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연상 과장님 섹파 만든 썰 (12)
나탈리는 적당히 많이 따먹었습니다.
나름 맛도리였고, 제가 만난 키큰 여자중에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다만, 제가 연애를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정도 떨어지긴했었지만,
다소 방탕한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 차이에서 이건 좀 피곤하겠다 싶었거든요.
폴란드여자들을 좀 이야기하기전에, 사실 약간 멘탈이
안정적이진 않은 게 조금은 맞습니다. 이게 남녀간의 외모차이가 크다보니
그들은 지나친 관종이나면 배우자 설계에 대한 집요한 집착이 좀 있는 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강박성 정신장애 일부가 있지만요.
저는 그나마 좀 정상부류를 좀 만나보고자 어플은 그이상 안썼고
한폴 커뮤니티에서 한국어 티칭으로 외로움을 달랠겸.. 부수입겸 문화교류겸
업무시간 이후에 온라인으로 하고 있었어요.
제가 사실 사람 만나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귀찮고. 진짜 내키지 않는 이상 안움직여요.
참 요상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그래도 덕분에 폴란드어는 좀 늘었네요.
그러던 중, 이자벨이라는 새로운 폴란드친구를 알게되었습니다.
저랑은 동갑내기인데 폴란드친구치곤 약간 어른스러운 면이 있었어요.
어눌하지만 공손한 한국어로 제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한국어로 가는데 한국어로 소통하는 방법을 그리고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뭐랄까. 정확히는 예의가 너무 바르고, 교육도 꽤 잘받은 친구 같았습니다.
한국 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길래, 제가 무료 강의를 두번
해주었습니다. 어차피 제 목표는 다른 것에 있었으니까요 ㅎㅎ
되게 고마워하면서, 수업료를 나중에 받긴 했지만요,
그런데 온라인 수업 도중에 방안이 너무 근사해보여서 집이 정말 예쁘다고 칭찬했는데.
대대로 내려온 가문의 집이래요.
알고보니, 옛날 폴란드 유서깊은 귀족 집안이더라구요..ㄷㄷㄷ
외모도 반반했고, 내심 저 집안은 데릴사위제를 안하나 싶은 상상도 했습니다만.
이미 약혼자가 있었고 곧 결혼을 한다네요.
사실 그 친구가 너무 고풍적이고 엘레강스해서 저같은 놈팽이가 어떻게 해볼 그런 흑심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가 어느날 제가 제안을 했어요.
"헤이 미남, 사실 내 절친도 한국여행에 같이 갈 예정인데
우리 수업 같이 들어봐도 될까? 수업료는 그 친구에게도 말할테니"
쿨하게 저는 수업료 더 안내도 되니까, 너희가 시간약속만 제때 지켜달라고 했어요. 그렇게 온라인수업을 2인으로 같이 시작했습니다.
절친이라는 마가릿은 역시 우리와 동갑이었고, 이친구도 곧 예비유부녀였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수업이 끝날때마다 저에게 메세지가 왔어요.
처음에는 이자벨을 통해서 질문을 했는데 긴급 개인연락처는 이자벨한테만 알려주었거든요.
아무래도 이자벨이 그녀에게 알려준듯했습니다.
"오늘 수업 너무 고마웠어. 아직 너무 한글이 헷갈려 ㅠ"
약간씩 징얼거림과 징징대는 문체에서 시그널을 좀 알아차렸습니다.
그런데 전 참고로 징징대는걸 잘 못받아줘요 ㅋㅋㅋ 어린척하는게 싫거든요
"언어는 로켓사이언스가 아니니까.. 언제든 예외가 있어"
"근데 발음 정말 괜찮은지 봐줘"
"발음 좋은데 왜? 훌륭해"
"내가 사람만 만나면 맨날 긴장해"
"ㅋㅋㅋ어쩌지 난 멀리있는걸"
"나 담주에 바르샤바에 파티있어서 갈건데"
뭐.. 그렇게 각을 잡는구나 싶었습니다. 마가릿은 참고로 저를 보는 눈빛에 그 느낌이 있었어요.
뭔가 일탈의 도파민을 좋아하는 여자같달까.
그래도 이곳에서 나름 업무적으로 인정도 받고, 어학적인 덕분이지만,
동유럽이지만 유럽생활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지법인에서 현지 오퍼레이팅 관리자로 일하며 제 전공을 살릴 수 있었고요.
영업만 하다가 부품쪽을 다루려니 참 머리가 깨졌지만, 뭐 어떻게 죽으란 법은 없더라구요.
폴란드여자들을 조금 만날때쯤 가끔씩 동기들로부터 여과장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직준비를 한다느니 선을 본다느니 여러 말들이 있었고요.
저도 할말을 못다하고 정리했기에 참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주말에 잠깐 카페에서 만난 마가릿도 생각보다 키가 좀 큰 여자였어요. 사실 이자벨이 더 실물이 궁금했지만, 마가릿은 갈색머리에 입술이 두꺼운게 매력이었습니다.
"여긴 그래서 어떻게 오게 된거야?"
"아 그게"
곧 품절될 예정이면서 저에게 굉장히 많은 궁금한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질문은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아 결혼준비는 잘되가는거야?"
"응 교회에서 올릴 거야"
"아 맞다 폴란드는 가톨릭이지"
그러면서 남친 사진을 슥 보여주는데 스읍.. 아무리 폴란드남자가 별로라도
이건 좀 너무하더라구요. 왠 감자에 털난 것마냥 벗겨진 머리에 수염난 뚱보더라구요. 뒤늦게 얘도 한국인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넉살스럽게 아 뭐야. 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해주니까 발그레 웃는게 퍽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얀 면티인데 브라를 차고 있지 않아서 시선을 가끔씩 어디다 둬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무튼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그 친구는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몇시간 뒤 집에서 저녁먹으면서 쉬고 있는데, 챗이 오더라구요?
파티 너무 지루함 ㅋㅋ"
"응? 왜 ㅋㅋ 물이 안좋은가"
"그냥 좀 지루해"
"술 마셨어?"
"응 조금? 잠깐 바람 쐬러 나갈건데 나올 수 있어?"
저는 가벼운 후질근한 차림으로 나가서 저흰 근처 칵테일 바를 갔어요.
약간 췻기가 오른듯, 그녀의 언행도 조금씩 솔직해졌습니다.
" 이자벨이랑 나랑 그 얘기했어"
"무슨 얘기?"
"ㅋㅋㅋ우리 둘다 멍청한 결혼만 아니었으면 바로 한국갔을거라고"
"ㅋㅋㅋ한국이 왜 그렇게 좋은거야?"
"여기 존나 지루하고 뭐 없잖아. 그래서 난 정말 놀랬어 너 같은 사람이
바르샤바에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으니까"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인생이라고 생각해"
"야, 난 솔직히 너가 제일 부러워"
"내가 왜?"
"넌 여기서 솔로니까 아무나 만나도 되잖아"
"너도 남자 엄청 만난거 아니었어?"
팔에 문신도 있고.. 약간 발랑까져 보이는 그녀가 다리를 꼬고 담배를 물고 있으니
좀 슬럿냄새가 나기도 하는게.. 꼴릿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귀족집안 딸이랑 베프가 된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녀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렸는데, 그녀가 피하지 않고
제 손을 잡았어요..
시간도 이제 11시가 넘어가서, 이번엔 제가 푸쉬를 해봤습니다.
오늘 얘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게 표정에 보였어요.
예비신부라는 타이틀도 더 끈적할거 같았거든요.
"우리 집가서 한잔 더 할래?"
저는 그녀를 꼬드겨서 집에 들였습니다. 남은 위스키가 있길래 그냥 하이볼만들어주니까 이거 처음먹어보는데 맛있다고 하네요.
"내가 여기 몇번쨰 오는 여자야 ㅋㅋㅋ"
"ㅋㅋㅋㅋ아 ㅋㅋ한 스물 세번째?"
"미친 ㅋㅋ 너 개쓰레기네"
"쓰레기라.. 이자벨한테 너 여기 있다고 전화해도 돼?"
"아 그만해라"
그녀는 대담하게 신발을 벗고 쇼파베드로 올라갔습니다.
스타킹 너머로 맨발과 발가락이 보였습니다.
저는 테이블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먼저 말을 하더라구요.
"왜 너도 올라와"
"싫어 너 발냄새 나"
"ㅋㅋㅋ미친놈아 나 냄새 안나"
같이 앉아서 무튼 박형식이 나오는 넷플 드라마를 보는데 쇼파베드가 펼쳐도 좀 좁았거든요. 담요를 다리에 덮어주는 척하며 그녀의 허벅지를 잠시 터치했는데 그녀가 움찔했습니다.
저는 티비보는데 집중하며 살살 떨리는 맘으로, 스타킹위 허벅지를 너머.. 힙라인으로 손이 올라갔어요. 그녀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더라구요.
손으로 스커트를 슥 걷어올렸는데도. 가만히 받아주길래.. 저는 거의 이성을 잃었습니다.
저는 두근거리며 손 위치를 배 위쪽으로 갔고, 그녀뒤로 향수와 땀냄새를 맡으며 젖가슴을
움켜쥐는 순간 그녀가 제 손을 잡았습니다. 완전히 막진 않고,, 간지럽다는 듯이 핑계를 댔습니다.
저는 티비 볼륨을 줄이고 그녀의 귓가에서 한방을 날리기로 했어요.
"너 오늘 존나 섹시한거 알지"
등돌아 누워있던 그녀는 제 신호를 받더니 제 눈을 마주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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