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면서 사장 따먹었던 썰 풀어볼께 19 - 완결
가끔헛소리잘함
2
313
2
3시간전
그날 이후 나는 일을 그만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몇일간 출퇴근 할때 인사하거나 업무상 이야기 할 부분외에는 전혀 말을 건네지도 듣지도 않았다.
너무나 불편했다. 마음같아선 당장 일을 때려치우고 싶었다.
하지만 내 신념상 절대 그렇게 할 수는 없어 1주일쯤 지났을 때 그녀에게 말했다.
'사장님 저도 이제 제 갈길 찾아 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새로운 직원분 구해지시면 인수인계 할테니 직원 모집공고 해주세요'
그녀는 표정이 어두워지며 나에게 말했다. '네, 알겠어요'
혹시나 하며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녀는 마음이 닫혀 버린것 같았다.
그렇게 그녀는 새로운 직원 모집을 공고했고, 면접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이 구해지고 나는 마지막 근무일이 확정된 상태에서 일을 하던 어느날 그녀가 나에게 먼저 '식사라도 하실래요?'라며 물었다.
마음 같아선 '장난하세요? 제가 왜 당신이랑 밥을 먹어야 되는데요'라고 매정하게 하고 싶었지만 '네'라고 짧게 답을 했다.
오늘은 내가 먹고 싶은거 먹으러가자고 이야기 하길래 '당신 따먹고 싶어 죽겠다 씨1@'하고 싶었지만 냉정하게 '별로 먹고 싶은건 없어요 술안주만 있으면 됩니다'라고 간결하게 이야기 했다.
아마 내기억엔 고기집에 갔었던 것 같다. 삼겹살을 먹으며 술을 퍼붓듯이 마시고 그게 혼자서 1병, 2병, 3병, 4병 정도 마셨던거 같다.
그녀는 나에게 다른 사장님들과 같이 그동안 고생 많았고 덕분에 너무 고마웠다느니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며 그랬던거 같다.
나는 짧게 '네, 네'라고 하며 답을 했었고 술자리가 끝나 집으로 가며 그녀에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는데 예전에 공터에 바람이나 쐬러 가실래요'라고 물어보았다.
나는 이 순간에도 그녀의 손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다.
'씨발 이럴거면 꼬시지나 말던지 왜 사람 마음 복잡하게 만들고 지랄이야'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했다.
공터에 도착해서 의자에 앉아 그녀에게 다시 물어보았다. 정말 새로운 남자가 생긴거냐, 내가 이제 정말 싫어진거냐라고 말이다.
그녀는 머뭇거리다가 '그래 이제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해'라고 하며 말을 돌리듯 이야기 했다.
참 나는 이런 틈을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런 틈만 보여주면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 한 번이라도 내 욕구대로 해결 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가서 나는 그녀에게 왜 머뭇거리냐 싫으면 너 싫다 됐냐 이러면 되지 왜 말을 이상하게 하냐고 사람 이렇게 마음 흔들어 놓고 이제와서 이러는게 상식적으로 말이되냐 차라리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정리할 수 있게 해줘야지 이건 인간적으로 아니지 않냐고 말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그녀는 한동안 말없이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서 '먼저갈게'하며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달빛에 비친 그녀의 볼에 눈물이 흐르고 있는 걸 분명히 보았다.
아.. 그녀도 아직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 그런데 도대체 왜....
나는 달려가 그녀를 잡았다.
헤어지자면 헤어지겠다 대신 이건 방식이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나에게 마음 정리할 시간을 줘야 되지 않겠냐라고 하며 정말 눈물 콧물 다 뺏던거 같다. 이때는 체면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왜냐하면 이 순간이 지나가면 모든게 다 끝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직도 말이 없다. 그런데 몸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내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더니 울기 시작했다.
'사실 나 아직 너 좋아해....흑흑.. 그런데.. 내가 이러면 너에게 안된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 너 앞길 막는 거라 생각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그랬어... 미안해...'라고 말이다.
참 마음이 아팠다. 요즘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많지만 그 당시만 해도 20살 가까이 차이나는 연상연하 커플이 잘 없었거니와 만약 그렇다면 사람들의 수근거리는 소리는 너무나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본 마음을 확인한 나는 말없이 그녀를 안아주었고,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내 입술에 그녀의 흐르는 눈물이 한동안 계속 느껴졌다. 그러다 그녀의 입안에 혀를 집어 넣고 키스를 하며 더욱 쎄게 안아주었다. 그녀도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꽉 끌어 안았다.
우리는 그렇게 무언의 약속을 한 듯 마지막 섹스를 위해 모텔로 향했고 입실부터 퇴실할때까지 쉬지 않고 사랑을 나눴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략 7번정도 했던거 같다. 그 이후 몇일간 성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성기에 문제가 생겼나라고 걱정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나의 마지막 근무일은 다가왔고 새로운 근무자에게 인사를 하고 그녀에게도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나는 가게를 나왔다.
그 이후로 한 번씩 연락을 해보긴 했었지만 그녀는 더이상 나에게 답을 하지 않았고 우리는 그렇게 모든 관계가 정리 되었다.
끝.
그동안 읽어주신분들께 우선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처음에는 단편으로 쓰려고 했던 스토리가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네요. 야한 썰을 적어야 하는데 적다보니 약간 로맨스 분위기로 가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사장님과 사귈 당시 제 주변 친구는 언젠가는 헤어지고 서로 막장으로 갈텐데 괜찮겠냐라는 말을 늘 하곤 했었습니다. 이제와 돌이켜보니 준비가 되지 않았던 상태에서 헤어지다보니 더 마음이 좋지 않았던거 같네요.
사장님과 나누었던 섹스 이야기가 더 있지만 그건 그냥 제가 가슴속에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어 이정도만 적겠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또 되면 살아오면서 만났던 여자친구, 유부녀와 잠자리 했던 썰, 업소여자와 사귀었던 썰 등 한 번 풀어볼께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제 후임자가 남자였고 저와 비슷한 또래였다는 점이지요..
| 이 썰의 시리즈 (총 21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1.06 | 현재글 알바하면서 사장 따먹었던 썰 풀어볼께 19 - 완결 (2) |
| 2 | 2025.11.06 | 알바하면서 사장 따먹었던 썰 풀어볼께 18 (3) |
| 3 | 2025.11.06 | 알바하면서 사장 따먹었던 썰 풀어볼께 17 (6) |
| 4 | 2025.11.04 | 알바하면서 사장 따먹었던 썰 풀어볼께 16 (37) |
| 5 | 2025.11.04 | 알바하면서 사장 따먹었던 썰 풀어볼께 15 (37)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유로스타
dmc3
나이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