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유부녀의 직장생활 23

"괜찮아! 내일 출근않해도 되"라고 남편이 말한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내일 이야기 해줄게!" 하면서 내 가슴에 손을 얹고서 가슴을 주므르다가 손이 멈추는 것으로 보아 잠이 든 것 같다.
[무슨말이지????] 하면서도 몸의 피로가 의식을 누르면서 잠에 빠져들었다.
새벽역에 남편의 손길에 잠이 깨었다. 남편은 내 한쪽 가슴을 만지면서 다른 쪽 가슴을 입으로 애무하고 있었고 난 잠결에도 느끼고 있었는지 내 보지는 이미 젖어들고 있었다.
난 손을 뻗어 남편의 물건을 주무르면서 남편에게 얼른 올라오라고 했다. 이내 남편은 가볍게 내 보지를 몇 번인가 빨아주다가 삽입하고 간단하게 우린 모닝 섹스를 마쳤다.
함께 샤워를 하면서 남편은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 말을 하면서 남편은 나에게 무척이나 미안해 한다. 자신과 시댁의 일 때문에 직업전선에 뛰어든 아내를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직장까지 그만두었다는 미안함이었다.
"괜찮아! 자기가 오죽했으면 그만두었겠어? 힘내!" 난 오히려 남편을 위로해주면서 남편에게 힘을 주려고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서 남편의 물건을 빨아주었다.
남편은 좋은 기분이면서도 '자기 출근해야되지 않아?"라고 걱정스럽게 물어본다.
"괜찮아 어제 늦게까지 야근해서 오늘 천천히 나가도 되!"라고 말한뒤 난 남편이 참을수 없을정도로 만들어서 내 보지속에 삽입하고 다시금 사정하게 해주었다.
우린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오래간만에 거실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엇다.
남편의 말은 이번에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각 파트별로 30%이상의 감원을 실시하는데 먼저 자원하는 사람에게는 퇴직금과 임금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고 하기에 자신의 업무실적으로 봐서는 분명히 감원대상으로 올라갈 것 같아서 미리 자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남편은 걱정말라고 한다. 아무려면 산입에 거미줄 치냐고 하면서 내 어깨를 감싸준다.
"자기 내가 깜짝 놀래주려고 감춰둔게 하나 있는데 보여줄까?"
"뭔데?"라는 남편을 뒤로하고서 난 서랍에 넣어둔 내 통장을 가지고 왔다.
"이거 보고서 놀라지 마!"하면서 남편에게 내 급여통장을 보여줬다.
"얼마나 있기에? 지난번 명세서는 고만고만하더만...."하면서 내 통장을 열어 페이지를 넘기다가 내가 지금 근무하는 회사, 그러니까 최근 내역이 표시된 페이지를 보면서
"어? 이게 뭐야? 자기 복권이라도 맞았어?"라면서 날 쳐다본다.
사실 난 남편에게 통장을 보여주는 것을 무척이나 고민했다. 아침에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말을 들으면서 무언가 하긴 해야겠는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남편에게 일자리도 필요하고 용기도 필요할 것 같아서 무언가 액션을 취하기로 한 것이다.
"자기 엏때? 나 능력있지?"라고 묻자?
"무슨 회사가 월급을 이렇게 많이 주냐?"라면서 부러운 듯 의심스러운 듯 쳐다본다.
"월급은 무슨 그게 다 개인 능력별 인센티브야!"
"무슨 성과급이 이렇게 많아? 대기업도 이많큼은 앉주겠다. 거기다 매월???"
"내가 이번에 회사 이사하고 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지?" 하면서 난 남편에게 우리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현재 건물 관리, 인적관리 등에서 나오는 건물 담당자가 받는 인센티브와 건물 내에서 종사하는 인력들의 성과급제에 대해서....
"야! 죽인다. 나도 거기 일자리 알아볼까?"
"자기가?" 난 놀라기도 하면서 뭔가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든다.
"왜? 거긴 여자만 되?"
"아니, 그렇지는 않은데... 내 맘대로 인사권을 쓸수 있는 것은 내가 관리하는 건물 안에서만 가능하거든...."
"그쪽 사람들 수입은 어떤데?"
"뭐 하기 나름이지만, 거기도 자기 회사생활보다는 나은데... 그게 보기가 그렇잖아! 난 관리파트에 있고 자기는 밑에 있다는 것이..."
"그런게 어디있어? 세상이 얼마나 살기 힘든데... 세상 남자들이 자기처럼 위아래 따져가면서 생활하면 처자식 굶겨죽이기 딱 맞겠다."
[아! 남편은 이렇게 힘들게 직장생활흥 하는구나! 자기 자존심이고 뭐고 모두 던져버리고 오로지 가족을 위해서...] 난 갑자기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더더욱 크게 밀려온다.
"나도 다른데 좋은데 있나 알아볼테니까 자기도 한번 그쪽에 알아봐줘라! 응?"
"알았어! 내가 알아보고 연락해줄게! 난 이제 준비하고 출근해야겠다."
우리의 대화는 여기서 끝났다 하지만 난 엄청난 고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남편에게 괜히 말했다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 알게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후회까지...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사장을 찾았다. 하지만 사장은 오늘 오후에 나온다는 말만 남기고 출근하지 않았다고 혜미가 전해준다.
"언니 무슨 걱정거리있어? 얼굴이 영 않좋아보이네...."
"......."어리고 미혼인 혜미한테 이야기 해봤자 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아냐---" 난 커피를 들고서 내 자리에 앉아 창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언니 말해봐! 뭐가 고민이야?" 혜미는 아직 어려서 인지 내가 혼자서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응!" 혜미는 자꾸 재촉을 하면서 내게 가까이 달라붙으면서 앉는다.
"휴----!!" 난 한숨을 내쉰뒤 혜미에게 남편이 이쪽에서 일하고 싶어한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지금 내가 걱정하는 것에 대해서...
"어휴 언니는 뭘 그런걸 걱정해! 어차피 언니나 형부나 일을해야하는 것은 정해진것이고, 형부가 만약에 우리회사에서 관리하는 건물에서 일한다고 해도 절대로 우리 사무실 내부의 일은 눈치채지 못할거야!"
"그래도 그게..... 난 아무래도 가까이 있으면 우연히라도 알게될까봐 걱정이야! 그래서 사장님과 의논해서 다른데 일자리가 있으면 어떻게 알아봐 달라고 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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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5.10.11 | [펌]유부녀의 직장생활 32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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