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착오 끝에 만난 디엣 썰 1
jjio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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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02:23
대학교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이나 선배들을 만나면서 친하게 지내기도 했지만 매번 연애는 실패했어.
과팅을 나가거나 자연스럽게 연인이 돼도 금방 헤어지는 게 반복인 거야.
사랑하면 괜찮을거라 생각했어서 내가 이럴 줄은 몰랐는데 너무 자극이 부족하더라.
아무래도 고등학교 다닐 동안 그런 일들을 겪어서일까? 날 너무 소중하게만 대해주고 애지중지 해주는 게 낯설면서도 금방 질려버렸어.
그렇게 1년을 만났다 헤어질 반복하다 이젠 그냥 포기하고 지내야하나 혼자 시무룩해 있을 때 그 사람을 만나게 된 거야.
첫 계기는 여기도 나같은 성향자가 있을까싶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에타를 들어가봤어.
누가 한 게시글을 올려뒀는데 자기 신체 스펙이나 간단한 성향들을 써둔게 꽤 마음에 드는거야.
내가 먼저 연락해서 간단히 대화를 주고받다보니까 되게 잘 맞는 거 있지?
어차피 목적이 같아서 그런지 내 성향이나 취향도 있는 그대로 오픈했고 고등학교 때 당했던 일들도 간단히 얘기해주니까 날 되게 마음에 들어하는거야.
취향도 비슷해서 좋았는데 연애보다 자기 입맛대로 쓸 파트너가 필요하단 말에 제대로 넘어가버렸어.
그때부터 꽤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마음에 들어하니까 오히려 그 쪽에서 얼마나 할 수 있냐고 확인하는 느낌인거야.
고등학교 때 일도 알고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할까싶지만 이쯤되니까 나도 놓치기 싫어서 오늘 당장부터 만나서 구를 수 있다고 얘기했어.
그걸 노린 건지 집 주소랑 비밀번호 보내고 현관 앞에 알몸으로 벌리고 있으라는거야 거기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무슨 짓을 하든 복종하는 게 조건이었어.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하겠다고 전부 보내주고 시키는대로 현관 앞에 벌리고 누워있었어.
그 동안 경험해서일까 긴장보단 제대로 날 다뤄줄 사람이면 좋겠다는 기대가 더 커서 빨리 오길 기다리고 있었어.
원룸촌이 멀어봐야 얼마나 멀겠어?
나한텐 세상에서 제일 긴 5분 정도가 지나니까 비밀번호가 눌리는 소리가 났고 생각보다 얼굴도 괜찮고 몸도 좋아보이는 사람이 들어오는거야.
외모는 딱히 안 중요한데 외모도 괜찮으니까 더 마음에 들더라고..ㅎㅎ
나야 첫 만남이 다 벗고 활짝 벌린 꼴인게 쪽팔리지만 말이야.
그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핸드폰 꺼내면서 한 첫 마디가 양손 브이. 였어.
그땐 진짜 당황해서 사진은 안 된다고 몸부터 가렸는데 그 사람이 그럼 됐다고 그냥 간다는거야.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 나가고 문 닫히는 순간까지 붙잡으러 못 가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사람을 놓치면 난 졸업 할 때까지 굶주려있겠구나 싶어서 그냥 그대로 문 열고 뛰쳐나갔어.
다행히 계단 한층 내려가고 있어서 잡고 다 하겠다고 그때 진짜 뭘 어떻게 찍든 친구들이랑 돌려보든 마음대로 하라고 무릎 꿇고 바짓가랑이 잡았잖아..ㅋㅎ
너무한게 알몸으로 뛰쳐나와서 따먹어달라고 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이미 네가 안 한다며? 이런 눈빛으로 보니까 진짜 미웠어..
받아주는 대신 네가 기회 찬 거니까 여기서 아까처럼 벌리고 자위해보라는거야.
내 자존심..없는 지 오래였고 시키는대로 바로 누워서 벌리고 클리부터 열심히 문질렀지.
그 사람이 서 있어서 그런가 센서 등이 계속 켜져있으니까 괜히 더 부끄럽더라..
보지는 또 금방 젖어서 열심히 쑤시면서 그 사람 쳐다보고 진짜 세상 안달 난 표정으로 제발 나 주워 가 달라고 눈빛 보내는데 전해졌을진 모르겠어.
사람 오는지 안 오는지 둘 다 신경 안 쓰고 난 계속 쑤시다가 결국 가버렸고 그제서야 다시 가자면서 우리집으로 들어왔어.
그때 바로 느낀 게 이 사람 밑에서 구르면 앞으로 진짜 힘들겠단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너무 좋을 것 같은 거야..ㅋㅎ
집에 들어가자마자 나보고 아까하던 거 하야지? 이러면서 바닥으로 손짓을 했어.
이미 내가 하겠다고 그렇게 결심하고 붙잡은 거니까 시키는대로 누워서 양손 브이하고 쳐다보니까 바로 핸드폰 꺼내서 찰칵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
다 찍고 하나씩 보여주는데 얼굴 포함해서 전신 다 나오게나 가슴이나 보지 확대해서도 찍었더라.
물론 이미 찍기 시작한 거 뒤 돌라는 말에 바로 뒤집어서 엉덩이 치켜들었고 구멍이나 엉덩이도 다 찍히다가 그대로 고개만 돌리래서 기어코 얼굴까지 담아냈어.
야 너 이제 못 도망간다? 이 한마디가 얼마나 무섭고 짜릿하던지..
첫 만남에 목줄 꽉 잡혀버렸고 비교적 평범하게 따먹히고 그 날은 마무리 됐어.
처음으로 내 몸 사진 다 찍히니까 무섭기도 하고 스스로도 비밀 지켜야겠다는 핑계로 더 미친 척 구를 계기가 됐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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