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첫사랑 썰 마지막

그 아이와의 특별했던 섹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나의 섹스 성향은 지극히 평범한 성향으로 남들의 입장에서는 특별한게 없을수도 있으나
그냥 지금까지 나의 기억에 남아있기에 특별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언급했듯 그 아이는 중국어과였는데 과에서 축제기간에 공연 같은거를 한다고 했다.
왜 중국어과에서 그런거를 했는지 지금도 이해는 안가지만 중국어과 여학생들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춤을 추는데 복장도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여 춤을 춘다고 했다.
검정색 타이트한 제복같은 짧은 원피스였는데 중간중간 금색으로 줄이 가있었다.
그 옷을 본 후 언제 나랑 사랑을 나눌때 저 옷을 입고 해줘 라고 얘기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아이와 사랑을 나누기 전 그 아이가 잠시 눈감고 기다려 달라고 하였고
눈을 뜨자 그 아이는 그 옷을 입고 있었다.
물론 속에는 어떤 속옷도 입지 않았다.
실크같은 느낌의 부드러운 재질의 옷이었기에 그 아이가 옷을 입은 채 나에게 안겨왔을때
나의 물건에 그 옷이 닿자 나의 물건은 미칠듯이 솟구쳤다.
기장이 너무 짧아서 실제 축제때는 밑에 셔츠를 두르고 할 정도였다.
은은한 조명아래에 속이 보일듯 말듯 아슬아슬한 길이의 원피스를 입고 있는 그 아이의 모습은
나를 흥분의 최고조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옷을 입힌 채로 옷 위로 애무를 하고 그 아이의 밑을 애무할때는 옷을 살짝 올려 애무를 하였다.
의상이 주는 특별함 때문이었을까 그날따라 그 아이의 그곳에서도 엄청난 양의 애액이 나왔고
나는 거리낌없이 애무를 하였다. 그 아이 역시 나에게 애무를 해줄 때 옷이 타이트하고 짧아서
무릎을 꿇은 형태로 애무를 해주는데 불편한지 자세를 자꾸 바꾸려고 하였다.
나는 누워있다가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벽에 등을 기대고 그 아이는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고개를 들어
나의 물건을 두 손으로 잡으며 정성껏 입으로 애무해주었다.
처음 애무를 받을때는 이빨이 몇번 닿는 느낌이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 아이의 스킬은 늘어만 갔다.
여자가 무릎을 꿇은 채로 나의 물건을 애무해주고 나는 그 모습을 위에서 바라보는데
뭔가 주인과 하인의 관계처럼 느껴져서 내가 이 아이를 정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무가 끝난 후 이 아이는 나를 눕히고 바로 내 위로 올라왔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 아이는 앞뒤로 부드럽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동안 수많은 섹스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많이 적응했고 자극에도 어느정도 무뎌졌었는데
그날은 그 모든 것들이 마치 처음 섹스를 하는 순간으로 돌아간것 같았다.
그 아이의 허리움직임이 격해질수록 나 역시 절정을 향해가고 있었다.
차마 이 분위기를 깰수가 없어 사정할거같은 순간에도 잠시만 멈춰달라는 얘기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내 허리를 튕겨 이 아이를 밀어내었고 나는 체위를 바꾸자고 하였다.
체위를 바꾸는 동안 바로 삽입을 하지 않고 키스를 하고 달콤한 대화를 하며 시간을 벌었다.
나는 사정감이 몰려올 때 다스리는 방법 중 하나가 군대 후임중 씨름했던 녀석을 떠올리곤 했다.
185의 키에 100키로가 넘는 거구 늘 땀냄새가 났던 그 녀석을 떠올리면 사정감이 사그라들곤했다.
역시 속으로 그 후임녀석을 생각하며 우리가 좋아하는 후배위 자세로 삽입을 하였다.
처음에는 엎드린 채로 삽입을 하다가 그 아이의 상체를 일으켜 세워 한손으로는 그 아이의 가슴을 옷위로 주무르며
한손으로는 옷을 들어올린 채 그 아이의 음부를 공략하였다. 삽입과 동시에 두 손을 바쁘게 움직이고 신음소리 또한 서로
부끄럼 없이 내기 시작했다. 그 아이의 신음이 점점 커져갔고 대학교원룸의 특성상 소리가 조금만 커지면
옆방에서 들릴텐데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저 그 아이의 신음소리에 맞춰 나도 같이 신음을 내었다.
그 아이는 항상 절정에 다다르기 전 오빠 좀더 좀더 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 그 말은 나에게 마법의 주문과도 같아서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도 사정감이 미칠듯이 몰려와 항상 사정을 하곤 했다.
그러나 그날은 오빠 오빠만 반복하다가 엄청난 신음과 함께 몸을 부르르 떨며 침대에 얼굴을 박았다.
엄청난 신음을 내는 순간 나도 동시에 사정을 하였다.
한참을 몸을 부르르 떨다가 몸을 돌려 나를 보았고 우리는 서로를 안아주었다.
닭살돋은 그 아이의 몸을 느낄 수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의 체온을 느끼는 것이 이렇게나 좋은 것이었다.
그 후 같이 샤워를 하고 파리바게트에서 사온 치즈케익과 레몬에이드 음료를 마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좋았던 섹스였다고 얘기하며 그렇게 잠에 들었다.
그 후로도 가끔 그 옷을 입고 섹스를 했는데 처음 했을때만큼의 흥분은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옷은 훌륭한 아이템이었던것 같다.
이야기를 마무리 하며 한가지를 더 얘기해 보자면
나는 그 아이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고 제대로 사과할 기회조차 없이 이별을 하였는데
그 아이는 SNS같은것도 하지 않았고(본인의 정보가 인터넷에 등록되는걸 싫어했음)
연애당시 주고받았던 메일주소가 남아있었는데 나는 그 아이에게 꼭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었다. 내가 그 아이에게 줬던 상처에 대해서.
결국 회사생활을 하던 어느 날(헤어진지 5년이상 된 시점) 그 아이에게 마음먹고 메일로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 전에도 몇번 책을 추천한다거나 하는 메일을 보낸적이 있었는데 답장이 없었기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 그 아이에게 답장이 왔다.
답장 내용은 우리는 그당시 많이 어렸기에 그런 실수들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오랜만에 메일을 줘서 놀랐다.
자기는 아무렇지 않으니 그 일에 대해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이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고 믿어지지 않았다.
그 후 한번의 답장을 더 보낸 후 답장을 한번 더 받았고
서로 만나는 사람이 있으니, 상대방이 알게되면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다는 내용이었고
그 후로 나는 더이상 답장을 하지 않았다.
말 한마디로 내 잘못을 잊을 순 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홀가분해진 기분이었다.
나는 가끔 생각하곤 했다. 내가 지금의 생각을 가지고 대학교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그 아이와 연애를 한다면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그 아이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서로의 사랑을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확인받는것 같아 별로라고 했었다.
또한 아이도 낳고 싶지 않아했는데 아이를 낳아 기르는 책임감이 무겁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나는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게 꿈이었지만 그 아이와 만날 당시 나 역시 니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결혼식도 우리 둘이 조촐하게 하고 아이도 낳지 말자 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계속 나와 결혼하자고 그 아이에게 되뇌어 말하곤 했었다.
그만큼 20대의 첫사랑은 뜨거웠다.
지금은 뭐하고 사는지 모르지만 그 아이가 항상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며
이 이야기를 끝마치고자 한다.
별거 아닌 얘기임에도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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