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연상 과장님 섹파 만든 썰 (2)
1부에 이어서..
"혹시 들었어요?"
"뭘요?"
"잠깐 팬트리로 오세요“
팬트리에서 본 그녀의 볼 화장은 더 붉어보였어요. 화끈거린건지 아니면 제 앞이라 그런건지. 땀도 송골송골 맺혔는데, 저는 왜 흥분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들었으면, 모른 척해요. 그냥 제가 열받아서 뒷담화한거에요"
"알겠습니다. 못들은 걸로 할게요"
“후.. "
"저희 과장때문에 힘드시죠?
"가지가지 하네요"
"바람 좀 쐬러 같이 나가실래요?“
원래 제 성격에 감히 이런 제안도 못하는데, 측은함이 있었는지 커피라도 챙겨주고 싶었어요.
"미남씨, 일은 이제 할만해요?"
"아직 애기죠."
"그거 문제가 생긴 판매건은 미남씨 잘못은 아니니까.. 너무 신경쓰지마요"
"... 과장님이랑은 잘 푸신거예요?"
"풀릴거 같아 보여요?"
아까랑은 다르게, 눈빛이 날카로워졌는데 눈은 지긋히 제 동공을 쳐다본 표정에 살짝 심쿵했어요.
"미안해요 과장님. 저희가 너무 앞뒤 안가리고 일을 했습니다."
"ㅋㅋㅋ미안하면 회사생활 끝나요?
"아니요"
"그쪽 과장. 영업 하나는 잘하니까.. 잘 배워둬요. 이상한 거는 배우지 말고."
"어떤 이상한 거요?"
"당신도 알거 아니야ㅋㅋ 같은 남자면서?"
대담하면서도 직설적인 그녀 말에 저는 입가린채 웃었습니다. 제가 웃으니 그녀도 눈웃음을 짓네요.
지금 생각해도 곧 마흔에 가까운 나이인데 눈웃음이 참 매력적인 여자였습니다.
"지난번 부장님 회식에는 왜 안오셨어요?"
"누구? 나? 내가 거길 왜가요?“
"법카 막 긁으시던데요"
"됐어. 안친한 사람들이랑 뭐하러 굳이"
"뭐 좋아하세요?"
"왜? 밥사주려고?"
"사드린다곤 안했는데요?"
여과장은 눈을 흘기면서 째려보더니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녁에 뭐해요? 나랑은 밥 안먹었죠 아직?“
"저 이번주는 바빠요"
"튕기는거지?"
"영업할땐 여유 넘치듯 하라던데요?"
“어쭈?"
뭐니뭐니해도 연상녀에게는 까부는게 제일 스릴넘치고 재밌습니다.
"ㅋㅋㅋ장난이에요. 좋아하시는거 뭔데요"
"나 비싼거"
"근데 왜 저번 회식에 안 왔어요"
"같이 먹을 사람들이 별로야"
"그럼 담주 금욜에 비워두세요"
"안돼 나 그날 약속있어"
"전 그날 아니면 안될텐데?"
“어쭈? 말이 짧으시네요?"
"과장님도 반말했잖아요"
그렇게 우린 어느새 밖에서는 호칭만 제외하면 반존대로 말을 놨습니다. 수욜쯤에 과장이 저에게 금욜에 만나자고 했어요.
그냥 깔끔한게 좋다는 그녀의 말에 제가 아는 이자카야로 정했죠.
어차피 술도 마실거고. 과장이 물었습니다.
"주량이 어떻게 돼?"
"저 약해요“
”미남씨 술 잘 만다던데?"
"마시는거보다 보내버리는거 좋아하죠ㅋㅋ"
"죽일까?"
"말 좀 예쁘게 해요 좀"
처음엔 하이볼로 시작하다가, 소맥 먹고싶다길래 소맥 여러번 말아줬습니다. 남자친구 없냐고 물으니, 장기연애를 몇년전에 끝내고 자기는 그냥 혼자 반려묘랑 지내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귀찮게 감정낭비하는게 아직도 정말 싫다는데, 전남친 욕하는걸 보면 연애 막판에 환승당한 듯 했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흘렀고, 과장 눈이 점점 풀리는게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내 뒷담 많이 하지 그치?"
"왜? 우리팀은 팀장님 좋아하는데"
"하, 니네 과장시끼만 아니었어도."
"우리 과장이랑 뭐 있었어요?"
추궁하는 질문에 째려보더니 아무것도 없었다는 말에 아무래도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었죠. 화장실을 잠깐 다녀온 사이에, 이미 테이블에 머리 박고 엎드려 있더라고요. 참나 그와중에 제가 화장실 간틈에 벌써 계산을 다 해놨더라고요. 시간도 늦었고, 택시도 불러야할 것 같았죠.
"과장님 집 주소 어디에요?"
"$$%^$^$"
"네?"
"..."
그대로 뻗어버린채, 일단 최대한 가까운 역으로 가달라고 했고 동승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내리고 부축해서 나갔습니다.
"눈 좀 떠봐요.. 집이 어딘데 대체."
여과장은 눈반쯤 감긴채 그냥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버렸네요.
"나 하장시리ㅣ"
"네?"
"하장실..."
여과장은 화장실은 급한데 어디로 걸어야할 지는 모르는 참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녀의 집주소도 모르겠고, 어쨋든 대형마트 골목 지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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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5.30 | 띠동갑 연상 과장님 섹파 만든 썰 (3) (4) |
| 2 | 2026.05.30 | 현재글 띠동갑 연상 과장님 섹파 만든 썰 (2) (7) |
| 3 | 2026.05.29 | 띠동갑 연상 과장님 섹파 만든 썰 (1)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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