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재회 5편

하나는 은후를 가고 미도의 말이 귀속에 자꾸만 맴돌았다.
처음부터 낯설지 않은 느낌과
은후와 같이 함께할수록 애틋한 뭉클한 감정들이,,
*하나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졌다. 그녀의 손이 떨리기 시작했고, 눈에선 눈물이 고였다.*
'은우가... 설마... 한이니?"
*그녀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어떻게... 이럴 수가...아닐거야 "
*하나의 아들 한이와 남편을 두고 떠났던 옛날 기억이 떠올랐다. 철없는 시절 멋모르고 결혼한 그녀는 나이트에서 이혼한 전남편과 만나, 꼬드김에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도망쳤다.*
*하나는 떠나던날 자고 있던 아들의 얼굴이 떠올랐고 서서히 떠올린 어린 아들의 얼굴은 은후와 겹쳐지며 하나의 눈에선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이건... 이건 끔찍해."
'내 아들...만났는데...아.. 한이야'
*하나의 몸이 떨리고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머리속에선 은후와 지금껏 나눈 섹스와, 좀전까지 은후의 자지를 빨던 입에선 정액냄새와 아직도 젖어있는 보지를 느끼며
혼란스러워했다*
"내가 무슨 짓을... 어떻게 이럴 수가..."
"이건 아니야.. 어떻하지,. 아닐거야.. 비슷한 사람일거야"
*마음을 추스린 하나는 생각을 정리하고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확인을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은후에게 전화
"여보세요?"
수화기 너머로 은후의 목소리가 들리자 마음이 요동쳤다.
*하나는 눈물을 닦으며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했다.*
"오늘 우리 자기 선물 주기로 했는데 하필 딸이 왔네 미안해
친구만나러 갔는데 나 자기집에 지금 가도될까?"
"지금? 늦었는데 괜찮아? 자기랑 같이 있고 싶지만ㅎㅎ"
"응 금방갈게. 있지 ? 나 자기 어릴때 앨범 있으면 보고 싶어"
'그래... 앨범을 봐야겠어. 확실히 해야 해.'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 옷을 입고 차에 시동을 걸어 은후의 집으로 향했다. 밤거리의 시원한 바람을 쐬자 그녀의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아닐거야. 닮은 사람이겠지.. 절대로 아닐거야'
은후의 집에 도착후. 반갑게 맞이하는 은후의 품에 안겨
입맞춤을 하자. 올려다본 은후의 얼굴은 다시 어린 아들 한이의 얼굴과 겹쳐보였다
"자기야 나 앨범 보고 싶어. 함께 보자."
-은후가 책장에서 앨범을 꺼내고 쇼파에 나란히 앉아
앨범을 펼쳐본다.-
*앨범을 펼치며 조금씩 하나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충격으로 온몸이 떨리며 눈물이 흘러내리고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아... 아니야... 이럴 순 없어..."
*그녀는 속삭였다, 목소리가 갈라졌다.*
*하나는 은후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혼란과 고통, 그리고 죄책감이 뒤섞여 있었다.*
-앨범속의 아이는 자신의 아들 한이였다.-
"넌... 내 아들이었어... 우리가 어떻게..."
*그녀는 흐느끼며 말을 이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갑자기 은후는 벌떡 일어났다, 놀란 목소리로 하나에게 말했다.*
"아들이라니? 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가야 해... 난 가야 해..."
*하나는 문을 향해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제발... 날 용서해... 내가 무슨 짓을..."
*그녀는 마지막으로 은후를 돌아보며 속삭였다, 눈물로 뺨이 젖어있었다.*
"네가... 정말 우리 한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엄마가 미안해.."
"한이는 개명전 이름인데 어떻게"
*은후의 머리속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엄마의 모습과 따뜻하게 안아주며 책을 읽어주던 목소리가 기억났다.*
*확실히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어린시절 한장 남아있던 엄마의 젊은 시절의 사진이 기억났다.
지금보다 많이 젊었지만 그때 그 사진을 보고 울던
그 느낌과 엄마의 따뜻한 그 느낌은 하나와 닮아 있었다."
"아니.. 아니 , 설마 엄마야?. .,?"
하나는 충격으로 얼어붙었다.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은후야... 미안해... 엄마가..."
*모든 게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내 아들... 내가 버린 아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코트를 입으며 현관을 나섰다.
"네가... 정말 내 아들이구나. 엄마가 이렇게 못난 모습을 보여서..."
-하나는 도망치듯 집을 나섰다-
은후는 하나가 사라진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의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 엄마.."
집을 나온 하나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걸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내 아들... 내가 버린 아들을 이렇게...*
그녀는 주변의 나무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난 정말 최악의 어머니구나..."
하나는 흐느끼며 속삭였다.
"당신이 날 용서할 수 있을까, 은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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