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와이프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스와핑 2

내친김에... 오늘은 2~3편까지 써봅니다.
내용이 기대만큼 못 쫓아 갈수 있으니 너무 기대감을 크게 갖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와이프 : 여보, 자기, 나... 나 갈것같아 하앙하앙....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
일단 내가 질싸했다는 생각보다 와이프가 눈물을 살짝흐른것과 몸에 전기가 통하듯 부르르르 떠는것에 깜짝놀랬다.
나 : 여..여보 괜찮아?
와이프 : (눈물 흘리면서) 자기랑 살면서 처음느껴보는 감각이라 나도 모르게... 너무 좋았어..하앙..
나 : 근데 나 안에다 했는데 괜찮아?
와이프 : 괜찮아요 생리몇일 안남아서 안전할거에요. 우리 애들 갖을때도 한번에 임신한적이 없었잖아요 ^^
나 : 그렇네? 첫째고 둘째고 3달 연속해도 쉽지않았었지 하하 씻고 자자....
와이프 : 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나서...
평화로운 휴일 어느날 와이프 얼굴이 심각하다.
나 : 왜그래?
와이프 : 으...응... 여보 나 생리를 안해?
나 : 언제부터?
와이프 : 저번달에도 안했는데 설마했거든? 근데 이번달에도 안해...
나 : 병원가보자 저번에 안에다 했잖아 혹시 모르니 가자...
와이프 : 싫은데... 꼭 가야겠지? 나 그의자에 앉는게 부끄럽고 챙피해서...
나 : 그게 문제야? 일단 가보자
그렇게 근처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대기하던중 의사분이 보자고 한다.
둘이 들어가서 앉았는데 축하한다며, 셋째인거 같은데 계획에 있던거냐?라고 묻는다.
나야 계획에 없던거라 벙~ 찌고, 와이프는 사색이된다.
그동안, 했던 운동과 노력했던 결과들이 무너져서 인지? 그리고 다시 애낳고 그삶에 들어가야해서인지
얼굴이 급격하게 어두워진다.
의사가 눈치를 보더니, 둘이 이야기할 시간을 줄테니 몇분뒤에 다시 상담하자고 한다.
나 : 자기, 계획에는 없는 애지만 우리 낳자? 응?
와이프 : 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싫어.. 꼭 낳아야하는거야? 나 자신없는데...
나 : 생명이잖아 지키자! 딸나오면 좋잖아? 우리 딸 원하잖아?
와이프 : 난 싫어... 자기 미안한데, 정말 너무너무 자기한테 미안한데 안낳으면 안될까?
나 : ...
와이프 : (눈물을 엄청나게 흘리며) 난 자신없어 애낳고 키울자신이.. 내가 더 잘할께 여보 응?
그렇게 몇마디 더 오가고 와이프의 마음을 이해하기로 했다.
하나 더 낳는건 아무래도 내 욕심이지 싶었고 와이프에게 내삶을 너무 강요한게 아닌가 싶어서,
와이프 의견에 따르기로했다.
바로 의사분과 상담하고 낙태가 불법이라는 말과함께, 사정이 딱한거 같으니 어디가서 소문내지 말라는 말고
동의서를 작성 후....
수술이 마무리되어 회복실로 들어갔더니 와이프가 눈이 팅팅 부은상태로 연신 눈물만 흘린다.
안스럽고 안타까워서 두손을 꼬옥 잡아주면서 이마에 뽀뽀를 해줬다.
와이프 : 자기 미안해... 앞으로 내가 잘할께.
나 : 그런말이 어딨어 못난남편 만나서 호강도 못시켜주고 이렇게까지 책임없이 행동해서 내가 미안해.
와이프 : 잘할께 자기! 사랑해!!
그뒤로, 와이프가 회복될 수 있게 퇴근도 빨리하고 미역국도 끓여주고 집안일을 돕는데 열중했다.
우리 애들은 다른애들보다 착해서(와이프가 가정교육을 잘시키는 편이다), 엄마아빠 분위기 파악하고
사고 안칠려고 지들끼리 장난감가지고 놀고, 그림책도 보고... ㅎㅎ
와이프도 회복과 동시에 애들을 더 살갑게 챙기고 내가 출퇴근할때마다 나와서 뽀뽀해주고 안아줬다.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냈지만 우리에 행복은 더욱더 짙어진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나마 큰 위안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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