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전직장 남사친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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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17:20
결혼 전에 아내가 다니던 직장에 돈독한 사이의 남자 직원이 있었습니다. 둘이 미혼주의기도 했고 회사 일하면서 뭉치게 된 친한 오빠동생 사이였다고... 종종 그분 이야기는 들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작년에 어느 여름 주말에 아이들과 물놀이 갔다가 오늘 길에 갑자기 이야길 해주는데...
어느날 회사에서 물가로 야유회 갔는데 그 오빠가 아내 옆에 앉아 있다가 양반 다리로 앉은 아내 다리 사이를 보더니 귓속말로 너 수영복 옆에 털 깎은 거 자란 게 보인다고 했다고... 아내는 그 오빠 면도기 빌려서 깎고 왔다고 하네요...
아내의 수영복 입은 가랑이를 스캔한 그 오빠와 아무렇지 않게 그 오빠 면도기를 빌려서 털을 다듬은 아내... 아내는 결혼전에는 술도 잘 마셨고 그 오빠와는 야근도 빡세게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오빠와는 과연 그냥 허물 없는 직장 동료뿐이었을까요? 여직원 보지털 지적하는 사이가 단순한 직장 동료 맞냐고 하니까 너는 그런 허물없는 여사친이 하나도 없었냐고 오히려 뻔뻔하게 대꾸하더군요... 결혼 15년만에 이런 이야길 들으니 당황스러웠습니다 허허...
참고로 아내는 지금도 그 오빠와 아주 가끔 생존 확인용으로 연락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내가 평소에 칭찬도 많이 하고 능력도 좋은 분인 걸로 알아서 나 또한 참 존경스러운 분이다 생각했었는데 저 이야길 들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아직도 미혼주의인 그 오빠분과 처녀 때 그냥 단순한 직장 동료였을지...
혹시 둘이 야근하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술 한잔 걸치고 나서 약속한 듯 근처 모텔이나 아내의 자취방으로... 그리고 그곳에서 결혼 생각이 없던 미혼 남녀 간에 책임지지 않는 성관계를 가지면서 서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던 그런 사이는 아니었을지... 그리고 회사 옆에서 자취하던 아내를 눈독들이던 남직원이 몇명 더 있었을지... 아내가 해준 이야기 하나에 여러가지 상상을 하는 하루였습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1.21 | 아내의 전직장 남사친 3 (아마도 완료) (39) |
| 2 | 2025.10.20 | 아내의 전직장 남사친 2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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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6 Comments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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