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수업이 모두 끝나고 미오가 놀러왔다. 아직 저녁도 안 먹었는데 배도 고프지 않았다. 며칠만에 보는 미오는 더 아름다워보였고 은은한 향수향이 넋을 잃을 것 같았다.

정신없이 홀린듯 미오를 쳐다보는데 미오가 “오늘 왜이렇게 들떴어?” 라고 묻는다.

“너무 보고싶었어 미오” 

미오는 그런 내게 키스를 하며 속삭였다 “나도… 내일 오전 수업 째고 나랑 놀자….”

수업을 째다니… 미오는 발상 자체가 나랑은 조금 달랐다. 어차피 수업 째도 미오에겐 숙제를 빌려줄 남자들이 널려있었으니..

“그러자”

역시 사람은 말과 행동이 다른 법이다.

신이난 미오는 내 목에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응..? 왜 이렇게 적극적이지? 내 머릿속을 읽기라도 했는지 미오는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말했다.

”미안… 나 생리 전이라 너무 하고싶었어“ 

수줍어하는 미오가 너무 귀여워서 심쿵사 할 뻔했다.

“그럼 그때 같이 보던 야동 보면서 자위라도 하지”

“… 이미 했어…”

미오의 레깅스 위로 손을 갖다 대자 미오의 애액이 팬티와 레깅스를 뚫고 나올 정도로 축축했다. 부끄럽다는 듯이 미오는 날 껴안았고 나는 미오를 그대로 침대로 들어 옮겼다.

“미오 오늘 내가 꼭 보내줄게”

“응…”

미오의 옷을 벗기니 애액에 젖어 빛나는 미오의 보지가 보였다. 어제 제임스가 제나의 보지에 손을 넣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도 내 가장 긴 손가락, 중지를 넣었다. 

”… 두 개 넣어줘..“ 

미오가 신음소리를 내며 부탁한다. 원래 하나만 넣어도 충분히 젖기 전엔 힘들어했는데? 

약지까지 같이 넣어 미오의 스팟을 찾기 시작했다. 미오는 내가 뭘 하려는지도 모른채 어서 자기를 범해달라는 듯이 날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상의를 벗더니 내 남은 손을 젖꼭지에 얹었다.

”아아… 더 만져줘“

미오는 생리 전에 항상 성욕이 넘쳤다. 나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고 미오의 보지를 계속 휘저었다. 

”아아!! 아!!!“ 하고 미오가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곧 미오는 부들부들 떨더니 내게 안겼다. 

아하, 여기구나. 오케이 하고 어제 배운대로 침대에 쓰러져있는 미오의 허리를 잡고 내 자지를 밀어넣었다. 보지의 윗 부분에 닿는 듯한 내 자지. 내 자지가 비록 미오의 보지 끝까지 들어가진 못하지만 천장 부분까진 충분히 닿고도 남았다.

그리고 나서 배운대로 리드미컬하게 미오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착, 착, 착.

미오는 아래쪽에 무언가 느껴진다는 표정을 지었다. 처음 보는 표정을 짓는 미오를 보며 자신감이 붙었다. 착, 착, 착. 페이스를 올려 더 열심히 박기 시작했다.

너무나 야한 표정을 짓는 미오를 보니 잘 되어가는 듯해 자신감이 붙었다. 

“하… 준… 더 조금만 깊이…“

어? 이게 아닌가? 

”거의 다 왔어, 조금만 더 깊이 넣어줘“ 

미오가 헐떡이며 부탁했다. 하지만 없는 자지가 더 길어질 수는 없는데… 

최대한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깊게 박아보았지만 미오는 계속 더 깊게 박히길 원했다. 

그리고 그렇게 더 깊이 박히기 원하는 미오의 표정이 너무나도 야해서 난 바로 사정해버렸다. 그 모습을 본 미오는 내 콘돔을 빼더니 다시 빨기 시작했다.

“더… 더 하자.”

미오의 내게 명령하듯이 요구했다. 

그때 옆방에서 들려오는 교성 소리.

근데… 왜 여자 목소리가 두 개지? 

(10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