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척 하는 미친년 자취방 오픈하고 변기된 썰 (4)
이걸 시작하면서 나는 금토일에 가장 사람이 많이 올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금요일 아침부터 콘돔도 더 사오고 산부인과 들러서 사후 피임약도 받아왔단 말이야?
그런데 정작 금요일 저녁 될 때까지 아무도 안오는거야ㅠ
이미 올 사람 다와서 그런 것 같길래 또 와도 상관없다고 디엠도 돌렸는데
저녁 8시? 9시? 까지 아무도 안와서 조금 섭섭했어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주 사다가 한 캔 까고 그대로 누워서 드르렁했지
난 주사가 잠드는거라 술 마시고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거든 ㅋㅋ
나는 잠귀가 밝은 편이라 작은 소리에도 잘 깨는 편인데
그날은 진짜 누가 문 열어도 신경 안쓰고 계속 잤었나봐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내 머리맡에 정액 든 콘돔들이 잔뜩 쌓여있더라
누구 한 명이 쓰고 나서 거기에 뒀는데 뒷사람들도 똑같이 거거에 버렸나봐 ㅋㅋㅋㅋㅋㅋ
세어보니까 대강 열 개 정도였는데 안에다 싼 사람도 생각하면 한 3~4명 정도 온 것 같았어
ㅋㅋ 자는 동안 따먹히고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당하고 나니까 약간 황당하긴 하더라
그래도 무방비한 상태의 날 어떻게 실컷 따먹었는지 상상하면 오싹하면서도 흥분되기도 하고
그래서 바로 그 정액 콘돔을 하나하나 까서 맛 보는 거 사진이랑 영상 찍어서 틔터에 올렸음 ㅋㅋㅋ
그제서야 피드에 자기가 범인이라고 하나 둘 씩 자백하는거 좀 귀여웠음 ㅎㅎ
주말은 진짜 여러모로 정신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행복했다고 해야할까
평일은 와도 짧게 하고 가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주말엔 시간이 많으니까 한 명이 와도 오래 있고
그 사이에 또 누가 오고 또 오고 누구는 또 가고 하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ㅂㅈ는 거의 항상 사용 중이었고 입도 열심히 써서 빼줬지
난 뒷구멍도 많이 쓰는 편인데 이건 거부감이 없는 사람만 박고 갔어
동시에 두 개 넣는 건 전에도 몇 번 해봐서 익숙했는데
이건 각도가 좀 중요해
ㅂㅈ 쪽은 아예 깊거나 아님 입구 쪽을 찔러야하고
ㅎㅈ 쪽은 깊게 넣었다 뺐다 하면서 그 입구 쪽에 자극을 줘야 하는데
이게 두 ㅈㅈ 휘어진 각도가 안 맞거나 키가 안 맞거나 하면 어느 한 쪽이 헛돌아
하지만 그날은 이 사람 저 사람 넣었다 뺐다 하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버렸음 ㅋㅋㅋㅋ
그땐 진짜 눈 까뒤집고 몇 초에 한 번씩 갔던 것 같아
오 하다가 악 하다가 괴성 내지르면서 잔뜩 가버렸어 ㅋㅋ
최대로 사람이 많이 모였을 때가 토요일 밤이었는데
그땐 다섯 명이 모여서 내 얼굴에 다같이 정액 뿌리기하면서 놀고
술도 사와서 마시면서 했는데 누가 야동에서 봤는지 정액 모아 마시기를 하자는거야
난 솔직히 좀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재밌다고 생각해서 오케이 했음
맥주 잔에 다들 정액 한 발씩 싸서 모으기로 했는데
이미 다들 잔뜩 싼 뒤라서 생각보다 잘 안모이는거야
그래서 내가 입으로 빼주고 손으로 대딸 쳐주고 하면서 거의 쥐어짜내듯이 해서 겨우 반 컵? 정도 모았어
그리고 다들 보는 앞에서 그걸 마셨는데
혹시 하려고 할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맛이 궁금하다면 오래된 공중화장실에 있는 소변기 구멍 핥는 맛이라고 생각하면 돼
진짜 용케 토 안했다 진짜로
내가 밑바닥에 남은 것까지 혀로 깨끗이 핥아먹고 빈잔 뒤집어서 머리 위에서 흔드니까
다들 와아 하고 박수치더라 ㅋㅋㅋㅋㅋ
무슨 엠티왔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즐거웠음
그렇게 주말은 난교파티 같은 느낌으로 지나갔고
난 얼마 안 있어 인턴 합격하는 바람에 아예 자취방을 옮기면서 그때처럼 노는 일은 없었다~
쓰다보니 네 편이나 되었네? ㅋㅋㅋㅋ
난 이게 무난한 썰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아닌가봐
덕분에 힘 받아서 열심히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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