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추억 29-3

뭐랄까 섹스는 남 녀 둘이서 은밀하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와이프가 조과장 에게서 배운 섹스 테크닉은 그 다음날 내게 그대로 전해 졌고 나도 그 테크닉을
그대로 써먹으면서 와이프를 즐겁게 해 주었다.
10월초까지 우리는 남녀 구분 없이 팬티차림으로 생활을 했으며 쉬는 날은 먼저 동하는 사람이
섹스를 하는 등으로 섹스에 미친 사람 같이 행동을 했었다.
하다보면 하루 너 댓 번 하는 경우도 있었다.
와이프는 그걸 다 받아 주었다.
조과장과 같이 사는 동안 서부경남, 전남 동부지역은 자주 다니면서 많이 구경을 했다.
와이프와 섹스를 즐기는 값을 다른 방향으로 갚는 것일까???
1993년 10월이 되어 상반기 조과장이 실적이 좋아서 4박5일 동남아 여행권이 배정이 되었다.
부부가 갈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용돈도 회사에서 부담하는 자기 돈은 하나도 들지 않아도 되는 포상 휴가였다. 조과장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그러나 나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틀림없이 와이프 데리고 가겠다고 제안을 할것 같아서...
역시나 집에 와서 와이프에게 자랑을 늘어놓으면 와이프와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한다.
결과는 뻔한 것아니겠는가?
와이프가 "조과장이 같이 가자는데 같이 가도 되겠어?" 물어왔다.
뭐라고 답을 하겠나. 갔다오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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