아들 잘못키운 자기 잘못이라면서 빌빌 기었고 매형이 누나몰래 자기 동생한테 준 돈까지 돌려받고 더 얹어서 줬다고 했어요 ㅋㅋ
그리고 헛짓거리 못하게 자기가 잘 얘기 하겠다고 이혼하지 말라고 했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금액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대략 계산을 해보니 억이 넘는 돈을 줬더라구요 ㅋㅋ
매형동생 썰도 풀면 한참 나오는데 이년은... 하 진짜 이 개 좆같은년이 누나 속 긁은것만 생각하면 얼굴에 오줌을 갈기고 싶은데 참습니다 ㅋㅋ
암튼 매형의 헛짓거리에 부부간의 신뢰가 개박살이 났고 매형은 집에선 정말 쭈구리처럼 살았습니다.
[출처] 나이차가 나는 누나와의 근친 썰 1.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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