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숙모와 그렇게 되기까지 2
그리고 누가 "핫썰이 왔니?" 하면서 문을 열어주는데 진짜 순간 두근거리고 설렜음.
지금 생각하면 외숙모는 진짜 개쩌는 최상위급 미시였던 거임.
그런 사람이 이름 부르면서 문 열어주니깐 찐따처럼 눈을 못 쳐다보면서 인사했음;;;
복도 지나면서 외숙모를 힐끗 스캔 해보니 테니스치마에 속바지 긴 거 입고 있었음.
원래 운동가는 시간인데 나 때문에 지연됐다고 핀잔 줌.
#외삼촌 아들내미(이하 '땡글이'라고 지칭하겠음. 진짜 땡글땡글하고 귀여움. 내 말도 곧 잘 들었었기 때문임.)
거실에서 땡글이한테 가르칠 수업내용이나 학습목표에 대해 대화를 나눴음.
이미 7살인데 사칙연산은 뗐고 너무 선행학습은 말고 중등과정의 밑 정도로만 가르치면서 그냥 친형처럼 지내달라고 부탁하셨음.
혹시 영어회화 가능하냐고 해서 수능 영어, 토익 영어라고 말함 ㅠㅠ...
(거의 뭐 본인 운동 가서 집이 비는 시간을 내가 애 보면서 챙겨 달라는 의도로 이해했음.)
외숙모가 대화할 때 내 눈 빤히 쳐다보면서 사근사근 웃으실 때마다
진짜 심장 처맞는 느낌이었음. 존나 예뻤음. 심지어 애엄마인데... 후...
외삼촌 존나 부러웠다. 돈 많고 잘 나가면 이렇게 이쁜 여자를 임신 시키고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 소유할 수도 있고...
그렇게 시작한 과외로 빙자한 외삼촌 아들내미 돌봄 알바는 정말 꿀이었음.
(앞으로 외삼촌 아들내미 = 땡글이로 지칭할거임.)
저녁 7시에 시작해서 8시까지 학습지(일차 방정식, 일차 함수)풀게하고,
저녁 8시~10시까지는 같이 거실에서 티비 보거나 컴퓨터 게임하거나 재우는 걸로 시간을 보냈음.
뭘 하든 땡글이랑 같이 10시까지 있는게 조건이었고
주 5회에 페이는 삼촌이 통장으로 바로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보내줬고
집에 내려갈 때마다 숙모가 배웅해주면서 5만원권 1장씩 늘 주셨음 ㅎㅎ.
돌이켜보면 과외 다니면서 외삼촌 퇴근해서 집 들어온 횟수가 엄청 손에 꼽는 것 같았음.
어쩌다 외삼촌이 퇴근 일찍하는 날은 외숙모, 땡글이랑 넷이서 같이 왕새우 랍스터 같은 거 쪄먹고 그랬음.
진짜 술에 절어 사는 사람 같았는데 성격은 정말 쾌남 그 자체...;;; 사업하는 사람들은 다 저러나 싶었음.
땡글이는 저녁 9시쯤 되면 컨디션이 극도로 낮아지면서 잘 때가 많았음. 롤 같이 하면서 놀아주다가 양치하는 교육은 잘 받았는지 중간에 알아서 후다닥 양치하고 자기방으로 자러감.(ㅋㅋ 존나 귀여움.)
그럴 때 땡글이 자는 거 확인하면서 외숙모 옷방이랑 침실 뒤져보는 게 일과가 됐음.
외숙모의 옷방에선
외숙모가 젊었을 때 그려진 자화상부터 고등학교 졸업사진,
친구들과 단체로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같은 게 있었고.
고등학교 때쯤으로 추정되는 여행 폴라로이드 사진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추억 사진 같은 게 많았음.
뭔가 내 뮤즈의 과거를 스캔하면서 사생활까지 알아가는 느낌이었음.
이렇게 하나하나 발굴하는 '일탈'이 너무 재밌었음.
내가 이 당시까지만해도 냄새 페티시 같은 게 일절 없던 사람인데, 옷방에 외숙모 속옷이랑 신발장에 있는 구두 냄새까지 맡으면서 신발에 내 요도 구멍을 대고 비벼서 쿠퍼액 살짝 묻히고 그런 게 일과가 돼버림...
내 호르몬의 일부분이 외숙모의 보지랑 젖꼭지에 닿는다고 생각하니깐 존나 흥분돼서 끊을수가 없었음.
속으론 그냥 팬티에 묻은 내 쿠퍼액 자국을 눈치 채면 무슨 반응일까라는 그런 상상도 해보고...
내 나름의 동경하는 존재에 대한 분출 혹은 일탈 같은 거였음.
(얼굴이 여배우 Psy와 싱크로율이 엄청 높아서 관련된 사물에 일탈하는 것 자체가 정말 대꼴임.)
이게 처음엔 옷방에서 재미를 충족해왔었는데,
점점 대담하게 외숙모와 외삼촌의 침실에 있는 물건까지도 호기심이 발동되더라...
지금 돌이켜보면 옷방에서 멈췄어야 했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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