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되어버린 근친6(안야함 주의)
jilf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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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18:35
처음으로 글 올린 거에 달린 댓글들 모아서 봤는데 포인트 아깝다, 글 길게 써달라느니 그런 거 댓글 달아봐야 니들 손가락만 아파ㅎ
난 내 페이스 대로 갈거니까 볼사람은 보고 지나갈 사람들은 지나가ㅋ
원래 계속 썰로 바로 글 시작했는데, 댓글 읽은 기념?으로 서두 올려봄
그리고 대화나 당시 상황은 80~90프로 정도 맞겠지만 몇 년 전에 일이라 정확하다는 것보다는 이런 분위기와 이런 대화정도가 오갔구나 정도로만 봐 줬으면 해.
암튼 시작ㅋ ㄱㄱ~
———————————————
엄만 안방으로 들어간 뒤에 날이 밝을 때까지 안 나왔어.
난 멍하니 영화가 끝날 때까지 거실에 넋놓고 있다가 주섬주섬 바닥에 떨어진 과자들 주워 모아 버리고, 대충 정리한 뒤에 내방으로 들어감.
여자 경험이 없으니 이게 각인지 아닌지 눈치도 없던 내가 사고를 쳤으니 잠도 안오고 밤새 뜬눈으로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봤음.
그렇게 날이 밝고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더라고. 눈 떠보니 창문으로 빛이 들어와서 방이 제법 밝아졌어. 순간 어제 일이 꿈이었나….라고 생각이 든 순간 숙취로 인한 두통과 숨 쉴때마다 술냄새가 나는걸 인지하자 다시 현실파악 되더라..
‘이제 어떡하지. 잘못했다고 빌고 집 나가야되나..’
라고 이생각 저생각 하던 중에 거실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났어.
‘엄마가 나왔나..?‘
라고 생각하고 분위기 파악할 겸 문 살짝열고 봤는데
엄마가 아니라 여동생이었어
엄마가 아닌 걸 알고 방으로 나와서 여동생한테 뭐하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속이 안 좋아서 아침은 알아서 차려 먹고 갈래?” 라고 했다며 대충 알아서 차려 먹으려고 한거더라.
’역시나 어제일 때문에 나랑 마주치기 싫어서 방에서 안나오시나보네‘
생각하고 방에 들어가는데 여동생이 뒤에서
”나 없다고 엄마랑 술먹고 아주 백수 주제에 살판 나셨어??“라고 시비검ㅡㅡ
알지도 못 하면서 시비 터는 여동생이 죽이고 싶을만큼 화났지만, 어쩌겠어…일 벌린 내가 참아야지.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고 나도 누워서 폰만 했어.
저녁이 되고 엄마가 나온 것 같지만 차마 못 나가고 있다가 안방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려서 나와보니 식탁에 내가 먹는 밥이 차려져 있더라…그때 존나 울고싶었음.
그렇게 조용히 차려진 밥 먹으면서 엄마랑 얘기하고 싶어서 다 먹고 안방문 살짝 두드려봄.
아무 반응이 없어서 조금 문을 열고 안방을 보니 엄마가 턱끝까지 이불을 덮고 살짝 인상쓴 상태로 눈감고 계셨어.
순간 안색이 안 좋다는 걸 바로 파악되서
“엄마…어디 아파…?”
라고 물어봤지만 대답 없이 살짝 눈만 떠서 날 보고 다시 눈감고 인상만 쓰고 계시길래 혹시나 해서 이마에 손을 얹어보니 뜨겁더라고..
술 때문인지 나 때문인지 둘 다 때문인지
아무튼 상태가 안 좋길래 바로 상비약통에 있는 해열제랑 물 가지고 가서 간신히 엄마를 일으켜 약 드시게 함.
엄마는 어제의 내가 했던 행동으로 내가 몸 닿는 것조차 거부하실 줄 알았는데 그럴 힘도 없으신지 간신히 내 몸에 기대서 일어나셨어.
약을 드신 엄마를 다시 침대에 눕혀드린 뒤 얼마안가 엄마는 끙끙대다가 잠든 것 같았고, 나는 찬수건으로 이마에 올려드린 뒤 중간중간 드나들며 계속 수건에 찬기운을 유지했어.
얼마쯤 되었을까 나도 비몽사몽으로 어제 밤을 새고 병간호 하려니 졸려서 몇 시인지도 모르고 안방과 내방을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엄마 침대 밑에 쭈그리고 잤더라구.
눈떠보니 아차라고 생각하고 바로 엄마를 보니까 ㅏ엄마는 언제 깼는지 옆으로 몸을 돌려서 내가 자는 모습을 보고 있었어.
나는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하다가
“몸은…좀 어때…?”
라며 눈치보며 슬며시 물어봤어.
엄마는 한동안 내 얼굴을 평소와 같은 얼굴로 보다가 양 팔을 벌려서 말없이 안아달라는 제스처를 보이시더라.
난 쭈뼛쭈뼛 어정쩡하게 엄마한테 다가가서 내 몸을 엄마쪽으로 기대니까 엄마는 양팔로 나를 감싸 안은뒤에 말없이 등을 토닥여줬어.
우린 한동안 말없이 안고서 있다가 나즈막하게 엄마가 그러더라..
“밤새 계속 엄마 간호 해준거야?”
나는 “응…”
이라고 대답하고 죄인마냥 다음에 뭐라고 말씀하실지 파악이 안되서 눈치만 보고 있었어.
그리고
“우리 아들 다 컷네ㅎ 엄마 병간호도 할 줄 알고..엄마 어제 아무것도 안 먹어서 배고픈데 00이는 언제 밥 먹을래?“
생각보다 평소처럼 다정하신 모습에 의아하게 생각하며 내가 배달음식 시켜준다 하고 햄버거 주문함.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말없이 침대에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어. 그런데……
엄마: “00아…”
나: “응?”
엄마: “술먹은 날 있자나….그때 왜..그랬는지 엄마한테 말해줄 수 있어?”
나: “….”
엄마:“엄만 그날 솔직히 너무 당황하고 놀래서 아무 생각이 안들었는데, 오늘 00이가 옆에서 병간호 해주고 자는 모습 보니까 단순히 한창 나이대 남자라서 순간 잘못된 생각을 해서 그런거고 평소 우리 아들은 엄마 위해주고 걱정해주고…그런 아들로 생각이 드는데…엄마가 생각하는 게 맞아?”
그 순간 나는 결정을 해야했어.
가면을 쓰고 정상적인 아들로 보여주고 잠깐의 실수라고 해야할지, 아님 솔직하게 엄마랄 이성으로 느껴진다고….그래서 키스하고 싶었다고 해야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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