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남은 괴롭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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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를 타고 적막이 흐르고, 와이프의 고민이 전화기 넘어로도 느껴진다.
설명하기 어려워서 고민을 하는건지, 당사자가 바로 옆에 누워 있어서 고민을
하는건지. 그 둘 다일지도 모르고...
-그냥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던거 같은데? 애무받은것도 괜찮았고
내가 해주는것도 괜찮았고...아마?-
"아마?"
-음...얘 표정을 지금 보니까, 내가 해준건 별로 였을수도 있겠다-
"왜 표정이 어떤데"
-아니 그냥 표정이 뭔가, 내가 그렇게까지 뭐 잘 하는건 아니잖아, 그래서-
"뭐 잠깐 쉬는거라며, 그럼 나가기 전에 또 할거 같은데 그때 잘해주면 되지뭐"
-아까도 나름 해준다고 한건데, 뭐 내가 그렇지, 뭐 그래서 어쩔건데?-
"아 그런데 걔도 쌌어? 그럼 회복하기 힘들텐데 또하긴 어려울수도 있겠네"
-아니, 아마 아닐걸? 조절하고 싶다고 해서 쉬자고 한거라. (응? 아 그치? 아냐 나도 정신 없어서)
응 얘도 사정한건 아니래-
"아아 그래, 그럼 2차전은 언제 할거같은데? 두번째 타이밍은 안놓치고 싶은데"
-음....글쎼?? 그건 나도 모르지?-
잠시 전화기가 좀 소란스럽게 느껴졌다, 와이프와 초대남이 무언가 대화를 하는게 들렸다
귀를 귀울였지만 수화부를 막고 대화를 하는지 먹먹해서 구분해서 들리는건 아니였지만
적어도 분위기는 좋은 분위기로 하는 대화로 느껴졌다.
지금은 궂이 따지면 내가 훼방꾼인 셈이라, 가만히 기다렸다. 약간 암묵적인 룰 같은 거기도했고.
-아 미안, 잠깐 대화하느라. 이야기 마저 해도 되-
"무슨 이야기 했어? 아, 나중에 말해도 상관은 없고"
-아냐 그런게 어딨어, 음....무슨 이야길 했냐고? 이야기 라고 할건 아닌데
아까부터 만지고 싶어하다가, 만져도 되냐고 하길래. 알았다고 그랬지-
"가슴?"
-아니 밑에-
"아 그럼 전화 끊을까?"
-아냐 상관 없는데, 이야기 할거 남은거 있으면 다해. 괜히 나중에 섭섭하다고 그러지 말고-
"음....아니 뭐 중요한건 다 물어보긴 했고, 자세한 이야기야 너 들어가고 나서 하면되고
뭐가 더 남은건 딱히 없긴한데..음"
난 괜히 시간을 좀 끌었다, 진짜로 할말도 딱히 없고 중요 사항도 당장에 필요한건
다 확인을 했지만. 현재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고 전화기 넘어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달받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걔가 밑에 만지는거 아니야? 되게 조용하네?"
-어..그래? 지금 만지고 있는데?-
"그래? 너 목소리도 되게 멀쩡하고, 분위기도 그래서 아닌가 했지"
-어 그래. 근데 그러면 오빠랑 전화를 못하니까 참고 있지-
"그래? 어떻게 만지고 있는데? 그것만 듣고 전화 끊지뭐"
-음...지금은 손가락 넣고, 안에 만져주고 있는데?-
"아, 질속에 넣고 만져주는중?"
-어...응-
"자세는 어떻게 하고?"
-음...그냥 누워서 다리 조금 벌리고있는데, 옆에서 손으로 만져주고 있어-
"그래서 애무받는건 느낌 괜찮고?"
-어 괜찮아, 손가락 느낌 나쁘지않아-
"그래서 젖는건 좀 많이 젖은거 같아? 너 손가락 넣는건 아프다고 오래 하는건 싫어하잖아"
-지금은 괜찮아, 젖은건 좀 젖은거 같고-
대화가 지속될수록 딜레이라도 걸리는듯 와이프의 반응이 반박자, 한박자..조금씩 딜레이가 생겨간다
대화를 지속하려는 의지와는 별개로, 자극이 강해지는 건지 어떤지
텀이 길어지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졌다.
"일부러 소리 안내는 거야?"
-어...응-
"소리내고 싶지않아? 답답할거 잖아"
-어...아니 전화 끊고 그럴래-
"그럼 내가 전화 끊으면 바로 소리 내겠네?"
-으음...아마도?-
"그래? 그럼 전화끊자, 있다가 다시 한번 하던지 아니면 따로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할게. 전화 끊는다"
-어 알았어, 있다가 전화해-
전화를 끊고나서 시계를 보니, 이제 10시가 좀 넘어가있다. 보통 대실 시간이 3시간 정도니까 이제 두시간정도
채 안남았을 거고. 이제 이정도 까지 왔으면 적어도 아까보단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도 될 시간이다.
하기 전이야 여러가지 불확실 속에서 두근댔다면, 이제 이정도 저질렀으면 어떤 결과물을 어떻게 확인하느냐의
시간이니까.
물론 그렇다고 후다닥 시간이 지난건 아니였고, 역시 난 최대한 딴짓을 하며 시간을 보내려 애썼고, 일부러
전화도 더 걸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 시간하고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시간에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제 막 모텔에서 나온 참이고
집으로 들어가는중이니, 들어가서 씻고 다시 전화 하겠다는 짧은 전화로 와이프와 전화를 마무리 했다.
와이프의 전화후, 잠시후 초대남으로 부터도 전화가 왔다.
목소리로 부터 느껴지는게 이친구는 제법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는지 목소리가 살짝 떠있었다.
와이프가 집에 들어가서 씻고 다시 전화를 걸겠다는 예상 시간까지 제법 긴 시간이 남아있기에
이 초대남과는 제법 오래 전화를 이어갔다.
"집에 안들어 갔다고?"
-네 전 그냥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 갈려구요, 혹시 몰라서 시간 신경 쓰기 싫어서
방 숙박으로 잡아 놨거든요-
"그래도 집에 들어 가는게 편하지 않아? 궂이 시간 남았다고 모텔에서 잘 필요가?"
-아니에요 괜찮아요, 술도 마신거 안 깨기도 해서 그냥 자고 갈려구요-
"나도 바로 자세하게 이야기 듣고싶긴한데, 와이프 집까지 얼마 안걸릴꺼라. 아무래도
와이프한테 먼저 이야기 다듣고, 그러고 그다음에 너하고 대화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그럼 시간이 좀 늦어질거 같은데. 아예 내일에나 다시 이야기 할까?"
-아니에요 전 괜찮습니다. 어차피 잠도 안올거 같아서요, 일부러 모텔 숙박한거 그이유도 있구요-
"아..너 여자친구랑 동거 한다고 했던가?"
-아니요 동거까진 아니고 제가 자취하다보니 자주 놀러와서 자고 갈때가 많아서요, 오늘이 오히려
더 편합니다-
"그래 그럼 와이프랑 이야기 먼저하고 이야기 하자, 좀있다 다시 전화할게"
-네 알겠습니다-
와이프가 집에 들어가 다시 전화가 오는데엔 얼마 걸리진 않았다, 와이프는 내 클라우드 계정에 접속해
휴대폰 안에 있는 파일을 보내면서 전화를 이어갔다
-근데 오빠 미안한데, 아까 처음은 못찍고 나중것만 찍었는데 확인은 안해봐서 잘나왔을지 모르겠어-
"언제부터 찍은건데?"
-아까 오빠랑 전화끊고 애무좀 하고나서, 하기전에?-
"뭐 오늘 첫날이니까 처음 뭐 그럴때 찍을 정신 없긴 했겠지? 근데 잘 안나온거 같아?"
-확인을 대충 해봐서 잘은 모르겠는데 좀 어둡기도 하고. 해서?-
"뭐 보면 알겠지, 일단 뭐 용량이 생각보다 큰거같네 오래 걸리는거 보니, 파일 전송 할떄까지만
전화하자, 너도 피곤할거고"
-아씨 이거 왜 이렇게 느리지. 예상시간 30분은 되는데?-
"뭐 그때까지 이야기 하면 되지뭐, 그래서 오늘 처음부터 이야기 한번 쭉 해봐"
범죄도 최초 진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술이 불리함에 유무에 따라
바뀌고 훼손이 된다고. 난 이말에 무척 동감한다.
와이프는 짧게짧게 끊어가면서 오늘의 일들을 내가 묻는것에 따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불금에 정시 퇴근한 와이프는 본인말로는 딱히 별다른 치장이나 정리없이
바로 약속장소로 나갔다고 한다.
만나기 전만해도 걱정이 가득에, 불안감도 크고 특히나 연하라는 거부감에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계속 고민에 고민이 들었다고 한다.
막상 만나보니 자기가 너무 기대치를 낮추고 걱정이 많아서 그랬던지, 생각보다
연하로 보이거나 어려보이지도 않고, 외모만 봐선 자기나이하고 비슷해서
일단 연하라는 거부감 자체는 전혀 안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가 자꾸 '누나'소리가 나올때마다 괜히 소름이 돋았다나...
초대남 성격이 약간 살갑고 본인을 좀 어렵게 대하는 느낌이 들다보니 오히려
그런게 좀 신선하게 느껴졌고, 그래서 다른 의미로 편한 부분도 들었고
뭔가 술집에서 부터도, 말은 전혀 안하는데 하고싶어 하는 느낌을 애써
숨기는게 되려 호감요소로 작용해서. 그냥 그 술집에서 부터 이미
오늘 '섹스'까지 할지도 모르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게 귀엽게 느껴졌어?"
-아니 귀엽긴, 그런 느낌은 아니야 전혀. 그냥 뭐 표현하긴 어려운데
말했잖아 오빠가 생각하는 '연하'같은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닌데. 그냥 계속 내 눈치보고
그러는게 오히려 좀 짠하다고 해야하나, 아 그정도 까지 뭐 막 불쌍해 보인다 그건 아닌데
아.. 여튼-
수제 맥주집에서 대화는 별거 없이 그냥 아이스브레이킹 할정도의 대화 뿐이였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와이프는 '얘가 나하고 하고 싶어 하는구나'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그게 싫은 느낌은 아니였다고 한다.
노골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거부감이 확 들었을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괜찮았다고
뭔가 '섹스'까지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어도, 그게 하고 싶다의 느낌은 아니라
딱히 무언가 결심하거나 결정하지 않은채 수제맥주 집에서 바깥으로 나왔고.
나오고 난 후 초대남과 어디로 갈지 이야기 하다, 편의점에서 군것질 거리와
맥주좀 사서 가지 않겠냐는 제안에, 예상하기도 했고 거부감은 들지 않아 그러기로 했다고
당연히도 그때부턴 '섹스'를 당연하게도 하게 되겠다 생각을 했고, 그래서 모텔에
들어가서 맥주 반캔을 채 비우기도 전에 키스를 시작으로 바로 애무에 들어갔고
그다음 부터는 그냥 자연스럽게 쭉 이어 갔다고 했다.
-음...근데 딱히 뭐 연하라고 진짜 다른게 느껴지거나 뭐 그런건 없었어
계속 이야기 한거 같지만, 외모도 그렇고 딱히? 아...그냥 연하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차이를 못 느낀게 맞는말 같다-
"뭐 그래도 외모야 그렇다 쳐도, 뭔가 더 열정적이거나? 뭐 그런건 있을수도 있잖아?"
-근데 그건 그냥 사람 차이지 딱히 나이 차이는 아닌거 같은데-
"음...전체적으로 오늘 섹스가 좋았다 라는건 아까도 말했으니 알겠는데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해본건데, 좀더 뭐 구체적인 그런건 없어?"
-음...진짜 솔직하게 그냥 무난하게 좋았다 정도? 막 뭐가 엄청 기억에 남고
그런것 까진 아니고, 아...그런건 좀 있었어 내가 애무를 좀 오래 받긴했어-
"그럼 오늘은 넌 애무는 안하고 받기만 한거야?"
-아니 나도 해주긴 했지, 근데 내가 더 많이 좀 받은 느낌? 좀 미안하긴 하더라-
"미안하면 너도 잘해주지 그랬어"
-뭐 그래도 나름대로는 그래서 나도 신경은 쓰긴했어, 근데 알다시피 내가 뭐
잘하는것도 아니고 뭐 그렇잖아-
"그래서 뭘 해줬는데 너는?"
-손으로도 해주고, 근데 손은 내가 잘못해서 오빠도 맨날 아프고 별로라고 했잖아
그래서 뭐...오래는 안해줬고. 입으로도 나도 해주고 그랬는데?-
와이프가 들려준 이야긴 전부 일반적인 이야기들 이였고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
이야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파일전송이 끝났고, 그제야 난 미련없이 전화를 끊을수 있었다
어차피 영상을 보면 그게 더 와닿을테니까.
전화 시작할대부터 노곤해진 목소리를 내는 와이프와 전화를 끊고, 설레임과 기대감에
부푼 나는 내 클라우드에 올라간 영상 파일을, 출장을 오면서 가져온 노트북에 전송했다.
...이 직원 숙소의 와이파이는 더럽게 느리게 느껴졌다.
한참을 설레임으로 기다려 받은 영상은 날 실망과 분노에 휩싸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핸드폰을 침대 발치 어딘가에 세워놓은 영상은, 어두운것도 문제지만, 화면에 반이 화장대인지
책상인지 모를곳에 가려져 날아가 있었고.그탓인지 핀트가 계속 책상 모서리와 침대를 오고가면서
흐릿했다 선명했다를 반복하는 와중에
그마저도 카메라가 침대에 정중앙이 아닌 벗어나 있어서, 거의 블러 처리한것 마냥 보였다.
아...성질난다.
화가난다.
나중에 소리라도 제대로 체크해서 소리라도 제대로 들어봐야겠다. 이제 믿을건 초대남의 경험담
뿐이다.
어차피 경험에 대한걸 크로스체크 하기로 했으니, 그건 그나마 다행일지도.
새벽 2시가 다 되는 시간 초대남에게 약속대로 전화를 했고, 기다리고 있던참인지 목소리는
쌩쌩했다.
초대남에게 영상이 엉망진창 이라는 비보를 전하며, 이제 믿을건 너뿐이다라는 희망을 섞어
오늘의 일을 듣기로 했다.
와이프에게 전체 이야길 들은건 아니였으나, 일단 이야기의 흐름은 거의 같긴했다.
만나서 호프집에가서 이야기좀 하고 그러다가 모텔에 가게되고 일련의 흐름은 당연히
똑같았다, 다만 화자가 '초대남'이기에 그에대한 감정이 좀 달랐을뿐.
-거의 바로 시작하긴 했어요, 딱히 저나 누나나 직접적으로 말은 안하긴 했는데
그냥 느낌이 누나도 그런 느낌이라.-
-침대에서 같이 누워서 키스 조금 하다가, 가슴이랑 만지면서 애무좀 하다가 옷 벗기고
저도 같이 벗고나서, 가슴 빨면서 밑에 만져줬구요-
-네 맞아요, 형님 말한것처럼 잘 젖으시는것 같더라구요. 많이 젖어있어서 애무하는건
편했던것 같아요. 손으로는 클리토리스 위주로 오래 애무 했어요-
-아 아니요, 넣기전에 그래도 누나가 입으로 오럴해줬어요, 콘돔끼기 전에요
그런데 누나가 삽입하고 오래 못버티고 금방 쌀거같다고 하길래, 괜찮다고 했는데
같이 싸는게 좋다고, 좀 쉬었다가 다시 하자고 해서. 네 전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좀 쉬기로 했어요, 아마 삽입하기 전에 애무를 오래해서 금방 오신거 같아요-
-아 여기까진 누나랑 다 이야기 안하셨어요? 아...피곤해서 먼저 자러 가셨구나
어차피 누나도 다 이야기 할거 같긴한데. 그 형님한테 전화올때 그때 쉬는건 맞긴 해요.
누나가 쌀거같아서 잠시 쉬기로해서. 목도 마르고 해서 맥주남은거 마시면서 좀 쉬다가
누나가 자기만 애무 오래받아서 미안하다고, 자기만 느끼는거 같다고 그러길래
제개 괜찮다고 그랬거든요, 실제로 형님한테 말한것 처럼 전 제가 애무받는것 보다 해주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네, 저 여자친구도 이상하게 제가 오래 애무하려면 하지 말라고 해서요, 그게 제 취향인데
그래서 제가 좋아해서 한건데 미안해 하시길래. 진짜 괜찮다고 하다가
그래도 누나가 나중에 같이 싸는게 더 좋지 않냐고, 자기만 이러다 끝날거 같다고 해서
그럼 입으로 해달라고 그래서, 아 저 입으로는 이상하게 잘 안싸거든요.
그래서 누나가 입으로 오럴 한참 해주면서 있다가 형님한테 전화 왔어요.-
-형님이 사전에 섹스 중에 전화해도 어색해 하지 말라고 하신것도 있고 해서
저도 그것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해서, 그건 불편하고 뭐 그런거 당연히 없었고
그런데 전화하면서 제가 방해하고 그러는건 또 아닌거 같아서. 그냥 누나 전화하는동안
가슴만 살짝 만지고 있었어요.-
-아 아니요, 전화 받으면서 누나도 계속 손으로 제거 만져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상황이 그러니까 저도 흥분되고해서 발기가 다시 제대로 되고 그러고 있어서
저도 누나 밑에 다시 손으로 좀 만졌어요. 막 제대로 애무하고 그런건 아니고
전화하는데 방해하지 않는 정도로요-
-음....표정을 보면 흥분 하신거 같았어요. 표정도 그렇고 밑에도 갑자기 확 또 젖기도 하고
아니면 이미 좀 하다가 쉬다가 그런거라 그럴수도 있구요, 그래서 제가 손가락 조금씩 넣으면서
애무했고, 그러고 전화 금방 끊어진다음에 다시 달아올라서 두번째 시작했어요
애무좀 다시 제대로 서로 해주다가, 다시 콘돔끼고 시작했는데 진짜 얼마 안하고 누나가 금방
끝나더라구요. 아 아니요 오르가즘은 아닌거 같고, 그냥 싼거 같았어요. 그러고 나서 누나가
영상 찍기로 한거 깜빡했다고, 걱정하시길래 저도 아 맞다 싶어서
저도 안싸기도 했고, 누나도 좀 쉬고 가능할거 같아 보여서 조금만 쉬다가 찍자고 그랬죠-
-아 아쉽네요, 제가 한번더 체크했어야 했는데 영상찍는걸. 누나도 좀 불안해 보이긴 했어요
잘찍힐지 모르겠다고.
영상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두번째 시작할때 다시 제가 먼저 애무를 하려고 하니까
누나가 또 먼저 혼자 끝날거 같다고, 그래서 제가 괜찮다고 저 안싸도 된다고 그랬거든요
그냥 애무해드리는게 제가 좋아서 하는거라고.
그래서 두번쨰 시작할때도, 제가 먼저 애무해드렸어요. 손은 너무 강할거같기도 하고
아플지 몰라서, 입으로 제가 밑에 위주로 계속 애무를 해드렸어요-
-네 누워서 누나 다리 벌리게 하고 제가 입으로 보지 빨아주면서 애무한참 하는데
누나가 그만하고 올라오라고 해서, 올라오니까 누나가 넣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콘돔끼고 정상위로 좀 하다가, 이미 한번 싸셔서 그런지 이번엔 괜찮아 하길래
그때부터 체위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했어요. 너무 쎄거나 자극적인건 피하고
되도록 좀 천천히 했어요-
-아뇨 음...신음은 잘내는데, 딱히 어떻게 해달라거나 대화는 없었구요
중간에 몇번 저한테 쌀거같으면 싸도 된다고 해서, 진짜 나올정도는 아니라 괜찮다고 했구요
나중에 진짜 쌀거같을때 이야기 했을때는 어디에 싸고싶냐고 해서, 콘돔빼고 배에다가
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해서. 그때 이야기한거랑...음
그거외에 이야기 한건 없긴했어요-
-네 마지막엔 하다가 제가 나올거 같아서, 쌀거같다고 하고 뺀다음 콘돔빼고 누나 배에다가
사정하면서 끝났어요. 다 싸고 나서는 휴지로 닦아드린다음 같이 누워서 숨좀 돌리면서 쉬다가
옷입기 전에, 제가 입으로 해줄수 있냐고 해서, 입으로 누나가 좀 빨아주고 그러고 옷입었어요-
솔직히 기대하거나 예상한것 보단 좀 못한 느낌이 들긴했다, 제법 오래 이야길 들었는데
기대감엔 좀 한참 못미치는?
아주 오랜만이기도 했고, 이번 이 연하 초대남은 나이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성향이 그래서 그런지
여하튼....대화의 톤이나 이야기에서 과장이나 은폐의 느낌은 없었다.
그저 영상도 개차반으로 끝난게 심히 아쉬울 따름이였다, 일단 대화는 거기서 끝냈다.
이정도면 와이프가 또 이친구를 만날지 아주 애매하고 오묘할거 같고
기대감에 한없이 모자란 느낌인데 누굴 탓할만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어영부영 끝날것 같았다.
뭐 이친구가 부족하다고 보기엔
결혼전 연애시절 초대남들이 한없이 성욕에 미친남정네 들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 지도 모르겠다만.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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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7.18 | 현재글 네토남은 괴롭다-2 (8) |
2 | 2025.07.18 | 네토남은 괴롭다-1 (14)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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