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도 힘들었던 두번째 초대 3부
조심스럽게 방 문을 여니 와이프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초대남은 그런 와이프의 옆에서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춰 주고 있었다.
생각보다 별게 없는 관경에 좀 실망스러웠다.
난 자리에 앉아 형님에게 좀 어떻게 해보라고 신호를 보냈고 형님은 짐짓 알겠다고 살짝 얼굴을 찡그리며 미소지었다.
“다~생각이 있어~” 라고 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노래가 점점 무르익고 클라이 막스로 갔을 때쯤….
초대남이 슬쩍 와이프 뒤로 이동해서 두 팔로 와이프를 살포시 안기 시작했다.
와이프가 놀라 움찔하는면서 자기를 안고 있는 초대남의 팔을 잡긴 했지만 더 큰 반항은 없었고 그냥 그대로 가만히 노래에 집중만 하는 모습이었다.
생각보다 일이 쉽게 풀리자 미친듯한 도파민이 내 머리속에 분비되기 시작했다.
‘역시 알코올느님의 힘은 좀 위대한듯…술이 좀 들어가야 긴장감도 완화가 되고 마음도 너그러워 지는거지…아 빨리 숙소가고 싶다’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포개져 있는 두사람을 가만히 지켜봤다.
곰같이 크고 살찐 중년의 남자가 자기 보다 훨씬 어리고 예쁜 여자를 안고 있는 광경….
근데 그 여자가 내 와이프….
상황도 그렇고 그림 자체도 왜이렇게 흥분되는지….
벌써 내 물건은 풀발기되서 터질 것 같았다.
일전에 알몸으로 미친듯한 섹스를 하던 두사람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두번째 초대가 진행된다는 흥분감에 몸이 다 덜덜 떨릴 지경이었다.
자리로 돌아온 두사람과 약간의 술잔을 더 기울인뒤 두번째 장소인 청사포로 향했다.
기가막힌 조개구이가 있다라는 말로 와이프를 꼬득였고 와이프도 못이기는척 택시에 몸을 실었다.
셋이 나란히 뒷자리에 앉아서 청사포로 가는데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안막혀서 아주 금방 도착했다.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보며 우린 다시 기분 좋게 3차를 시작했고, 메인 안주는 조개구이가 아닌 조개찜을 먹었다.
(와이프가 조개찜을 먹자고 졸라서ㅋ)
칼칼한 조개찜에 맛좋은 소주가 곁들여 지고 상쾌한 바다까지 보고 있자니 기분도 좋고 텐션도 업되는게 아주 행복했다.
난 초대플을 볼 생각에 술을 마실수록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렇게 멍때리고 바다를 보고 있는데, 내 앞에 있던 두사람이 뭔가 대화를 주고 받다가 초대남이 와이프 입에 쪽 하고 입에 뽀뽀를 했다
와이프는 약간 놀란듯 피했지만 초대남은 작정 했는지 다시 와이프 입에 뽀뽀를 했다.
장소가 탁 트여있는 공공장소인지라 키스 같은건 못했지만, 이미 저 뽀뽀 만으로도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와이프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였고, 초대남은 그런 와이프가 예뻐 죽겠는지 싱글벙글 하며 와이프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아….재밌다! 너무 재밌다! 흥분된다!’
머리속에 내 뇌세포가 이렇게 소리치는 것 같았다.
하일라이트로 소맥까지 몇잔 말아먹은 우린 진짜 꽤 많이 취했다.
일전 초대때는 흐트러짐 없던 초대남도 약간 취기가 올라온 모습이 보였고, 나도 정신을 차리고 있긴 했지만 꽤 많이 취한듯한 느낌을 받았다.
와이프는 말할것도 없이 완전 취해서 혀가 꼬부라졌고 셋이 진짜 신나게 마셨다.
중간 중간 두사람이 뽀뽀도 하고 키스 비슷하게 가려고 했던 것은 안비밀?
잠시 후 와이프가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비웠을 때,
나는 형님과 그 다음 단계를 계획하고 있었다.
“형님 이제 슬슬 숙소로 가야될 것 같은데 더 취하면 안될 것 같아요. 와이프도 약간 졸려하는 것 같고”
내 말은 들은 형님은 맞다면서 숙소 예약과 함께 택시 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을 시켰다.
역시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은 초대 형님이었던 것 같았다.
새벽이라 택시가 잘 안잡히긴 했지만, 그래도 하늘이 도와서 콜이 잡혔고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우리 세사람은 가게 밖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쌀쌀한 바닷바람이 몸을 스치고 지나가니 술이 더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우후…바람 많이 부네…쌀쌀하다..”
추워서 몸을 움크리고 떨고 있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 두사람을 쳐다보니,
나와 약 5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초대남이 와이프를 끌어안고 바다를 배경으로 진하고 깊은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아주 술집에서부터 몸이 달아올랐던 모양이었다.
택시가 도착하는 그때까지 두사람은 아니 초대남의 어택은 쉬지 않고 계속됐다.
그 모습을 보자 빨리 숙소에 가서 본게임을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그 짧은 시간이 왜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그렇게 약간이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택시가 도착했고, 우린 송정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청사포에서 송정까지 멀지 않기 때문에 금방 숙소 근처에 도착했고 근처에 있던 편의점에 들려 맥주와 마른 안주를 구입하고 초대형님이 예약했다는 숙소로 갔다.
일반 모텔 같은 숙소일거라 생각했는데….그렇지 않았다.
초대남은 엄청난 비싼 호텔을 예약해놓았다.
방도 두개가 아닌 한 개를 예약했는데…패밀리 스위트룸이었다.
패밀리 스위트는 처음이었는데…엄청 나게 큰 호실안에 작은 방 하나 큰방 하나가 있고, 침대는 둘다 퀸사이로 방마다 하나씩 들어가 있었다.
거기에 중간에 거실까지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방이 었다.
또 스위트실 답게 밖으로 보이는 송정 바다 뷰까지…정말 완벽하긴 했지만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머지? 이 형님 돈이 많나? 아님 무리하는건가? 나중에 엔빵하자는거 아니야?”
내가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와이프는 마냥 좋은지 스위트룸과 멋진 뷰에 마냥 행복해 하고 있었다.
“와아!! 뷰 너무 좋다!! 방도 넓고!! 와~! 너무 예뻐!”
좋아하는 와이프를 보며 흐믓하게 미소짓던 초대남이 나에게 말했다.
“일반실은 만실이라 패밀리룸 밖에 없다고 해서 그냥 이렇게 잡았어요. 괜찮죠?”
괜찮고 말고 할게 없는게…돈은 너 님이 내는 거잖아…
“아! 당연히 괜찮죠. 방 겁나 멋있네요. 욕실도 크고…형님 무리하신거 아니에요?!”
“아니에요~제수씨랑 만나는데 이정도 투자는 해야죠~”
방 잡는데 들인 돈을 보니 와이프가 오늘 섹스 안하겠다고 하면 난리날 각이었다ㅋㅋ
난 한참 방구경을 하던 와이프에게 씻으라고 제촉했고....
와이프는 그냥 이빨 닦고 세수만 하겠다고 뻐댔다.
아마도 자신이 쉬운 여자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최후의 자존심 같은 거였나 보다…
바로 씻으러 간다 하면 속보일 수도 있으니…ㅋ
여하튼 난 와이프에게 냄새난다며 반 강제적으로 샤워하라고 떠밀었고…
약간의 실랑이 이후 와이프는 못이기는 척 씻겠다며, 수건을 챙겨서 들어갔다.
와이프를 보내고 나와 초대남은 거실에 앉아 맥주캔을 따고 이런저런 얘길 하면서 와이프가 씻고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득 저번처럼 속옷 같은거 입고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숙소의 욕실은 큰 욕실안에 별도의 샤워룸이 있는 형식이었는데, 큰 욕실안에는 변기와 월풀욕조가 있었다.
와이프는 별도의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고, 난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 가운 하나만 나두고 모든 옷가지를 가지고 나왔다.
“선녀와 나무꾼?”
이 상황이 그 동화와 뭔가 비슷하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와이프가 다 씻고 나왔고 옷이 없어진걸 알자 한참동안 나에게 옷가져 오라고 지랄 아닌 지랄을 했지만 난 꿈쩍하지 않았고, 입었던걸 어떻게 또 입냐고 계속 버텼다.
나의 고집에 결국 와이프는 알몸에 가운만 걸치고 나왔는데…
가운 위로 봉긋한 가슴과 젖꼭지의 실루엣이 보였다.
그런 와이프의 모습을 보며 나와 초대남 모두 침을 꿀꺽하고 삼켰다.
‘ㅆㅂ 존나 이쁘네…’
나도 모르게 와이프를 보며 예쁘다는 소리가 나왔다.
조명효과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깔끔하게 씻고 나오는 와이프의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일수가 없었다.
부끄러워 하는 와이프 때문에 숙소의 불을 최소화 시켜놨는데…잔잔한 조명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한 껏 상승시킨 느낌이었다.
3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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