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4
아무리 힘들어도....4
시간나면 어디서 빠구리 할까 하는 생각만 있을뿐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다.
지나고 보면 소연에게 남자로써 가장 많이 사귄 사람이 나였다.
며칠만에 헤어진 남친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 한달을 넘기기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졸업 할때까지 사귀었는데 그중에는 소연이 임신을 하여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고민 했던적이 있다.
결국은 아이의 부모가 될 여유가 없었기에 중절수술로 해결했다.
그러다 보니 소연과 나는 남들이 기본으로 가져가는 자격증하나 없이 졸업했다.
어디 변변한 취직자리 하나 없었는데 작은 아버지의 소개로 중소기업에 어렵게 입사를 했다.
그리고 얼마 후 회사가 외국 수주를 잘받아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대기업 부럽지 않은 연봉과 복지수준......
결국 나와 소연은 결혼을 했다.
처가집에서도 돈많이 버는 회사 다니는 사위를 얻어 흔쾌히 허락을 하셨고 우리는 그렇게 우리의 밝기만 할 미래를 꿈꾸며 신혼생활을 했다.
돈 잘버는 남편 덕에 아내는 돈 귀한줄 모르고 펑펑썼고.
나도 그런 아내가 좋았다.
나를 위해 비싼 치장을 하는게 하나도 아깝지 않았으니까.....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과 보너스는 우리의 식탁도 풍요롭게 했고 우리 삶의 질도 높여 놓았다.
하지만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IMF 가 우리 한테도 닥쳤는데.....
잘 나가는 회사라 마냥 잘 나갈줄 알고 회사 확장에 많은 투자를 했다가 회사가 쫄딱 망했다.
그래서 정리해고에 들어갔는데 해고 명단에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집에와서 아내에게 말을 꺼냈다.
아내는 그런 나를 위로 한다고 괜찮아 이젠 내가 벌면 되지 라고 말은 해놨지만 나보다 더 경력 단절인 아내가 무슨수로 취직을 할까.....
여러군데 원서도 내보고 했지만 아무도 받아 주는곳이 없다.
청소부 일이라도 할려고 해도 이런일 아무나 못해 하면서 퇴짜 맞기 일쑤다.
점점 궁핍해져가는 살림살이 .
순식간에 가지고 있던 돈은 거들나고 이젠 집마져 원룸으로 옮겨야 한다.
양가 부모님들이 속상해 하실까봐 아직 처가나 본가는 알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원룸으로 이사를 한다고 하면 이상해 할까봐 이사만큼은 최대한 버티는데 까지 버텨 보자고 했는데 이젠 그마져도 더이상은 버틸수가 없다.
어느날 아내가 넌저시 묻는다.
오빠! 나....
응 왜?
나 .....있쟎아....
뭐?
나 ...노래방에 알바 나가면 안돼?
나도 회사 다닐때 수없이 다녀본 노래방이다.
그 노래방에서 아가씨들이 어떤짓을 하는지 뻔히 안다. 그렇지만 지금 형편에 안된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아내가 스스로 자진 하겠다니 고맙기도 했다.
하지만 아내를 뭇 남성들의 놀잇감으로 내 몰수는 없는 노릇이다 .
[출처] 아무리 힘들어도....4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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