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두명이었던 전여친썰4

여기 글쓰는 툴이 좀 이상해 전편도 한번 날라가서 지금 메모방에다가 쓰고 옮겨서 짤려서 들어가더라고.
너네 포인트 쓰는건 아닐런지… 하튼 다시 붙여서 다 올렸으니까 전편 확인해봐.
서울로 올라오고는 걍 존나 현타가 와서 현타에 쩔어서 살았어.
왜냐고?
아니 나 ntr성향아니고 쓰리썸은 생각도 안해보고 이게 시발 다 여친 때문에 생긴 일이자나.
나도 사랑이 식었는지 이제 걍 정액받이로 여친을 보는 거 같고
내 가치관에 혼란이 오지게 오더라고.
그리고 한동안 여친한테 연락을 안했어. 문제는 여친도 나한테 연락하지 않았다는거지.
그날의 일은 내 인생에 최고의 섹스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최악의 섹스이기도 했어.
왜냐 그 날이후 평범한 섹스는 물론 흥분되지만 그만큼은 아니더라고.
약쟁이들이 약하고 섹스하면 두번다시 평범한 섹스는 못한대자나.
나한테도 그런느낌이 왔달까?
하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학교에서 다른 여자를 찾기 시작함.
진짜 소박한 연애여도 좋으니까 이 상황에서 벗어날라고 그랬던거 같아.
그리고 결과는?
교양 수업듣는 와중에 예쁜 여자애랑 팀이 되서 과제하다 눈이 맞음.
그리고 한 4개월 정도 연애 했던거 같다.
섹스도 ㅈㄴ했고 술도 많이 먹고 근데 여자애가 내가 진짜 공부를 안했는데 나한테는 미래가 없는거 같대.
(사실 그런게 엄마,아빠 사업 물려받기로해서 성적에 욕심이 없는 외동아들이었음. 지금은 엄마 아빠 사업 접어서 운좋게 나름 괜찮은 직업으로 다른일하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영장이 날라옴.
군대 오래 시발.
군대라니 시발.
아 여친도 없는데 군대라니 시이이이발.
군대 입대는 다가오는데 여자는 없고 가면 21개월 꼼짝없이 솔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가기전에 재수때 친구들 만나서 술도 먹고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하다 보니 입영날짜가 가까워 오더라.
그리고 약 한 반년 만에 전여친 (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헤어졌다고 생각했음.) 한테 카톡이 왔어.
“뭐해…? 입대한다고 소식들어서 연락했어.”
그래서 답장했어. 솔직히 섹스하고 싶음 마음도 있었고 그때까지 클럽 원나잇 그사이에 4개월만난 여친도 있었지만 만족도는 역시 궁합맞는
전여친이 최고더라고.
그렇게 해서 나는 그 지방으로 가는 버스에 마지막으로(?) 올라탔어.
터미널에 가니까 전여친 혼자 나와있더라.
그녀석 얘기는 일체 안함.
카페 가서 차 마시면서 안부얘기하고 입대얘기하고 그러다가 밥먹으러감.
갈매기집이었던거 같아. 고깃집이었음. 고기먹으면서 술한잔 하는데 자기는 이 지역에서 살기로 했대. 취업도 할수 있을거 같다고.
그러냐고 했지.
술을 좀 들이키고 나니까 궁금해지더라. 그녀석.
그녀석이랑 정식으로 연애하고 있대. 잘 잘고 있고 조만간에 자취방도 합칠거 같대. 동거할거 같다고 하더라.
내가 쓴 웃음을 지으면서 그렇구나 하니까 전 여친이,
“우리가 좀 늦게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다 못해 너랑 나랑 같이 서울 학교 다니고…”
“너가 나한테 좀더 집중해줬으면 그랬으면 좀 달랐을까?”
나 진짜 안우는데 갑자기 좀 눈물 나더라. 왜인지 모르게 오늘 이후로 못만날거 같은 느낌?
“너 여친 없지?”
응 나쁜년아 없다.
“ 야 왜 울어 ㅋㅋ”
뭔가 얘랑 먼 미래를 생각한건 아니지만 재수동안의 전우애도 있고 실제로 한 5개월 불같이 사랑했는데 관계가 완전히 망가져서
결과가 이래서 슬프더라고.
”우리집에서 자고 가. 걔가 허락했어. 지 본가 가야한대.“
나는 이제 허락 받는 사람으로 전락했더라고. 당연한거지만.
마지막 자존심이었달까. 그녀석의 흔적으로 가득한 그곳에서 하고 싶지는 않아서
모텔로 갔다.
그날 전여친과 마지막으로 이별섹스를 했던거 같아.
진짜 그녀석도 ㅈㄴ 특이하고 전여친도 ㅈㄴ 특이하고 나도 ㅈㄴ 미친놈이고 그렇지?
근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정도면 약과 아니냐.
자기 여친이 전남친이랑 할게 뻔한데 보내는 그녀석이나
나 군대가는데 여친도 없다고 한번 대주는 전여친이나
나 좋다고 받아먹는 나나 다 제정신은 아니었지.
내밑에 깔려 있는 여자를 보면서 임대선수를 내주는 친정팀은 무슨생각을 할까 하는 개잡생각과
그녀석은 지금 본가에서 우리둘 생각을 하면서 딸이나 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하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섹스했던거 같다.
아 물론 그녀석 보라고 키스마크 유두 옆에 찐하게 남김. 고맙다고. 씨발럼.
고맙더라고. 뭔가 전여친이 터미널에서 웃으면서 나를 보내는데
”몸 건강히 전역할때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힘들면 연락해. 너 성격에 안할거 같기는 한데 ㅎㅎ“
진심으로 나를 위한거 같더라.
정말 추억때문에 한 이별섹스 같았어.
그렇게 입대를 하고 신교대 끝나고 이병 일병 상병까지 독수공방으로 지냈다.
딱 하나만 더 쓰고 끝낼게. 이게 본편의 마지막 이기는 해.
[출처] 남친이 두명이었던 전여친썰4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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