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과외한 썰 16
15부 http://www.핫썰.com/326713
♪~♪♪~ ♪
종소리가 울리고 폭풍전야와 같은 몇 초가 지나니까 누가 문쪽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났음.
'온다...온다...'
그러더니 안쪽에서 천상의 하모니와 같은 목소리가 울려 퍼지더라.
선생님이었음.
"누구세요 ?~"
난 문너머에서 발랄하게 대답했음.
"선생님! 저 지하에요"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안에서 대답대신에 도어락 푸는 소리가 들렸음.
잠시후 ...
문이 열리고 선생님이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날 반겼음.
"지하야~ 안녕~! 일찍왔네? ^^"
오면서 느꼈던 떨림과 설레임도, 선생님을 본 반가움도 잠시,
눈앞에 선생님 보자마자 진짜 심장마비 걸려서 돌연사 하는줄알았음.
진짜 졷1나 상상도 할수 없을만큼 묘하고 소름끼치는 기분에 인사조차 안나왔음.
다른게 아니고 의상때문이었는데, 정말이지 지금 다시생각해봐도 그때 그의상은...
'...선생님.....;;;;;;;;;;;;;;;;;;;;;;;;;;;'
혹시 기억남 ?
예전에 선생님이 우리집에서 자료 뽑으려다가 과외컨셉 배경화면이랑 야1동 들킨거.
근데 선생님이 그 야동 하이라이트 부분에 나오는 배우랑 옷을 거의 비슷하게 똑같이 입고 계셨던거임...
그래도 사진의 배우처럼 너무 노골적이거나 빤2쓰 다보일마냥 짧은 옷은 아니었음.
걍 누구나 집에서 편하게 입을수 있을만한 옷이었지만 이상하게 저 사진에 나온 옷이랑 너무도 비슷했음.
난 선생님이 날 농락하려고 일부러 그런 의상을 입고있던거라고 생각했음.
'서..선생님 지금 ... 절 농락하시는건가요 ...? 제발 이제... 그만... 하지마시고 더 농락해주세요^ㅅ^;'
이것도 뭐 내 추측일 뿐이긴했음. 우연히 그런의상을 입고있었을수도 있겠지.
내 생각엔 절대 아닌것같지만...
근데 선생님이 이렇게 입고있으니까 졷꼴릴것같지?
ㅇㅇㅋ 당연히 졷 꼴리긴했음ㅋ
존나 여신 과외선생님 집에 직접 수업받으러 갔는데 최근에 같은컨셉 야1동에서
본 의상을 그대로 입고있으니 얼마나 좇 꼴리겠음... 님들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때의 난 그 이상이었음.
이거보고 안꼴리는 새2끼한텐 정말 고1자라는 표현조차 미약할정도였음.
시1발 고1추 짤린 조선시대 환관들도 선생님의 그 모습을 봤으면 왕이고 좇이고 궁궐 구석에서 허공에 피스톤질을 할 정도였음.
거기다 중요한건, 선생님이 저 사진속의 배우보다 훨씬 예뻤음.
근데 그때 내 기분은 묘하게도 그런 폭발하기 직전의 꼴림을 잠재울만큼
다른 이상한 감정이 날 지배하고있었음.
그게 정확히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
대충 느낌을 말해주자면 이런거임.
음... 너가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진심으로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음.
근데 어느날 갑자기 그 여자가 너한테 딱 와서 '야 우리 모텔한번 갈래?' 이러는 느낌 ?
다들 느낌 알잖... 아...아니다.
그니까, 막상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들이 갑자기 들이닥치니까 거기서 오는 당황스러움.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어쨋든 난 시발 선생님 옷이 내 시선에 들어오는순간
진짜 명치로 팔꿈치 존1나 쎄게 맞은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인사도 못하고
존나 갈대밭에 있는 허수아비처럼 멍하게 서 있었음.
'..잌..이ㅔㅋㅇ엨..읔.엑'
그러던중 선생님이 말했음.
"뭐해? 들어와!"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니까 그제서야 정신이 좀 들더라.
그리고 바로 뒤늦은 인사랑 대답을했음.
"아, 네 안녕하세요"
인사하고나서 졷나 긴장 개빨면서 신발 천천히 벗고 선생님따라 집으로 들어섰음.
'오오... 집 깔끔하다'
근데... 집 분위기가 뭔가 심상치 않았음..
'신발장에 왜이렇게 신발이 없지...? 거기다가... 죄다 여자신발들 뿐이잖아...'
여기까진 그렇다 쳤음.
근데 시2발 거실지나쳐서 선생님 따라서 방으로 가는 도중에 선생님 부모님한테
인사좀 드리려고 이리저리 둘러봤더니 아무런 인기척도 없는거임...
이 30평가까이 될듯한 꽤나 큰 집에...
'...서..설마'
난 궁금함을 못참고 쫄래쫄래 뒤 따라가던 도중에 선생님한테 말했음.
"선생님, 부모님은 외출하셨어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뒤돌아보고 픽 웃으시면서 말하더라.
"지하야, 선생님 자취생이야ㅎㅎ. 여기서 혼자살아. 부모님은 다른지방에 계시고."
'끼에에에에에에에엨! ! ! ! !'
그순간 진짜 온몸이 전율에 휩싸이면서 심장에 전기충격 10만볼트 주입한마냥 쿵 쿵 뛰기시작했음.
거기에 또 '자취생'이라는 단어가 선생님 입에서 나오니까 머릿속에선 자연스럽게
뭐 p2p 검색이라도 하는마냥 언제본지도 기억안나는 자취생 컨셉 야1동이 자동재생되고 있었음 시발;
사람의 뇌는 진짜 대단함. 좇나 시험같은 정작 필요할땐 기억안나고 씨2발 이럴때는 존2나 귀신같음;
여튼 난 이러면서 좇나 속으로 남 모를 쾌재를 부르고있었지만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척 말했음.
"아..."
그리고 수업받을 선생님방으로 들어섰음.
방에 들어서자마자 처음 드는 생각이, '와... 깨끗하다' 이거였음.
난 선생님이 자취한다는말 듣자마자 혹시나 인터넷에서 본 여자 자취생들처럼
존나 속옷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어질러져있는거 아닌가 이런 걱정아닌 걱정도 했는데
시발 진짜 그런 걱정따윈 개나 줘버리라는듯 좇나 깔끔했음.
이 깔끔함은 뭐 손님온다고 벼락치기 청소해서 될게 절대 아니었음.
선생님 방뿐만 아니라 들어설때부터 집 자체가 도저히 여자혼자 사는집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너무 깔끔했음.
여기서 또 한번 결혼충동 들더라.
그리고 잠시후... 와... 내 후각을 자극하는 여자의 냄새... 선생님의 체취가 나는데, 진짜 시발...
내 살아생전 냄새만맡고 졷꼴려보긴 또 처음이었음. 좇나 은은하면서 왠지모르게 욕구를 자극하는냄새...
만약 이 냄새나는 향수가 50만원정도에 판다면 진심 살 의향있음(변태아님).
선생님 방에 들어서서 그렇게 이런저런 개쓸모없는 생각하고 있었던 찰나에
선생님이 거실과 방을 이어주는 문을 꽉 닫았음.
거기서 선생님 방, 이 집에 우리 단둘이서 있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또 존나 부들부들 떨리는거임.
그러면서 괜히 긴장 빠니까 아깐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게 떠올랐음.
'잠깐... 근데 선생님이 저 의상을 일부러 입은거라면... 직접 그 영상을 검색해서...
다운로드 까지 받으시고... 보셨단 말인가...?! ㄲ..끄..윽..쏐,ㅆ쓰ㅆㄲ,?'
마침 시발 선생님 방 구조도 위 사진속 방 구조랑 좇나 비슷했음.
와 갑자기 돌아버리겠더라 진짜. 여기서부터 꼴림이 다른 모든기분을 초월했음.
마치 간간범이 범죄 저지르기 10초전의 기분이 이런 기분일거임.
난 그런 기분을 계속 지속하고있었음.
의식못했던 선생님의 매끈하고 탱탱해 보이는 우윳빛 맨다리도 적나라하게 보이고...
살짝살짝씩 보이는 거대한 폭포수가 흐를듯한 깊고 큰 슴골짜기...
최적의 장소와 후각까지 자극하는 짜릿한 향기까지...
진짜 오감이 다 꼴렸음.
그렇게 초 풀1밟1기돼서 제정신 못차리고 찌뿌둥하게 서 있던도중에
마침 선생님이 눈 앞에 보이는 책상을 가리키면서 말했음.
"지하야, 저기 책상에 앉을래?"
'어...4발 다리 책상은 없는건가'
"4발다리 책상은 없어요?"
이러니까 선생님이 약간 애교섞인 투로 대답했음.
"응~ 딱히 책펴고 편히 공부할만한 책상이 없어서~.
선생님은 서 있어도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마.'
'선생님도 서 계시게요..? 제 교1츄도 지금 서있는데... 끆..'
그리고 발1기 티안나게 편안한 마음으로 선생님 책상에 착석했음.
근데 시발....
'어...잠깐... 이 상황은...'
좇나... 난 존1나 뻘쭘하게 앉아있었고 선생님은 내 뒤에서 남모를 표정으로 서있었음.
머릿속에 익숙한 그림이 떠오르지않음?
시발 상황이 위에 야1동을 실제로 재현이라도 하듯이 완전 똑같은 상황이 된거임.
진짜 저 사진이랑 싱크로율 90%임. 사람이랑 방만 다르고 나머지 요소는 거의 똑같다고 보면됨.
순간 뭘해야될지 몰라서 그냥 아무것도 없는 책상바닥만 쳐다보면서 멍때리고있었음.
'뭐...뭐야.. 모..몰카인가? 시발.. 뭐지 이건도대체?
혹시 전부 선생님의 ..계략?.. 설마 뒤에서 씨익 웃고 계시는건 아니겠지..'
상황이 얼마나 황당했던지 저런 미친생각까지났음.
근데 그럼에도 내 고1츄는 일어나있는 족제비 새2끼마냥 위풍당당하게 빨딱 서있었음.
그리고 연달아 나는 생각이, 지금 이 상황이랑 위에 있는 사진속 야2동의 장면이 겹쳐서
다음 스토리가 막 떠오르는거임... 대상은 나와 선생님이고... 와 진짜 시1팔.
갑자기 성욕이 몸에 끓어오르는 기분이 들었음. 아까부터 이런 비슷한 기분이었지만
이번엔 뭔가 달랐음. 쪽팔림이고 뭐곤간에 다 필요없었음.
정말 여지껏 아무리 꼴려도 이런적은 없었는데 진짜 내 자신이 조금 무서울 정도였음.
그래서 난 정신줄 반쯤놓고 책상에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내 고2추라인이 보이든 말든 신경안쓰고
뒤에있는 선생님쪽으로 몸을 돌렸음.
그랬더니 선생님이 무의식적으로 눈을 살짝 내리깔면서 내 바지너머로 튀어나온 쟈1지를 살짝 보더니
꽤나 당황한 표정으로 이러더라.
"지하야...왜그래...?"
진짜 시발 미칠것같았음. 그냥 일이 어떻게 되든 앞뒤 안가리고 선생님 손목 확 잡아서
옆에있는 침대로 끌고가고 싶었음.
난 천천히 선생님 눈을 바라보면서 지긋이 말했음.
"선생님... 저 못참겠어요"
내가 그러니까 선생님도 처음에 살짝 놀라하는듯한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표정이 확 바뀌더라.
날 매혹하는듯 하면서 색기풍기는 얼굴로 싹 바뀌는데 진심... 그냥 지릴 뻔했음.
그러면서 내 한쪽손을 거의 깍지끼듯 꽉 잡으면서 말하셨음.
"이리와..."
난 눈 거의 반쯤 풀려서 다소곳하게 말했음
"네..."
그리고 선생님이 깍지낀 손을 확 당기더니 선생님 몸이랑 내 몸이랑 밀착시켰음.
선생님 가슴이 내 몸에 닿고 있었는데... 진짜 말그대로 천국이 따로없더라...
그리고 선생님이 반대쪽손이 내 아래쪽으로 슬며시 내려가더니...
...
...
...
"지하야...?"
"지하야 !"
'?!'
'아 시2발 꿈...'
좇나 잠시 멍때리면서 한 행복한 상상은 거기서 끝이났음(ㅋㅋㅋ).
선생님 바로앞에서 그런 리얼한 상상 한번 하고나니까 약간 찝찝한 죄책감같은 기분덕에 좀 진정이 됐음.
그리고 그 이후로 그냥 머리를 비우고 아무런 생각도 안하려고했음.
"지하야...? 무슨생각해??"
'알면 큰일나요 선생님...'
"아, 아니에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개구장이처럼 미묘한 표정지으면서 말했음.
"혹시~ 또 배아픈거야? 응 ?ㅎㅎ"
'아뇨 배말고 고1추가 껴서 좀 아프네요'
난 실실 웃으면서 대답했음.
"아니에요 ㅋㅋ"
"밥은먹고왔어?"
"아뇨..."
내가 그러니까 선생님이 눈 동그랗게 크게 뜨더니 말했음.
"배고프겠다. 선생님이 뭐좀 만들어줄까?"
'히익... 또 어떻게 되는거지 이건...'
난 어떻게 대답해야될지 살짝 고민했음.
'밥도 안먹었다고 했는데 거절하면 좀 그럴거같고;
그렇다고 냅다 만들어달라고 하면 괜히또 손님입장에서 선생님 귀찮은일 시키는거같고...'
그냥 이럴땐 솔직한게 답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하고싶은말 말했음.
"뭐...만드실껀데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눈웃음 활짝 지으면서 말하셨음.
"선생님 주먹밥 맛있게 잘만드는데! 주먹밥 좋아해?ㅎㅎ"
'선생님이 주는건 똥이라도 좋아요...'
난 긍정적인투로 대답했음
"네 좋아해요."
그러더니 천사강림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말했음.
"ㅎㅎ 지하야 그럼 조금만 기다려~ 선생님이 금방 만들어다 줄께.
사실 선생님도 밥 안먹어서 배고팠거든~"
정말 선생님의 이런 모습이 천사같아 보였지만...
의상은... 도저히 적응이 안됐음. 그래도 아까같이 꼴리지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음.
난 선생님이 키우는 개2새2끼마냥 대답했음.
"넹..."
그리고 선생님이 "기다려~!" 요러면서 방에서 나가셨음...
그렇게... 아무도 없는 여자의 방, 선생님 방에 혼자 있으니까... 기분진짜 개 묘하더라...
온몸에 힘풀려서 잠깐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꽃혀있는 책들이라던지 방안에 있는 소품같은것들
구경하는데 문득 이런생각이 또 들었음.
'여자들보면... 침대 밑에... 자기를 위로하는 기구들이 있다던데... 혹시..설마...선생님도.....'
난 내 호기심을 바로 실행에 옮겼음.
[출처] 고딩때 과외한 썰 16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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