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두명이었던 전여친썰5

여기 글쓰는 툴이 좀 진짜 빡세. 나는 현재 미국에서 일하고 있거든…
너네는 새벽일거 같은데 나는 오늘 쉬는날이라 쓰고 있다 ㅋㅋ
상병까지는 독수공방 할만 했다.
외출 외박 다 술만 빨고 살았어 ㅋㅋ 피씨방가서 게임같은건 전혀 안했고 게임 안좋아함.
근데 진짜 후임들 여친이나 뭐 클럽 원나잇 썰 들을때마다 여친썰은 들을만한데 빠박이 원나잇썰은 …. 못믿겠더라.
진짜 ㅈㄴ 성욕은 넘치는데 군대에 나오는 콩나물이 성욕억제제라는 썰 때문인가 참아는 지더라고.
그리고 상병 때쯤인가 페북으로 연락옴.
그.녀.석.한테
내 페북을 어쩌다 찾았는지 페메가 왔더라고.
자기도 입대한다고.
잘 지내고 계시냐고. 여친이 자기 입대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뭔데 힘들어하나 했더니 저기 전방가게 되는지 신교대도 강원도 쪽이던데. 나는 육군훈련소 나오고 10년지나서 기억도 안남.
하튼 잘 지내고 있고 시간날때 연락해주겠다고 하고 메세지 마쳤음.
지금 생각하면 왜 메세지 보냈는지 잘 모르겠었는데 나중에 이해했음.
내가 군생활 하는 동안에 전여친 집안이 좀 휘청했었더라고.
아버님이 쓰러지셨었나봐.
뭐 그거 때문에 수술하고 간병하고 거기에 학교 생활하랴 알바하랴.
좀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
집에 부채도 있고 어머니도 일하러 나가기 시작하시고.
하튼 나는 상말쯤에 포상휴가를 받아서 4일짜리 휴가를 나가게 되었어.
우리 부대장이 휴가를 잘주기는 했음.(내가 부대장 운전병이었어서…)
휴가를 가려고 하는데 버스후급증 어디로 끊어드리면 되겠습니까?? 하는 일병 짬찌 새끼한테
그 지방도시로 끊어달라고 했다. 편도는 안된다길래 왕복으로 끊음.
그리고 머리속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그 번호로 전화함.
“ 잘지내?”
그렇게 휴가를 나가게됨. 가서 만난 전 여친은 좀 야위었더라고.
남친놈은 입대하고 집안 사정도 안좋아지고 집도 더 좁은대로 옮기고 이래저래 힘든 생활하는 중이더라.
밝은 모습이 좀 사라져서 안쓰러웠음.
사연들으니까 수술비는 어떻게 잘 되었는데 아파트 대출이 문제더라.
알바도 두개나 뛰고 있대. 방금전까지도 빵집에서 알바하다 왔다고 하더라고.
일단 너무 야윈거 같아서 소고기집가서 밥부터 먹임.
고기먹이고 술도 좀 들어가니까 더 안쓰럽더라. 너무 잘먹으니까.
술좀 들어가고 전 여친 집으로 데려다 줄라고 함.
머리속에 섹스가 있었는데 상황이 저런애랑 뭔섹스를 하냐고.. 모텔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잠깐 보고 서울 가려고 했음.
근데 전여친이 먼저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라고.
ㅇㅋ
미안 성욕에 가득찬 군인은 거절따위 하지 않지.
그렇게 또 섹스 했다. 진짜 그게 ㄹㅇ 마지막 섹스였음.
그날 진짜 우리 처음 섹스 했던거 마냥 4번정도 섹스 했어.
전 여친도 그녀석 군대 간 이후로는 혼자 해결했는지 진짜 예민하더라고.
6평짜리 원룸에서 정말 밤새 물고 빨고 했던거 같다.
질내사정은 더이상 안된다고 해서 콘돔 끼고 했던거 같아.
쓰러지듯 잠이들었고, 아침에 눈뜨니까 카톡에 알바때문에 먼저 나왔다고 하더라.
나는 씻고 군복을 챙겨입고 터미널로 갔어.
근데 그생각이 들더라고, 나 입대한다 했을때 챙겨줬던 전여친이 진짜 고마웠던 기억이….
그당시에만 해도 입대전까지 부모님이 월에 용돈을 100만원씩 주셨어서
통장에 돈이 좀 있었음. 군대 월급 해봐야 쥐꼬리였지만 딱히 군것질도 유흥도 안했던터라
눈 딱 감고 500만원 뽑아서 걔 알바하는데로 감.
사실 전재산이었음..
” 이거 도움 될지는 모르겠는데…“
한사코 안받겠다고 한거 걔 옷 주머니에 꾸겨 넣고
”고마웠다. 잘살아라!!“
하고 뛰어나옴.
그게 마지막이었어. 전화로 정말 고맙다고 연락 오고 그게 전 여친과 마지막이었던거 같아.
마지막으로 재수때 친구 만나서 들으니까 어디 회사에서 일하고 잘살고 있다고 하더라.
남친 있는데 그게 그녀석인지는 잘 모르겠어. 알고 싶지도 않아졌어 이제는 ㅎㅎ
잘 살겠지 뭐.
조만간 시간 날때 다른 썰로 두개 더 가져 올게. 두개 정도 더 재밌는게 있거든 읽어줘서 고맙다.
[출처] 남친이 두명이었던 전여친썰5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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