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숙모와 그렇게 되기까지 5
쇼파에서 전자담배만 뻑뻑 피면서 존나 갈등 때림.
왜 외숙모는 여배우 빰치게 예쁘고, 몸매는 또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가서
그야 말로 남자를 유혹하기 좋은 섹스를 부르는 몸으로 나를 이리도 시험에 들게 하는지 ㅜㅜ...
자지는 약 먹어서 빨딱 서 있고 이성적으로 친척관계인 거 계속 생각나서 더 이상은 안 된다는 건 이해하는데,
역설적으로 씨발 ㅋㅋㅋㅋ 친척이라서 더 꼴렸음.
동시에 존나 쫄리기도하고...
작업을 한다고 쳐도 담배 피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려 해도 도저히 안 그려짐.
상상만 해도 담배 피는 손이 존나 떨리고 흥분해서 숨이 턱까지 찼음 ㅋㅋㅋㅋ.
전자담배에서 코일 타는 맛 날 때쯤에 일단 이판사판으로 안방에 들어가기로 결정함.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안방을 살펴보니까 외숙모는 침대에 안 누워계시고
작은 조명등의 작은 서랍장 쪽에 다리를 사선으로 한 쪽에 모아서 침대에 양팔을 걸치고 엎드려 계셨음....
피곤해서 그대로 뻗은 것 같은데
그와중에 검정 스타킹을 신은 다리를 보게 되니까 미칠 것 같더라.
올이 터질 것 같이 빵빵해져서 분홍색 무드 조명등에 살색이 비칠듯 말듯 하면서 광택나는 거 보니깐
자지가 터질 것 같았음.
가까이 가서 "외숙모 누워서 주무셔야죠~"하고 외숙모 겨드랑이에 살짝 아래에 손을 집어 넣어 일으켜 세움.
내가 잘못 잡았는지 살짝 짜증을 내시면서 뭐라고 횡설수설하는데 도저히 알아 들을 수가 없음...
그렇게 외숙모를 일으켜 세우기는 했는데 자꾸 고꾸라지면서 비틀거리심.
'이건 진짜 기회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두뇌회전 존나 빨리되기 시작함.
그 짧은시간에 롤 정글 동선 짜듯이 어떻게 하면
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의 뮤즈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면서 주물럭거릴 수 있을까 하면서 대가리 굴림.
재빨리 침대 위에 내가 먼저 앉고 그 다음에 내 허벅지 위에 외숙모를 올려놓음.
이 움직임으로 인해 살짝 바람이 일었는데,
순간 외숙모의 컬 들어간 긴머리가 흩날리며 이를 통해 내 코로 스며 들어오는 향수 냄새랑 분내가 나를 더 황홀하게 만듦.
진짜 뒤에서 귀에 바람 불어 넣다가 그대로 키스하고 싶은 충동 엄청 참음.
그리고 아래로 힐끔 쳐다보니 블라우스 사이로 뽀얀 가슴골도 비쳐 보임...
자꾸 외숙모의 긴 머리카락이 그 시야를 가렸지만 그건 별 문제도 아니었음.
외숙모 엉덩이에 내 츄리링 바지를 뚫고 삐죽 튀어나온 자지가 접촉이 되어 있어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이대로 외숙모를 안고만 있어도 여한이 없었음. 그 상태에서 사정하라고 하면 사정할 수도 있었음.
외숙모를 안고 있으니 블라우스 사이로 흘끗 드러나는 아름다운 가슴.
우뚝 솟아있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뜯어버리고 그 수밀도를 원 없이 한 입 베어 물어먹고 싶다는 소망이 너무 간절했음.
혹시나 외숙모가 정신차리고 내가 덮쳤을 거라 생각하는 그림이 안 나오게
"계속 괜찮으세요? 침대 위에서 주무셔야죠." 이런 말만 반복하면서 양손으로 외숙모의 가슴 밑을 살짝살짝 터치했음.
그때 뭔가 말랑한 가슴 느낌보다 딱딱한 브래지어 느낌이 더 커서 좀 만지다가 시들시들해짐.
내가 계속 침대에 누워서 주무시라고 마음에도 없는말 반복하니까 알아 들었는지 옆으로 굴러가서 누우려고 하길래 다시 외숙모의 넘치는 젖무덤 위에 올려 둔 손을 올려서 침대에 눕힘.
근데 거의 던지듯이 눕힘;;;
그러자 뭔가 예쁜 목소리로 외마디 비명 지르심.
아무리 여자라도 축 늘어져있는 사람은 컨트롤이 무척 힘들었다...
외숙모는 약간 던지듯이 눕혀놔서인지 옆으로 살짝 쏠리면서 누우셨는데 그 과정에서
약간 웨이브된 머리카락이 헝크러져 산발하듯 머리 위로 퍼져버리는 모습이 진짜 여신 그 자체더라...
그리고 외숙모의 잘록한 허리 라인과 엉덩이를 감상하려고 훑어 보니까
아까 내 무릎 위에 앉혀놨을 때 츄리닝 바지 안쪽을 뚫고 나온 자지가 외숙모의 투피스 치마에 눈물을 엄청 흘려놨더라고...
외숙모는 옮겨놓을 때 삐끗하셨는지 다리를 엄청 꼼지락거리다가 엄청 느릿하게 취한 목소리로 말을 꺼내심.
"자기야... 나 종아리에 쥐난 것 같아."
취해서 그런지 나를 외삼촌으로 생각하고 있는듯 해보였음.
이미 나는 자지에 뇌가 지배당한 상태여서 '외삼촌이고 뭐고 오면 그냥 뛰어내리지 뭐'란 마인드가 생기기 시작했고
외숙모의 말을 듣자마자 존나 빨리 거실로 뛰어가서 불을 끄고 티비도 끄고 안방에 불도 껐음.
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니 외숙모는 그 사이에 엄청 취한 사람 특유의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알 수 없는 중얼거림을 내뱉음.
외숙모의 상태를 보았을 때 이 정도면 나인 거 안 들키겠다는 확신을 들기 시작함.
이건 그냥 로또 자동돌릴 때 제외수 정해놓는 심리랑 비슷했음.
사실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 걸릴 확률이 높은데, 그걸 따지기 시작하면 지금 내 앞에 있는 그림의 떡. 아니 예술품을 내가 못누린다는 생각에 그냥 외삼촌한테 걸리거나 외숙모한테 걸리는 경우의 수를 모두 배제해버리기로함.
방에 불은 다 꺼져있고 분홍색 무드등만 켜져 있으니까 존나 이상야릇하더라...
나는 천천히 외숙모 발목과 발을 주무르기 시작했음.
걸리면 "쥐나셨다고 주물러 달라고 했잖아요."라는 변명으로 둘러대기도 좋으니까.
그렇게 조심스레 외숙모의 표정을 살폈고, 확신이 생긴 난 조금씩 손바닥으로 스타킹 촉감을 느껴가며 쓸어내리다가
스타킹 늘어난 올 사이로 비치는 외숙모의 빨간 페디큐어 발톱을 보니 빨아 먹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외숙모 동태를 보면서 슬쩍 혀를 갖다놓음.
솔직히 살짝 구릿한 냄새가 났지만
지금 나에게 그런 냄새는 자극적이고 강렬한 페르몬 같은 효과가 있었음.
외숙모의 은밀한 체취와 남의 손이 닿지 못할 은밀한 부위를 좀 더 내 것으로 만들고 싶고
이런 나의 여신님을 오직 외삼촌만 따먹는 건 존나 불공평하단 생각이 들었음.
처음에는 혀를 살짝 내밀고 간만 봤는데 나중에는 흥분에 사로 잡혀 '씨발 걸리면 걸리는 거지 뭐' 하고
발목에서부터 허벅지 무릎 한 뼘 위까지 혀로 질질 핥아 올리리고 침으로 흥건하게 만듦.
외숙모의 달콤한 살냄새를 맡으니까 행동도 점점 과감해지더라.
사타구니까지 원 없이 빨아볼 생각이었는데 외숙모가 간지러움을 느꼈는지 옆으로 돌아누움.
그러면서 "하암, 자기야... 지금... 몇 시야...?" 이러길래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외숙모의 옆으로 누웠음.
(외숙모가 나중에 알려줬는데 내가 낸 인기척이 외삼촌이 내는 그것과 몹시 흡사했다고 함.)
나의 시야로 곱게 펼쳐진 아름다운 여체를 보며
이게 외삼촌이 맨날 누리고 있는 풍경이구나... 하고 느낌.
엉덩이부터 잘록한 허리라인까지.
착 달라붙는 투피스 치마로도 가려지지 않는 폭발적인 몸매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집에서 닮은 꼴 영화배우의 배드신을 보면서 존나 딸딸이 치기도 했었는데, 그런 여자가 내 옆에서 엉덩이를 내밀고 무방비 상태로 있으니까
현실감각이 마비되다 못해 그냥 원래 내 여자인데 외삼촌이 억지로 뺏어간 기분까지 들었음.
이왕 이렇게 된 거 외숙모의 가슴을 제대로 감상하고 마음껏 주무르고 싶었음. 정 안 되면 젖꼭지라도 보고 싶었음...
나는 재수 생활 때 여자친구의 브래지어 후크를 한 손으로 세칸짜리도 손쉽게 딸 수 있을 정도로 컨트롤의 귀재였음.
조심스럽게 외숙모의 상체에 오른팔을 밀어 넣음. 그리고 진짜 심혈을 기울여서 외숙모 몰래 블라우스 단추를 3개 풀어놓고
치마 속에 집어넣어져 있는 블라우스의 뒷쪽을 살살 잡아당겨서 밖으로 꺼낸 다음 외숙모의 등허리로 손을 넣어서 후크를 따려고 했는데... 브래지어 끈이 없는 거임.
알고봤더니 누브라 낀 상태였던거.
단추 하나만 풀면 그냥 다 푼 거라 속 시원히 풀어버림.
그리고 바나나 껍질 벗기듯이 하나하나 벗겨갔음.
근데 이게 벗길 때 압박이 풀어지면서 벗겨지는 거라 외숙모에게 자극이 있었나봄. 움찔하시더라고...
순간 좆됐다 하는 심정으로 굳었었는데,
그러고 조금 뒤척이다 숨소리가 아예 조용해져서 내가 외삼촌인줄알고 가만히있는 건가 아니면 진짜 그냥 자는 건가 긴가민가했음.
그렇게 겨우 벗겨낸 외숙모의 가슴을 쳐다보니 그야 말로 예술작품 그 자체였음.
내 눈에 비치는 그것은 복숭아처럼 희고 눈으로 쉽게 가늠할 수 없지만 한 눈에 보기에 크기가 어마무시했기에 최소 E컵은 돼 보였다.
무엇보다 젖꼭지가 로켓처럼 솟아있는 자태의 아름다움은 굉장했다.
그로 인한 흥분으로 내 자지는 무접촉 사정을 할 기세였음.
사람의 이성과 무지성의 비율 합이 100%라면
이젠 진짜 이성은 5% 무지성은 95%였음.
쉽게 말해 거의 짐승 새끼 될 때쯤이었음.
글로는 다 표현 못하지만 빨통이 이뻐도 너무 이쁘니까;;;
외숙모의 탐스러운 젖꼭지를 손으로 계속 만지작거리다가
흥분을 못 참고 마침내 걸리든 말든 혀 대고 존나 빨았음...
안 걸렸냐고? 어, 물론 걸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그냥 좆이 뇌를 지배해서 뭐든 안중에도 없었음.
게다가 외숙모가 좀 나중에 말해줬었는데,
저때 내가 외숙모 젖꼭지를 빨고 깨물었을 때 외숙모 본인도 참다참다 못 참고 신음소릴 내버렸다는데
내가 못 듣고 그냥 허겁지겁 지 할 거만 했다고 웃으심.
그래서 내가 저때 안 무서웠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뭔가 귀여웠다고 함.
이걸 말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중간에도 말하기 좀 그렇고 어디까지 하나 싶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하심;;;
어디서부터 알았냐 하니까
처음엔 외삼촌인 줄 알았는데 블라우스 풀 때 손등이 외삼촌의 것치곤 너무 고운 손이라 나겠구나~ 했다 함.
아무튼 저건 한 때 둘만의 웃음벨이었음;;; ㅋㅋㅋㅋ.
내가 흥분하면 특유의 숨소리가 있는데 사람 잡아먹을듯하다 함 ㅋㅋ.
아무튼 다시 내가 한 개짓거리 이어서 풀자면
저때는 이성이란 게 거의 안 남아서 외숙모의 찰싹 달라붙어 있는 투피스 치마를 살짝 올리고
쫀쫀한 스타킹에 터질 것 같은 엉덩이 밑살틈으로 좆물을 질질 흘리고 있는 자지를 구겨 넣어서
되지도 않게 허리를 움직여가면서 싸는 것에만 집중했음.
여기서 비아그라가 개쩌는 게 쿠퍼액을 계속 생산해내면서 발기력이 안 죽음;;;;
보니깐 좆물이 엉덩이타고 이불까지 떼구르르 흘러내림...
자지를 스타킹 안으로 구겨 넣으면서 나의 여신님 얼굴 한번 보고, 뽀얗게 솟은 빨통 한번 보고, 개미 같은 허리 라인 한번 보고.
비아그라빨로 좀 오래 비비다보니까 쿠퍼액이 찐득찐득해져서 묘하게 스타킹올이랑 어우러지면서 좆대가리 자극하니깐
절정이 오더라...
꽂았던 자지 급히 빼서 화장실로 뛰어가서 시원히 사정해버림...
근데 비아그라가 진짜 무서운 게 사정하고서도 오래 안 걸려서 발기가 또 됨;;;
찔러대는 폼도 어정쩡해서 허리가 존나 마비 올 지경이었는데도...
그래도 한 발 싸고나니
갑자기 이성이 확 돌아오는 거임...
뒷처리하려고 핸드폰으로 불빛을 비추니까 외숙모 엉덩이쪽이 내 좆물로 범벅이 돼서 난장판임;;;
화장대에있는 물티슈로 혹여 깰라 조심조심 엉덩이랑 허벅지쪽 깨끗히 닦아드리고 들키지 않게 단추도 두 개 정도 채워드리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서
거실쇼파에 나와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음. 짐승모드로 존나 박아댈 때는 몰랐지만 온몸에서 땀이 엄청나있었음 ㅋㅋㅋ.
열을 식힐 겸 선풍기를 틀고 쇼파에 기대서 OCN을 틀었는데 '범죄와의 전쟁'이 하길래 빠져서 보다가 나도 모르게 스르륵 잠듦.
그리고 우웅하는 소리에 눈 떠보니깐 오후 2시임.
학교에서 친구들이 너 지금 어디 있냐고 카톡 존나게 보낸 거임... ㅋㅋ.
그렇게 일어나보니
외숙모가 "너 어제 많이 피곤했니? 코 많이 골고 자더라. 젊은애가 벌써부터 체력이 그렇게 약하면 어떻게 해~"
이러더니 나한테 포장지도 뜯지 않은 무지티를 하나 던져주면서 갈아 입으라 하심.
지금 생각해보면 다 알면서 저렇게 행동하는 게 연륜에서 나오는 의연함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여자라는 생물을 마냥 더 무섭게 느낌.
저 날만큼은 외숙모 얼굴 쳐다보기가 무척 힘들었음.
뭔가 두려운 걸 쳐다보는것처럼. 의식적으로 눈에 힘을 줘야 평소라면 이뻐서 넘치는 외숙모의 얼굴을 겨우 쳐다봤음.
저녁이 되고,
외숙모가 피자를 시켜서 땡글이와 셋이서 먹고
집에 내려가서 방문을 잠근 채로
전날 밤의 일을 다시 리마인드하면서 비슷한 배우가 나오는 배드신을 계속 반복해서 틀어 보면서 또 물을 뺌.
(그 배우는 배드신 찍으면 다 존나 짧더라고;;;)
그 뒤로는
외숙모가 모임 외출하실 때마다 부축하는 척 가슴을 주물럭대고 외숙모 엉덩이에 붙어서 자지 비비는 짓을 엄청 많이 했다.
그래도 비아그라 먹은 날처럼 안방 들어가서 바지 내리고 자지 꺼내서 사정하는 짓은 안 했음. 차마 못했음.
어쩔 때보면 외숙모도 이런 나의 음흉한 의도를 알고 술에 취한 척 휘청거리는 거 아닐까라는 의심도 했었음.
(근데 그게 맞았음. 자기를 갖고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는 게 재밌었다함 ㅋㅋㅋㅋ.)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다 보니
외숙모 몸에 대한 건 벗기지 않은 것에 한정해선
내가 남편인 외삼촌보다 더 많이 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이곳저곳 많이 만졌음.
그렇게 알면 알수록 만지면 만질수록
'외숙모의 보지에 한번만 넣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사로잡혔지만 나도 사회생활하는 동물이라 충동을 잘 참아왔음.
그 뒤로 시간이 좀 흐르고
10월즈음에는 외숙모와의 사이가 매우 친근하게 가까워져 있었음.
과외가 끝나면 게임(닌텐도WII)도 같이 하기도 하고,
외숙모의 모임 전날 본인의 외출 드레스코드에 맞춰 옷들을 쪼르륵 입어보면서 심각하게 물어보고
옷방 들락날락해가면서 세팅한 모습 보여주고 그랬음.
엄청 말괄량이 같은 느낌으로 ㅋㅋ.
(당연히 싹다 명품;;;)
외숙모 취미 중에 브랜드 와인을 모으는게 취미가 있는데
그러다 보니 와인도 자주 같이 마셨음.
"남자들이 이런 취미 있으면 여자들이 호기심 많이 갖는 건 아니?"
자꾸 이런 식으로 날 가스라이팅하심 ㅋㅋㅋ.
생각해보면 맞는 말 같긴 한데 나야 거절할 필요는 딱히 없었으니까 뭐.
외숙모는 항상 마실 때 와인잔 반컵 정도 밖에 안 마셨음.
나머지는 다 내가 마시거나, 거의 병째로 집에 가지고 갔음.
(뚜껑 따면 침전물 때문에 산폐로 하루 내에 고유의 맛이 변해서 안마신다고 하심. 전문 용어 같은 거 더 있었는데 기억 안남.)
처음엔 있어 보이려고 모은 와인병을 SNS에 사진으로 올리다가 나중엔 그 숫자가 괴랄해지니깐 안 올리게 됨 ㅋㅋㅋ.
외숙모는 와인드실 때 조금 머금고 혀를 굴리면서 와인향을 엄청 즐기시는 것 같았음.
나와 같이 와인을 드실 때마다 외숙모가 대학생 시절 친구들이랑 자취하실 때 파자마파티 하면서
정기적으로 와인마셨던 추억을 엄청 소중하게 간직하고 계셔서인지 같이 와인 마실 때마다 본인 중학교 첫사랑 얘기부터 대학생 때 연애담까지 이것저것 많이 얘기해주셨음.
외숙모가 꼭 본인 옛날 얘기할 때 멘트 재연 같은 거 하려고
남자 흉내내려고 털털한 척 보이쉬한 목소리 내는 모습은 진짜 존나 귀여웠다 ㅋㅋㅋㅋ.
외숙모랑 얘기를 많이 나눌수록 나중에는 그냥 나보다 조금 먼저 태어난 누나쯤으로 밖에 안 느껴지더라.
나한테 꿈 같은 거 있냐고 물어보면서 본인이 하고 싶었던 거 얘기할 때마다
갑자기 고개 푹 숙이고 우울해할 때보면 다가가서 꼭 안아주고 싶었음.
+++ 이제부터의 이야기에선 땡글이 존재 자체를 최대한 언급 안 하려고...
돌이켜보니 내가 너무 쓰레기인 건 맞긴 한데 아무튼 그래.
[출처] 아름다운 외숙모와 그렇게 되기까지 5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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