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민 누나의 콘돔을 보며 누나가 경악을 한다.

너... 내 허락도 없이 내 핸드백을 뒤진거니?

그러면서 헐래벌덕 누나의 핸드백을 확인한다.

갯수가 하나 비는걸 확인 하더니

너...너.. 당장 이리 가져오지 못해?

난 내민 손을 싹 뒤로 감추며 누나가 이런거 믿고 몸을 함부로 굴리는게 더 나쁠까? 아니면 내가 누나 핸드백 뒤진게 더 나쁠까?

누나는 아연질색하며 새파랗게 질린 표정이다.

태...태구야 네가 돈 필요하면 누나가 줄께...그러니 그거 얼릉 돌려줘

싫어 나 이거 아버지 한테 일러줄래

너 미쳤어? 그걸 왜 아버지께 드려?

누나가 난잡한 성생활 한다고 알려줄려고...

누나 난잡한 성생활 했다고 그래?

이게 증거쟎아 ....난잡한 성생활 할려는게 아니면 이게 왜 필요한데?

그...그건...

봐 말 못하쟎아...부모님이 비싼 등록금 들여서 대학 보냈으면 공부나 할일이지 얼굴 믿고 섹스 배우러 학교 다니는 거야?

내...내가 섹스를 배우러 학교 다닌다고?

그럼 뭔데 이건...

그...그건 그냥....

오호~ 혹시 모를 예비로 가진다고? 그걸 누가 믿어?

저...정말이야 믿어줘...

흥...그래 혹시 길가다가 강도나 성 폭행범 만나면 제발 부탁 입니다 이걸 끼고 해주세요 이럴려고?

아..아니 그...그건 아니지만....

말 못하는거 보니 그렇구만.

아...아냐 태구야 ...사실은 난잡한 성생활은 절대 아니고 너도 알쟎아 성준이

그래 알아 성준이형...근데 성준이 형이 왜?

성준이랑만 한거야...그러니 안잡한건 아니라고...

뭐? 처녀가 결혼전에 씹을 했는데 그게 나븐게 아니라고?

응 ...우린 결혼을 약속 했단 말야.

지랄을 하네 그럼 결혼을 하고 씹을 하면 되지 왜 지금 했는데?

서..성준이가 하도 졸라서....

졸라서?...그럼 나도 조르면 나한테도 해주는거야?

그...그건 말도 안돼...

그럼 성준이형 한테는 주고 더 가까운 가족인 나한테는 안주는 이유가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