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이야기_17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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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14:53
[ 봄 ]
절대로 흐르지않을것만 같던 국방부 시계도 차근차근 흘러가
관등성명을 외치며 내무실 정 중앙에 허리펴고 앉아있던 나 조차
어느덧 복도끝에서 마대자루를 붙잡고 노려보며 잔뜩 소리치고 있었어
"빨리 빨리 안하냐? 내일 집에 안갈꺼야?"
온세상이 꽁꽁 얼어있던 겨울도 지나가고
여기저기에서 푸른 떡잎이 올라오고 있는 따뜻한 봄날.
GP에서 교대하고 내려온 우리들은 3개월동안의 살림살이를 잔뜩 가지고 내려와
이삿짐(?)을 정리하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마음 같아서는 그동안 고생했으니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하겠지만.
내일은 중대원 전체가 휴가 나가는 날이기에 더욱더 서두르고 있었어.
"휴가"
지쳐가는 군생활중에 잠시 숨통을 트이게 만드는 탈출구.
더욱이 나에게 이번 휴가가 특별했던건
하루가 멀다하고 알록달록 편지를 보내주었던 귀여운 아가씨가 있었기 때문이겠지.
"야. 넌 머리 꼬라지가 그게 뭐냐?"
3개월동안 길러왔던 머리카락을 보며 지나가는 간부들이 뭐라고 하기는 했지만
내일이 휴가인것을 알기에 딱히 문제삼지는 않고있었어
그렇게 정신없는 밤이 지나가고, 잠시간의 자유를 얻어 밖으로 나온 월요일 아침.
몇개월 전과 똑같은 전화기 앞에서서 똑같은 사람에게 전화를 하게 되었지.
"뚜르르르~ …. 여보세요?"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맑고 귀여운 목소리.
이 목소리를 듣기위해 얼마나 기다려왔던지.
살짝 목이 메이는듯한 느낌에 살짝 목을 가다듬고 다시한번 이름을 부르게되었어
"규영아~"
[ 구미호 ]
주변이 어둑어둑 해진 늦은밤.
나는 아파트 단지안 벤치에 앉아서 길 건너 어떤 건물을 바라보고 있었어
9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환하게 불이켜진채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그다지 높지않은 건물
그 건물 벽면에는 'ㅇㅇ고등학교' 라고 커다랗게 씌여있어서
저곳이 어떤곳인지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런곳이었지
마지막으로 만났던 몇개월 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졌으려나?
올해 고3이 되어 저 불빛 아래 어딘가에 있을 규영이를 기다리며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10시.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교문앞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데
수업종료의 종소리가 멀리서 들려왔고,
횡단보도 건너 교문안쪽에서 많은 학생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더라
피곤한듯하지만 특유의 앳된 모습이 가득한 그 많은 학생들 사이
누가 보더라도 한번에 알아볼수 있을법한 그녀가 멀리서부터 달려내려오고 있었어
무릎위로 올라가 짧은듯한 교복치마가 이리저리 흔들리며
매혹적인 다리가 깜깜한 어둠속에서도 하얗게 빛을 내듯 아슬아슬하게 보이고 있었고
하얀색 블라우스 위로 받쳐입은 니트조끼 위로 봉긋하니 솟아오른 가슴이
그녀의 미모가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어필하고 있었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돌아볼법한 매력적인 외모의 규영이가 횡단보도 저 편에서
여전히 귀여운 눈웃음을 흘려가며 머리위로 마구 손을 흔들고 있었어.
"띠리리리~ 띠리리리~~"
신호등에 붙어있는 차임벨에서 보행신호가 울려퍼지고
빨갛게 켜져있던 신호등 불빛이 초록색으로 바뀐 그 순간.
그녀는 나 이외에 그 어느것도 보이지 않는다는듯이 달려와
내품에 가득 안겨왔지
"말캉~~"
안겨오는 그녀를 온몸 가득 받아주며 잠시 휘청하는 순간에도
내 품안 가득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이 느껴졌고
"오빠~~♡"
"어얼~ 박규영~~~ 오늘 뜨밤 보내나요~~ 꺄르륵~~"
앙증맞은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애정 듬뿍 담긴 한마디와
친구들의 장난섞인 추파 덕분에
내 심장은 콩닥콩닥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오빠~ 많이 기다렸어요? 배 안고파? "
내 품에 안긴채로 고개만 살짝 들어 물어오는 귀여운 모습에 미소가 번졌는데
살며시 눈웃음을 짓더니 나에게만 들리게 속삭여오더라
"배고프면 나라도 잡아먹을래요? ~♡"
17살에 처음만났던 젖살이 채 빠지지않아 귀여움 가득이었던 그녀가
어느덧 내품에 안기며 여성의 매력을 흘려오는 요물이 되어있었지
교복이라는 옷차림이 가지고 있는 풋풋함과 귀여움을 어필하면서도
그 아래 봉긋한 젖가슴과 매혹적인 엉덩이를 숨겨둔채
은근슬쩍 그 매력을 이용하고 있는 꼬리아홉의 구미호.
그 매력적인 아가씨의 손을 잡고 혹시나 꼬리가 보일까 싶어
살짝살짝 엉덩이를 힐긋 거리며 함께 걷고 있었는데
그런 나의 시선을 바라보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주는 규영이.
아무래도 그녀는 구미호가 맞는거 같아.
[ 스쳐지나가는 인연 ]
학교에서 집까지는 꽤 먼거리였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었기에
규영이와 손을 잡고 천천히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어
"공부는 좀 할만해? 고3이라 힘들지?"
"오빠랑 C.C 하려고 요즘 엄청 열심히 하고있지요~~"
"그러다 너무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가버려도 난 모른다~~"
"난 그래도 오빠네 학교 갈껀데? ㅎ"
잡담조차 그녀와 함께 있다는것이 즐거워 힘든줄도 모르고 걷고 있었는데
어느덧 수없이 다녀갔던 그녀의 아파트가 보이기 시작하더라
여전히 꽁냥꽁냥~ 거리며 작고 부드러운 손을 꼭 잡은채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기전 횡단보도 앞에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규영이가 갑자기 말이 없어졌어.
내 손을 잡은 그 작은손에 힘이 살짝 들어감이 느껴지길래
무슨일이있나 싶어 바라본 규영이의 얼굴은
그 환한 미소가 사라진채 무언가 차갑게 노려보는듯한 표정을 짓고있었지
"오빠."
규영이가 갑자기 차분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고
내가 바라보자 규영이는 가까이 다가와 내 뺨을 두손 가득 잡아오더라
그리고 갑자기 다가와 내 입술위에 빨간 입술을 포개어 왔지.
"흡! 하읍~"
평소보다 더욱 격하게 내 입안으로 규영이의 말캉한 혀가 밀고들어왔고
"하읏~~ 하아..."
마치 이 세상에 나밖에 없다는듯. 주변의 시선을 모두 무시한채
내 목뒤로 감아오는 두 팔과 살며시 짓눌려오는 말캉거리는 가슴의 감촉.
살며시 내 다리 사이로 들어오는 뽀얀 허벅지의 느낌 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점점 더 나에게 메달리듯 안겨오며 진한 키스를 해오기 시작하는 규영이는 멈출줄을 몰랐지
횡단보도 바로 앞 길 한가운데에서
교복을 입고있는 이쁘장한 소녀가 뜨거운 키스를 하고있는 그 장면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말소리가 들려왔고
신호대기에 멈춰서있는 수많은 차 속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어
그렇게 갑작스레 예상치 못한곳에서의 키스를 나누다가 잠시 입술이 떨어졌을때.
영문을 모른채 바라본 규영이의 시선은 내가 아닌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었지
그녀가 바라본곳에는 출발 신호를 받았지만 움직이지 못하고있는
어디서 본듯한 소형차 한대가 머뭇거리고 있더라.
지난 겨울. 나를 찾아왔던 소형차와 같은 색상. 같은 차종.
차량 넘버까지는 알지 못했기에 그 차량이 선배의 차량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교복입은 소녀의 키스를 구경하던 차량이었는지
나는 알수 없었지만, 차마 규영이에게 물어보지도 못했어
[ 선을 넘다 ]
조용히 그녀의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를 걷고 있었는데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쉽게 올라가지를 않더라
터벅터벅.
우리 둘의 발소리만이 조용한 아파트 사이사이에서 울리고 있었고
가끔씩 동 과 동 사이 스산하게 불어오는 바람소리만 들리고 있었어
조금씩 걷다보니 그녀가 올라가야할 현관문이 보이기 시작했고
왠지 이대로 들여보내면 안될것 같은 느낌에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다시 반대쪽으로 걷기 시작했지
"규영아… 알고있을지 모르겠지만… "
"규영이는 세상에서 가장 보고싶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사랑스러운 아가씨야."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나 어디 안가…"
그냥 천천히 걸으며 나 혼자 중얼중얼 거린 그 몇마디에
규영이는 살며시 내 팔을 가슴 가득 끌어안듯이 다가와서는 대답해주었어
"오빠.. 잠깐 앉았다 갈래요?"
벤치에 살며시 앉은 내 옆에 엉덩이를 찰싹 붙이고 기대듯 앉은 그녀.
마주닿은 그 모든곳에 따뜻한 그녀의 체온이 느껴졌고
꼭 잡고 있는 손 아래 살며시 얹어진 부드러운 허벅지의 느낌에
눈치없게도 내 그곳은 조금씩 힘이 들어가게 되더라
"…. 우리 오빠 못말리겠네...ㅎ"
그걸 눈치챈걸까. 어이없다는 듯이 살짝 웃는 규영이.
하지만 뭐 덕분에 기분이 조금은 풀어졌다면 그걸로 좋은거겠지
"오빠… 요즘도 언니 생각나요?"
"아예 생각 안난다면 거짓말 이겠지… "
"근데 생각나더라도 보고싶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런일이 있었지 싶은 기억 뿐이야"
"요즘은 규영이라는 어떤 아가씨가 맨날 보고싶어서 그 생각뿐이네요"
"뭐… 내가 쫌 이쁘기는 하죠~"
살짝 웃으며 조금은 더 가까이 기대어오는 그녀.
그런 규영이를 바라보며 살며시 다가가자 자연스레 눈을 감으며 나를 맞이해주었어
빨갛게 색이 올라와있는 작고 도톰한 귀여운 입술.
그 작은 입술에 살며시 닿아갈때 부드러운 감촉이 온몸으로 전해져왔고
살며시 입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말캉한 혀의 움직임에 달달한 그녀의 숨결이 섞여 들어와
그 어느때보다 뜨겁고 간절하게 그녀를 느껴가고 있었어
"흐응….하웁... 하아…."
그녀의 숨소리에 콧소리가 섞여오며 달아오르고 있었을때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손길이 내 허리춤을 파고 들어왔지
"하아…. 오빠… "
"나…. 같이 있고 싶어요…"
발그스름하게 뺨을 붉히고 예쁜 미소를 짓는 규영이
마음같아서는 지금 당장 그녀를 들쳐업고 가까운 모텔이라도 가고 싶지만
교복을 입고있는 그녀를 받아주는곳은 없겠지…
어쩔수없이 그녀를 있는힘껏 꽉 끌어안아주고
살며시 손을 붙잡고 다시 집으로 걸어가게 되었어
집으로 가는길에 규영이는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계속 생글생글 웃고있었는데
그 웃음의 의미를 알게된게 그리 먼 일이 아니었어
집 앞에 도착하여 짧은 입맞춤을 하고 인사하며 손을 놓아주려 했는데
규영이는 내 손을 꼭! 잡은채 놓아주지를 않더라
"뚜.뚜.뚜.뚜~ 공동현관문이 열립니다~"
항상 그녀와 헤어졌던 그 작은 문을 그날 처음으로 넘어가게 되었지.
[쉿]
언제나 내가 데려다주던 장소에서 불과 몇 발자국 떨어지지않은 곳이었지만
그 문 넘어 아파트 건물안에 들어서자 무언가 굉장히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는것처럼
내 심장은 쿵쾅쿵쾅 거리며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어.
'설마… 집까지 같이 가는건 아니겠지?? "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는건가? 아니… 애초에 쫓겨나지나 않으면 다행이겠지?'
온갖 걱정과 긴장감에 마주잡은 손 안쪽으로 촉촉하게 땀이 맺혔던것 같아
그런 나를 살짝 보며 생긋 웃기만하고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는 규영이는
재미있다는듯이 그 미소가 떠나가지 않더라
2층… 3층… 4층…. 계속 올라가는 숫자들이 결국. 맨 꼭대기층에서 멈추었고
긴장된 마음을 진정시키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게 되었어
지금 내 눈앞 불과 몇미터 앞에 놓여져있는 현관문.
저 문을 열면 그녀의 부모님. 그리고 선배가 있을법한 저 곳으로.
규영이는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더니
뒤로 뱅글~ 돌아 나를보고 베시시~ 웃어주더라
"준비됬어요? ㅎ"
쿵쾅쿵쾅.
그 순간 정말 심장이 너무 뛰다가 심장마비가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숨조차 쉬기 힘들정도로 긴장한 나의 손을 규영이가 꼭 잡아주었어
한없이 물결치며 반달눈이 되어있는 저 눈웃음.
앙증맞은 입술끝이 살짝 올라가며 미소짓고 있는 그녀가
내손을 잡아끌며 현관문이 아닌, 그 옆의 두터운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버렸지.
"텅~!!"
그 손길에 이끌려 들어간 내 뒤로 무거운 방화문이 닫혀버렸고.
작은 불빛조차 켜지지않는 어두운 공간안에 그녀와 나 둘이 남게 되었어
아주 작은 창문을 통해 하얀색 달빛이 스며들어와 겨우 앞을 구별할수 있는 장소.
내 발 아래로 한없이 많은 계단이 펼쳐진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지
"오빠… 여기는 아무도 없어요… ㅎ"
바스락~
살며시 내품에 안겨오는 규영이의 교복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조차 크게 울리며 들려왔고
그 어둠속에서도 빨갛게 보이는 입술이 서서히 다가와 내 입술위에 살짝 닿았을때
그녀는 장난치듯 내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어버렸어.
"히힛~"
아주 작은 장난뒤 나를 바라보며 살며시 웃어주는데
달빛아래 살짝 비쳐지고 있는 그 미소가 너무나도 아름다웠기에
급하게 규영이의 입술을 덮어버렸지
"하우~~ 하아… 하웁~~"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과 말캉거리는 혀의 느낌이 온 입안을 채워가고 있었고
살며시 나에게 다시 안겨오는 규영이의 교복 속으로
조심히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더듬어 갔는데
손끝에 젖꼭지의 느낌이 느껴지는 순간
"하응~♡ "
규영이는 귀여운 신음을 흘리며 움찔 거렸고
살며시 손가락 사이에서 조금씩 딱딱해져가는 젖꼭지를 살살 어루만지니
다리가 휘청이듯 제대로 서있지 못하고 나에게 더욱 안겨오더라
그녀의 입술 사이 부드럽게 감겨오는 혀의 감촉을 느끼며 뜨거운 숨소리가 점점 커져만 갔고
손끝에 느껴지는 어린 소녀의 젖가슴에 정신없이 빠져들고 있었는데
부드러운 허벅지가 내 다리사이로 들어오며 살며시 비벼오기 시작했어
슥슥슥~
얇은 바지 위로 매끈한 허벅지의 느낌이 전해져오며 내 애간장을 태우고 있었기에
살며시 한쪽손을 교복상의에서 빼내어 규영이의 엉덩이를 살짝 움켜쥐고
품에안듯이 내쪽으로 끌어당기니
뜨끈하게 열이 오르고 있는 도톰한 보지의 느낌이 내 허벅지 위로 가득 전해져왔지
"하아… 하아…."
"슥슥슥…."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
작은 숨소리조차 크게 울리는 아파트 비상계단 위에서
흐릿한 달빛 아래 교복상의가 풀어해쳐져 하얀 젖가슴을 드러내놓고
살며시 교복치마 아래로 내 허벅지에 보지를 비비며 서있는 규영이의 모습에
내 자지는 폭발할것처럼 부풀어 올라 바지를 압박하고 있었지
"슥슥슥슥~~"
내 다리위로 비벼지고 있는 규영이의 교복치마 소리가 점점 빨라지며
나와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져만 갈때
"끼이이익~~ 텅!!"
몇층아래 누군가가 비상계단으로 들어왔어.
정말 가슴이 철렁! 하고 숨이 멎는듯 했는데
당황해서 토끼눈처럼 땡글해진 규영이가 너무 귀엽게 보였기에
나도 모르게 살짝 웃음이 세어나왔던거 같아.
"칙!! 칙!!! 쓰읍~~~ 후우~~~"
밑에있는 이름모를 누군가는 바로 나가지않고 담배를 피는듯했는데
그러자 규영이는 더욱 긴장했는지 앙증맞은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며
" 쉿!! 오빠… 조용히…"
아주 작게 속삭이며 멈춰선채로 굳어버렸지
하지만 오히려 가만히 있는 그 순간이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을 가만히 감상할수 있어서 내 심장을 더욱 미친듯이 뛰게 만들더라
작은 창문을 통해 희미하게 비춰지고있는 달빛 아래
끌어올려진 조끼 밑으로 교복 블라우스가 풀어해쳐져
봉긋한 젖가슴이 쌀짝 드러난채 떨리고 있었고
내 다리위에 살며시 걸터앉아있는 하얀 허벅지 위에
교복치마가 잔뜩 말려올라가 동그란 엉덩이가 보이고 있었지
아름다운 젖가슴과 엉덩이가 교복 아래 살짝살짝 보이고 있는 그 아찔한 모습이
오히려 모두 벗어버린채 알몸으로 있는 모습보다 더욱 흥분되게 만들어
나는 참지못하고 살며시 교복 치마를 들추고 조금씩 젖기 시작한 팬티위를 어루만지기 시작했어
"!!! 오빠…. 안돼!!"
말은 하지못하고 입만 뻥긋거리며 당황하고 있는 규영이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살짝 팬티를 재끼며 손가락 하나를 살며시 집어넣어 보지의 갈라진 계곡을 훑어가자
미끌거리는 감촉이 손끝에 가득 느껴지며 "찌그덩~" 살짝 소리가 울리는듯 하였고
어찌할줄 몰라 바르르~ 떨고있는 규영이의 앳된 보지는 점점 달아오르다못해
손가락을 타고 조금씩 번져나와 손등까지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지
소리를 내지 않기위해 입술을 꽉 깨물고 발그스름 달아오른 볼터치와
눈을 질끔 감은채 움찔움찔 거리고 있는 규영이.
누군가 바로 아래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그 순간에
바로 위에서 그녀를 탐하고 있다는 긴장감이 더해져 내 자지는 폭발하기 직전이었어
"끼이이익~~~~ 쾅~!!"
드디어 밑에 층의 누군가가 다시 나가자
참아왔던 규영이의 달뜬 숨소리가 한번에 터져나오기 시작했지
"하웃…. 하으으… 흐응…."
"하아… 하아… 오빠… 안아줘요…"
굳이 말로 할 필요가 있을까.
교복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축축하게 젖어오는 팬티를 급하게 끌어내리고
살짝 치마를 들추며 바라보자
그곳에는 핑크빛으로 물들어 조금씩 움찔거리고 있는 어린소녀의 보지가
넘쳐나는 애액에 번들거리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몇번을 보아왔던 모습이지만, 항상 바라볼때마다 그 야한 아름다움에
잠깐씩 정신을 놓고 바라만 보게 되는거 같아.
또다시 그 모습에 빠져들며 살짝 멍~ 하니 바라보는 내 귓가에
재촉하는 규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왔지
"하으응… 오빠… 빨리…"
순간 다시 정신을 차린 나는 급하게 바지를 살짝 내려 잔뜩 성이난 자지를 꺼내고
규영이의 앳된 보지를 향해 살며시 비비듯 밀어넣기 시작했어
"찔걱~~"
빨갛게 열오른 대음순 사이로 자지가 들어갈때부터 조금씩 울리던 소리는
꽉 조여오는 좁은 입구를 비집고 들어갈때 더욱 크게 울리더니 조금씩 조금씩 움직일때마다
조용한 계단에서 울려퍼지며 굉장히 야한 소리가 메아리치듯 들려오더라
"하웃!!! 하아~~ 오빠…. 좋아요?? 응??? 나 예뻐??"
"찔걱! 찔걱! 턱턱~"
뜨거운 물속에 자지를 넣으면 이런 느낌일까?
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규영이의 보지는 내 자지를 녹여없애려는듯 그 열기를 더해가고있었고
부드럽다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찐득한듯한 속살이 끊임없이 귀두끝에서부터 자지 끝까지
수없이 꿈틀거리며 휘감아오고 있었지
"하응~~ 하아…."
내 어깨에 손을 얹고서 보지사이로 들어가고 있는 자지를 보며 열오른 숨을 내뱉는 규영이.
귀여운 소녀의 앳된 모습 아래. 출렁이며 움직이고 있는 젖가슴과 살짝 벌리고 있는 다리사이
달아오른 보지를 가르며 자지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그 어느 야동보다 자극적이었지.
그런데 서로 마주보고 서있는 상태로 계속 삽입을 하기에는 자세가 영 불편했어
처음 몇번은 잔뜩 달아오른 흥분에 뭣모르고 그녀의 보지를 탐하며 움직이고 있었지만
채 몇분 지나기도 전에 자꾸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며 살짝살짝 보지에서 자지가 빠져나오게 되더라
몇번씩 움직이다가 자꾸 자세를 고쳐잡게 되어 점점 집중하기가 어려웠는데
"하아… 하아… 오빠 잠깐만…"
규영이는 살짝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더니 벽을 집고 뒤로 돌아주었어
허리를 약간 숙이며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자세로 어깨넘어 나를 살짝 바라보는데
매끈하게 뻗은 허벅지 위로 잘록한 허리가 강조되어 보여지고 있었고
넓은 골반과 엉덩이의 실루엣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지
살며시 엉덩이를 가리고 있는 교복치마를 들쳐올리니
뽀얗고 동그스름한 엉덩이가 탱글하니 모습을 드러냈고
허벅지 사이 도톰하니 모여져있는 보지의 모습에 더는 기다릴수가 없었어
[출처] 지난날의 이야기_17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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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2020.09.01 | 지난날의 이야기 _ 6 (8) |
20 | 2020.08.30 | 지난날의 이야기 _ 5 (6) |
21 | 2020.08.29 | 지난날의 이야기 _ 4 (8) |
22 | 2020.08.29 | 지난날의 이야기 _ 3 (6) |
23 | 2020.08.27 | 지난날의 이야기 _ 2 (15) |
24 | 2020.08.27 | 지난날의 이야기 _ 1 (21) |
익명 |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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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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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e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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