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닝이썰)번호를 가져간 남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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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공강시간에 찍은거 같은데...앞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저렇게 입고 학교갔냐고 생각하실수 있으실텐데요 ㅎ 저게 빛이 정면으로 비추지않으면 저정도로 비춰지진 않았어요. 셀카찍을 때 형광등 직격이라 그런것도 있고 카메라왜곡도 좀 있는거같은..? 그래도 이날 유독 시선을 많이 받았던건 사실이긴합니다. 사실 저는 학교수업들으러 갈때는 그렇게 과감한 옷차림은 거의 안입었어요. 그나저나 장염이 잘 낫질 않네요ㅠ 별로 먹은것도 없는것같은데 화장실은 들락거리다보니 온몸에 기운이없어요...늦더위 먹은거같아요. 썰이 좀 짧아도 이해부탁드릴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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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스킨십이 있은 이후로 관장님은 수시로 저한테 연락을 하셨어요. 이미 제가 여자친구인것처럼 얘기도 하고 밥도 사주고 체육관도 자주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체육관에 가면 좀 민망할정도로 저한테만 붙어서 운동을 코칭해주셨는데 솔직히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좀 안좋아보였을거같아요. 제가 나중에 다른 분들도 봐주시면서 저를 봐주셔야 되는거 아니냐고했더니 다른 회원님들도 이해할거라는? 얘기를 했었어요. 뭘 이해한다는건지 이건 지금도 잘모르겠어요. 똑같이 돈내고 다니는 사람들일텐데 말이에요. 아, 저는 돈도안냈는데... 아마 제가 초보라 그랬던것도 있고 저한테 호감이 있으니까 그랬겠다고는 짐작해요.
체육관에 다니면서 제 몸은 정말 드라마틱할정도로 바뀌기시작했어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답니다. 원래 저질체력에다가 저는 골격도 가느다란편이어서 힘쓰는 운동이 크게 늘지가 않더라구요. 팔굽혀펴기 개수 하나 더 늘리는게 그리 힘들줄은 정말... 가끔씩 체육관에서 남자분들 워밍업으로 팔굽혀펴기를 막 하는분들보면서 되게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운동은 저랑 안맞는거 같다고 얘기했더니 관장님이 작은목소리로 ‘원래 너같은 몸은 운동 못할 수밖에 없어’ 라고 하시대요. 근데 저는 고딩때도 그렇고 절 모르는사람이 절 처음보면 달리기 같은거 잘할거같이 생겼단 소리많이 들었거든요. 전문가가 보기엔 좀 다른가봐요.
암튼 그래서 그때 관장님이 저한테 운동루틴을 아예 다른걸로 바꿔주셨어요. 상체는 뭘 해봐야 늘지도 않고 솔직히 상체라인은 좋으니 냅두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키가 크고 다리가 긴편이니까 너는 힙업운동을 엄청 열심히해야한다면서 힙업운동을 그때부터 했던거같아요. 저는 운동 열심히해서 근육생기는 남자들이 그때 처음 존경스럽게 보였어요. 스쿼트? 앉았다일어서기를 그날 처음 딱80개 했는데 집가는내내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구요. 다들 이렇게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제 체력이 너무 형편없단 생각도 하고.. 체육관에 돌덩어리같은 근육을 가진 아저씨들의 몸이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관장님도 평생 운동을 해서 그런지 팔뚝이 정말 돌덩이 같았거든요. 그 팔뚝이 저를 보조한답시고 제 허리를 감싸쥐고 그럴 때 뭔가 섹시한? 야릇한 느낌이 들대요. 허리나 몸통으로 감기는 팔뚝이 무슨 통나무같이 든든한느낌...
그이후로 체육관가면 저는 하는게 스쿼트하루 백개 + 스트레칭 밖에 없었어요. 제가 런닝같은거는 안해도 되냐니까 이미 마른편이라 그냥 하던거만 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스쿼트를 좀 무리해서 한날이었는데, 관장님이 저보고 마사지를 해준다고 하셨어요. 마사지 해주시는걸 가끔 보긴했거든요. 다른 분들한테요. 근데 체육관 안에서 하는게 아니고 저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시 거기 사무실에는 간단한 업무를 보는 컴퓨터 두 대?랑 그 옆으로 인포식으로 회원상담방이 있었어요. 그곳은 다 밖에서 어느정도 보이는곳이라 별생각없이 들어갔죠.
근데 그 사무실안에 다시 작은 방이 하나 더 있더라구요. 그 방이 왜 있는건지 물어봤었는데 가끔 거기서 자는경우가 있대서 그러려니 했었거든요. 그 방에서 마사지를 해준다고 저보고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조명도 약하고 어두컴컴한곳이라... 의심이 들죠?ㅎ 딴 맘먹고 나를 여기로 데려온거같았어요. 근데 솔직히 호기심도 생겼어요. 남자가 해주는 마사지? 가끔 저 운동할 때 다른분들 마사지 해주는거 보면 엄청 시원해보였거든요. 그 돌덩이같은 팔뚝이 제 몸을 주물러준다는 생각이 뭔가 야릇하기도 했구요. 차안에서 스킨쉽할때는 잘 몰랐는데 운동을 하면서 제 몸,허리를 가끔씩 감아올리던 그 양팔의 단단함같은게 뭔가 섹시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럴때면 뭔가 제가 더 여성스러워지는듯한? 보호받는듯한.. 그런 이상한 착각들도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 방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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