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D+44일째의 추억_낙인

평소처럼 하루 일정이 끝난 오후 10시20분의 학원은 고요하다. 

원장실 쇼파에 앉아 20대 여직원의 나체를 감상한다.

쇼파 앞에는 접이식 침대 하나가 펼쳐져 있다. 

이틀 전 8일 만에 R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도 R을 범하진 않았으니, 근 10여 일만이다.

역시 한 동안 범하지 못한 장난감을 보니 다시 성욕이 폭발할 것 같다. 

“아....바빠서....이체를 못했네요....내일 오전 중으로 병원비랑 간병비는 이체 해둘께요.”

“네......감사합니다......원장님.....”

“자.....그럼.....간만이네요.....ㅎㅎㅎ....”

“네......”

R이 조심스럽지만 능숙하게 벨트를 풀어내려 한다. 

“아니”

“....네?.....”

“세이프워드 없다고 했죠?”

“.......네.......”

손을 뻗어 원장실 책상 위를 더듬는다. 

[툭]

최신형 스마트폰 공기계다. 

R이 불안감이 가득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선물이에요.......계약 잘 마치면 선물로 가져요"

"네.....감사합니다..."

얼떨떨한 표정이다. 

"그동안은 그 기계로 ㅇㅇ쌤이랑 야동이나 찍어 볼까해요"

"....!!...."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

"원.....원장님....."

R의 목소리가 떨린다.

"약속만 지키면 아무 일도 없어요ㅎㅎㅎ 그 폰으로 찍어서 그 폰 그대로 돌려 줄 꺼에요. 약속을 어길 때 문제가 되는 거지ㅎㅎㅎ"

"영....영상.....은......"

“무조건 복종하기로 약속 한 거 아니었어요? 약속만 지키면 외부에 유출되거나 하지 않아요. 저도 사업하는 사람인데, 잡혀가서 조사 받고 그러고 싶진 않거든요. 그러니까...약속만 지키면 되요...” 

"원....원장님....하라는....거.....다....다...할께요....제발.....다른.....건....다...."

“ㅇㅇ쌤...조건을 벌써 잊었어요?”

".....흐흐흑.......원....원장....님.........흑......"

다시 울음이 터진다.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전에는 몰랐다. 

"ㅇㅇ쌤.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돼요? 애초에 돈 빌려달라고 한 게 누구에요? 그리고 지금 더 달라는 거 아니에요? ㅇㅇ쌤이 연예인도 아니고...ㅎㅎㅎ 주제 파악을 해요..."

".....원...장님....흑흑....한번...만....네...?....저...잘할게...요....훌쩍....네?"

발로 R을 밀치자 쇼파 아래 발치에 내팽개쳐지는 R.

“ㅇㅇ쌤...”

“흐흑......네.......흑....”

“제가 나쁜 사람 같잖아요.....선택은 ㅇㅇ쌤이 하는거에요. 정말 못하겠으면, 이대로 계약은 마무리하죠. 그동안 즐거웠어요. 아직 병원비는 이체 안했으니까 내일은 그것부터 알아보셔야겠어요. 3400만원 갚을 준비도 하시구요. 아.....그리고.....진심으로 부모님 쾌유를 빌어요. 이건 진심이에요...."

"원.....원장님.....매....매일 할께요....매일.....그냥 안에 하세요....네...?"

R의 목소리가 절박하다. 

“그건.....이미 하던 거잖아요......더 받고 싶으면 더 주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흐느끼는 R의 절규를 무시하고 손을 뻗어 원장실 책상위에 놓아둔 거치대를 집어 들어 침대 머리맡 오른쪽에 세운다. 

휴대폰 전면 카메라를 켜서 R 앞에 가만히 놓는다. 

“선택은 ㅇㅇ쌤 몫이에요....”

편하게 접이식 침대에 눕는다. 

어색한 적막감.

"훌쩍...."

발치에서 무릎을 꿇고 훌쩍이는 R의 소리만 이따금 들려온다.

시간이 흐른다.

"할 생각 없는 거 같으니 그만 정리....."

"...하....할게요.....훌쩍..."

아드레날린이 폭발한다.

“ㅇㅇ쌤은 꼭 할 거면서 그러더라...ㅎㅎㅎ....뭐해요.....? 하기로 했으면 폰 거치해야지ㅎㅎㅎ”

R이 덜덜 떨리는 손으로 폰을 집어 들어 거치대에 끼운다. 

거치대는 내 머리 맡 오른쪽 바로 위에 놓여있다. 

R이 머뭇거린다. 

별도의 지시를 하지 않고 기다려준다.

이윽고 R의 작은 손이 주인의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자지를 감싸 쥔다.

그리고 서서히 그 위로 앉기 시작한다. 

“윽.....하아.....”

“잠깐.......”

고개를 틀어 거치대의 휴대폰 앵글을 살펴본다. 

전면 카메라 설정이기에 액정에 기승위로 올라탄 R의 모습이 가득 담긴다.

거치대에서 무선 리모컨을 탈착해 손에 쥐고 R에게 보여준다. 

“준비되면 [촬영하겠습니다] 말해요...그럼 녹화 버튼 누를께요....ㅎㅎㅎ”

“.....하아......훌쩍....하아.....네.......”

다소 긴 정적이 이어지지만 재촉하지는 않는다. 

R의 따뜻한 질 근육의 온기를 즐기며 기다란다. 

“촬.....촬영하.....하겠습니다.”

짜릿한 순간.

완벽한 족쇄를 스스로에게 채우는 R.

[띵]

“이름”

“아......네?....아....ㅇㅇㅇ입니다.....”

매직펜을 집어 가슴 밑에 그대로 적어 넣는다.

R이 움찔한다.

“아.....원.....원장님.......그...그건.......아윽.....”

“묻는 말에만 대답해요. 주민번호”

“아윽....제발..........원......원장님......”

[찰싹]

“아윽!........8..........X.......XX........"

이름 아래 비뚤지만 또렷하게 13개의 숫자가 적힌다. 

자신의 몸에 숫자가 적혀나가는 느낌 때문일까.

R의 질 근육이 자지를 터질 듯 조여 온다. 

[잠시 후]

주민번호, 출신학교, 남자친구 이름, 부모님 이름까지 R의 작은 몸에 낙서가 빼곡히 가득하다. 

”ㅎㅎㅎ머리 좀 정리해서 뒤로 넘겨요....머리카락 때문에 얼굴이랑 가슴이 잘 안 찍히네...“

“....아........네.......흑......훌쩍....”

R이 떨리는 손으로 긴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자, 얼굴과 가슴 모두 또렷하게 액정에 담긴다.

“그렇지....ㅎㅎㅎ.....자......이제 평소처럼 흔들어야죠.ㅎㅎㅎ”

".......네.......훌쩍......"

R이 조금씩 앞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고개 숙이지 말고..."

“......네.....아.....훌쩍.....아.....”

불과 한 달 반전까지 예쁘장한 여직원이었던 R이 카메라 앞에서 발가벗긴 채 스스로 허리를 돌리고 있다. 

“ㅎㅎㅎ그거 알아요? 일본에도 노모, 노콘, 질사 허락하는 야동 배우 거의 없는 거?”

“아........아윽.........”

R은 흐느낌과 신음이 뒤섞인 소리를 내며 허리를 흔든다. 

폰을 거치대에서 꺼내 직접 밑에서 위로 찍어본다.

“ㅇㅇ쌤.....”

“......아......흑.......아아........네......”

“진짜 야하게 찍혀요...ㅎㅎㅎㅎ”

“아.......흑.........어......어떡해.....아....어떡해.....”

“뭘 어떡해ㅋㅋㅋㅋ.....돈 받고 노예 된거지ㅋㅋㅋㅋ와.....

”

R이 허리를 돌리다가 갑자기 경련한다. 

“아니....ㅋㅋㅋㅋㅋ야하게 찍힌다니까 좋아요? 이 와중에 느끼는 건 진짜 대단하다ㅋㅋㅋ”

“아.....아니.....으윽.........”

“아니긴 뭐가 아니야......이제 자세하게 찍어보죠.....다리 좀 더 벌려봐요~ 박혀 있는 게 잘 안 보이잖아.....”

“으윽......네.......”

간신히 다리를 벌리는 R.

"양손으로 음순 좀 벌리고.....응.....그렇지....“

결합부에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댄다.

부풀어오른 클리, 요도, 그리고 찢어질 듯 깊이 박힌 자지가 모두 액정에 담긴다. 

”ㅇㅇ쌤.....ㅎㅎㅎ....안 부끄러워요?ㅎㅎㅎ“

”아....윽....네?......부....부끄....으윽.....하아...“

”ㅇㅇ쌤....ㅎㅎㅎ“

”으윽....네....하아.....“

”왜.....여자로서 남자친구나 남편한테도 보여주기 좀 그런 것들이 있잖아요....아님 여자로서 당하면 너무 수치스런 그런 것들이요ㅎㅎㅎㅎ....“

”하으.....하아......아......네......네.......“

”하나 하나.....다 당하게 해줄께요......“

”으.....하아.....제발......하아.....“

R이 경련하기 시작한다.

”그리고......하나하나....모두......다 영상으로 촬영해줄께요.....“

”제발.....하아.....제발......하아....“

다시 한 번 경련.

”왜요....ㅎㅎㅎ...하지말까요?.......“

”하윽.......흑......편...편하게.....하세요..........“

“아.....이제 슬슬 싸야겠다.....ㅎㅎㅎ”

“...아.....아윽.......네....”

”우리나라에 질속에 사정당하는 장면 이렇게 생생하게 찍혀본 여자 없을걸요?.....괜찮아요....?”

“아윽........아...네.......?....아......”

“질내사정을 촬영해도 괜찮냐고 묻잖아.....ㅋㅋㅋㅋ”

“아윽......헉.......네.......괜....괜찮아요.....”

“이왕 찍히는거 예쁘게 찍어달라고 부탁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ㅎㅎㅎ”

“아.....윽.......예.....예쁘게....흐흑......찍.....찍어주세요.....흐흑......”

R의 대답에 10여일간 쌓인 정액이 R의 따뜻한 질속에서 폭발한다.

일순간 R의 허리 움직임이 멈추며, 미친 듯이 질 근육이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아....걸레년........ㅋㅋㅋㅋㅋ오랜만에 정액 들어가니까 뜨거워서 그래? 뭘 그렇게 움찔거려ㅋㅋㅋ”

“아흑........아.......아윽......”

“천천히 일어나 봐요ㅎㅎㅎ”

“아......윽.....네.....원장님.....”

서서히 검붉은 자지가 좁은 질구에서 뽑혀 나오는 모습이 바로 앞에 놓인 작은 액정에 생생히 담긴다.

마침내 귀두가 꽃잎을 헤치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왈칵 정액이 함께 쏟아져 나온다. 

“우와....진짜 많이도 나온다ㅎㅎㅎ....ㅇㅇ쌤....이.....이쁘게.....잘 찍혔어요ㅋㅋㅋ”

[띵]

촬영 종료음이 울린다. 

23분짜리 영상이다. 

“흑.....훌쩍....감.....감사합니다.....”

“수고했어요...이제 옆드려요....이번에는 항문을 찍어볼께요.....ㅎㅎㅎ”

“....훌쩍.......네........원....원장님......잘.....부....부탁드립니다.....”

한 손에 휴대폰을 든 채, 아직 성나있는 자지를 후배위에서 밀어 넣는다. 

최고의 장난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