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트 에서 -3
그...그럼 내 엉덩이를 찌른게 그...그거란 말이었어요?
네 맞아요
서...설마 지금 저를 놀리려는거죠?
내가 왜 놀려요? 그리고 내가 무슨 요술사도 아니고 손이 3개도 아닌데....
그말에 울쌍이 된듯한 미스김의 얼굴을 보며 한마디 해줬다.
왜? 옆사무실 과장님은 이정도 안되던가요?
모..몰라요 저한테 정말 왜 그러시는거예요? 하면서 화 비슷하게 쏘아부친다.
내가 뭘또 어떻게 했다고 그래요? 난그냥 미스김이 안 믿길래 궁금해서 말한것 뿐인데....
지금 과장님과 대리님꺼 비교 해달라고 하셨쟎아요
헐~ 미스김은 남자들 아주 엿 먹일려고 작정하고 다니는 사람 같아요
저봐요 방금도 성희롱 했쟎아요
아니 또 내가 무슨 성희롱을 했다고 하는데요?
방금 제가 남자들 엿 먹일려고 작정 한 사람 같다면서요.
그게 뭐가 성희롱인데요?
지금 제가 창녀란 말이쟎아요
아휴 내가 언제 미스김 한테 창녀라고 했어요? 아까 과장님과 모텔 들어간거 말했다고 그러는것 같은데 난 그냥 본것을 말한것 뿐인데....
아뇨 그말 말고 방금 엿 어쩌고 한거요
엿먹일려고 작정한거요? 그말이 왜요?
그 엿이란거 남자들 은어쟎아요
은어요? 그게 무슨 은어인데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예요?
예 몰라요
아이참 이걸 꼭 내입을 이야기 해야 하나요?
예 해주세요
엿이란 엿을 분리하면 여 자와 ㅅ 인데 ㅅ은 사람인자 쟎아요 그래서 엿은 여자사람 곧 여자를 뜻하는거쟎아요
헐~ 대박
그래서 저를 두고 남자들한테 여자를 먹이는 사람 이라는뜻이고 그건 곧 여자를 함부로 막주는 여자란 뜻이쟎아요 여자를 막주는 사람이 창녀나 걸레 말고 뭐가 있나요?
내가 언제 그런듯으로 이야기 했다고 그래요? 그리고 미스김이 돈을 받고 몸을 팔앗다고 한번도 말한적 없는데....
돈을 받고 팔았다는게 아니면 거레라는 말이쟎아요
아니 내가 언제 미스김을 걸레라고 했다고 사람을 몰아 세우세요?
이대리님은 분명 그런 의도로 말한거예요 어서 사과 하세요
아니 사과를 할걸 하라고 해야지 이렇게 억지로 끼워 맞춰서 사과를 받아 내려는 의도는 뭔가요? 돈? 돈때문에 그래요?
저봐요 이제 본성이 나오시네요 저를 이젠 꽃뱀이라고 생각한다 그거죠?
아니 답답해서 그래요 대체 오늘 나한테 왜 그러는데요? 난 아무죄 없이 가만히 있는데 밀려서 허리가 뒤로 꺾인죄 밖에없어요 저도 허리가 꺾여서 아파 죽는줄 알았다고요.
그럼 왜 그때 가만히 있었는데요?
그럼 가만히 안있으면 어떡해요?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야죠
나도 그러고 싶었죠 하지만 그랬다간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그런 자세를 다 볼거 쟎아요 저도 창피하고 미스김은 또 어떻겠어요
흠흠..그럼 왜 저한테락도 살며시 말을 했어야죠
말하면요?
말하면 비켜줬을거쟎아요
그렇게 비좁은데 어떻게 비켜요?
그럼 돌아 설수라도 있었을거쟎아요
돌아서면요? 돌아서면 감당할 자신은 있고요?
뭘 감당해요?
뭘 감당하다뇨? 돌아서면 미스김이 나를 보는 자세가 되고 그렇게 되면 문에서 밀면 미스김의 상체는 힘에 못이겨 뒤로 젖혀진 내 가슴위로 덥쳐지는 꼴이 될텐데...
헉! 그...그래도 대리님 위에 앉는 불상사는 막을수가....
그래요 그럼 다음부터는 껴 안는일이 있더라고 엉덩이로 내 위에 올라 앉지는 마세요. 나도 꼴리고 아프고 미치는줄 알았어요
저..정말 오늘 내 엉덩이를 찌른게 대리님 그거 였나요?
그렇다니까요 몇번을 묻는거예요? 혹시 과장님 그건 안 이렇던가요?
모..몰라요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헐 그냥 해본 소린데 정색을 하긴.....
뭐 정말 못믿겠다면 내꺼 한번 보여 줄수도 있는데 그러면 또 성 뭐시기 라면서 가져다 붙일게 뻔하니 보여줄수는 없고 정말.....
그말에 미스김이 아래를 힐긋 쳐다본다.
아무튼 아니라니까 오늘은 그냥 넘어 갈께요. 어서 들어가 보셔요
들어가라니?
그럼 뭐 또 하실 말씀이라도?
이봐요 미스김 바쁜 사람을 불렀으면 그 댓가를 치루던가 점쟎은 사람을 변태로 몰았으면 사과를 하던가 해야지 그냥 가라는건 뭐요?
아니 이대리님도 아까 일에 대해서 명확히 아니라는 증거를 못 댔고 나도 그게 손이라는 증거를 못찾았으니 A draw맞죠?
뭐뭐요? 무승부? 아니 지금 사람을 성추행범으로 몰았다가 변태 취급까지 하고선 무승부란 말이 나와요?
그럼 어떡해요? 저도 찝찝히지만 이대리님 변명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일보 양보한건데....
뭐 양보? 미스김 지금 그말은 내가 병신 이란 말인가요?
제가 언제 대리님 한테 병신 이라고 했다고 그러세요?
방금 그런 의도로 넌 병신 이니까 그냥 이대로 물러나란 말 이쟎아요
내가 언제 그랬다고 그래요?
그럼 끝까지 밝혀서 서로 사과 할건 하고 받을건 받고 해야지 이렇게 끝내는건 아니죠
어...어떻게 끝까지 밝혀요? 지금 대림님은 저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발이라도 하시겠다는가예요?
아뇨 고발 같은거 하게 되면 회사에 소문이 퍼질거고 그러게 되면 미스김 이나 나한테도 피해가 올텐데 그럼 안되죠
그럼 어떻게 하실려고 그러는데요?
어차피 이일은 우리 둘만 아는 일이니 남에게 알려서 좋을것도 없고 그냥 우리 둘이 해결을 보는걸로 하죠
둘이 어떻게 해결해요?
지금 미스김은 엉덩이를 찌른게 내손이라고 생각하는거고 나는 내손이 그런게 아니라고 하는거쟎아요
네....
[출처] 엘리베이트 에서 -3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 야설 | 은꼴사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573340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9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4.08.18 | 엘리베이트 에서 -28 (29) |
2 | 2024.08.13 | 엘리베이트 에서 -7 (32) |
3 | 2024.08.12 | 엘리베이트 에서 -6 (32) |
4 | 2024.08.12 | 엘리베이트 에서 -5 (28) |
5 | 2024.08.12 | 엘리베이트 에서 -4 (42) |
6 | 2024.08.12 | 현재글 엘리베이트 에서 -3 (37) |
7 | 2024.08.12 | 엘리베이트 에서 -2 (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