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행사 이틀 후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다. 우리 반은 2학년 모든 반 중에서 평균 점수 꼴찌를 했다. 나는 반1등을 했지만 전교에서 보면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다.

" 얘들아 꼴찌는 좀 아니지 않니? 진짜 우리 반에서 전교 1등 나오면 내가 뭐든지 해주겠다 정말. 공부 좀 해~!! "

 선생님은 그냥 장난으로 흘려보낸 말이었지만 당시 나는 선생님의 가슴을 만진 뒤 발정이 나버려서 선생님의 미친 엉덩이에 내 자지를 박는 상상을 하루에도 몇십번씩 했기 때문에 그 말을 선생님과 섹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나는 기말고사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모든 시간을 시험 준비에만 쏟아부었다. 공부하다가 선생님 생각이 나면 자지가 터질 것 같고 선생님과 섹스하는 상상을 하며 딸치고 싶어 미칠 것 같았지만 꾹 참고 공부에 열중했다. 

 그 결과 나는 1학기 기말고사 전교 1등을 했고 드디어 선생님과 섹스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칠듯이 기뻤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역시 그 말을 기억하지 못하였지만 나는 선생님과 둘이 있을 때 그 얘기를 꺼내보기로 마음먹었다. 매주 금요일 선생님이 퇴근한 후에 반장인 나와 선생님 둘이서 가정실습실 청소를 하는데 그때가 좋을 것 같았다.

 드디어 금요일이 왔다. 내 자지는 거의 5~6주 동안 싸지 못해서 미친듯이 커져 있었다. 온갖 음란한 상상을 하고 있던 중에 선생님이 퇴근을 마치고 오셨다.

(다음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