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되어버린 근친13
jilf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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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집에 여동생은 아직 집에 없었고 엄만 부엌 식탁에 엎드려서 있었음.
옆에는 소주병과 소주잔만 덩그러니 있었던 걸로 봐서는 혼자서 안주도 없이 술만 드시다가 잠드셨던 것 같더라.
우리집이 전에 오래 되서 문이 소리난다고 했었잖아.
현관문도 소리가 좀 나는 바람에 내가 들어오는 소리에 깨셨는지 내가 엄마를 봤을 땐 엎드린 상태에서 스물스물 몸을 움직이며 깨어나려고 하셨어.
그렇게 술기운에 무겁게 된 몸을 간신리 일으켜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엄마: 같이 마실래…?
나: 어?
엄마: 앉아.
나: ……
엄마: (술잔 나한테 주면서 아무말 없으심)……
나는 얼떨결에 건네받은 술잔에 술을 부어주는 엄마를 봤는데 화나신건지 슬프신건지 좋으신건지…..도무지 알 수 없는 표정이었어. 그렇게 찰랑찰랑할 정도로 따른 술잔을 들고서 가만히 엄마를 바라봤는데
엄마: 뭐해..안 마실거야?
나: 어? 어…마실게(엄마 표정으로 감정상태를 파악하느라 술잔이 다 따랐는지도 몰랐었는데 보니까 조금만 손이 흔들려도 흐를 정도로 가득하더라;;;;;)
그렇게 연속 세 잔을 따라주고 난 마심…
그러다 소주병이 비워지자 냉장고에서 하나 더 꺼내오라고 하신 뒤 엄마가 술잔을 다시 가져가서 마시기 시작하셨어.
엄마도 세 잔정도 연속으로 드시더니 그제서야 멈추고 가만히 한쪽손으로 머리를 받쳐 기댄 채 한참을 우린 말없이 있었음..
엄마: (약간 취기 있는 목소리로)우리 00이 엄마가 진~짜 사랑하는 거 알지…?
나: …알지…
엄마: 00이가 요즘 엄마를 일부러 피하는 거 같은데…그러지마
엄마: 그리고 너가 엄마한테 느끼는 감정…많이 생각해봤어. 아빠가 어릴 때부터 없어서 반쪽짜리 사랑만 주고…이혼으로 인해 @@(여동생)이랑 00이가 알게모르게 분명 마음속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엄마아빠가 줬을거야.
그리고 엄마가 하루종일 일을 해서 다른 애들보다 일찍부터 엄마랑 떨어져 학교 갔다오면 밤 늦게까지 여동생이랑만 단 둘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엄마에 대한 애정결핍도 있을 것 같아…..그래서 한창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성장하는 시기에서 엄마가 바쁜 와중에도 00이랑 @@한테 충분히 애정을 쏟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줬어야 했는데, 그게 잘 안되다보니 남자인 00이가 다른 방향으로 엄마를 바라본 걸로 보여.
지금이라도 엄마도 노력할테니까 00이도 다시 한 번 엄마에 대한 마음이 어떤거였는지 제대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해.
나: …..
엄마: 엄마 말 무슨 말인지 알지? 그리고..그…저번에 있었던 일은 엄마랑 00이가 죽을 때까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고 가져가야 할 실수니까…..말도 꺼내지도…생각하지도 말자.
나: …엄마가 말한 거 다 맞아. 어릴 때 아빠랑 이혼한다고 했을 때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었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잠깐 악몽을 꾼거라고…그렇게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면 처음 든 생각이 그랬었어.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당시 내가 충격을 알게 모르게 받았단 것 같아..그리고 하교 후 집에 돌아오면 항상 여동생이랑 단 둘이 냉장고에서 아침에 엄마가 해둔 차가운 반찬들 꺼내 먹은 것도 싫었어. 반찬은 귀찮아서 데우지도 않은 채 먹었고 여동생과 나는 대화없이 밥숟갈이 밥그릇에 부딪혀 달그락 거리는 소리만 들렸을 때 티는 안 냈지만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어.
엄마: ……
나: 진짜 엄마 말대로 어릴 때 그건 것들이 쌓여서 엄마에 대한 사랑이 이성으로 보게 된 것 말고는 딱히 다른 원인은 내가 생각해봐도 없는 거 같아. 그렇다고 과거로 되돌릴 수도 없고 내 마음은 아직도 엄마를 이성으로 보고 있어. 솔직히 엄마랑 처음 관계 가졌던 날만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에도 흥분되고 미칠 것 같아. 아들로서 잘못은 했지만 후회는 없어 엄마…그리고 맘 같아선 앞으로도 하고 싶어.
엄마: 미쳤구나 너…….그래. 엄마가 잘못 키웠네…잘못 키웠어.
나: ……
엄마: 아무래도 엄마가 나가든 너가 나가든 해야 더 이상 사고 안날 것 같네(이때부터 화내시는 어투였어)
나:(나도 엄마가 나간다는 말에 빡쳐서) 왜…이참에 @@(여동생)이랑 나 버리고 그 새끼(전에 술집에서 봤던 남자)한테 꼬리쳐서 같이 살아보기라도 하게?(웃음)
이때 순간 뭔가 귓가에서 이명소리가 들리면서 고개가 옆으로 돌아갔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엄마가 나 싸대기 때린거더라
잠시동안 당황해서 멍하니 볼에 열감이 올라오는 걸 느끼며 엄마 얼굴만 보며 있다가 갑자기 나도 화가 치밀어 올랐어.
이혼하며 우리한테 미안하단 말도 없었고, 다른 애들처럼 집에 오면 엄마가 반겨주는 것도 없이 여동생을 오히려 내가 챙겨 줬던 결과가 싸대기라고 생각하니까 서러우면서 빡쳤어(내가 엄마한테 몸쓸 짓 한 거는 생각도 안 들었어…나도 존나 이기적인 새끼였음). 그러고 엄마가 나간다고 하니까 바로 떠오르는 게 그 남자새끼 면상이였는데 아직 엄마랑 사귀는 사이거나 섹파인지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엄마를 뺏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사람은 처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못 하는 동물이 아님…..
여동생이 이 시간에 집에 왜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니 다음날 주말이라고 애들하고 독서실에서 나오면 ??이네(친구집)에서 다 같이 공부하다가 자고 온다는 걸 엄마가 허락해줬다고 함) 그런 건 안중에도 없고 바로 엄마한테 들이댔음.
엄마는 내가 갑자기 그렇게 나올 줄 몰랐는지 어버버하며 술기운에 몸도 제대로 안 움직여 저항도 못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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