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면서 사장 따먹었던 썰 풀어볼께 13
 가끔헛소리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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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나는 몇가지를 알게 되었다.
본인은 고향이 다른 지역인데 혼자 와서 살고 있고, 여동생은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 계시면 외로우시겠다고 하며 선자리라도 제가 한 번 봐드릴까요 하며 일부러 말을 해봤다.
그런데 사장님은 '집에서는 시집을 가라고 했었는데 말을 안들으니 어느순간 이제 더이상 말을 하지는 않으시네요. 안그래도 여동생 남편도 최근에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는데 그냥 거절했어요~'라는 말을 했다.
				
							
이에 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왜요~~ 소개 해주신다할때 그냥 만나보시지 그러셨어요'라고 하자,
'그냥 지금이 좋아요'라는 말을 했다.
그렇다 물론 혼자 사는 현재 상황이 좋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당시에 내 귀에는 너랑 둘이 이렇게 있는게 좋다라고 밖에 들리지 않았다.
사장님은 평소에 나에게 고향에서 해산물을 키우는데 한 번 드릴테니 먹어보라고 하면서 이것저것 주셨던 적이 있었다.
그럴때마다 나는 감사하다고 하며 그 해산물을 잘 먹지 못해 그냥 집에 가져다 드려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내 나이 23세 세상 물정 뿐만 아니라 경험이 부족해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떤 의미인지 모를 나이였다.
하루는 어머니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다.
이모랑 통화하면서 니가 근무하는 곳에 사장님이 뭐 주셨고 뭐 주셨다라고 이야기를 하니 이모가 조심하라고 나한테 말해줘라고 했었다고..
이때만 해도 나는 그 말이 무슨의미인지 몰랐다. 그냥 단순하게 부모로서 자식이 사회생활하다가 잘못될 것을 우려해서 하시는 걱정의 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에이 조심할께 뭐가 있냐고 되물었는데...
어머니는 '그 사장님 결혼 한 사람인지 이모가 물어봤어~ 나도 너한테 들은 적이 없으니 모르겠다 하니 이모는 직원한테 그렇게 해주는 사람이 잘 없는데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계속 하더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오늘 사장님은 아직 미혼의 나이고 혼자 살고 있고 나에게 이런 선물을 계속 주시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여자의 촉은 진짜 보통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모는 어떻게 그걸 알았을까?
다시 식사자리로 돌아가서, 사장님께 저번에 주셨던 해산물들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드렸다. 물론 조심하라는 이모의 경고가 있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아니 하고 싶지 않았다. 듣고 싶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러자 사장님은 대답했다.
				
							
'저도 그런 선물을 한 건 OO씨가 처음이에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라고 가볍게 이야기 했다.
왠지 모르게 기뻣다.
나는 뭐든 처음 또는 새로운걸 하는걸 좋아한다.
지금도 나는 차를 구입하면 무조건 새차를 구입한다. 성격상 남이 쓰던 중고차라던지 이런건 하고 싶지가 않다. 형이 쓰던 물건을 물려받던 기억이 있어서 인지 이상하게 남이 쓰던건 쓰고 싶지가 않다.
또한 여자친구들도 이상하게 만나면 요즘말로 '아다'를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그때는 여자들도 경험이 많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서로 만나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하여 한탄을 주고 받다 나도 모르게 술을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하였던 것 같고 혼자서 2병반정도를 마셨던거 같다.
가게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던 중 이상하게 저번에 사장님과 같이 갔던 공터 벤치에 가고 싶어졌다.
아직 겨울이라 날씨가 춥긴 했지만 사장님께 말을 꺼내봤다.
'술좀 마셔서 그런지 저는 술좀 깨고 들어가볼까 싶네요 조심히 들어가세요~'라고 말이다. 내심 같이 가실래요라고 묻고 싶었지만 너무 속이 보이는 말같아 그냥 혼자 간다고 이야기 했던거 같다.
그런데, '저도 그럼 같이 바람좀 쐬다 들어갈까요?'이러는것이 아닌가??
한 번은 튕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연인사이도 아닌데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때는 그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에이~ 사장님 날씨 추워서 감기걸려요~ 먼저 들어가세요~'라고 말이다.
하지만 사장님은 괜찮다고 조금만 바람쐬다 들어가겠다고 하며 나를 따라왔다.
조용한 공터 벤치에 앉아 사장님과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분위기가 그래서였던 것인지 사장님의 손을 나도 모르게 잡았다.
				
							
그런데..
사장님은 가만히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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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25.11.04 | 알바하면서 사장 따먹었던 썰 풀어볼께 16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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