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추억팔이 - 5 (러쉬)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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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얼마전 지나다 생각이 나서 들렀는데 없어졌더라. 진즉에 없어졌겠지.
여기 누구 신촌에 RUSH라는곳 아는사람 있냐? 지하에 퀘퀘한 냄새가나던 바였는데.
한때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인들의 성지였더랬지.
러쉬는 장사가 참 안되던 바였다. 그렇게 드나들었는데 테이블이 다 차거나 북적이는걸 본적은 없다.
테이블이 거의 다 차는 날도 있긴 했지만 주말에 하루정도였던것 같다.
제대를 6~7개월 남겨놓고 휴가를 나왔는데 우리집이 망했더라. 없는 살림에 집은 지키고 살았었는데
길거리 나앉을수는 없어서 12평짜리 지하 투룸빌라 전세로 이미 이사를 갔더라.
누나는 방을 하나 줘야했고 부모님은 안방 써야했고. 나는? 내공간은 없었다.
여기는 근친썰이 대세인것 같은데 불행히도 다행히도 누나와의 근친썰은 없다. 미안.
누나친구썰이 있긴한데 워낙 스쳐간 사연이라 썰이 될까 싶어서 일단 건너띈다.
러쉬에서 우연히 친해진 무리가 있었는데 현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었고 동갑부터 세살 많은 누나까지 세명이었다.
셋다 코드가 어찌나 나와 잘맞았는지 자주 만나서 먹고마시고 놀았다. 군바리가 무슨 돈이 있냐며 돈 못내게 한건 덤.
둘째누나는 불광동 반지하 투룸빌라에 내 동갑내기 막내와 같이 자취를 했고 첫째누나는 남친이랑 동거중이니까. 둘째누나 집으로 자주 가게 되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그집에서 자고 둘이 출근하고 나면 설겆이 빨래도 하고 청소도 했다. 돈이 없고 사람이 위축되니까 더 그렇게 되더라.
나도 낮엔 나가서 놀다가 들어왔고 퇴근할때 삼겹살을 사오고 가끔 내친구들도 불러서 먹고마시고 놀았다.
불편했을법도 한데 격없이 나한테 잘해줬다. 내가 미안해서 뭐라도 사려고 하면 극구 말리고 어떤날은 화까지 냈다.
안씻고 그냥자려하면 내가 우겨서 샤워실에 밀어넣고 씻게 했고 두 여자 앉혀놓고 한번에 머리말려 주던 기억이 아련하다.
잘때 둘은 각방에서 자고 난 각 방을 번갈아 가며 같지잤다. 셋다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다가 속옷 갈아입을때는 그냥 뒤돌아 갈아입었다.
잘때 껴안고 자고 살을 부벼도 아무런 사고도 없고 ㅅㅅ도 없고 그냥 남매들 같이 사는냥 지냈다.
내가 집안일을 해줘서 그런가 두여자가 이제 대놓고 암것도 안하데? 뭐 어때 내가 해주면 되지. 군발이 칼각 시전.
아침엔 힘들더라. 전날 낮에 밖에서 빼고왔더라도 아침엔 서잖아.
난 항상 사각팬티를 입었는데 가끔 ㄱㄷ가 사이를 뚫고 나오기도 했다. 언니 얘좀봐 깔깔깔 꼴에 남자라고ㅋㅋㅋㅋ
너 조용히 안하냐. 우리 출근전에 얘 한번 빼줘야겠다. 아 뭐래~ 누나 그냥 빨리 출근해 늦었어.
내일 모레면 부대복귀다. 이 재미난 일상을 두고 어떻게 다시 복귀하냐.
절대 안갈것 같던 시간은 결국 흘러갔고 몇달 후 난 제대를 앞두고 14박15일 휴가를 나왔다. 이제는 아예 그집으로 들어갔다.
누나랑 막내는 퇴근전이었기 때문에 혼자 들어섰는데 경악. 집이 너무 더러웠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냉장고까지 청소했다.
삼겹살에 소주 사들고 큰누나까지 같이 왔다. 큰누나는 임신을 했고 막내는 사귀던 남자랑 헤어졌다고 한다.
니가 둘다 만족시켜주려면 힘을 내야해! 뭐야 됐어. 그만얘기해~ 깔깔깔 하하하.
그날은 막내방에서 잤다. 별일없이 잘 지냈어? 너 그러고 가서 언니랑 둘다 쓸쓸하더라. 잘왔어 이제 가지마.
내가 둘 두고 어딜가냐? 나 고기 먹일라면 일 열심히 해라. 그래 이제 누나라고 불러봐 내가 돈벌잖아. 너 가사노동 무시하냐.
이마에 뽀뽀를 해줬다. 어쭈? 남자라 이거냐 오늘 땡겨? 군발이 세번 자신있지? 아이고 됐어 잠이나 자.
해장라면을 끓이고 있었는데 둘째누나가 와서 백허그를 한다. 근데 너 꼬추는 있냐? 혹시 고자? 어제도 안하더라? 아 뭐야 이누나. 나 고자 아니거든!
어디보자 마이컸나보자~ 아 진짜 얼른 먹고 출근이나해! 언니 어제 잘때보니까 얘 꽤 튼실해~ 너 라면먹기 싫지?
나도 이른시간부터 내 뮤즈와 약속이 있었다(전편참조). 대실 4시간동안 한번도 안쉬고 계속 박아댔다. 참아왔던 욕정에 비축한 체력에.
세번째쯤에는 축 늘어져서 눈 뒤집고 존댓말로 헛소리까지 하더라. 자기맘대로하세요 임신시켜주세요 망가뜨려주세요
돌아가며 그녀는 당분간 ㅅㅅ 못할것 같다더라. 아팠어? 싫었어? 아니 너무너무 좋았는데..... 몸이 축난것 같아.
난 안다. 이틀만 지나면 그 쾌감의 기억때문에 또 날찾게 될것을.
집으로와서 또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설겆이를 했다. 몸과 마음이 상쾌했다.
그날은 회사에서 회식이 있어서 둘다 늦는다더라. 둘째누나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돌려보며 시간을 보내다 잠들었다. 10시면 졸리는 군발이니까.
새벽쯤인가? 둘이 술이 잔뜩취해 들어오더라. 우당탕탕 거리는 소리로 봐서는 다 집어던지고 또 옷만벗고 잘라고? 안되지!
둘을 끌고 샤워실에 함께 밀어넣었다. 둘이 빨리 세수라도 하고 나와!! 이도 닦고!! 아 뭐야~ 귀찮아~ 이부터 닦고 얼른!!
그럼 니가 씻겨주면 되겠다! 뭐야 됐어~누나랑 막내랑 서로 등 밀어줘! 아빨리빨리~ 그래 언니말이 맞아 빨리빨리~ 얘네는 미쳤다.
아이씨 귀찮어. 둘다 뒤돌아. 등만밀어주고 나갈꺼야. 키키키 크크크. 아 빨리 뒤돌아 아놔. 키키키 크크크.
따뜻한물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샤워타올에 워시를 뭍혀서 거품을 내고는 나란히 서있는 둘의 등을 문질문질 해줬다.
아 둘은 사실 이렇게 외소하구나. 측은하고 기특했다. 미안하기도 하고. 자 됐지? 얼른씻고 나와~ 아 뭐야 다리도 씻겨줘~ 자 됐지?
아 뭐야 팔도 씻겨줘~ 자 됐지? 앞에도 해줘~ 뭐??? 깔깔깔 둘이 갑자기 뒤를 돌아 나를 보고 섰는데 이런 내 ㅈㅈ가 벌써 풀발기 상태였다.
언니 얘봐 얘가 이렇다니까 어디보자~ 갑자기 손이 ㅈㅈ로 훅 들어오니 피하지도 못했다. 어~ 뭐야 어버버버버 하는사이 둘이 달라들어 주물럭댔다.
막내야. 얘 남자 맞나봐. 근데 너 이건 왜입고 있어? 팬티를 내리니 띠용!! ㅈㅈ가 튀어나왔다. 어맛! 언니 얘 괜찮네~ 어머? 그러네?
둘은 서로 질세라 거품을 뭍혀 내 ㅈㅈ를 만졌다. 나는 머리가 하얘졌다. 힘으로 내치기도 그렇고 이 상황이 흥분되기도 하고.
그 좁디좁은 욕실에 세명이 들어가서 어디 피할공간도 없었다. 둘째누나는 갑자기 내 뒤로 가더니 가슴을 내 등에 부볐다.
누나가 닦아줘야지~ 앗 언니 그럼 나도 질수 없지. 나도 닦아줘야지~ 라면서 엉덩이를 ㅈㅈ에 부비부비 하기 시작했다.
이미 난 포기. 포르노에서만 보던 3썸으로 뇌회로는 돌아가고 있었다. 이제는 못참는다.
막내 엉덩이와 내 ㅈㅈ사이에 있는 거품을 샤워기로 씻고 바로 넣어버렸다. 흐억. 야 너 갑자기. 갑자기는 무슨 너 엄청 흐르고 있었거든.
뭐가 좋은지 누나는 내 되에서 가슴을 부비며 헤헤헤 거리고 있더라. 너 박히고 싶어서 나한테 들이댄거지 퍽퍽퍽퍽퍽. 흑흐흐흐흑
막내는 세면대를 붙들고 있고 누나의 머리를 낚아채 키스를 하면서 ㅂㅈ를 문질렀다. 두손가락이 저절로 쑥쑥 들어가더라. 헉 하며 숨이 차올랐다.
오늘 쓰다보니 좀 길어진것 같다. 추억을 담기에는 너무 짧은것 같기도 하다.
제대하고도 난 집으로 안가고 누나집으로 들어갔다. 둘은 피임약을 먹기 시작했다.
하루씩 번갈아 하기도 하고 셋이 같이 하기도 하고 생리일때는 ㅅㅅ소리를 듣고 와서 오럴만 해주기도 했다. 이때 나도 성감대가 많이 개발된 것 같다.
복학은 해야겠기에 나도 바로 일을 시작했다. 군바리가 선택할수있는 가장 쉬운 선택지는 노가다였다.
복학하기 전까지 노가다를 하는동안 계속 그집에 있었다. 우기고 우겨서 생활비는 냈지만 방세는 절대로 안받더라.
노가다 하면서도 매일 돌아가며 그렇게 ㅅㅅ하는게 가능했던 나이였다.
둘째누나의 결혼식에서 매형과 어색하게 인사했다. 자기야 얘는 내 제일친한 동생이야.
옅은 웃음 뒤의 의미를 내가 모를리 없다. 한참 아이가 안생겨 고생하는동안 자책감이 들더라.
나때문에 피임약을 장복해서 그런가 하고 말이다.
아무것도 없고 몸뚱아리밖에 없는 나를 거둬주고 먹여주고 아무 댓가없이 나를 좋아해준 두 사람.
내 무너질것 같은 인생을 버티게 해준 두사람. 내인생의 큰 은인이고 고마운 사람들이었다.
그시절 우리는 세상의 기준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었을 지언정 완벽에 가까운 진짜 사랑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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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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