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1
아무리 힘들어도....1
아내 :박 소연
나: 김 승규
과 동창: 한 세희
아내와 나는 캠퍼스 커플 이었다.
1학년 1학기 마치고 군에 갔다가 복학한 나는 3년 후배인 아내와 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었다.
제대하고 복학하니 아는이들이 한명도 없다.
2년제 전문대학이라 동기생 여자들은 모두 졸업을 했고
남자 동기생들도 졸업을 하고 군대 갔다.
학우들이 모두 나보다 나이가 3살이나 어린 후배들이다 보니 말붙이기도 어려웠고 여자들도 3년 선배인 나를 무척 어려워했기에 그냥 눈인사만 하는 정도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내 눈에 보이는거다.
너무 예뻐서 천사가 내려온줄 알았던 그녀.
하지만 그녀옆엔 이미 다른 남자가 있었는데 같은 과 동생이었다.
선배가 되어서 후배 여자를 빼앗았다는 말을 들을까 항상 조심하면서 지켜만봤다.
그러다 두어달후 그들은 헤어졌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남자를 욕하는거 보니 남자가 양아치였나보다.
슬픔에 잠긴듯 우울하게 혼자 밥 먹는 소연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면 여자친구들과 밥을 먹던지 하면 될텐데 왜 저렇게 혼자 밥을 먹어서 내맘을 이렇게 아프게 하는걸까.....
난 학식을 먹으러 줄을 섰다가 소연이가 혼자 밥 먹는걸 지켜보며 오늘은 기필코 소연이 앞에가서 앉아야겠다고 맘 먹었다.
하지만 주위에 텅빈 자리를 두고 한번도 말 걸어본적 없는 소연이 앞에 무작정 앉는것도 이상했다.
그래서 뒤에 줄선 사람들에게 순서를 자꾸 양보하였고 드디어 소연이 근처에 자리는 거의다 찼다.
한참 먼곳에는 빈자리가 많지만 그냥 먼곳 가기 싫어서 소연이 앞에 앉았다고 하면 되겠지 하고 밥을 받으며 행여나 누군가 소연이 앞에 앉을까 노심초사하였다.
그런데 내 앞의 앞에 밥을 받는놈이 소연이 쪽을 둘러보더니 그곳으로 향할려고 했다.
씨발 괜히 양보해줬네.... 좃됐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배식 받던 식판을 들고 잽싸게 소연이 쪽으로 달려 갈려 하는데 배식 하는 아줌마가 이봐 학생 배식 받다가 어디가?
저 그건 안먹을거예요
정말? 이거 오늘 특식으로 나온 소고기 반찬인데.....
아~씨발 얼마만에 들어보는 소고기 였던가....그런데 나는 지금 그걸 마다하고 돌아섰다....내가 미친놈인가......
그래 미친놈은 맞지.....여자한테.....
그렇게 빠른걸음으로 그놈을 피해서 소연이 앞 식탁으로 갈려다가 하마트면 퇴식기를 들고 가는 여자랑 부딪힐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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