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추억팔이 - (번외2)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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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그냥 주절댈 수 있는것들을 좀 묶어볼까 한다.
그냥 짧게 지나갈 수 있는 얘기들. ㅅㅅ없음 주의
1. 발기불능
영등포의 밤은 매우 뜨거웠다. 이제 거의 없어졌지만 그때는 그 앞을 지나면 막 붙잡곤 했다.
귓볼을 만져보고는 데리고 들어가거나 하고나왔네~ 라면서 키득거리는 아줌마들도 있었고.
친구와 술먹고 처음으로 가본 사창가다. 밖에서 밝은 안을 쳐다보면 다 이뻐보인다.
매트리스하나깔린 쪽방에 들어갔는데 물수건으로 정성스레 닦아주고 빨아주더라.
근데 삽입을 하려하면 얘가 자꾸 죽어버렸다. 키우고 하려면 또 죽고 또 죽고. 또 키우고. 또 죽고.
그러다 내가 그냥 나가겠다고 했다. 친구는 엄청 만족한 얼굴을 하고 나왔다.
그 후 별별업소를 다 가봤다. 안마, 룸, xx방으로 끝나는곳들 모두 발기불능이었다.
돈만 날렸다. 한동안 그러다가 10년후쯤부터는 괜찮아 지더라.
2. 원나잇스탠드
처음만난 여자와 그날 하룻밤을 하게 되는것은 매우 자극적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 시절이 있었다.
나이트에서 만난 그녀는 술이 적당히 취해있었고 노력없이 모텔까지 같이 갔다.
들어가자마자 분기탱청해서 입구에서부터 물고 빨고 침대에 도착했고 저항없이 입성했다.
20분쯤 지났을까 30분쯤 지났을까. 리드미컬한 나의 움직임에 갑자기 뜨거운 무언가가 확 쏟아져 나오는걸 느꼈다.
엄청 흥분되더라. 그런데 사정이 안되었다. 한시간 정도를 했는데 사정이 안되더라.
그녀는 느낄데로 다 느끼고 축 늘어졌는데 나는 사정이 안되서 욕구불만 상태가 됐다.
잠시 쉬다가 다시 했는데 또 사정이 안됐다. 새벽동이 터오고 있었다.
3. 누나의 친구
누나친는 때때로 우리집에 와서 자고 갔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집에 못들어갈 사정이 있다고 했다.
나도 자세한건 안물어 봤다. 내가 함께 있을때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 누나는 우리집에 올때 항상 맥주와 과자를 사들고 왔는데 나도 같이 먹고 마셨다.
마르고 밉지않은 인상에 웃을때 얼굴이 환해지는 사람이었다.
그날은 부모님도 누나도 없고 나혼자 있는 날이었다. 비를 쫄딱 맞고 와서 초인종을 눌렀다.
누나옷과 속옷을 갖다주고 씻으라 했다. 씻고 반바지를 입고 나왔는데 온몸이 멍투성이었다.
어색하게 감추며 애써 웃더라. 그날은 아주 긴 대화를 나눴다.
남편은 에세머였는데 힘조절과 감정조절이 안되는 사람이었고 술먹으면 너무 심해져서 그런날은 우리집으로 와버리는거다.
그런사람도있나? 싶었지만 세상은 넓고 변태는 다양했다. 그리고 그 누나도 꽤나 피학을 즐겼다.
그날이후 무의식속에 있는 가학성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 누나 집으로 가서 개인레슨을 받았다.
온갖 기구들을 다 갖췄더라. ㅅㅅ는 할필요가 없었다.
4. 동호회
내가 나가던 동호회에 음대생이 있었다. 성악전공이었는데 당시 강남에서 젤 비싼 아파트에 살았다.
걔는 술만먹으면 나한테 와서 자기 어떠냐고 괜찮지 않냐 그러다가 술깨면 기억을 못했다.
여러번 반복되니까 한날은 나 너 엄청 좋아해! 라고 해버렸다. 깔깔거리더니 그럴줄 알았다며
'이오빠 나한테 고백했어요' 라면서 술자리에서 난리를 피웠다. 다들 쟤또 술취했네 라면서 웃고 넘겼다.
평소에 같은방향 동생이 걔를 바래다줬었는데 하필 그날 그동생이 안나와서 내가 바래다 줘야했다.
집앞에 내리니까 나보고 왜 여기로 왔냐고 모텔가야지~ 라면서 때를 쓰더라. 너 내일 기억도 못할꺼잖아. 얼른들어가.
오빠 무슨소리야~ 아냐~ 빨리 가자~ 자꾸그럼 나 진짜간다. 가자~ 가자~ 아이씨 진짜 가? 가자~ 가자~
미친척 그냥 갔다. 근육이 잘 발달해서 힘조절이 가능하더라. 내가 흥분할 타이밍에 힘을 줘서 꽉 붙잡아 뽑히듯 빼게 만들더라.
힘이 대단했다. 마치 손으로 꽉 쥔것처럼. 와~ 이런게 진짜 가능하구나.
세상엔 명기가 실제한다는 결론이다. 도대체 얘는 이걸로 몇명의 남자를 홀렸을까.
5. 다방
내 선임이 제대하면서 나한테 군종병 자리를 줬다. 하기 싫다 했더니 할사람 없다고 그냥 하라고 하더라.
바로 옆이 다방이었다. 다방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이 몇 있었는데 그중 누구는 자기랑 사귄다네? 바로 오케이 했다.
인수인계 받으면서 여종업원들의 인맥도 같이 인수인계 받았다. 선임은 제대전 그 여종업원과 헤어졌고
난 지나가며 인사하는 정도로 지내다가 점점 간식도 나눠먹고 수다떨 정도로 친해져갔다. 다들 사연많고 착한사람들이었다.
불행히도 어찌해볼 생각이 들만큼 끌리는 사람은 없었다.
6~7개월정도 하다가 나도 물려주고 제대했다. 기억속에 잊혀졌다.
술먹고 간 어느노래방에서 그 중 한명을 만났다. 둘다 어디서 봤더라 어디서 봤더라. 그러다가 아! 맞다!
노래방 사장님이 되셨고 누군가와 동업이라고 한다. 무제한 서비스라며 자꾸 시간을 더 넣어줬다.
자기네 아가씨들 이쁘다며 자주 놀러오라더라.
제대하기 전까지 생각나는 것들이다. 하나하나 묘사해서 썰로 만들수도 있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제대후 이야기로 넘어가기전에 한번 묶어서 퉁치고 싶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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