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야기_여강사 능욕의 추억_1부_05-06

05. 계약
다음날도 평소와 같은 하루였지만, 평소와는 전혀 다른 기분으로 눈을 떴다.
'출근 안하는 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감도 있었다.
시간이 멈춘 듯 했으나 그렇다 해서 흐르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평소보다 조금은 딱딱한 R의 출근 인사.
일상적인 단답형의 대화.
그리고 밤10시 수업 종료.
"ㅇㅇ쌤 오늘도 수고했어요." 형식적 인사와 어색한 R의 목례.
나는 원장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았다.
내 심장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했다.
모든 것이 30분 안에 결정된다.
잠시 후...
[띠리리링....철컥]
R이 학원문을 나서는 소리.
'ㅎㅎㅎ 그럼 그렇지…….아 그냥 없던 일로 어케하냐…….'
실망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끼며 원장실 문을 나서 터벅터벅 R의 교실로 들어갔다.
R의 낡은 에코백이 그대로 있었다.
다시 밀려오는 흥분...
R은 그저 경황이 없어서 가방을 두고 퇴근한 걸까. 아니면 다시 돌아올 생각인 걸까.
R이 수업하는 교실 앞자리 책상에 앉아 10시30분이되기를 기다렸다.
시간은 더디게 흘렀고, 흥분은 주체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10시30분... 10시35분...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이었다.
[삑 삑 삑]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R의 것이 분명한, 하지만 평소의 경쾌함과 발랄함이 묻어나던 것과는 대조적인 느리고 끌리는 듯 한 발소리.
이윽고 교실 문이 열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죄인인 냥 R이 들어온다.
문 근처에서 우물쭈물…….역시 가방을 가지러 온 것은 아니다.
"결정...한 거예요?"
"네..."
고개를 푹 숙인 R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대답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이쪽으로 와요."
R은 칠판 앞에 서고 나는 맨 앞줄 책상에 앉아 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잠시 녹음 좀 켜도 되죠?""
"네..."
나는 천천히 계약 내용을 되짚어 이야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었다.
"동의해요?"
"네..."
"돈 때문에 강제로 이러고 싶진 않아요. 서로 성향과 니즈가 맞아서 맺는 관계였으면 좋겠어요. OO쌤도 원해서 동의하는 거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 싶어요."
"네 맞아요..."
녹음 종료.
그동안 SM 파트너들은 꽤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강한 흥분이 몰려왔다.
일단 R이 SM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상적인 섹스를 해오던 평범한 20대 여자라는 점.
매일 보던 일상적인 부하직원(?!)에 대한 로망.
돈으로 상대를 굴복시킴과(?!) 동시에 강제로 얻어낸 장난감에 대한 정복감 등이었다.
"아버지 병원비랑 간병비 밀린게 얼마에요?“
”삼백........육십.......“
고개를 푹 숙인 R의 목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하다.
”지금 바로 3400만원 입금할게요. 월급 통장으로 넣으면 되나요?"
“.....네.....”
지금은 그 정도의 돈이 아쉬운 상황이 아니지만, 당시엔 얘가 이걸 먹고 나르면 받을 수는 있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치긴 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모습을 봤을 때 R은 그런 종류의 사람은 아니었다.
R은 수업 때를 제외하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사람이었다.
무엇보다 이 자극적인 상황에 대한 흥분이 이성을 이미 압도하고 있었다.
“이체완료 했어요. 확인 해봐요."
"네...감사합니다..."
대답만 하지 따로 확인하지는 않는다.
"세이프워드는 "ㅅㄷㅇㅅㅊㅎㄴㄷ"이에요. 언제든 말해도 되지만, 그 순간 계약은 종료. 그 다음은 알죠?"
"네..."
"이제 ㅇㅇ쌤은 내 장난감이네?"
06. 물건_검수_상
"네?...“
아직 어설픈, 그래서 더 꼴렸다.
"ㅇㅇ쌤. 내 장난감 맞잖아요."
"네..."
R의 떨리는 목소리에 짜릿한 느낌이 전신에 퍼졌다.
"벗어봐요."
"...네?... 지금 여기서요...?"
"아...ㅇㅇ쌤...그냥 그만하고 싶으면 얘기해요. 다 큰 성인들끼리 억지로 이러는 거 아니잖아요."
"...죄송합니다...제가 이런 거는 처음이라..."
"그니까 시키는 대로 하면 되고, 못하겠으면 세이프워드 말하면 되잖아요."
"네...알겠습니다..."
R이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재킷을 벗어 옆에 치워둔 교탁에 올린다.
잠시 머뭇거리던 손이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한다.
여직원이 내 명령에 따라 옷을 벗는 상상 속으로 그려오던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작지만 잘 관리된 하얀 몸이 드러난다.
가는 팔과 허리.
평범한 아이보리색 브래지어.
한 손에 꽉 들어올 만한 A-B컵 가슴.
"바지도 벗어야지..."
R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지만, 빨갛게 달아오른 귀를 통해 엄청난 수치심과 긴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시 가는 다리와 브래지어와 같은 색상의 아이보리색 팬티
힙이 다소 작고 앙증맞은 것은 살짝 아쉬웠지만, 적당히 발달한 골반 덕에 괜찮은 수준.
무엇보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칠판 앞에 속옷 차림으로 선 여직원의 모습은 너무나 가학적이었다.
"브래지어는?"
"네...? 저 좀 부끄러워서..."
“...”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쳐다보는 원장의 눈길에, R이 쭈뻣쭈뻣 칠판을 향해 뒤 돌아 선다.
정면을 보고 벗으라고 명령할까 하는 생각이 스쳤지만, 저 모습도 나름 귀엽다는 생각에 가만히 지켜본다.
R의 덜덜 떨리고 있는 가는 팔이 등 뒤로 젖혀지더니, 브래지어 끈을 푼다.
여직원의 매끈한 등을 잠시 감상한다.
그대로 몸을 웅크려 앉아 브래지어를 조심히 바닥에 내려놓는 R.
양손으로 젖가슴을 감싸 가린 후에야 내 쪽으로 몸을 천천히 돌아선다.
이제 천천히 즐겨볼 시간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R에게 걸어간다.
그녀의 몸을 말없이 훑어본다.
교실 안에는 침묵뿐이지만, R의 뛰는 심장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자연스레 R의 뒤로 걸어가, 귓가에 대고 말한다.
"손 머리에 올려요."
덜덜 떨리는 손이 서서히 올라간다.
뽀얀 젖가슴에 연한 갈색 유두, 유륜과 유두 모두 크지는 않은 적당한 사이즈.
핑유는 바라지도 않았으니 적당히 만족스럽다.
당장 양 가슴을 움켜쥐고 싶지만, 시간은 많다.
뒤쪽에서 천천히 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목덜미와 어깨를 쓰다듬는다.
낯선 남자의 손길에 움찔하는 R.
R은 아주 긴 머리는 아니었지만, 단발도 아니었다.
머리카락과 목덜미 그리고 머리에 올려진 떨고 있는 가는 팔, 겨드랑이를 거쳐 잘록한 허리까지 섬세한 손길로 만져본다.
마치 물건을 검수하듯.
26살 여직원의 몸이 내 장난감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나쁘지 않네요...관리 잘 한 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망설임 없이 R의 양 가슴을 움켜쥐었다.
“헉!”
"뭘 놀라고 그래요? 주인이 만지는데...“
다소 거칠게 R의 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쥐면서 주무른다.
“가슴은 좀 아쉽다. 남친은 이런 얘기 안 해요?"
뒤에서 능욕하고 있었기에 R의 표정은 볼 수 없었지만, 사시나무 떨듯 떠는 그녀의 몸을 통해 그녀가 느끼고 있는 수치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기억나요? 여기서 면접 봤던거...ㅎㅎㅎ...참...돈이 무서워요... 여기서 OO쌤이 젖가슴 드러내고 이럴 줄 누가 알았겠어요...그쵸?ㅎㅎㅎ"
"...하...으..."
들릴 듯 말 듯 미약한 신음...
아까부터 R은 대답이 없었다.
반항이라기보다는 수치와 흥분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이 분명했다.
"ㅇㅇ쌤. 주인님이라고 부르지는 마요. 근데 주인이 물어보면 대답은 해줬으면 좋겠어요. 전 3400만 원짜리 인형을 산건 아니니까요."
"...네...하...아...."
한참 주무르니 조금씩 유두가 딱딱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유두를 지그시 엄지와 검지로 잡아 돌린다.
“아...”
“얼마 만지지도 않았는데...반응 좋다.....ㅎㅎㅎ....빨아줄까요?”
"아윽......아니요.......원....원장쌤...잠시만요..."
“아니...유두가 빨아달라고 난리인데?ㅎㅎㅎ”
유두를 장난삼아 툭툭 검지 손톱으로 건든다.
"하긴 뭐....이제 많이 빨릴거에요....ㅎㅎㅎ"
“......흑.......”
유두를 강하게 쥐어짠다.
“대답”
“아악...!...네....네...원..원장님...잠시만....”
양 가슴을 마지막으로 툭툭 쳐주고 손을 뗀다.
"ㅇㅇ쌤.....싸게 막 쓰긴 괜찮을 것 같은데, 돈 값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
"그럴 땐 가만있지 말고 죄송합니다...같은 대답을 하는 게 센스 아닌가?"
손을 뻗어 빳빳하게 솟아오른 양쪽 유두를 잡자 R이 소스라치게 움찔한다.
"죄...죄송.....합니..다."
팬티 한장 입은 채로 직장 상사 앞에서 불과 30분 만에 물건 취급을 받은 R은 거의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R에게는 너무 긴 밤이 남아있었다.
"이제 밑도 봐야지?"
[출처] R이야기_여강사 능욕의 추억_1부_05-06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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