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교회 봉사 활동, 알바 4편

의미 있는 질투가 뭘까?
나는 아내에게 그게 뭐냐고 질문했다.
아내는 다시금 고개를 푹 숙이더니 말을 잇는다.
그리면서 경험을 늘어놓는다.
간병인을 하다보니 받는 페이도 나쁘지 않고, 또 교회에서 접하다 정식 알바로 하다보니 나름 보람도 되고 집안으로 가져오는 돈도 꽤 되어 좋은 점도 있었지만, 반면 늘 그런 건 아니지만 일의 고달픔도 있을 때가 있고, 어설픈 성추행들이 존재해 방어도 신경을 꽤 쓴다는 것이다.
특히 간병인을 하다보면 할아버지들이 몸을 자꾸 더듬는 이가 있다고 한다.
짖궂은 할아버지는 단호히 거절하고 그래도 계속되면 다른 간병인으로 바꾸고 자신은 그 할아버지를 상대 안한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돈이 많은 할아버지가 암으로 죽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죽기 전까지 지금 죽기에 너무 억울하다고 울분에 겨워했단다.
자신은 한평생을 일만 하고 살았는데 여자도 제대로 못느껴보고 죽는 게 억울하다고 늘 푸념이란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부인도 있는데도 이러면서도 간병인들 몸을 자꾸 만져 간병인들이 자주 바뀌었다고 한다.
이럴 때는 조선족 여인들 중에서 페이를 더 요구해서 간병인으로 대체되고 그 간병인이 어느 정도는 받아주기도 하고 손으로 빼주기도 하는데, 이 할아버지는 워낙 변태 짓을 심하게 해서 그만 둔 간병인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아내는 이 할아버지를 하루 간병을 맡았다가 손을 놓았는데 그후 보름 뒤 이 할아버지는 사망했다고 한다.
그때 죽기 전 며칠 전부터는 간병인들마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장애인 중에도 외모는 어려보여도 나이는 30대를 넘어서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성적 욕구를 주체 못하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이런 장애우들 중에는 정신지체장애우들이 많은데 이들도 도우미들의 몸을 더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나 아내는 도우미 중에는 손으로 빼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은 들었다고 한다.
자신은 신앙 생활과 남편인 나에 대한 믿음으로 이 모든 상화에 단호하게 엄격하게 피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워낙 열심히 살고 대출금을 열심히 갚아나가는 모습에 아내는 자신도 자기 일에 충실하며 늘 올곧게 걸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걔중에는 인간적으로 볼 때 안쓰러운 이들이 아내의 눈에도 꽤 비쳤다고 한다.
특히 혼자서 해결 못하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몇몇 장애우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 썰의 시리즈 (총 10건)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10.08 | 아내의 교회 봉사 활동, 알바 9편 (38) |
2 | 2025.10.08 | 아내의 교회 봉사 활동, 브레이크 타임 (56) |
3 | 2025.10.08 | 아내의 교회 봉사 활동, 알바 8편 (46) |
4 | 2025.10.08 | 아내의 교회 봉사 활동, 알바 7편 (46) |
5 | 2025.10.08 | 아내의 교회 봉사 활동, 알바 6편 (39) |
7 | 2025.10.08 | 현재글 아내의 교회 봉사 활동, 알바 4편 (37)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