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야기_여강사 능욕의 추억_3부_01-03

01. D+32일째의 추억_일상
"안녕히계세요~"
"응~ 안녕^^"
오후10시10분, 여느 때처럼 마지막 학생이 종종 걸음으로 학원 문을 나선다.
거짓말 같이 학원에 적막감이 찾아온다.
원장실로 들어와 잠시 휴대폰으로 뉴스 따위를 훑어본다.
시계를 흘끗 보니 10시20분, 곧 R이 들어올 것이다.
잠시 후 노크 소리가 들리고 R이 들어온다.
조용히 옷을 벗기 시작하는 R.
굳이 나도 눈길을 주진 않는다.
딱히 그 어떤 대화도 없다.
알몸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R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특별한 뉴스거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휴대폰으로 AV를 시청한다.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자위를 한다.
“오늘 별일 없었어요?”
“아.....네......ㅇㅇ어머님.....전화 오셔서....이번달까지만.....”
"지난주 보강은 잡았어요?"
"아.....아직...."
매일 받는 업무 보고다.
AV영상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손놀림이 빨라진다.
"아무래도 ㅇㅇ쌤은 적성이 이쪽이 아닌 거 같아...."
"죄.....죄송.......합니다."
R을 장난감으로 삼은 지 한 달이다.
조금씩 학부모 컴플레인이 들어온다.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긴 하지만, 평소와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 당연하다.
“ㅇㅇ쌤.”
“....네?.....”
“슬슬 쌀 것 같네요.....?ㅎㅎㅎ”
“아......네......”
R이 다가와 기승위로 올라탄다.
한껏 발기한 주인의 자지를 직접 자신의 보지에 넣는 R.
"아....윽......."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이다.
"다리 좀 더 벌리고..."
".....아...네......원장님...."
"엉덩이 쫌만 더 뒤로..."
"...네...네...원장님...."
만족스럽다.
이미 사정감이 올라온 상태에서의 삽입인지라 바로 느낌이 온다.
휴대폰을 책상위에 내려놓는다.
"바로 쌀께요"
R의 가는 허리를 잡아 짓누르며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는다.
"아.....윽....네.......아...."
"아 씨발.....!!.....“
"......네....하윽.....편...하게...싸세요...원장님..."
"ㅎㅎㅎ그럼 그래야지...“
어린 여직원의 질속에 마음껏 정액을 토해낸다.
R의 아랫배를 쓰다듬는다.
”ㅇㅇ쌤은 얘만 할 일에 충실한거 같아요ㅎㅎㅎ“
“하아....네......?”
“원래 여기 정액 받는 곳이잖아요...ㅎㅎㅎ”
“아........네.......”
“피임약 잘 먹어요ㅋㅋㅋ안 그럼 100% 임신이니까...ㅋㅋㅋ”
“네......원장님.....”
하루를 마무리한다.
02. D+36일째의 추억_불행은 몰아서 생긴다.
R의 휴무일이다.
굳이 계약 조건에 넣은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휴무일에는 굳이 R을 범하지 않았다.
어차피 주5일 출근을 할 때마다 능욕하는 것도 체력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섹스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닌 SM성향자이기에, 매일 새로운 플레이를 생각해내기도 어려웠다.
실제로 R을 능욕하기 시작한 첫 2주 보다 성적 흥분도는 조금 내려간 상태였고, 새로운 플레이도 딱히 없었다.
R이 출근하지 않는 날은 밀린 학원 업무를 하느라 바쁘기도 했다.
R은 이제 어느 정도 성노예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드리는 듯 했고, 나도 26살 어린 여직원을 매일같이 정액변기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가지고 있던, 상상하며 자위나 하곤 했던 성적 판타지들을 R에게 더 강요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아니, R이 어느 선까지 나의 성적 판타지를 수용하고 인내할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돈이고 뭐고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R이 결론을 내린다면 그 땐 그만둬야 했다.
이 정도 선에서 1년 동안 마음껏 가지고 노는 가장 안전한 길과, 새로운 정복의 맛을 찾아 위험을 감수 하는 길 사이에서 고민이 깊던 찰나.
[카톡]
나의 망상을 깨는 카톡 알림.
R이다.
[원장님...어머니가...]
장문의 카톡을 읽어보니 어머니에게도 우환이 생긴 모양이었다.
새삼 불쌍하다는 동정심이 먼저 들었다.
세상 안 좋은 일은 모두 R에게 발생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학원 운영에 생길 차질에 생각이 미치자 약간의 짜증이 뒤따랐다.
[어머님 쾌유를 바래요. 1주일 후 다시 뵙는 것으로 하죠.]
[네...원장님...]
카톡 대화를 마치고 나자, 이 일이 R과 나 사이의 관계에 미칠 영향이 궁금해졌다.
R은 금전적 여유가 전혀 없을 것이다.
애당초 내게 빌린 돈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추가적인 도움을 주고 R과의 계약을 연장하거나 수위를 높이는 것은 어떨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일까?
아니 R은 지금의 관계 그 이상을 더 견뎌 낼 수 있을까?
하지만 확실한 것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은 R이고, 주도권은 나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03. D+43일째의 추억_리미트리스
8일 만에 R과 마주 앉았다.
R을 바로 범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일주일 만에 만나서 그런 것일까 아님 옷을 입고 마주 앉은 게 오랜만이라 그런 것일까 조금은 낯선 기분이 든다.
마치 처음 계약에 대해 이야기 했던 그날 같다.
일주일간 많이 여윈 모습이다.
애초에 마른 편이었는데 3-4키로는 더 빠진 것 같다.
"고생했어요. 어머님은 괜찮으세요?"
"네...원장님...죄송합니다..."
"뭘요...급한 일 있으면 어쩔 수 없지"
"..."
잠시간의 침묵을 깬 것은 내 쪽이었다.
"우리 계약은 그대로 인가요? 큰일을 겪었으니 맘에 변화가 있었을 수도 있고, 제가 도울 일이 있을 수도 있고 하니까요."
"..."
"괜찮아요. 그냥 편히 얘기해요. "
“어흑.........흑......흑........”
갑가지 R이 고개를 떨어뜨리며, 서럽게 굵은 눈물을 펑펑 쏟는다.
말없이 각티슈를 R 앞으로 밀어준다.
“그러게요. 힘든일이 어째 OO쌤한테만 생기는 것 같아...”
위로가 될 리는 만무했지만, 정말 딱하긴 했다.
"어...어머니가....흑.......계...계단에서 넘어지셨는데....흑.......수술을.......딸꾹.......흑.....아직 병원비....."
울음에 섞인 R의 상황은 예상했던 대로 심각했다.
R의 어머니는 평생 일을 해보신 적인 없는 분이셨지만, 집안 상황이 어려워지자 청소부 일을 구하신 상황이었다.
그리고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골절상을 입은 것이다.
급한 수술은 했지만 수술비를 아직 납부하지 못한 상태였다.
수술비 이외에도 당분간의 입원비와 병원비가 필요한 상황.
당시에도 없진 않았을 텐데 그 흔한 실비보험도 들어두지 않은 모양이었다.
“아이고....OO쌤......맘고생이 심하겠어요....그래서요...?"
"...훌쩍......."
잠시 동언의 침묵 끝에 R이 입을 열었다.
"조.....조금만......더......금전적으로......"
예상대로 흘러가는 상황.
무거운 침묵.
“글쎄요......OO쌤 상황은 많이 안타까워요...근데....전 자선 사업가가 아니에요....이미 OO쌤 개인사정으로 3400만원을 지불했어요...매달 아버님 병원비도 지불하고 있구요....”
차갑게 R의 말을 끊는다.
“네........훌쩍....감.....감사합니다.......”
한동안 원장실에 R의 훌쩍이는 소리만 계속된다.
"조건은?"
“......네......?”
“ㅇㅇ쌤이 생각한 조건이 있을 거 아니에요. 공짜로 그냥 부탁할리는 없고...”
"....원장님이 원하시는......"
역시 R은 내 예상을 벗어나지 못한다.
”글쎄요....ㅎㅎㅎ.....솔직히 이미 따먹을 만큼 따먹었는데.......ㅎㅎㅎ...ㅇㅇ쌤이 뭘 더 저한테 해 줄 수 있을까요?....ㅎㅎㅎ“
“.........”
다시 침묵.
“전 그동안 OO쌤이 못 견디고 그만두겠다고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했어요. 뭐...저야 돈을 되돌려 받으면 되니까 손해는 아니지만 솔직히 OO쌤 상황 뻔히 알면서 갚으라고 독촉하는 상황보다는 이대로 관계가 지속되길 바랐거든요.”
“네......원장님.......”
마치 혼나는 학생 같다.
“근데...그러다보니 OO쌤한테 해보고 싶은걸 다 해보진 못하겠더라고요...그만둘까봐ㅎㅎㅎ”
“...........”
“두 가지만 조건을 수정하죠....뭐.....”
“네....?.....”
“무조건 적인 복종과 세이프워드 발언 시 그 어떤 불이익도 감수. 대신 아버님과 어머님 병원비 일체는 앞으로도 제가 부담하기로.”
R의 동공이 흔들린다.
“간단해요. 남은 기간 동안 세이프워드 입 밖에 내지 말고 그냥 문자 그대로 제 물건이 되어 줄 수 있냐는 거죠."
“.....절........더.......어떻게......”
R의 목소리가 덜 덜 떨린다.
“뭘.....그렇게 무서워해요....ㅎㅎㅎ"
자리에서 일어나 R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린다.
R이 움찔한다.
태연하게 R의 티셔츠 목구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스포츠 브라컵 사이로 손을 밀어 넣어 한 손에 젖가슴을 쥔다.
“어차피...이미 버린 몸 아니에요?.....ㅎㅎㅎ......”
쉽게 입을 떼지 못하는 R이지만, 사실 선택지는 없다.
“전 손해 볼 거 없어요...지금 이대로 계약을 유지할거면 [이대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면 되고....아니면 [앞으로 무조건 적인 복종과 세이프워드 발언 시 그 어떤 불이익도 감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되요....ㅎㅎㅎ”
R의 입술이 달싹거린다.
“아.....빨리 정해요......어느쪽으로 선택하든 어차피 다리는 벌려야 하잖아요?ㅎㅎㅎ”
“아.....앞으로......”
그렇게 R은 그날 밤 선을 넘는다.
[출처] R이야기_여강사 능욕의 추억_3부_01-03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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