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모님과 8
법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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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너무 바빴네요.
부처님 오신 날도 있었고 인터넷에 화제가 됐다고 해서 만들어 본 새로 출시한 떡(호박 카스테라 찹쌀떡 샌드)가
새참으로 대박이 나서 정말 손가락이 굳어서 딱딱해질 정도로 일이 바빴습니다.
그래도 이제 근처 농가에서 감자도 거의 캐고 파도 거의 다 심어서 그런지 아주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
사모님 관련해서는 특별한 이슈가 없습니다.
최 집사님을 알바로 쓰기 시작하면서 저도 모르게 엄청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장로님이 절 따로 불러서 최 집사님과 무슨 사이냐를 노골적으로 물어본 적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말할까 좀 고민하다가 그냥
최 집사님이 그날 저한테 들키고서 비밀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하러 왔었다.
그러면서 장로님과 그런 사이이긴 하지만, 외로운 마음에 받아들였는데 지금은 남편 눈치도 보이고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더니 충격을 먹더라고요.
그러면서 알바로 왜 쓰냐고 물어봐서
일도 많이 바쁘고 돈 벌어서 남편분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다고 해서 쓰고 있다고 했더니
약간 배신당한 얼굴로 나가더니 그때부터 저랑 최 집사님이 교회에서 인사를 해도 받지 않고 그러더라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큰 상관은 없었는데, 오히려 그 말로 장로를 떼어놓고 보니까
저도 장로나 똑같은 짓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무리 여자가 없어도 남편 있는 여자들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콩꺼풀이 떨어지고 보니까
특히 사모님 같은 경우는 그냥 목사님 사모님이라는 신분이 특별해서지 여자로서의 매력이랄까 그런 건 그다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목사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는 것도 약간 죄스러웠구요.
(목사님이 새로 출시한 떡 광고를 해주시는 바람에 매출도 많이 늘었거든요)
최 집사님께 이런 마음을 그대로 이야기 했는데,
최 집사님 생각은 다르더라고요.
나이 들어보니 다른 거 없더라.
지금 행복한 게 최고다.
자기는 이런 거 저런 거 생각하고 싶지 않다면서 그래서 안할 꺼야? 라고 묻는데
짜증나게
이성이 고추에 져버렸습니다.
최 집사님과는 대강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집에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여름 떡집은 당연히 땀이 엄청 나서 최 집사님은 돌아가기 전에 항상 샤워를 하고 가고 있거든요.
지난 주인가는 최 집사님 남편 분이 교회에서 저한테 와서
자기 와이프를 알바로 써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데, 와 심장이 너무 떨리더라고요.
아.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특별한 경험이 하나 있긴 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불륜을 하고 있는 다른 집사님을 제가 알게 된 겁니다.
최 집사님이 알려주더라고요.
장 집사님이라고 최 집사님 옆집에 사시는 분인데, 최 집사님이 목격했다네요.
호박을 썰어서 말려놓은 걸 걷으려고 옥상에 올라갔다가 옆집 창문으로 장 집사님이 오토바이 센터 사장이랑 키스하고 있는 걸
보셨답니다.
"대박. 진짜요?"
"어. 키스를 막 하더니 도형 아재가 장순복이 가슴을 막 만지더라. 근데.."
"근데 뭐요?"
"거기까지였어. 바로 블라인드를 치더라. 장 집사 가슴 궁금하지?"
"에이. 무슨 그런 이야기를 하세요?"
"궁금하면서 뭘? 여기는 바로 반응 오는데? 내가 이야기해줄까?"
"어떤데요?"
"생각보다 크더라. 아직 꼭지도 핑크고. 사장님도 한 번 볼래?"
"어떻게요?"
"장순복이도 다 늙어빠진 도형 아재보다는 사장님이 나을 거 아니야. 내가 몰래 한 번 데려올게."
"에이 그게 말이나 돼요?"
"안 될 건 또 뭐 있어. 내일 모레 우리 단체 주문 있잖아. 그때 알바로 데려오면 돼. 그래 이렇게 하자."
"뭘 어떻게요?"
"어차피 일 끝나고 씻을 거 아니야. 내가 몰래 샤워실 문을 열어놓을 테니까. 그때 사장님이 모른 척 들어와. 빨가 벗고 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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