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값 1
미사모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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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13:00
여자의 값 1
보라카이...
아시다시피 사시사철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이다.
이곳은 지친 몸을 달래는 휴양지이기도 하지만, 갓 웨딩마치를 올린 신혼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 중에서도 이곳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아.. 난 고민우. 직업은 대충 뭐.. 사업가다.
자세하게는 말하지 않겠다.
다만..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사업이 꽤나 잘되는 편이여서 내 나이치곤 제법 큰 돈을 벌었다.
서울에 빌딩도 몇 채 있고 얼마전엔 내 꿈의 차 페라리를 계약했다.
몇몇 녀석들은 내가 젊은 나이에 너무 큰 돈을 만져서 기고만장해졌다고들 하던데.. 글쎄.. 질투하는 건가?..ㅎ
보라카이엔 잠시 몸 좀 녹일 겸 해서 혼자 놀러왔다.
한국은 지금 장마라서 하루종일 비만 내리는게 답답해서..
이렇게 호텔에서 찌를듯이 내리쬐는 햇빛에 선탠 좀 하고 수영도 하다가 칵테일 한잔 마시면서 앉아있다 보면, 가끔씩 정말 핫한 여성들도 지나가고.. 천국이다.
정말 철 없다고 비웃겠지만, 난 어렸을 때부터 이런 생각을 가끔 해왔다.
"과연 저 여자의 가치는 얼마일까?"
너무 심오한 말인가?
그래 쉽게 말하자면, 지나가는 저 수많은 여성들의 "값"은 과연 얼마일까.. 얼마 정도면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다.
물론 나도 성인이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때, 아는 형들 손에 이끌려 쉬운 여자, 소위 '매춘부'들과 몸을 섞은 이후로 수 많은 여자들을 돈을 주고 사먹었지만, 이제 그런 여자들은 질릴뿐더러 돈도 제법 두둑하게 벌었으니 뭔가 색다른 맛을 찾고 싶은 거다.
즉 매춘부가 아닌 지극히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여성들을 하루밤 매춘부로 써보는 거다.
.
.
.
그리고 방금, 그 욕구를 한껏 자극시키는 여자가 내 앞을 지나 호텔 로비로 들어갔다.
남자 한명을 끼고 쭉 뻗은 다리와 걸을 때마다 살짝씩 흔들리는 적당하고 봉긋한 가슴. 우리나라에 널린 가슴작고 마르기만 한 그런 스타일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허벅지는 꽤 탱탱해보였고 엉덩이도 탄력이 있었다.
그에 비해 얼굴은 올망졸망하니 살짝 귀염상? 브래지어가 비치는 흰 티에 핫팬츠만 입은 채 걸어가던 그녀는 내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정말 매력있다.. 하지만 어떻게 기회를 만들지?'
한참 그녀를 떠올리며 고민에 빠져 있던 중, 수영장에 그녀와 그녀의 남자로 보이는 사람이 손을 잡고 들어온다.
터질듯한 그녀의 몸을 억지로 감싸고 있는 듯한 비키니...
나는 하마터면 칵테일을 손에서 놓칠뻔 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니까 내 시선은 못 느끼겠지..'
그에 비해 남자는 몸도 비쩍 마른데다 그닥 몸이 좋아보이지도 않는다.
웃통을 벗었는데 전혀 볼품없는 몸뿐이었다.
그녀와 남자는 물에 뛰어들어가 천진난만하게 놀다가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슬쩍보며 애정행각을 하기도 하곤했다.
난 그녀의 몸매를 실컷 감상하며 내 욕망을 한층 부풀렸지만, 그럴수록 내 아쉬움은 커져만 갔다.
결국 그녀를 과연 어떻게 가질 것인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한 채 내 방으로 올라와야했다.
해가 지고 벌써 밤 9시다.
방에서 티비를 보는 내내 그녀의 자태가 눈에서 아른거렸다.
'술이나 마시자..'
나는 2층에 있는 바(bar)로 내려가 바깥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보라카이의 밤은 아름답다.
그런데 웨이터에게 주문을 하고 야경을 감상하던 중,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이쪽 자리가 좋겠어~ 와.. 야경 좀 봐~"
나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자리에 바로 그 커플이 와서 앉은 것이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다..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를 지그시 바라보다 주문을 하던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처음 아이컨택치곤 꽤 오래 나를 바라본듯하다. 내 착각인가?
나는 무심한 척 위스키를 한모금 마시고 고개를 돌리면서 다시 그녀를 슬쩍 훑었다.
이번엔 민망할 정도의 나시티를 입었는데 브래지어 끈이 바깥으로 다 보일 정도였다.
먹음직스러운 그녀의 바스트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가슴골을 훤하게 드러낸 그녀를 보다가 그녀의 눈을 본 순간 그녀와 나는 또 눈을 마주쳤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가 나를 먼저 보고 있다가 나와 눈을 마주치니 다시 남자의 얘기에 집중하는 듯 보였다.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 커플이 있는 테이블로 갔다.
"한국에서 오셨죠?"
"오~ 네~!! 어떻게 아셨어요?"
여자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한국 사람은 어딜가도 딱 표시가 나더라구요 ㅎㅎ 커플이신가봐요? "
"네~ 저희 신혼여행왔어요"
아뿔싸.. 그 정도 나이로는 안보이는데.. 신혼부부였다니..
"아~ 되게 젊어보이시는데요~?"
"그렇죠~? 헤헷.. 그쪽은 혼자오셨나봐요?"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는게 딱히 싫지는 않은 모양인지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다.
남자는 나를 살짝 경계하는 건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 둘을 바라볼 뿐이었다.
"네 저는 머리도 식힐 겸 해서~ 근데 이쪽 많이 알아보고 오신건가요? 여기 근처에 ~~가 맛있고~~ 어쩌고저쩌고..."
.
.
그렇게 충분히 그녀와 말을 튼 후 남자의 표정이 썩 좋지 않자 자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신혼부부시니까~ 특별히 이쪽 테이블에 위스키 한병 쏠게요~~ 재밌게 노세요~"
"어머, 안그러셔도되는데~~ 어떡해 오빠 저분 진짜 최고다~!"
"아니, ..에이 안그러셔도 되는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여자는 꽤나 기분이 좋은지 입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저 양주 한 병이 내가 그녀에게 한 첫번째 투자다.
물론 다 마시지도 못하겠지만.. 뭐 어쨌든 괜찮다.
한시간 쯤 지났을까..
그 부부는 역시나 둘다 얼굴이 시뻘게져 있었다.
그래도 정신은 멀쩡한지 대화는 계속하는데 목소리 톤이 조금 올라간 듯하다.
이때 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가려는 눈치다.
나는 그녀에게 손짓해 잽싸게 말을 던졌다.
"여기 바 화장실 별로 안 깨끗해요~ 그냥 방에 가시는게 나을텐데?"
"아.. 진짜요?... 오빠! 나 키 좀 줘~"
기회다.
따라 나서야겠다.
"아우.. 저는 이만 일어나야겠네요 내일 아침 일찍 다른 섬으로 가보려고 해서.. 재밌게들 노세요~! 아참, 아까 술은 계산해놨어요~ "
남자는 나를 보는둥 마는둥 대충 목례를 한다. 건방진 자식..
"몇층이세요?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가요~"
바를 나온 후 살짝 앞서 가던 그녀가 멈춰서 먼저 말을 건낸다.
"아 저는 5층이요"
"아~ 저희는 꼭데긴데 ㅎㅎ 거기 라운지에 야경 되게 이쁘더라구요~"
"아 그래요? 그럼 좀 들렀다갈까.."
사실 라운지는 이미 가봤다.
"그러세요~ 진짜 이뻐요 사진 찍어도 엄청 이쁘구.."
나와 그녀는 엘리베이터에 타 꼭대기인 8층을 눌렀다.
'어떻게 요리한담..'
8층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라운지도 소개해주고 친절하신데 제가 선물하나 드려야할거 같아요. 갔다가 잠깐 이리로 나오세요"
"에~? 아니 괜찮은데.. 뭘 자꾸 주시려고..ㅎ"
"괜찮아요. 한국사람 오랜만에 봐서 그래요~"
시계는 12시 30분을 가리켰다.
라운지에 밤 12시 이후로는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붙어있던 것을 나는 이미 진작에 봐서 알고 있었다.
그녀가 볼일을 보러 방에 들어가고 나는 불이 꺼진 라운지로 걸어가며 지갑을 확인했다.
액수는 넉넉했다.
드디어 내 망상을 실현할 때가 온 것이다.
라운지는 예상대로 사람 한명 없었고 우려했던 것과 달리 경비원도 없었다.
허술한 동남아 호텔의 장점?이라고나 할까.
말 그대로 은밀한 거래(?)를 하기에는 딱인 곳이다.
마침내 그녀가 방에서 나왔고, 나는 야경을 보며 오늘의 상대를 무심한 척 기다렸다.
"응..? 여기 아깐 사람들 되게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네요?"
"제가 다 나가라고 했어요."
"네..? 무슨ㅋㅋㅋ"
"농담이구요 ㅎㅎ.. 다들 자나봐요. 아참, 선물 줄거 있으니까 앉아봐요"
나는 자연스럽게 소파에 그녀를 앉히고 따라 앉았다.
"자, 선물이 뭐냐면..."
나는 지갑에서 10만원짜리 수표를 한장 꺼내들었다.
그녀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지 고개를 가까이 대서 내가 건낸 것을 확인하고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네...??.. 웬.. 돈이에요? 이런건 안주셔도 되는데.."
"사실 제가 쇼핑몰 쪽을 하고 있는데, 피팅모델을 구하고 있어요"
"..근데요?"
여자는 제법 멍청하게 속아 넘어가는 눈치다.
"그래서 사실 이건, 사례비 같은건데, 사실 아까부터 쭉 봐왔는데 몸매가 너무 좋더라고, 그래서말인데 옷 잠깐만 벗어줄 수 있을까요?"
"네에~?!"
"아니, 뭐 그쪽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이상한게 아니고, 간단하게 면접본다는 생각으로. 괜찮죠? 면접 잠깐 보고 10만원. 어때요? 합격하면 페이 세게 드릴거에요."
"...아니 그래도.."
나는 일단 그녀의 손에 수표를 쥐어주었다.
그녀는 나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제안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였다.
그럴만도 하지. 차라리 강간이였다면 소리라도 지를텐데 말이다.
"남편도 기다리니까, 얼른하죠."
"아니아니... 잠깐만요...."
그녀는 손에 수표를 여전히 쥔 채 벙찐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참, 이름이 뭐랬죠? 나이는? 연락처도 필요하고."
"...이정은이요.. 27살이구.. 번호는 010.. 아 근데 진짜로 해요? 정말로??.."
그녀는 이 상황이 믿기 어려운지 실소를 내뱉으며 말했다.
"네, 진짜에요. 인터넷에 xxx 쳐봐요. 근데 결혼 좀 일찍했네? 아 말 편하게 해도 되지?"
나는 유명 쇼핑몰 이름을 대며 또 한번 그녀를 속인다.
"네네.. 아아.. 들어 본 거 같기도 같은데.. 하아.. 근데 진짜 저 몸매 별로에요.."
"일단 한번 봐봐요."
맘이 급했던 나는 그녀가 입고 있던 흰 민소매티를 스윽 걷어 올렸다.
좀 놀아본 여자라면 내 속셈을 눈치채고 뺨이라도 한 대 갈겼을텐데 아무래도 남자 경험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어어.... 음.. 하... 되게 민망한데.."
그녀는 옷을 힘 없이 부여잡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뭐 부끄러울 거 있어요? 음.. 이쪽 업계에선 보통 다 이렇게 하는데.."
나는 기어코 그녀의 상의를 가슴 위까지 제껴 올렸다.
후.. 살짝 비치기만 하던 검정색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그녀는 소파에 비스듬하게 눕다시피 앉은 자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은 그닥 처지지 않고 하늘을 향해 힘껏 솟아 있었다.
"아응... 저는 이런거 처음해봐서...."
"에이.. 많이 해봤을거 같은데? 몸매 엄청 좋은데?"
"하... 아니에요..."
"자, 이제 밑에도."
"아 진짜 거기 까진 안될거 같아요.. 저 결혼도 했는데.."
"괜찮아 너네 남편도 이해해줄거야. 요즘은 배우들도 다 벗고 찍고 하잖아?"
"아아.. 그래도..."
여자는 내려가는 핫팬츠를 억지로 부여잡았다.
"비키니랑 다를 거 없어~ 괜찮아 정말."
벗겨진 핫팬츠가 소파 너머로 던져진다.
"아하아앙......"
여자는 빨개진 얼굴을 가리며 앙탈아닌 앙탈을 부리는 듯 했다.
"괜찮네 뭐~"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정말 미치도록 흥분된다.
보지, 아니 고지가 눈 앞이다.
"그럼 이제 뒤로 돌아봐."
"... 이렇게..요?"
그녀의 토실하고 탱탱한 엉덩이가 날 반겼다.
잡티하나 없는 흰 피부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비키니 모델 해도 되겠는데?"
그녀가 얼른 다시 소파에 돌아 앉자, 나는 어깨동무를 하며 살짝 그녀의 몸을 끌어당겼다.
마치 술집에서 여자끼고 놀 때 처럼..
그녀는 여전히 부끄러운지 얼굴을 반쯤 가린채 바닥을 응시하고 있다.
"그거 아직도 쥐고 있어? 손 아프겠다.."
난 그녀의 손에서 수표를 빼내 그녀의 가슴골에다 꽂았다.
"아앙, 이게 뭐에요!"
"왜~ 이 정도도 안돼?"
"약간 이상한거 같은데 지금..?"
눈치는 정말 드럽게 없네 이년.. 뭐 나야 좋지만.. 좀 더 갖고 놀아볼까.
난 순식간에 그녀의 팬티 한쪽을 잡아채 허벅지까지 내렸다.
"..꺄악 읍!"
"쉿.. 진짜 보기만 할게. 진짜."
나는 그녀의 입을 틀어막은 채로 바깥을 살핀 뒤, 다른 한쪽을 내리려 애썼다.
이제서야 그녀도 내 의도를 눈치챈건지 필사적으로 손을 뻗어 막는다.
"읍읍!!!!!..."
밑을 보니 벌써 거뭇거뭇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소파에서 거의 그녀를 짓누르다시피 하며 올라타 팬티를 벗기는데 전념했다.
손을 치우고 조금 내리고, 다시 올리려는 그 손을 다시 치우고..
결국 끝끝내 그녀의 팬티 마저도 소파너머로 던져버릴 수 있었다.
최후의 보루까지 무너진 그녀는 입이 틀어막힌 채 발을 동동 구르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택도 없다.
이로써 나는 임자있는 여자를 발가벗기는 데 성공한 것이다.
20대 새댁의 보지는 과연 어떨까.
나는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그녀의 다리 한 쪽을 고정시키고 다른 한쪽을 힘껏 벌려 보지가 훤히 보이게 만들었다.
그녀는 이제 거의 울먹이며 손으로 자신의 은밀한 곳을 막았다.
"좀 치워봐.. 하.."
여자는 고개를 흔들며 저항했다.
나는 내 스마트폰을 집어 들며 열심히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다.
여자는 얼굴 가리랴 보지 가리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야, 너 이 꼴 한거 남편한테 보내버린다? 너가 날 꼬셔서 이러고 있다고. 내 말 굳이 안 믿어도 문제지. 아마 걔가 너 평생 의심할 걸? 안 그래??"
"...."
난 이 틈을 타 얼른 이년 구멍에다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처음은 아니지? ..그럼 솔직히 몇번 넣어도 티 안나잖아 어차피.. 후"
"읍.....흥.....흐응..."
그녀의 콧바람 소리가 내 손에 전해진다.
"좀 더 세게?"
난 손가락 두개를 넣고 그녀의 질 벽을 사정없이 긁어댔다.
"읍...!! 흐응..흐응!! 하아..아아!"
가끔씩 삐져나온 목소리가 라운지에 나지막이 울린다.
"이야.. 반응 좋네...설마 원했던거야?....."
그녀가 참지 못하고 힘이 풀려 다리를 오므려댈 때 마다 내 손과 그녀의 살과의 마찰음이 꽤나 격정적으로 울려 퍼졌다.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마침내 투명하고 끈끈한 액체가 나오기 시작했고, 몸에 힘을 뺀건지 내가 손을 뒤흔들 때마다 그녀의 가랑이도 같이 따라 사정없이 흔들렸다.
"으흐읍..!! 흐으으으으응!!!...."
그녀는 아예 고개를 재끼고 눈을 감은채 계속해서 이상한 신음소리를 낼 뿐이었다.
쉴 새 없이 씹질을 해대다 간신히 손을 빼고 가랑이를 다시 벌려보니, 처음 벗겼을 때 보다 훨씬 추잡스럽고 벌렁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하긴. 이년도 누군가의 아내이기 이전에 여자니까.
남편인지 누군지 모를 손가락이 다짜고짜 들어와 쑤셔대니.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는 그녀에게 잠시 목소리를 낮추고 말을 건냈다.
"아까 말 좀 심하게 해서 미안해... 여기서 플러스 10만 해줄테니까 얼른 하고 끝내자. 응?. 어때."
나는 대답을 듣기 위해 그녀의 입에서 손을 뗐다.
그녀는 팔로 얼굴을 감싸고 고민하는 듯 보였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솔직히 이까지 와버렸는데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잖아?"
"...."
난 바지를 벗으며 지갑에서 수표 한 장을 더 꺼냈다.
"아흐으으으응...... 어떡해증말.........."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 휘둘려 느껴버린 그녀는 깊은 자괴감에 빠진듯 했다.
"자, 얼른"
수표를 그녀의 눈 앞에 가져다 댔다.
발가벗은 내 몸은 적어도 그녀의 남편보단 훨씬 건강하고 강해보일 것이다.
"얼른.. 괜찮을거야 아무 일도 없이"
.
.
.
.
그녀는 내가 준 10만원을 다시 한번 손에 쥐었다.
'그래. 넌 20만원 짜리 여잔거야..'
이로써 남의 신부를 상대로 완벽한 성매매가 이루어졌다.
그녀가 아무 말 없이 돈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나중에 혹시나 생길 상황에서 내가 말 한마디라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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