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스카우트 (5)

미연은
그동안 촬영했던 관계하는 영상을
또다른 외국기반한 한국인이 보는 야동 사이트에
경험담으로 얼굴은 교묘히 가리고,
남녀의 섹스 영상 캡쳐를 조금씩 올리면서
댜른사람 이야기처럼 올리고 있었는데,
그들의 진솔한 진짜 반응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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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는 지혜의 스카우트 이후
비슷한 방식으로 수진과 현아를 스카우트했다.
미연은 이들의 이야기도 빠짐없이 웹툰에 담아냈다.
예비 승무원의 꿈을 포기하고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이 길로 들어섰다는 수진의 사연은 독자들에게 묘한 감동을 주었고,
대기업 회사원 남편 몰래 채무를 갚기 위해 낮에만 일한다는 유부녀 현아의 이야기는 충격과 함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민수는 이들의 사연을 들으며 인간 군상의 다양한 비극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고,
자신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누군가의 비밀을 공유하는 특별한 존재가 된 듯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자 웹툰의 댓글 창에는 슬슬 불평이 섞인 반응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 "작가님… 사연은 좋지만 뭔가 패턴이 너무 비슷해지는 것 같아요."
* "이제 좀 새로운 에피소드 안 나오나요? 훈남 오빠가 다른 아가씨들 만나는 건 이제 식상해요."
* "초반의 충격과 설렘이 점점 줄어드는 느낌… 다음 이야기는 좀 더 파격적이었으면!"
* "솔직히 이제 누가 나오든 사연은 다 비슷비슷할 것 같아요. 신선함이 필요합니다!"
미연은 이 모든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녀는 독자들이 '익숙함'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녀의 웹툰은 단순한 나열이 아닌, 끊임없이 독자들을 자극하고 몰입시켜야만 했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이미 다음 스토리를 위한 더욱 파격적인 카드가 있었다.
바로 자신이 직접 '훈남 오빠' 민수를 만나는 것이었다.
자신이 오피걸인것처럼 준비해서 전남친을 오피에서 만났을때 반응과 작가인 미연의 어떤 변명에 어떻게 반응하고, 그날 관계를 가질것인지 등..
미연은 노트북을 열고 웹툰의 다음 예고편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던 '작가 미연'의 정체를 조금씩 드러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 정체가 다름 아닌 '훈남 오빠의 전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암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선사할 계획이었다.
웹툰 예고편: '숨겨진 진실' 그리고 폭발적인 반응
미연은 웹툰 플랫폼에 짧은 예고편을 업로드했다. 제목은 '다음 이야기: 숨겨진 진실'.
예고편은 흑백의 그림으로 시작되었다. 낯선 뒷모습의 여성이 한강뷰 비싼 오피스텔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펜이 쥐어져 있었고, 책상 위에는 '훈남의 비밀 아르바이트' 웹툰이 펼쳐져 있었다. 독자들은 그 여성이 '작가 미연'임을 직감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 화면은 컬러로 바뀌며 훈남 오빠(민수)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었다.
그의 표정에는 당황스러움과 충격이 역력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 서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비쳤다.
그녀의 얼굴은 그림자로 가려져 있었지만, 긴 생머리와 늘씬한 실루엣은 어딘가 낯익었다.
마지막 페이지, 충격적인 문구가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는… 훈남 오빠의 전여자친구였다."
이 문구와 함께, 그림자 속에 가려져 있던 여성의 얼굴이 서서히 드러나는 듯한 연출이 이어졌다.
그녀의 눈빛은 슬픔과 미련, 그리고 알 수 없는 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웹툰 팬카페는 말 그대로 폭발했다. 댓글 창은 순식간에 수천 개가 달렸다.
* "미쳤다 미쳤다… 작가님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 "훈남 오빠 전 여친이 작가님이라고? 실화냐?!!!!"
* "헐… 그럼 지금까지 모든 이야기가… 작가님 경험담이었어???"
* "소름 돋는다… 이건 진짜 예상치 못한 전개!"
* "작가님 정체 밝혀지는 건가요? 설마 다음 에피소드에 훈남 오빠랑 작가님 만나요??"
* "이거 … 역대급 스토리다 진짜!"
독자들은 충격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훈남 오빠' 민수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에 대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과연 민수는 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될까? 그리고 그들의 만남은 어떤 파국을 가져올까?
미연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며 만족스럽게 미소 지었다. 그녀는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음에 희열을 느꼈다.
이제 그녀의 웹툰은 단순한 '스카우트' 이야기를 넘어, '훈남 오빠'와 '작가 지아' 사이의 복잡하고 위험한 로맨스로 전개될 터였다.
그리고 그녀는 이 모든 드라마의 중심에 서서, 민수를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의 운명을 쥐고 있었다.
그녀의 웹툰은 이제 진정한 은밀한 스카우트 의 본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다음 에피소드, 민수가 '지아'라는 가명 아래 숨어있던 미연을 마주하는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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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은 노트북 화면을 닫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예상은 적중했다. '훈남의 비밀 아르바이트'는 이미 단순한 웹툰을 넘어선 하나의 거대한 서사가 되어가고 있었다.
독자들은 다음 이야기에 목말라했고, 그녀의 손끝에서 탄생할 새로운 스토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창밖의 한강으로 향했다.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 아래, 한강은 고요히 흐르고 있었다.
마치 이 모든 폭풍 같은 이야기가 그녀의 통제 아래 고요히 흘러가는 것처럼.
미연은 가슴 깊숙이 자리한 예술가로서의 욕망과, 성공에 대한 강렬한 갈증을 다시 한번 느꼈다.
며칠 뒤, 민수는 여느 때처럼 사장님이 최종 추천해준 오피스텔 호실로 향했다.
그는 '지아'라는 이름의 새로운 '에이스'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 평소보다 더 많은 보수비가 걸려 있다는 말에 그의 심장은 묘하게 두근거렸다.
그는 알 수 없는 기대감과 함께 벨을 눌렀다.
"들어오세요."
나직한 목소리에 민수는 문을 열고 들어섰다. 익숙한 아로마 향이 코끝을 스쳤다. 희미한 조명 아래, 여자가 돌아선 채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었다.
검은색 실크 가운을 입은 그녀의 뒷모습은 어딘가 낯익었다. 민수는 그녀가 완전히 돌아설 때까지 숨을 죽였다.
그리고 여자가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 순간, 민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마치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듯한 충격이었다. 눈앞에 서 있는 여자는, 다름 아닌 미연이었다.
그의 전 여자친구.
미연 역시 민수를 보는 순간, 입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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