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근친으로 타락해가는 여동생 - 12
디레리
91
7609
25
2023.05.31 00:38
어떤애 댓글이 맞아. 어느날 동생이 웃으면서 말한적이 있다.
내가 당장 손에 칼 들고 제일 죽이고싶은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진심으로 오빠라고. 그리고 엄마 아빠보다 가족으로서도 이전 여자친구들보다 이성으로서도 누구보다 오빠를 사랑한다고.
이 이상한 관계형성은 동생에게 있어 고3이라는 상황이 복합적으로 문제가 되며 애증? 그 자체로 굳게 되었던것 같아.
아무튼 재수를 하게된 동생이 독서실을 등록했는데 아침 9시에 문여는건 난 처음알았다. 학원만 다녀봤으니까.
엄마가 아침 7시에 내려가고 9시까지 2시간이 남게된거야.
정말 매일같이 했다. 온갖 자세도 실험해보고, 동생을 내 무릎위에 앉히고 같이 야동보면서하고, 화장실에서 아침 목욕하면서 하고, 밥먹고 그 자리에서 바로 하고, 자위기구도 사서 실험해보며 하고. 정말 자유롭게 했다.
다만 내가 책살때나 공부 제대로 했나 그날 쓴 연습장 같은거 엄마한테 위임받아서 했어. 나랑 단 둘이 있을때만 그러고 차츰 공부에 집중하는게 확실히 눈에 들어왔어.
어느날인가 동생이 답답하다해서 얘는 독서실간 척하고 나는 아버지 차 빌렸다. 월미도쪽이라던가 바람 좀 쐐고 동생이랑 같이 모텔 들어가는 짓도 해봤다.
연인처럼 간간히 그렇게 돌아다니는걸 동생도 정말 좋다면서 보름에 한번이라니까 공부할때 유일한 낙으로 여기고 열심히 공부했어.
사이가 깊어갈수록 나도 점점 동생을 상대로 진심이 되어가더라.
내 욕구만 해결하던 관계보다 손잡거나 나란히 팔짱끼고 데이트했던 시간이 즐거워서 주체안될만큼 신경쓰이고.
언젠가는 내가 동생 허리에 손두르고 홍대쪽 걷고있는데 고딩때 동창 만나서 기겁했던적이 있다. 걔는 여친으로 알고 간단히 인사하고 넘어갔는데 카톡에서 한동안 솔로라던 내 여친 떡밥으로 대화소재가 되었었다.
생활이 차츰 안정적으로 흘러가니 동생도 서서히 예전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어.
원래 동생 공부에 대한 감시를 아버지께서 하겠다고 나서셨는데 다 막고 오직 나 혼자 관리하기로 했다.
아버지는 공부 안하던 애도 고3이면 4당5락도 아니고 3당4락이라 하시는 분이다. 무슨 쌍팔년대 암기시험도 아니고 3시간 자고 공부하는게 말이나 되냐.
나 고3때 지겹도록 3당4락 들어서 아주 토나옴. 임용 준비때 나 붙잡고도 뻑하면 그 소리함 -_-
공부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신 부모님들이라 무조건 많이하면 끝이라 생각하셨기 때문에 정상적인 공부는 이렇게 시켜선 안된다고 내가 나섰고, 수면시간부터 동생 하루 공부 일과표까지 전부 관리했다.
내가 6시간씩 자게하면서 엄마가 쪼는거 막아주고 보름에 한 번정도 바람쐬게 하는 것 만으로도 애 성격 온순하게 돌아오고 살도 예전 삐쩍 말랐을때로 돌아오더라.
학원 모의고사 신청해서 쳐봤는데 다시 예전 성적 복구되니까, 마음이 편해졌는지 나랑 단 둘이 알몸으로 보내는 오전 시간에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안겨왔다.
나 모르게 엄마가 동생을 혼내거나 내가 며칠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다음날 아침이면 내가 밍기적거려도 동생이 발정난 것처럼 달려들어서 독서실도 느즈막히 가고 몇번이나 해댔다.
동생도 점차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근친을 스트레스 해소의 한가지 방법으로 여기기 시작한거 같았어.
이 시기에 대해서 추가적인 이야기라 할만한건 점차 동생 성감이 좋아져서 격하게 신음소리낼때 무의식적으로 나한테 사랑한다 말해 내가 바로 싸게만든것정도?
얘도 관계를 가질때 내가 정확히 뭘 좋아하는지 파악하기 시작했어. 나는 아침 발기되면 하나씩 가르치며 동생한테 풀어내는 재미로 지냈다.
6월 모의고사에서 버린다고 했던 사탐 한과목 제외하고 전과목에서 다섯개 틀렸던걸로 기억함. 성적표도 내가 동생 모교가서 동생 고3때 담임한테 받아왔는데, 내 성적처럼 뿌듯하더라.
...물론 다시는 그 성적이 나오는 일은 없었다.
시발 과외할때 보던 개꼴통들의 성적표가 아님에 감동의 눈물 흘렸던듯
내가 수고했다고 소원하나 들어준다했어. 과외 꾸준히 해오고있고해서 상당히 널널하게 생활했기 때문에 뭐 갖고싶다하면 가격 상관 없이 사주려했다.
와 시발 재수하는 년이 어디서 쳐들은건지 진짜 갖고싶은건 더럽게 많아서 끝이 안남 시발.
아직도 쥐꼬리만큼 들어있는 내 통장엔 그때 지출이 선명하게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
나한테 그렇게 뜯어먹고는 양심에 찔리는지 내가 한숨 푹푹 내쉬니까 다음날 아침에는 엄마가 차려놓은 밥먹는데 옆에 찰싹 붙어앉아서 삐쳤냐고 애교부리고 뺨에 아기새처럼 쪽쪽 뽀뽀해대더라.
이미 쓴 돈이고 내가 사주겠다 뱉은 말인데 뭘 어쩌겠냐. 나도 그냥 장난치는건데 진짜 화났다고 생각한 동생이 옆에서 아양떠는게 귀여워서 계속 무성의하게 대꾸하니까 내 무릎 위에 마주보고 앉는 자세로 올라와서 슥슥 허벅지 비비면서 화풀꺼지? 화푸는거다?
내가 시선 피하면 계속 얼굴이 쫓아오면서 그러는데 결국 웃음 터지면서 밥이고 뭐고 입맞추고 내 방으로 안아서 들어가 점심때까지 붙어서 섹수했다.
6월 무렵에 우리 관계가 이렇게 안정적으로 흘러갔고, 동생은 수능때 떨려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성적이 내려갔다.
돈도 안썼으면서 3수는 죽어도 안된다고 부모님이 하셔서 맞춰가는데 원서 쓰는걸 가지고 한참 우리 집에서 문제가 생겼다.
부모님은 내가 가고난다음에 나랑 같은 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존나 꿀인생인거지. 여자 입장에서도 전문직 남성이랑 결혼할 약간의 가능성도 있고, 정 안되면 부부교사, 그것도 안되면 대기업 남자 붙잡아 결혼하는 길이 있으니까.
긍데 서울교대,교원대 급을 쓸 성적은 못됐다.
나는 한참 애틋한 마음같은게 생기던 동생이랑 떨어지기 싫어서 무조건 서울에 있는 대학 '적성' 맞춰서 찾아보자고 했고, 동생은 공부만 했지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은 없던터라 모르겠다고 했다.
부모님은 주변에서 교사일 하는 사람 찾아가서 얘기까지 듣고 하시는데 들을수록 혹하는거야.
교사일 생각보다 빡세다고 교대 관련 커뮤니티 가면 지랄하는데 사실 여기애들 그거밖에 해본거 없어서 다른데가 어쩐지도 잘 몰러ㅋ
교대는 졸업하면 초등교사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선배들도 죄다 초등교사니 외부가 어찌돌아가는지 알턱이 없지.
애들이랑 상대하는게 정신적으로 힘들기는 하다만... 이때 나랑 부모님이 동생가지고 엄청 대립각 세웠다.
사실 나는 동생 앞에 괜찮은 길이 보이면서도 동생이랑 떨어지기 싫다는 내 욕심이 또 억지부린거지 -_-....
동생이랑 하다가 떨어지기 싫다고... 내가 울었음.... 아 시발.
원서쓰기 전까지 쓸수있는 지방교대랑 서울에 있는 대학이랑 고민하던 동생은 부모님도 집에 없고 나도 방학이라 시간 널널하니 가끔 데이트하자고 나갈때 빼고는 미친듯이 벗고 놀았는데, 내가 할때마다 동생이 반응하기 시작하면 좋지? 좋지? 응? 이렇게 계속 하자? 이러고 졸라댔닼ㅋㅋㅋ
동생은 내가 그러고 조르면서 자기가 해달라는거 해주니까 상황을 즐기기 시작했고, 나를 상대로 자기 미래라는 사실을 잊었는지 간을 보기 시작함 -_-
결국 원서는 하나는 지방교대 쓰고, 둘은 서울쪽의 학교에 원서를 넣었다. 나는 속이 타들어가는데 동생은 여유만만으로 합격발표 기다리면서 단 둘이 여행도 다녀왔다.
부모님한테 내 신용도는 솔직히 어릴때 저질렀던 일들로 존나 바닥이라서 둘이 여행은 말도 안돼고. 동생이랑 불태우기 전에는 1,2학년때 놀아재낀다고 집에 들죽날죽하게 들어왔거든.
일주일동안 안 들어간적도 있었다. 지금은 그 반동으로 이 나이 쳐먹었는데도 늦었다 싶으면 엄마가 언제 오냐고 수시로 전화한다 개시발 ㅠㅠ 여친이 이걸로 불만 존나 심해서 독립이 시급하다.
아무튼 이제 임용지옥에 빠질텐데 그 전에 불태운다고 친구들이랑 술자리 여러번 가지는척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 없는 시간 늘리고, 동생은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여행간다고 허락구했다.
친구들 임용으로 3학년때부터 정신없는데 난 치트키 하나 믿고서 존나 탱자탱자였어. 동생이랑 커플처럼 오이도도 가보고 여러곳 돌아다녔다.
그리고 밤이랑 오전에는 포풍ㅆㅆ
주문진쪽도 갔었는데 대게 싸게 잘머근거 기억난당.
동생이 나한테 이성으로서의 애틋한 마음이 약간씩 생긴건 이 시기라고 했어.
자기 재수할때는 그냥 적당히 상대해주다 생각을 바꿔서 즐기기 시작했을뿐이었고, 마음의 여유라 할만한 부분이 없었는데 이 시기때 내가 동생에게 들인 정성들을 보면서 오빠한테 자기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느꼈데.
사실 이미 앞에 글에도 나왔지만 우리 부모님도 정상은 아니지. 아버지는 집안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 전혀 없는 분이고, 엄마는 뭐 뻑하면 폭력 휘두르고 그냥 그냥 매사가 귀찮고 짜증인 분이셨어.
우리 가족은 가족애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동생은 그나마 친밀하고 섹스 이외의 부분에서는 의지할수있는 관계인 나와의 가족애를 사랑이라는 마음과 혼동한게 아닐까?
동생은 3수를 배재한 원서접수였기 때문에 무난히 정시에서 3승 했다.
동생 고3 담임한테 입시상담 받으러 갈때 엄마보단 입시 하나라도 더 아는 내가 같이 갔는데, 학원다녔냐 물으시는거 동생이 오빠가 1년동안 공부 봐줬다해서 나도 칭찬받았었음 ㅎㅎ
동생은 아무 고민도 없이 내 얘기대로 쓰기로했던 학교에 갔다. 부모님은 지방교대 보내려고 설득하는데 씨알도 안먹히고 내가 얘기했던대로 학비 2배 나오는 서울쪽 학교 고름 ㅠ
내 말 때문에 그렇게 선택했던거냐고 언젠가 물었더니 어떨거 같냐고 웃으면서 되묻는데 이젠 아주 날 가지고 놀아.
그때는 동생이랑 안 떨어진다는 기쁨에 침대 위에서 뒹굴고 동생 머리에 비비며 울었는데, 그날은 동생도 날 끌어안고 같이 울었다.
나는 비록 동생을 덮친 더러운 새끼지만 동생에게 일말의 가족애를 가지고 있었던건지 모르지. 단순히 섹파나 연인이랑 떨어져 지낼까봐 무서워서 울만큼 병신은 아니야.
동생이 입학하기 전까지 서로에 대해서 정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고 엄마가 저녁해주러 올라올때도 신경쓰지 않고 했는데 한참 달아올라서 도중에 못끝내겠으면 내가 팬티 입고 튀어가서 동생 신발만 딱 숨겼다.
동생 외출했다고 공갈치고 내 방들어오면 침대에서 하는이상 삐걱거리는 소리가 약간이나마 나거든.
그래서 맨바닥에 이불만 깔아놓고 어쩔줄 몰라하는 동생 그 위에 올려놓고 입에 이불 약간 넣어 소리 세어나오는거 방지한채 조심히 넣었다.
옆에 부엌에서 엄마가 주무시는 것도 아니고 음식을 하고있는데 나랑 동생은 방음도 잘 안돼는 방에서 근친상간을 한다는데 따르는 쾌감이... 단순 이성과 섹스만으로 이때의 쾌감을 다시 느끼긴 어렵다.
내가 당장 손에 칼 들고 제일 죽이고싶은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진심으로 오빠라고. 그리고 엄마 아빠보다 가족으로서도 이전 여자친구들보다 이성으로서도 누구보다 오빠를 사랑한다고.
이 이상한 관계형성은 동생에게 있어 고3이라는 상황이 복합적으로 문제가 되며 애증? 그 자체로 굳게 되었던것 같아.
아무튼 재수를 하게된 동생이 독서실을 등록했는데 아침 9시에 문여는건 난 처음알았다. 학원만 다녀봤으니까.
엄마가 아침 7시에 내려가고 9시까지 2시간이 남게된거야.
정말 매일같이 했다. 온갖 자세도 실험해보고, 동생을 내 무릎위에 앉히고 같이 야동보면서하고, 화장실에서 아침 목욕하면서 하고, 밥먹고 그 자리에서 바로 하고, 자위기구도 사서 실험해보며 하고. 정말 자유롭게 했다.
다만 내가 책살때나 공부 제대로 했나 그날 쓴 연습장 같은거 엄마한테 위임받아서 했어. 나랑 단 둘이 있을때만 그러고 차츰 공부에 집중하는게 확실히 눈에 들어왔어.
어느날인가 동생이 답답하다해서 얘는 독서실간 척하고 나는 아버지 차 빌렸다. 월미도쪽이라던가 바람 좀 쐐고 동생이랑 같이 모텔 들어가는 짓도 해봤다.
연인처럼 간간히 그렇게 돌아다니는걸 동생도 정말 좋다면서 보름에 한번이라니까 공부할때 유일한 낙으로 여기고 열심히 공부했어.
사이가 깊어갈수록 나도 점점 동생을 상대로 진심이 되어가더라.
내 욕구만 해결하던 관계보다 손잡거나 나란히 팔짱끼고 데이트했던 시간이 즐거워서 주체안될만큼 신경쓰이고.
언젠가는 내가 동생 허리에 손두르고 홍대쪽 걷고있는데 고딩때 동창 만나서 기겁했던적이 있다. 걔는 여친으로 알고 간단히 인사하고 넘어갔는데 카톡에서 한동안 솔로라던 내 여친 떡밥으로 대화소재가 되었었다.
생활이 차츰 안정적으로 흘러가니 동생도 서서히 예전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어.
원래 동생 공부에 대한 감시를 아버지께서 하겠다고 나서셨는데 다 막고 오직 나 혼자 관리하기로 했다.
아버지는 공부 안하던 애도 고3이면 4당5락도 아니고 3당4락이라 하시는 분이다. 무슨 쌍팔년대 암기시험도 아니고 3시간 자고 공부하는게 말이나 되냐.
나 고3때 지겹도록 3당4락 들어서 아주 토나옴. 임용 준비때 나 붙잡고도 뻑하면 그 소리함 -_-
공부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신 부모님들이라 무조건 많이하면 끝이라 생각하셨기 때문에 정상적인 공부는 이렇게 시켜선 안된다고 내가 나섰고, 수면시간부터 동생 하루 공부 일과표까지 전부 관리했다.
내가 6시간씩 자게하면서 엄마가 쪼는거 막아주고 보름에 한 번정도 바람쐬게 하는 것 만으로도 애 성격 온순하게 돌아오고 살도 예전 삐쩍 말랐을때로 돌아오더라.
학원 모의고사 신청해서 쳐봤는데 다시 예전 성적 복구되니까, 마음이 편해졌는지 나랑 단 둘이 알몸으로 보내는 오전 시간에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안겨왔다.
나 모르게 엄마가 동생을 혼내거나 내가 며칠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다음날 아침이면 내가 밍기적거려도 동생이 발정난 것처럼 달려들어서 독서실도 느즈막히 가고 몇번이나 해댔다.
동생도 점차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근친을 스트레스 해소의 한가지 방법으로 여기기 시작한거 같았어.
이 시기에 대해서 추가적인 이야기라 할만한건 점차 동생 성감이 좋아져서 격하게 신음소리낼때 무의식적으로 나한테 사랑한다 말해 내가 바로 싸게만든것정도?
얘도 관계를 가질때 내가 정확히 뭘 좋아하는지 파악하기 시작했어. 나는 아침 발기되면 하나씩 가르치며 동생한테 풀어내는 재미로 지냈다.
6월 모의고사에서 버린다고 했던 사탐 한과목 제외하고 전과목에서 다섯개 틀렸던걸로 기억함. 성적표도 내가 동생 모교가서 동생 고3때 담임한테 받아왔는데, 내 성적처럼 뿌듯하더라.
...물론 다시는 그 성적이 나오는 일은 없었다.
시발 과외할때 보던 개꼴통들의 성적표가 아님에 감동의 눈물 흘렸던듯
내가 수고했다고 소원하나 들어준다했어. 과외 꾸준히 해오고있고해서 상당히 널널하게 생활했기 때문에 뭐 갖고싶다하면 가격 상관 없이 사주려했다.
와 시발 재수하는 년이 어디서 쳐들은건지 진짜 갖고싶은건 더럽게 많아서 끝이 안남 시발.
아직도 쥐꼬리만큼 들어있는 내 통장엔 그때 지출이 선명하게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
나한테 그렇게 뜯어먹고는 양심에 찔리는지 내가 한숨 푹푹 내쉬니까 다음날 아침에는 엄마가 차려놓은 밥먹는데 옆에 찰싹 붙어앉아서 삐쳤냐고 애교부리고 뺨에 아기새처럼 쪽쪽 뽀뽀해대더라.
이미 쓴 돈이고 내가 사주겠다 뱉은 말인데 뭘 어쩌겠냐. 나도 그냥 장난치는건데 진짜 화났다고 생각한 동생이 옆에서 아양떠는게 귀여워서 계속 무성의하게 대꾸하니까 내 무릎 위에 마주보고 앉는 자세로 올라와서 슥슥 허벅지 비비면서 화풀꺼지? 화푸는거다?
내가 시선 피하면 계속 얼굴이 쫓아오면서 그러는데 결국 웃음 터지면서 밥이고 뭐고 입맞추고 내 방으로 안아서 들어가 점심때까지 붙어서 섹수했다.
6월 무렵에 우리 관계가 이렇게 안정적으로 흘러갔고, 동생은 수능때 떨려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성적이 내려갔다.
돈도 안썼으면서 3수는 죽어도 안된다고 부모님이 하셔서 맞춰가는데 원서 쓰는걸 가지고 한참 우리 집에서 문제가 생겼다.
부모님은 내가 가고난다음에 나랑 같은 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존나 꿀인생인거지. 여자 입장에서도 전문직 남성이랑 결혼할 약간의 가능성도 있고, 정 안되면 부부교사, 그것도 안되면 대기업 남자 붙잡아 결혼하는 길이 있으니까.
긍데 서울교대,교원대 급을 쓸 성적은 못됐다.
나는 한참 애틋한 마음같은게 생기던 동생이랑 떨어지기 싫어서 무조건 서울에 있는 대학 '적성' 맞춰서 찾아보자고 했고, 동생은 공부만 했지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은 없던터라 모르겠다고 했다.
부모님은 주변에서 교사일 하는 사람 찾아가서 얘기까지 듣고 하시는데 들을수록 혹하는거야.
교사일 생각보다 빡세다고 교대 관련 커뮤니티 가면 지랄하는데 사실 여기애들 그거밖에 해본거 없어서 다른데가 어쩐지도 잘 몰러ㅋ
교대는 졸업하면 초등교사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선배들도 죄다 초등교사니 외부가 어찌돌아가는지 알턱이 없지.
애들이랑 상대하는게 정신적으로 힘들기는 하다만... 이때 나랑 부모님이 동생가지고 엄청 대립각 세웠다.
사실 나는 동생 앞에 괜찮은 길이 보이면서도 동생이랑 떨어지기 싫다는 내 욕심이 또 억지부린거지 -_-....
동생이랑 하다가 떨어지기 싫다고... 내가 울었음.... 아 시발.
원서쓰기 전까지 쓸수있는 지방교대랑 서울에 있는 대학이랑 고민하던 동생은 부모님도 집에 없고 나도 방학이라 시간 널널하니 가끔 데이트하자고 나갈때 빼고는 미친듯이 벗고 놀았는데, 내가 할때마다 동생이 반응하기 시작하면 좋지? 좋지? 응? 이렇게 계속 하자? 이러고 졸라댔닼ㅋㅋㅋ
동생은 내가 그러고 조르면서 자기가 해달라는거 해주니까 상황을 즐기기 시작했고, 나를 상대로 자기 미래라는 사실을 잊었는지 간을 보기 시작함 -_-
결국 원서는 하나는 지방교대 쓰고, 둘은 서울쪽의 학교에 원서를 넣었다. 나는 속이 타들어가는데 동생은 여유만만으로 합격발표 기다리면서 단 둘이 여행도 다녀왔다.
부모님한테 내 신용도는 솔직히 어릴때 저질렀던 일들로 존나 바닥이라서 둘이 여행은 말도 안돼고. 동생이랑 불태우기 전에는 1,2학년때 놀아재낀다고 집에 들죽날죽하게 들어왔거든.
일주일동안 안 들어간적도 있었다. 지금은 그 반동으로 이 나이 쳐먹었는데도 늦었다 싶으면 엄마가 언제 오냐고 수시로 전화한다 개시발 ㅠㅠ 여친이 이걸로 불만 존나 심해서 독립이 시급하다.
아무튼 이제 임용지옥에 빠질텐데 그 전에 불태운다고 친구들이랑 술자리 여러번 가지는척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 없는 시간 늘리고, 동생은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여행간다고 허락구했다.
친구들 임용으로 3학년때부터 정신없는데 난 치트키 하나 믿고서 존나 탱자탱자였어. 동생이랑 커플처럼 오이도도 가보고 여러곳 돌아다녔다.
그리고 밤이랑 오전에는 포풍ㅆㅆ
주문진쪽도 갔었는데 대게 싸게 잘머근거 기억난당.
동생이 나한테 이성으로서의 애틋한 마음이 약간씩 생긴건 이 시기라고 했어.
자기 재수할때는 그냥 적당히 상대해주다 생각을 바꿔서 즐기기 시작했을뿐이었고, 마음의 여유라 할만한 부분이 없었는데 이 시기때 내가 동생에게 들인 정성들을 보면서 오빠한테 자기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느꼈데.
사실 이미 앞에 글에도 나왔지만 우리 부모님도 정상은 아니지. 아버지는 집안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 전혀 없는 분이고, 엄마는 뭐 뻑하면 폭력 휘두르고 그냥 그냥 매사가 귀찮고 짜증인 분이셨어.
우리 가족은 가족애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동생은 그나마 친밀하고 섹스 이외의 부분에서는 의지할수있는 관계인 나와의 가족애를 사랑이라는 마음과 혼동한게 아닐까?
동생은 3수를 배재한 원서접수였기 때문에 무난히 정시에서 3승 했다.
동생 고3 담임한테 입시상담 받으러 갈때 엄마보단 입시 하나라도 더 아는 내가 같이 갔는데, 학원다녔냐 물으시는거 동생이 오빠가 1년동안 공부 봐줬다해서 나도 칭찬받았었음 ㅎㅎ
동생은 아무 고민도 없이 내 얘기대로 쓰기로했던 학교에 갔다. 부모님은 지방교대 보내려고 설득하는데 씨알도 안먹히고 내가 얘기했던대로 학비 2배 나오는 서울쪽 학교 고름 ㅠ
내 말 때문에 그렇게 선택했던거냐고 언젠가 물었더니 어떨거 같냐고 웃으면서 되묻는데 이젠 아주 날 가지고 놀아.
그때는 동생이랑 안 떨어진다는 기쁨에 침대 위에서 뒹굴고 동생 머리에 비비며 울었는데, 그날은 동생도 날 끌어안고 같이 울었다.
나는 비록 동생을 덮친 더러운 새끼지만 동생에게 일말의 가족애를 가지고 있었던건지 모르지. 단순히 섹파나 연인이랑 떨어져 지낼까봐 무서워서 울만큼 병신은 아니야.
동생이 입학하기 전까지 서로에 대해서 정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고 엄마가 저녁해주러 올라올때도 신경쓰지 않고 했는데 한참 달아올라서 도중에 못끝내겠으면 내가 팬티 입고 튀어가서 동생 신발만 딱 숨겼다.
동생 외출했다고 공갈치고 내 방들어오면 침대에서 하는이상 삐걱거리는 소리가 약간이나마 나거든.
그래서 맨바닥에 이불만 깔아놓고 어쩔줄 몰라하는 동생 그 위에 올려놓고 입에 이불 약간 넣어 소리 세어나오는거 방지한채 조심히 넣었다.
옆에 부엌에서 엄마가 주무시는 것도 아니고 음식을 하고있는데 나랑 동생은 방음도 잘 안돼는 방에서 근친상간을 한다는데 따르는 쾌감이... 단순 이성과 섹스만으로 이때의 쾌감을 다시 느끼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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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과연 다음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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